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현 /@@avsD 그림 그리고 글쓰는 디자이너 신성현입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며 바라보는 일상과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따스하게 담아내는 그림에세이를 만들어갑니다. ko Wed, 30 Apr 2025 08:11:36 GMT Kakao Brunch 그림 그리고 글쓰는 디자이너 신성현입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며 바라보는 일상과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따스하게 담아내는 그림에세이를 만들어갑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OBo5J44lcBrJrGc8E4veCX8PEKA.png /@@avsD 100 100 이거 누구야?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46 /@@avsD/48 &ldquo;뭐 그리는 거야?&rdquo; &ldquo;이거 누구야?&rdquo; 학교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항상 듣던 질문이야. 정확히 누군가를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니고 그저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것들을 그리고 있는데 그런 질문을 들을 때마다 친구들이 원하는 대답을 하기도 어려웠고 솔직히 귀찮았어. 한 번 그렇게 흐름이 깨지고 나면 그리고 싶던 이미지가 흐릿해지고 다시 집중하기도 힘든 상황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zmX38LXnKVZbqcspqSi-Ffr4E7Y.jpg" width="500" /> Tue, 22 Apr 2025 14:33:41 GMT 신성현 /@@avsD/48 노란 기억.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45 /@@avsD/47 탄핵정국이 지나고 매일 야근이 이어지는 회사생활. 그렇게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이맘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먹먹하고 가슴 아픈 그날. 아내를 제주에서 처음 만나고 이직 후 첫 출근과 생일이 이어지며 셀레이는 마음 가득 집을 나서던 2014년 4월 16일. 출근 후 모니터 화면으로 보이던 사고 소식. 구출 중이라는 자막을 확인하고 외근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D2pM4YE8mjFncYOEgwB45RpaO_4.jpg" width="500" /> Sun, 13 Apr 2025 05:35:58 GMT 신성현 /@@avsD/47 글로 머리속을 정리하는 방법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44 /@@avsD/46 대학 졸업반 때 졸업작품을 기획하는데 교수님이 계속 글로만 정리하도록 하셨어. (시각디자인과 졸업) '쓰고 줄이고, 쓰고 줄이고, 쓰고 줄이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하고자 하는 주제와 콘셉트가 몇 단어로 딱 정리되더라. 머릿속에 떠다니는 생각들이 글로도 이렇게 정리가 되는구나라는&nbsp;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지. 브랜딩 쪽에서 계속 일을 하다 보니 기획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KHfoe3-BzUSfp4w1AC2Plu6NE5w.jpg" width="500" /> Wed, 26 Mar 2025 15:00:43 GMT 신성현 /@@avsD/46 변화의 힘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43 /@@avsD/45 외모 변화와 함께 작업을 인정받고 있는 느낌이 들어. 통통하던 살을 많이 뺐고, 밋밋한 얼굴에 수염을 길렀고, 모범생 머리를 밀어버렸어. 평생 쓰지 않던 모자를 쓰고 개성 있는 안경도 써. 그렇게 변한 지금의 나의 모습은 1년 전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야. 누가 봐도 &lsquo;디자이너'라고 말하는 비주얼이 되었어. 외모와 분위기가 나답게 변하면서 더욱 나다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T6fWjijECtqA9t7uVJ6a-cvng1s.jpg" width="500" /> Fri, 14 Mar 2025 14:35:43 GMT 신성현 /@@avsD/45 어디 출신.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42 /@@avsD/44 그동안 사회생활을 하며 &lsquo;어디 출신&rsquo;이라는 사람들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았어. 어디 출신이라는 분들과 같이 일을 했던 경험 중 그 기업들의 이름값만큼 잘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던 상황이 대부분이었지.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높았고 부러움, 시기심이 섞여 그들에 대한 실망도 컸어. 지금 일을 하는 회사에서는 크기는 작지만 유명 교수님과 대기업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HWyXWOmmodU4tte1Bu3Pe1w1BF0.JPG" width="500" /> Mon, 03 Mar 2025 11:17:00 GMT 신성현 /@@avsD/44 엄마다!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41 /@@avsD/43 길가에 걸린 헬스장 현수막을 물끄러미 보던 아들이 비포 사진의 뱃살을 가리키며 &ldquo;엄마다!&rdquo;라고 외친다. &ldquo;밖에서 이러면 안 돼!&rdquo; 화들짝 놀란 엄마는 아들의 팔을 황급히 끌어내리고 있어. 지나가던 아주머니는 &ldquo;아들~ 너 낳다가 이렇게 된 거야. 너희 엄마 정도면 날씬한 거야~&rdquo; 웃으며 응원의 한마디를 건네셔. 아들. 엄마 주먹 꽉 쥐었다. 