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초야 /@@bKPQ 10년째 여행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여행은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lt;초초의 여행일기&gt; 연재 중 ko Wed, 30 Apr 2025 21:07:40 GMT Kakao Brunch 10년째 여행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여행은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lt;초초의 여행일기&gt; 연재 중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U4NbEXuBlvNY_vOsrRysuWz1h8g /@@bKPQ 100 100 어디에도 머물지 못하는 나, 방콕 - 떠나야 보이는 것들 4 /@@bKPQ/100 2024년 3월 빌딩 숲에서 방금 지하 식품관에서 순두부찌개를 먹고 왔다. 해외에서 먹는 한식은 맛이 묘하게 달라 늘 아쉬웠는데, 여긴 기대 이상이었다. 콩자반, 계란찜 같은 밑반찬에서도 대기업 공장의 정갈한 맛이 났다. 모든 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해 온 듯했다. 식사를 마치고, 달달한 밀크티를 사러 갔다. 카페 앞에는 오피스룩을 입은 사람들이 줄지어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8bcPED_PizmxSeRdHE40fFfbPvw" width="500" /> Tue, 29 Apr 2025 10:00:06 GMT 초초야 /@@bKPQ/100 넓어지는 궤적, 흐려지는 현실감 - 떠나야 보이는 것들 3 /@@bKPQ/95 2024년 2월 코 야오야이에서 다리에 힘이 풀렸다. 난생 처음 타본 스쿠터에 긴장했던&nbsp;모양이다.&nbsp;나와 달리 스쿠터에 익숙한 친구들은 곧장 바다로 향했다.&nbsp;산책나온 강아지마냥 신나게. 나는 그늘에 누워, 시원한 코코넛 스무디 마시며&nbsp;친구들을 바라봤다. 따스한 햇살과 산뜻한 바람, 향긋한 코코넛 냄새가 온몸을 감쌌다. 그리고 멀리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와 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ibCyuCDPPv1KWkNnjpN2TPYlp3M" width="500" /> Sun, 27 Apr 2025 11:48:27 GMT 초초야 /@@bKPQ/95 힘이 없을 땐 바다에서 나와 - 떠나야 보이는 것들 2 /@@bKPQ/94 2023년 9월 파도 위에서 &ldquo;조심히 놀다 오세요&rdquo; 수업이 끝난 후, 강사님은 보드를 들고 서핑샵으로 돌아갔다. 이제 혼자서 파도를 읽어야 했다. 내게 맞는 파도를 골라, 알맞은 타이밍에 일어서야 했다. 하지만 오늘이 겨우 두 번째 서핑. 운동 신경도 별로인 나는, 며칠은 더 파도에 당해봐야 했다. 근육이 빠져서일까, 불안정한 마음 때문일까. 몇 번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71S02Js_zmv8yCypzVVzFIQZkfI" width="500" /> Thu, 24 Apr 2025 11:39:10 GMT 초초야 /@@bKPQ/94 깊은 수렁에 빠진 나를 끌어올린 건 - 떠나야 보이는 것들 1 /@@bKPQ/93 2019년 2월 얼음 위에서 휴학한 지 반년이 지났다.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날이 쌓일수록, 우울과 무기력은 깊어져 갔다. 무기력의 관성에 벗어나기 위해 저녁마다 공원을 걸었고, 다녀온 뒤에는 일기를 썼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그렇게 시간은 죽어갔고, 나는 점점 가라앉았다. 깊은 수렁에 빠진 나를 끌어올린 건 이번 여행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몸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e7v4ANtK_HyeHo4Z0IGHU4vCsW0.jpeg" width="500" /> Tue, 22 Apr 2025 11:31:23 GMT 초초야 /@@bKPQ/93 이곳의 속도가 저에게 맞더라고요 - 일단은 도망 6 /@@bKPQ/92 2024년 11월 오늘 묵은 게스트하우스는 조금 특별했다. 단순한 숙소를 넘어, 지역과 천천히 관계를 맺어가는 곳이었다. 로컬 예술가나 자영업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카페나 소품 가게의 제휴 쿠폰을 나누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대학생 때 이론으로만 배웠던 도시재생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걸 보니, 괜히 마음이 뭉클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OkuJ3IhRTocVXsPPdZaSg88w8E4" width="500" /> Sun, 20 Apr 2025 11:00:06 GMT 초초야 /@@bKPQ/92 방콕의 한 루프탑에서 - 일단은 도망 5 /@@bKPQ/91 2024년 3월 일주일 내내 방콕에서 먹은 건 지사제와 죽, 그리고 바나나가 전부였다. 내일이면 베트남으로 떠나는데, 그냥 가기엔 뭔가 아쉬웠다. 혼자 루프탑 바를 가야 하나 망설이던 찰나,&nbsp;예전에 디즈니랜드 동행을 찾을 때 썼던 여행자 카페가 떠올랐다.&nbsp;유럽 전용이긴 했지만, 혹시나 싶어 들어가 봤는데 - 마침 방콕 루프탑 동행을 구하는 글이 올라와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fbvW2v7emDNa8jz2eoNiMf7qJws.jpeg" width="500" /> Thu, 17 Apr 2025 12:27:28 GMT 초초야 /@@bKPQ/91 해리와 노아 - 일단은 도망 4 /@@bKPQ/90 2024년 2월 해리는 7월의 햇살 같은 친구였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농담을 던졌고, 영어가 서툰 나도 매번 웃을 정도였다. 나와 같은 해에 태어난 그는, 몇 년 전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도련님이었다. 마냥 행복해 보이는 그의 삶에도, 공허는 존재했다. 그는 무언가를 찾는 중이라고 했다. 그게 무엇인지 나는 잘 모르지만. 노아는 1월의 아침 호수 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RI5rkcLrXxd0pxhaBt2Lt5EKxk8" width="500" /> Tue, 15 Apr 2025 10:00:06 GMT 초초야 /@@bKPQ/90 푸켓에서의 하루 - 일단은 도망 3 /@@bKPQ/89 2024년 2월 아침 7시, 호텔 헬스장. 많은 사람들이 땀에 젖은 채 런닝머신과 기구를 오가고 있었다. 나에겐 휴양지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였지만, 디지털 노마드인 그들에게는 평범한 아침이었다. 5층 헬스장에서 땀을 쏟던 그들은 몇 시간 뒤, 1층 코워킹 스페이스로 내려가 일을 시작했다. 창밖으로 흔들리는 야자수와 눈부신 햇살을 제외하면, 그곳 풍경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ZsI4xZUypJDBYq7LcnibXYyCEjk" width="500" /> Sun, 13 Apr 2025 14:41:24 GMT 초초야 /@@bKPQ/89 마지막 퇴근 - 일단은 도망 2 /@@bKPQ/88 2024년 2월 프로그램 삭제, 명함 파쇄, 컴퓨터 반납, 그리고 마지막 인사. 더 이상 자격 없는 조언들에 상처받지 않아도 된다. 내일부터는 억지로 웃지 않아도 되고, 울고 싶을 때 울어도 된다. 모든 일은 지나갔고, 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내가 받은 상처만큼 나도 누군가에게 주었겠지. 이제 끈질긴 인연들은 모두 놓아주고, 다음으로 나아가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fRWy0EryutusklmvPAgEabrKFvI" width="500" /> Thu, 10 Apr 2025 10:00:04 GMT 초초야 /@@bKPQ/88 생일날 템플스테이 - 일단은 도망 1 /@@bKPQ/87 2023년 10월 27번째 생일. 연차를 쓰고 절로 향했다. 싫어하는 사람들과 보내기엔 소중한 하루였기 때문. 템플스테이는 회사와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그럴듯한 핑계가 되어주었다. 싱잉볼 소리로 귀를 씻고, 발우공양으로 허기를 달랬다. 저녁 예불을 마친 뒤엔 108배를 하며 생각을 비워내려 애썼다.&nbsp;그럼에도 현실의 고민들은 끈질기게 따라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txn1q6r6GANI9AVlrlEXQQA1ZXo" width="500" /> Tue, 08 Apr 2025 14:20:22 GMT 초초야 /@@bKPQ/87 나의 '여행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 여행은 나를 알아가는 이야기 /@@bKPQ/86 &lsquo;여행의 이유&rsquo;를 캐다 보니 삶과 글쓰기, 타자에 대한 생각들로 이어졌다. 여행이 내 인생이었고, 인생이 곧 여행이었다. 우리는 모두 여행자이며, 타인의 신뢰와 환대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 여행의 이유, 김영하 -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의 작가의 말의 일부입니다. 위의 문장 외에도&nbsp;작가가 여행을 가는 여행의 이유는 다양합니다. '나의 정체성을 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DVnakGLiIiF_P2wX1kFE9bhnJY0.jpeg" width="500" /> Wed, 04 Dec 2024 14:52:07 GMT 초초야 /@@bKPQ/86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 횡단열차에서 먹은 찜닭 /@@bKPQ/78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먹은 찜닭입니다. 맞은편에 앉아 있던 러시아 언니가 건네준 닭고기 요리였죠. 횡단열차에는 식당칸이 있지만, 비싸고 맛이 별로라 대부분 승객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서 탑승합니다. 저와 친구도 컵라면, 햇반, 통조림 같은 간단한 음식을 챙겨갔고, 정차역에서 빵이나 치즈를 사 먹었죠. 러시아 사람들은 큰 빵과 소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7DcF9nWPuqCjfB63QKCed3_aXUg.jpeg" width="500" /> Mon, 02 Dec 2024 13:22:20 GMT 초초야 /@@bKPQ/78 여러분의 가족여행은 어땠나요? - 달랏에서, 오지 않는 부모님을 기다리며... /@@bKPQ/85 여행을 자주 다니는 가족은 아니었습니다. 주말에는 늘 서울에 있었고, 여름휴가 때는 어김없이 외갓집으로 향했지요. 그렇게 저는 초등학생이 되어서야 리조트와 호텔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도 할머니 댁이 아닌 곳에서 자보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강원도나 부산처럼 바다가 있는 곳이라면 더 좋겠다 생각했죠. 그 소원은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이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nZYWU5xTVg91Cik-QuzylEH-Tag.jpeg" width="500" /> Fri, 29 Nov 2024 06:27:26 GMT 초초야 /@@bKPQ/85 여행 중, 우연을 만난 적 있나요? - 자유, 낭만, 상처 /@@bKPQ/84 어느 순간부터 온전한 나를 보여주는 게 두려워졌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어도, 그때뿐이었죠. 모든 게 마음속에 있는 커다란 구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아마 그때부터였을 거예요. 여행이 재미없어지기 시작한 게.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그때의 저는 사람이 싫었던 게 아니라, 남들에게 휘둘리는 제 자신이 싫었던 것 같아요. 이 때문에 마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QZkE7bVfLWo_3ZTXmCJiZeaxm1I.png" width="500" /> Wed, 27 Nov 2024 15:00:00 GMT 초초야 /@@bKPQ/84 여행지에서 편지를 써본 적 있나요? - 여행편지와 낭만 /@@bKPQ/83 여행지에서 처음으로 편지를 쓴 건 2019년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였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친구 솜이가 작은 메모지를 꺼내며 말했죠. &ldquo;초초야! 우리 이번 여행 동안 여기다가 매일 편지 써주자!&rdquo; &ldquo;우와~ 좋아! 근데 혼자 여행할 때는 어떻게 해?&rdquo; 우리는 2주 동안 러시아를 여행한 뒤 프라하에서 헤어질 예정이었습니다. 솜이는 동유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ktDXW0mN7uBOfkw_fjveMkmnRB0.jpeg" width="500" /> Mon, 25 Nov 2024 14:04:14 GMT 초초야 /@@bKPQ/83 여행 후에 하는 나만의 리추얼이 있나요? - 정리하기_여행일기 /@@bKPQ/82 여러분도 여행을 다녀온 뒤에 하는 리추얼 (규칙적으로 행하는 의식)이 있나요? 저에게 리추얼은&nbsp;정리인데요.&nbsp;가장 먼저 하는 일은 캐리어 속 짐을 정리하는 작업입니다. 귀찮아서 최대한 미루고 싶어도,&nbsp;캐리어 안에서 썩어갈 빨래와 기념품들을 생각하면 귀찮아도 시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짐을 꺼내어 빨래는 세탁기 속에 넣고, 화장품과 기타 물건들은 제자리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F_SI4dwD2HVNxU5JQC1shv6SurQ.jpeg" width="500" /> Fri, 22 Nov 2024 11:57:04 GMT 초초야 /@@bKPQ/82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은 적 있나요? - 사고가 데려다 놓은 곳 /@@bKPQ/81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 여행을 하다 보면 수많은 변수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중 가장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는 날씨인데요. 자연에 대한 인간의 통제와 예측은 한계가 있죠. 특히 태풍, 지진, 폭설 같은 자연재해는 자동차, 비행기, 기차 등 우리가 의존하는 교통수단을 무력화시킵니다. 물리적 이동이 필수 조건인 여행은 자연재해 앞에서 그 존재가 무의미해지기도 합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ndh4VhCOzqBLwf-WfRAAM3UihTs.png" width="500" /> Wed, 20 Nov 2024 14:34:12 GMT 초초야 /@@bKPQ/81 여행을 통해 알게 된 나의 새로운 모습이 있나요? - 일상까지 이어지는 /@@bKPQ/80 여행을 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합니다. 다른 기후, 낯선 주거 환경, 새로운 음식과 언어, 처음 만나는 사람들까지. 적응하는 과정에서 내 안에 숨겨진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곤 하죠. 특히 혼자 떠나는 여행에서는 나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이 많아 발견이 더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여행을 통해 알게 된 새로운 모습은 세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nbsp;씩씩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7cTZW35jN8fhkgQBZsucyy90uUs.jpg" width="500" /> