Brayden /@@aqrC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제2형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ko Tue, 29 Apr 2025 21:47:31 GMT Kakao Brunch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제2형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rC%2Fimage%2FXPyCOAc8NAeeGkylLH7fBfDlOhU.jpg /@@aqrC 100 100 유전되는 불안: 우리 가족의 불안 이야기 /@@aqrC/94 불안은 유전일까? 어린 시절, 부모님이 연락 없이 늦게 들어오시면 나는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셨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지난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 이 이야기를 부모님께 털어놓았더니, 어머니도 어릴 때 똑같은 생각을 했다고 하셨다. 이뿐만이 아니다.&nbsp;외할머니와 대화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할머니도 외할아버지가 늦게 돌아오지 않으면 사고가 났는지 걱정하셨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rC%2Fimage%2FSQ7qllEG6U9lMVIzg3pn8agCBSs.JPEG" width="500" /> Sun, 27 Apr 2025 02:00:01 GMT Brayden /@@aqrC/94 수전증이 아니라 세로토닌 문제입니다. - 21년간 나를 괴롭혔던 손떨림 /@@aqrC/93 시험지 앞에서 멈추지 않는 손 떨림 중학교 1학년, 처음으로 OMR 카드를 접했을 때 기억이 선명하다. 시간 분배에 실패해 마지막 순간에 허둥지둥 마킹을 시작했다. 그때 내 손은 제어할 수 없이 떨렸다. 한 손으로 다른 손 손목을 붙잡고 마킹을 해야 했을 정도였다.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과 손 떨림에 관해 이야기해 보니 다들 첫 시험이라 자기들도 그랬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rC%2Fimage%2FZsIxiNJjGYcSx7cLRXMI7_JFDQw.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01:00:06 GMT Brayden /@@aqrC/93 정신건강의학과에서 3가지 진단을 받았다. - 나를 괴롭히는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그리고 제2형 양극성 장애 /@@aqrC/88 3가지 진단과 치료 여정 정신건강의학과에서 3가지 진단을 받았다.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그리고 제2형 양극성 장애(조울증)다. 처음에는 우울장애로 진단받았지만, 시간이 지나 조울증으로 바뀌었다. 주치의는 우울장애와 조울증 증상이 비슷해 진단 과정에서 혼동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다른 이의&nbsp;아픈 이야기를 읽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글을 쓸지 많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rC%2Fimage%2FaZfFRoICQktytRxWOiBGxB3FaLc.JPG" width="500" /> Sun, 13 Apr 2025 07:08:48 GMT Brayden /@@aqrC/88 [을지로입구 2호선] 학생 탤런트 해도 되겠어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aqrC/17 으엌ㅋ크.. 어어... 할아버지 괜찮으세요?! 동아리가 끝나고 트럼펫 연습을 하러 학교로 가고 있었다. 신촌에서 2호선을 타고 시청까지 가는 길이었다. 주말 저녁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았고, 일행과 함께라서 노약자 석 옆에 있는 문 앞에 서서&nbsp;가고 있었다. 열차가 을지로입구에 정차했을 때,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부가 타셨다. 그 순간 내가 몸을 돌리다가 팔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rC%2Fimage%2FFDMULmZb7TgA3Mz0N-8ofhRWECc.jpg" width="500" /> Tue, 07 May 2024 14:59:24 GMT Brayden /@@aqrC/17 [수서역 3호선] Can I help you? - 외국인 관점에서 한국 지하철 톺아보기 /@@aqrC/15 수서역은 SRT의 시/종착역이자 3호선, 수인분당선, GTX-A를 탈 수 있어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의 경유지 중 하나다. 그래서 초행길이신 분들도 많이 만나게 된다. 가끔 외국인 분들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외국인 분들도 도움이 필요해 보이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편이다. 나도 외국에서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고, 기숙사에서 지낼 때 외국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rC%2Fimage%2FdCj-34tabEuUbMSOe08RVy8SwCc.JPG" width="500" /> Sat, 04 May 2024 09:20:59 GMT Brayden /@@aqrC/15 [강남구청역 수인분당선] 자전거 어디로 타고 오셨어요? - 꾸준함은 어디서 시작되는 것일까? /@@aqrC/14 토요일 저녁, 학교에서 동아리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왕십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여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사람이 많았다. 늘 앉던 수서역 빠른 하차(5-3) 근처에 앉을자리가 없어서 앉을자리를 찾아 다음 칸으로 향했다. 최종적으로 도착한 곳은 열차의 가장 끝이었고 그중에서도 맨 끝자리에 앉았다. 그렇게 열차는 출발했다. 강남구청역에 정차했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rC%2Fimage%2FfWjW-PZIlWcYOBxOZcZLLwNj09k.jpg" width="500" /> Thu, 02 May 2024 14:59:36 GMT Brayden /@@aqrC/14 [교대역 2호선] 우리는 늘 다니던 길로 다녀 - 효율을 추구하다가 효과도 놓쳤다. /@@aqrC/13 교대역에서 2호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근처에 할머니들께서 어떤 사람에게 &lsquo;서울역&rsquo; 가는 방법을 물어보고 계셨다. &ldquo;서울역 가려면, 신도림에서 1호선 타고 가는 거 맞죠?&rdquo; 그 사람은 그렇게 가는 게 맞다고 했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듣고, 나의 마음이&nbsp;불편해졌다. 왜냐하면, 사당에서 4호선으로 환승해서 가면 시간이 '17분'이나 절약되기 때문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rC%2Fimage%2FogaJSFt7mwY5QbOq2W298QiHXaA.jpg" width="500" /> Tue, 30 Apr 2024 14:58:51 GMT Brayden /@@aqrC/13 [수서역 3호선] 할머니, 혹시 충무로역 가세요? - 한국인을 위한 칭찬법은 무엇일까? /@@aqrC/12 수서역 3호선 플랫폼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있는 할머니께서 글씨가 빼곡한 종이를 보면서 가시는 것을 봤다. 종이를 보니, 목적지까지 향하는 경로를 메모해 두신 것 같았는데, '충무로'라는 글자가 너무나 선명하게 보였다.&nbsp;큰 가방을 가지고 계신 것을 보니, 아마도 SRT를 타고, 수서역에 내리셔서 지하철을 타러 오신 것 같았다. 초행길이신지 주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rC%2Fimage%2F4z0ie6lYMQhcoKpQ-2M_NNdkseI.jpg" width="500" /> Sat, 27 Apr 2024 14:25:17 GMT Brayden /@@aqrC/12 [동작역 9호선] 잊지 않고, 기억해 줘서 고마워... - 6.25 현충원, 그리고 학도의용군무명용사탑 /@@aqrC/10 잊지 않고, 기억해 줘서 고마워... [동작역 9호선] 학생, 6/25를 기억해 줘서 고마워 2023년 6월 25일. 현충원에 가는 길이었다. 현충원은 4호선, 9호선 환승역인 동작역 근처에 있다. 참고로 동작역의 부역명이 현충원이기도 하다. 같은 해에 前 해군 제독님의 강연을 들었었다. 주제는 '명예란 무엇인가?'였는데, 강연자는 '명예'를 다음과 같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rC%2Fimage%2FnMWoJ2a1v1eil4A5s4GUBek06MU.jpg" width="500" /> Wed, 24 Apr 2024 15:02:15 GMT Brayden /@@aqrC/10 [작가소개] 철도(기차, 지하철)를 좋아하세요? - 철도를 좋아하는 20대 대학생 /@@aqrC/9 뜬금없이 웬 작가 소개 글이 나오는지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드리면, 발행할 브런치 북마다 '저의 페르소나'를 소개하고 싶었는데, 브런치를 사용하는 게 미숙하던 때라, 작가 소개를 브런치 북 발행 전에 업로드를 해버려서, 첫 번째가 아닌, 지금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철도(기차,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rC%2Fimage%2FTfFvh7nVzeQGrUJ6XSBO4fmsSbw.jpg" width="500" /> Mon, 22 Apr 2024 15:59:34 GMT Brayden /@@aqrC/9 [수서행 3호선] 뭐야 이거 오금까지 가는 거 아니야? - 지금 수서, 수서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Feat. 수서차량기지) /@@aqrC/8 남부터미널 근처에서 트럼펫 연습을 하다가 집에 가는 날이었다. 오후 9시가 조금 넘어가는 시간. 남부터미널역 3호선 플랫폼에서 하행선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지하철 하행선 진입음이 들려오고, 열차가 역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참고로, 지하철 상행선과 하행선의 진입음이 다른데, 하행선은 트럼펫 소리이다.) 지금 수서, 수서행 열차가 들어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rC%2Fimage%2FeG2Bx8YMlfZMH0pPR_qQDcHXZOI.jpg" width="500" /> Sat, 20 Apr 2024 14:44:34 GMT Brayden /@@aqrC/8 [왕십리역 경의중앙선] 제발 밀지 마세요.. 숨 막혀요 - 왜 지하철에는 정원 초과가 없을까? /@@aqrC/7 평일 오후 7시 8분, 왕십리역 경의&middot;중앙선 플랫폼에 익숙한 안내음이 들려온다. 빠바라 바 빰~♪ 지금 용문, 용문 가는 급행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는 것은 오후 7시, 왕십리에서 일이 끝나고, 회기역에 있는 집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차가 엄청 막혀서 40분 가까이 걸린다. 왕십리역에서 회기역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rC%2Fimage%2FRjgn-jSFWUu6yluBekoIZ1qO2tw.jpg" width="500" /> Thu, 18 Apr 2024 14:12:11 GMT Brayden /@@aqrC/7 [강남구청역 수인분당선] 강남역 가려고 하는데... - 우리는 휴대폰이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을까? /@@aqrC/6 토요일 저녁, 상봉역에서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끝난 후, 지하철을 탔다. 목적지는 수서, 그래서 상봉역에서 7호선을 타고, 강남구청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을 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청담대교를 건너고, 청담역에 들어설 때쯤, 한 할아버지께서 한 승객에게 무엇인가 물어보고 있었다. 강남역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가야 합니까? 한 승객이 할아버지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rC%2Fimage%2F-QulwKdTb-GA3-yVWQzqre9KEYA.jpg" width="500" /> Tue, 16 Apr 2024 14:59:39 GMT Brayden /@@aqrC/6 [청량리역 수인분당선] 왕십리 가야하는데 차가 안와.. - 하루에 9대 오고 가는 역과 열차가 있다? /@@aqrC/3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기 위해 청량리역으로 향했다. 학교는 청량리역 근처에 있고, 집은 수서역 근처에 있어서 수인분당선을 이용한다. 때마침 청량리 출발 수인분당선이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플랫폼에 섰다. 평일 기준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수인분당선은 9회인데, 평일 기준 왕십리에서 출발하는 수인분당선이 124회니까, 청량리에서 수인분당선을 보는 것이 귀한 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rC%2Fimage%2FQJLbErhzk6wYecOvI1l3WwYqqcI.JPG" width="500" /> Sat, 13 Apr 2024 14:54:42 GMT Brayden /@@aqrC/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