엄마는 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R7npxc2irrGJoL3IvkAlaF4NQ0M.jpg" width="500" /> Thu, 20 Feb 2025 15:22:41 GMT 신성현 /@@avsD/43 불법주차 신고 썰 1.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40 /@@avsD/42 소화전 불법주차 신고 중 한 사람이 다가와 말을 건다. 그: 혹시 신고 중이신가요? 나: 네 소화전 불법주차차량 신고 중입니다. 그: 혹시 뒤에 있던 차 신고하셨나요? 나: 아니요. 여기 있는 차량 신고 중입니다. 그: 혹시 뒤에 있던 차 신고 하셨으면 취소해 주세요. 잠깐 주차한 건데. 나: 그 차는 신고 안 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신고하고 계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mJEtr0lIs7ELnfsVfSTTOuLKoMA.jpg" width="500" /> Mon, 17 Feb 2025 02:34:03 GMT 신성현 /@@avsD/42 아들에게 배운다.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39 /@@avsD/41 아버지의 칠순잔치. 아들이 할아버지를 위해 생일축하 노래와 두 곡의 축하곡을 우쿨렐레로 연주했어. 지난해 봄. 영화 코코를 본 후 기타를 배우고 싶다며 시작했던 우쿨렐레. 일주일에 한 번씩이지만 꾸준히 음악학원을 다녔고 어느새 축하공연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서 기특하게 이런 이벤트를 준비했어. 아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배워온 그 자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z4AoGj7DH4hu8Y6gESjaATmXlSA.jpg" width="500" /> Sun, 09 Feb 2025 16:02:30 GMT 신성현 /@@avsD/41 나 많이 컸네.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38 /@@avsD/40 일에 대한 마인드가 많이 바뀐 것을 느끼고 있어. 몇 년간의 프리랜서 생활. 그리고 개인 작업을 하며 2막을 준비하던 중 다시 찾아온 좋은 기회로 출근을 한지도 벌써 3개월 가까이 되었어. 최근 몇 주 간은 일이 너무 많아 계속된 야근을 하고 있어.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만 작업들이 신기할 정도로 흥미롭고 만족스러워. 글과 그림을 포기하지 않고 내 이야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xu2hk5SEtdBTSsM4QxRl8J_Y6m4.jpg" width="500" /> Sat, 01 Feb 2025 10:28:44 GMT 신성현 /@@avsD/40 SNS는 인생의 낭비다? (2)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37 /@@avsD/39 작업 후 한참을 기다리던 고창 힐링티가 제작 완료되어 십일층삼호 대표님이 직접 적은 감사의 편지와 함께 집으로 배송이 왔어. 디자인을 시작하고 작업이 끝난 후 이렇게 손수 적은 감사의 편지를 함께 받아본 적은 처음이라 아주 큰 감동을 받았어. SNS상으로 작업을 보고 @owa_effect 님의 연락이 왔고 고창의 로컬콘텐츠 공모전 - 마음처방전 프로젝트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HWChMVXAijqS0Lz4T4IY7xR70ac.JPG" width="500" /> Tue, 28 Jan 2025 14:39:25 GMT 신성현 /@@avsD/39 이미 납작해.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36 /@@avsD/38 주말 저녁 가족이 모여서 보드게임을 시작했어. 항상 아빠가 이기던 게임. 아내와 아들이 한 편이 되어 이겨보겠다고 편을 먹었어. &ldquo;오늘은 아빠 코를 납작하게 해 주자!&rdquo; 라고 아내가 응원의 이야기를 하자 아들이 한마디 거든다. &ldquo;아빠 코는 이미 납작한데?!&rdquo; 응?! 아빠 코가 뭐?? &ldquo;아들~ 이 코가 미래의 너의 코야!&rdquo;!&rdquo; 오늘 게임은 봐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9t0rTahoQta4WJg-brEgQoR9CNE.jpg" width="500" /> Tue, 21 Jan 2025 15:09:08 GMT 신성현 /@@avsD/38 이곳이 바로 오징어게임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35 /@@avsD/37 아들의 내년 돌봄교실 추첨을 위해 학교에 다녀왔어. 현실판 오징어게임이 바로 여기에 존재하고 있어. 우선순위의 가구를 제외한 돌봄교실의 남은 자리는 5자리. 추첨을 위해 모인 부모님들의 수는 20명. 추첨의 순서를 뽑는 그 가벼운 뽑기에도 긴장감이 역력하고 본추첨을 시작하자 한 명 한 명 탈락과 합격의 공을 받아 들며 간절한 기쁨과 슬픔의 모습들이 펼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LepiiCiKuZ7FJxuNwRoxn3MYg0U.jpg" width="500" /> Sun, 12 Jan 2025 14:23:42 GMT 신성현 /@@avsD/37 그저 할 수 있는 것들을 한다.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34 /@@avsD/36 최근 벌어진 일들로 인해 새해가 다가온 느낌은 없이 평온한 일상이 다시 흔들렸어. 깊은 곳에서 일어난 불안한 마음에 일도, 작업도 손에 잡히지 않고 마음을 다잡는 것이 힘들었어. 그래도 이럴 때일수록 삶에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글들을 보고 그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며 불안한 마음을 다잡고 있어. 운동에 집중하고 일에 집중하고 먹는 것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JsHP8DJzErE_rY9L1ZcAeECCe7Y.JPG" width="500" /> Sun, 05 Jan 2025 15:00:44 GMT 신성현 /@@avsD/36 완벽한 아빠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33 /@@avsD/35 요새 퇴근하면 아들이 반갑게 달려와서 나무늘보 마냥 다리에 한참을 매달려있어.그 모습을 보며 아내가 아들이 아빠는 완벽한 사람이라고 했다며 뿌듯하게 웃으며 얘기한다. 아내: &ldquo;아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rdquo; 아들: &ldquo;아니야. 아빠 있잖아.&rdquo; 아내: &ldquo;에이~ 그래도 아빠 단점은 있잖아. 까칠할 때 있잖아.&rdquo; 아들: &ldquo;아. 맞네.&rdquo; 아내: &ldquo;그럼 엄마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TYmZIVgJIEAXi7yMWojYFxYB8Zs.JPG" width="500" /> Sun, 22 Dec 2024 03:56:12 GMT 신성현 /@@avsD/35 다시 일상.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32 /@@avsD/34 그저 너무나도 평범하고 고요한 일상 뜨거웠던 어제의 마음을 식혀주듯 차분하게 비가 내리고 있어. 밀린 청소와 빨래를 하고 회사일로 바빠 못했던 운동을 하는 평범한 주말을 보내는 중이야. 가족이 모여 간식을 먹으며 영화를 보고 따뜻한 차와 함께 책을 읽는 일상. 분노에서 내려와 다시 찾은 이 일상이 너무나 감사하게 느껴지는 주말이야. - 인생 2막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lKplZoteofo6GAqti269BSwKzoY.jpg" width="500" /> Sun, 15 Dec 2024 15:03:16 GMT 신성현 /@@avsD/34 지금은 촛불을 들어야 할 때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31 /@@avsD/33 그들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빼앗으려 했고, 우리의 자유를 빼앗으려 했으며, 우리의 평화와 일상을 빼앗으려 했어. 또 그들은 국민들의 소중한 한 표로 뽑힌 것을 잊었는지 본인들과 시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무리를 눈 감아주고,&nbsp;투표를 하지 않은 채 개인의 이득을 위해&nbsp;비겁하게 도망쳤어. 그리고 그들을 뽑은 이들은 연이어 탄핵을 외치게 만든 이 상황을 어떻게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AISGfKw_1geGadsDS_sz-f8JCQQ.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16:00:01 GMT 신성현 /@@avsD/33 멘토링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30 /@@avsD/32 매주 월요일 저녁 9시부터 11시. 디자인 클래스에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어. 졸업 예정인 친구, 회사를 다니고 있는 친구 취업을 위해 전공의 방향을 바꾸고 싶은 친구 등. 그들의 과제와 포폴 준비를 돕고 있어. ​ 경력이 있는 신입을 원하는 기업들. 신입을 뽑으면서 면접에서 업무 경력을 원하는 상황.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배우며 자라는 환경이 아닌 이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3VIlW1sKJp2FjV79qektC4DuCa0.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13:49:20 GMT 신성현 /@@avsD/32 또 다른 2막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29 /@@avsD/31 익숙한 이름으로 인스타그램에 답글이 달렸어. &lsquo;작가님의 글을 잘 보고 있어요. 저도 작가님처럼 인생 제2막을 열기 위해 오래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려고 해요. 열심히 살 테니 응원해 주세요!!&rsquo; 친구가 남긴 답글에 놀라 바로 전화를 했어. 10년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갑자기 돈가스 집을 한다는 얘기에 무슨 소리냐며 이런저런 걱정만 한참 늘어놓다가 아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LZY-jldhC5chZjH21rWvMZIG-78.jpg" width="500" /> Wed, 27 Nov 2024 15:13:50 GMT 신성현 /@@avsD/31 변화 가득한 올해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28 /@@avsD/30 너무나도 큰 변화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올해. 인생 2막을 글과 그림으로 함께 하기로 결정한 후 부족하지만 브런치에도 글을 올릴 기회가 생겼고 이번에는 일러스트 페어에도 참여하게 되었어. 서울일러스트페어 V.19 참가 확정 메일. 그 메일 하나에 아내를 안고 한참을 서럽게 울었어. 아니, 행복하게 울었어. 최근 2년 간 방황의 시간이 스쳐 지나가고 짧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4nRA0gmFnnTPNd7GMZWuPBmdQtU.jpg" width="500" /> Tue, 19 Nov 2024 15:14:51 GMT 신성현 /@@avsD/30 설렁탕, 스팸, 계란후라이, 김치.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27 /@@avsD/29 설렁탕, 스팸, 계란후라이, 김치. 가장 간단하면서도 입맛 돋지만 쓸쓸함과 외로움이 느껴지는 식사. 대학시절 자취를 하며 나를 위해 선물하던 가장 비싼 음식. 서울 기러기 아빠의 배부름을 위해 챙겨 먹던 가장 간편한 음식. 설렁탕, 스팸, 계란후라이, 김치. 지금은 평온하고 풍족한 삶이지만 그때의 감정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어. - 인생 2막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70WVOPe6mUtJzamrF7Gy3IoOU3g.jpg" width="500" /> Tue, 12 Nov 2024 15:46:47 GMT 신성현 /@@avsD/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