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 /@@bGoX 독특한 아이들과 더불어 날마다 하루만큼 마음이 자라고 싶은 엄마입니다. '海山'이라는 필명은 해저에서 폭발하여 바다 위로 솟아난 봉우리를 뜻합니다. ko Fri, 25 Apr 2025 18:58:21 GMT Kakao Brunch 독특한 아이들과 더불어 날마다 하루만큼 마음이 자라고 싶은 엄마입니다. '海山'이라는 필명은 해저에서 폭발하여 바다 위로 솟아난 봉우리를 뜻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LwJAs6ejofB0c6zQv3H8Kh_-quI.jpg /@@bGoX 100 100 바람이 불어오는 곳 /@@bGoX/75 이등변 삼각형 해산 너와 나는 여느 날처럼 나란히 걷는 두 점이었지. 한 점이 나타났고 너는 뭔가 중얼거렸고 그건 아는 점을 만나 반갑다는 뜻이었을 테고, 일정한 속도로 걷던 네가 성큼 앞서갈 무렵 새로 나타난 점이 옆 친구들에게 말했어. &lsquo;쟤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는데 정신이 이상한 애를 뭐라고 하지? 장애아? 그런 애야.&rsquo; 점 세 개는 각자 꼭짓점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UDcXbvX3U7mQNlyo3T5diAc6GKg.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22:00:23 GMT 해산 /@@bGoX/75 현재를 즐기는 100가지 방법을 찾아라! -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도 때로는... /@@bGoX/74 현재를 즐기는 100가지 방법을 찾아라! 해산 일대일 PT(physical training) 운동인지 기합인지 끈질긴 아이가 드러누운 휴일의 아빠를 끌어내듯이 해묵은 고통의 손을 잡은 고통이 달려 내빼는 울고 떼쓰던 근육이 울음 뚝, 가슴을 활짝 펴는, 그런 미래, 미래가 포르르 날아와 안겨드는 상상 어서 와 사뿐한 미래를 끌어안았을 뿐인데 깊숙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w8LWGFZvRPFA-YAo8aTLsZdiQlI.jpg" width="500" /> Thu, 10 Apr 2025 22:00:15 GMT 해산 /@@bGoX/74 당신이 내게 직진한 이유 - 소행성 1-1에 대한 사색 /@@bGoX/73 소행성 1-1(좌절의 땅에 피어난 꽃)에 대한 사색 생애 초기 안정 애착이 중요하긴 합니다만&hellip;. 그는, 신은 왜 그렇게 다정한 연인의 모습으로 내게 왔을까? 소행성 1-1에 잠시 머물며 거닐어 본다. 그땐 몰랐다. 바로 내가 그런 존재를 원했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의 내가 누군가에게 온전히 받아들여지기를 원했고, 스스로 인식하지 못했던 내 욕구를 그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8XFx_b04IYcLgkqyXoRU8GEey_4.png" width="500" /> Sun, 06 Apr 2025 13:28:31 GMT 해산 /@@bGoX/73 나리 나리 개나리 - 이 혼돈 속의 자유 /@@bGoX/71 개나리 해산 생명이 다가온다. 비행기가 불타고 창문이 깨지고 건물이 부서져도 빛은 흐른다. 나무가 타고 오늘 반짝이던 아무개의 빛이 꺼져도 내일 빛이 온다. 연초록 자람이 온다. 마음은 노랑 풍선을 타고 빛을 더듬고 노랑 노랑 노래를 한다. 타들어 가던 마음에 노랑 비가 내려 나는 자유에 젖어 피어나는 꽃잎이 된다. 눈물이 고인다, 개나리가 피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zeHljat2_ZsPJ_RM_sYnEHZYQTM.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22:00:20 GMT 해산 /@@bGoX/71 브런치 253일째 - 공적 글쓰기의 세계 /@@bGoX/72 2025년 3월 30일, 새롭게 시작한 공적 글쓰기 253일째. 국문과는 안 갔지만 살면서 늘 글을 쓰고 있었다. 일기, 편지, 교회 회보 편집자, 보고서 등등&hellip;. 아이들을 키우면서 사적 글쓰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누구에게 쉽게 말 꺼내기 어려운 일상을 이유로 더 그랬는지 모른다. 우연히 알게 된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를 계기로 공적 글쓰기 253일째에 Sun, 30 Mar 2025 04:02:50 GMT 해산 /@@bGoX/72 걷다가 무거우면 /@@bGoX/70 계단 해산 계단을 오른다 한 계단 오르면 다음 계단 위를 보니 빈 나뭇가지 팔 흔들며 오라 손짓하는데 신발이 쇠로 변했나 계단이 새로 생기나 가까워지지 않아 오르고 오르는 인생 한 고비 넘으면 또 한 고비 이제 되었다, 쓰다듬는 손길은 어드메쯤 있나 손잡이 짚고 후, 숨 한번 고르고 나무 한 번 보니 하늘도 후, 가지 짚고 있다 오르는 걸음마다 가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3FkBxsSqGD7uK7FAO5N4_YtPGGU.jpg" width="500" /> Thu, 27 Mar 2025 22:00:14 GMT 해산 /@@bGoX/70 미소가 예쁜 아이가 풍선까지 잘 불면 - 너무 사랑스럽잖아. /@@bGoX/69 아기가 되는 것이 꿈인 아이. 예전 사진을 가리키며 수시로 &ldquo;아기 될래!&rdquo;라고 외친다. 사진 속 자기 모습을 쓰다듬으며 연신 &lsquo;귀여워!&rsquo;를 외친다. 그래, 귀여운 건 맞는데&hellip; 아기로 돌아가는 건 좀. 그간 너 키우는 데 들어간 돈이 얼마고 쏟은 정성이 있는데, 좀 그렇지 않니? &ldquo;아기로 못 돌아가. 어른만 될 수 있어!&rdquo; 찬은 편애와 배반의 아이콘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2zBTsSjfwsRdykHyfEXamXwZ6Hw.jpg" width="500" /> Sat, 22 Mar 2025 14:54:33 GMT 해산 /@@bGoX/69 예술이 자리한 공간 - 어떤 끄적임 /@@bGoX/68 벽 해산 흰 벽지 위 내달리는 크레파스가 남긴 초록길 일순간 숨을 들이켠 엄마 얼굴에 쓰이는 말 &lsquo;벽은 흔적이 없어야 좋은 거야!&rsquo; 눈이 마주치자 함박 웃는 너 &lsquo;땡&rsquo;, 트라이앵글 치는 소리 &lsquo;에이, 그림 그리라고 있는 게 벽이지!&rsquo; 너의 미소가 이겼다. 4~5세쯤 찬이 펼치는 예술 세계는 주로 벽이나 바닥에서 이루어졌다. 처음 벽지에 끄적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WYLHg8nXbPZoeB-C6cnrP7Kft_E.jpg" width="500" /> Thu, 13 Mar 2025 22:00:08 GMT 해산 /@@bGoX/68 겨울이 봄을 만났을 때 /@@bGoX/65 봄 눈 해산 봄이&nbsp;굳은 땅 살며시 어루만지고 미소 지으며 다가오는 동안 겨울이 흘린 마지막 눈물 오래 얼었던 마음, 녹아드는 가지 틈새마다 피어나는 재잘거림 모래에 심기운 눈물 자국마다 함성처럼 뻗어나가는 뿌리 너와 나 봄을 기다리던 마음에도 시리도록 빛나는 눈물 스며 한 잎 싹이 돋아났으면 마침내 다가온 봄에게 선물하는 보석 한 방울. 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90BrqabEX8OoAPxtN3ps7qPkreA.jpg" width="500" /> Thu, 06 Mar 2025 22:00:10 GMT 해산 /@@bGoX/65 브런치로 돈을 번다고? - 작가에게 재능이란? /@@bGoX/66 '브런치 세상에서 가장 열정 있고 부지런한 사람 중 한 명' 이 분을 이렇게 칭하고 싶다. 바로 천재작가 류! 귀! 복! 류귀복 작가님의 글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위로 올라가며 히죽거리게 되는 마법이 일어난다. 가끔은 지하 10층까지 '우울이'를 따라 생각 없이 내려가던 '기분'이 &quot;잠깐!&quot;을 외치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기도 한다. 책으로 접했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gYVN7Pj2an5VDT1PPcO_jbZwSo.jpg" width="500" /> Wed, 05 Mar 2025 12:45:51 GMT 해산 /@@bGoX/66 좌절의 땅에 피어난 꽃 - 소행성 1-1 /@@bGoX/63 천국의 소행성 1-1의 이름은 '좌절의 땅에 피어난 꽃'입니다. 소행성 1-1의 주요 메시지 '너와 하나가 되고 싶어.' '이거 접속 오류 아니야? 분명히 바로 옆 &lt;소행성 1&gt;에서 세상 누구보다 내 욕구에 관심이 많고, 모든 것을 이뤄줄 능력도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그 메시지대로 우리는 잘 소통하고 있었단 말이야. 그런데 이상해. 뭔가 수상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jRMF0GTZRsTrzdy4p6zkG2ql5i4.jpg" width="500" /> Fri, 28 Feb 2025 14:39:35 GMT 해산 /@@bGoX/63 가는 세월 앞에서 /@@bGoX/64 익어가는 젊음에게 해산 걷느라 힘들지? 완전하지 않아도 괜찮아 무거운 돌덩이가 가슴을 누르는 것 같은가? 바위도 흐르는 물은 못 이겨 돌에 끼어 있는 마음이 흘러가게 해 늙지 않고 100년을 살고 싶다고? 어른이 주는 싱그러운 햇살과 반짝이는 눈물, 사랑이 가득한 열매의 즙으로 아이들이 싹트고 자라지 그렇게 흐르고, 나누며 걷다 보면 익은 열매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iIlCjgrLyLEBSSbOYfp-6vdf2-g.jpg" width="500" /> Thu, 27 Feb 2025 23:00:07 GMT 해산 /@@bGoX/64 취미로 하는 거 아니었어? - 아니었나 보네? /@@bGoX/61 글을 쓰는 일 해산 차디찬 흰 공간에 뚜벅뚜벅 걷는 검은 손자국, 손끝은 바삐 걷다 멈추었다 또 걸으며 풍경을 그린다. 뿌연 흙길을 내고 채 고르지 못한 길가에 나무를 심고 숲을 내려다 나무가 모자라 마음에서 물을 길어 본다. 호수가 못 되어 아담한 연못 하나 그려내니 울퉁불퉁한 길 가던 토끼 한 마리라도 들어 목마름 해소할 수 있을까, 깊은 산속 옹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atExIxd4CJufWERD4OXinrWY9Ec.jpg" width="500" /> Thu, 20 Feb 2025 22:00:03 GMT 해산 /@@bGoX/61 다 시 때문이야! - 성장을 위한 내적 갈등 /@@bGoX/62 &quot;이게 다 시 때문이에요!!&quot; 방학 동안 아침과 점심 식사를 집에서 해결하는 훈의 절규. 시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애물'이 된 사연은 이렇다.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는 것이 중요한 훈은 12시 10분경부터 '엄마, 점심은요?'라는 가벼운 말로 재촉을 시작했다. &quot;음, 조금만 기다려줄래?&quot; 풀리지 않는 시어 한 글자에 신경이 곤두선 엄마의 대답. 순한 성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T7QH8acGHB4EC-oPU8c1dUrUY10.jpg" width="500" /> Tue, 18 Feb 2025 12:46:38 GMT 해산 /@@bGoX/62 사랑은 욕망을 싣고 - 천국의 소행성 1 /@@bGoX/60 천국의 소행성 1의 이름은 '사랑은 욕망을 싣고'입니다. 소행성 1의 주요 메시지 '나는 너의 욕구에 관심이 있고, 거기다 능력자야!' 처음 내 삶에 신을 초대한 문의 이름은 '욕망'이었다. 욕망의 사전적 설명을 보면, '부족을 느껴 무엇을 가지거나 누리고자 탐함. 또는 그런 마음'이라고 되어있다. 부족함, 결핍, 아쉬움, 열등감 혹은 그 비슷한 마음들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vfY3ThKg7EALkUbNnbKSCotaxVM.jpg" width="500" /> Sat, 15 Feb 2025 07:57:51 GMT 해산 /@@bGoX/60 밟으면 아파요. /@@bGoX/59 녹음(綠陰)의 피 해산 숨을 밟고 뛰는 사람아 대지를 쪼갤 듯이 내리쬐는 열기가 성난 발자국을 재촉하는가 채 여물지 못하고 짓눌린 싹 어린 숨 뱉어낸 소리 없는 비명은 녹음(綠陰)의 피가 되어 흐르고 이윽고 땅을 적시고 뿌리내렸다 위로 뻗지 못한 한(恨) 진한 풀 내음 품은 대지에 발을 내딛는 사람아 엎드려 귀를 대고 녹음의 여린 숨결을 마셔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_6ffo4R1hK9lTozUjuXe1E_7ai0.jpg" width="500" /> Thu, 13 Feb 2025 22:00:05 GMT 해산 /@@bGoX/59 웃음을 던지며 술잔을 부딪치며 찬찬찬 /@@bGoX/58 빛날 찬. 이름처럼 빛나고 있는 너인데 어둠의 크기에 비해 너무 작은 빛이라 생각했나 봐. 너는 충분히 네 몫을 해내고 있었지. 아직은 너의 어려움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지원하기보다는 보편적 질서에 들어맞지 않는 부분을 통제하고 교정하려는 시선으로 보는 세상이라는 것이 늘 짙은 어둠으로 다가왔었어. 그 세상 안에는 익숙한 질서에 맞춰온 나도 포함되어 있단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7RdlSzm0vEAVzRSIC8Us8I4MDGs.jpg" width="500" /> Sat, 08 Feb 2025 16:12:26 GMT 해산 /@@bGoX/58 내 얼굴 속 미래 /@@bGoX/28 내 얼굴 해산 내 얼굴 속에는 웃음이 가득 웃음을 깨트리면 꽃동산이 빛나고 꽃동산 깨트리면 바다가 나오지 툭툭툭 톡톡톡 내 얼굴 속의 미래를 깨트린다 깨트리고 깨트리면 내 얼굴 부서지고 예쁜 새 얼굴 나와요. 3학년 때(초등학교)였나... 지금으로 치면 방과후 동아리 비슷한 활동을 했던 것 같다. 이 시를 선생님께 보여드렸더니, 어디서 보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ewsMJb64Lby85z_p8Foou7Pl0nE.jpg" width="500" /> Thu, 06 Feb 2025 22:00:08 GMT 해산 /@@bGoX/28 그녀의 23주기 - 자애와 포용, 인내를 꿈꾸게 한 사람 /@@bGoX/57 2월 5일은 그녀의 기일이다. 그녀는 바다처럼 모든 것을 잠잠히 품어내는 사랑이 무엇인지 처음 알게 했다. 인간중심치료의 창시자 칼 로저스(Carl Rogers)가 말한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의 개념을 나는 몸으로 먼저 배웠다. 그녀가 짜증을 내거나 목에 핏대를 세우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나쁜 건 나쁜 대로, 좋은 건 좋은 대로 그저 두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RiFdXUlpmZyyz_yFaEBt0q2y6z0.jpg" width="500" /> Thu, 06 Feb 2025 08:20:00 GMT 해산 /@@bGoX/57 보이지 않는 행성 - 내 우주의 중심 /@@bGoX/48 Prolog - 천국을 품고 걸어가는 삶 생은 '죽음'이라는 문을 향하는 길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직진하던, 구부러져 돌아가던, 그 끝에는 죽음의 문이 기다리고 있다. 죽음이 난무하는 세상에 살고 있기에 더 그 문이 또렷해진다. 주변 사람의 죽음, 유명인의 죽음, 전쟁, 사고, 범죄, 참사, 자살&hellip; 살면서 스쳐 가는 죽음은 여러 얼굴을 갖고 있다. 삶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oX%2Fimage%2FSHAZ1oLdyNYOtmJJaY_WkLXju0Q.jpg" width="500" /> Mon, 03 Feb 2025 02:24:02 GMT 해산 /@@bGoX/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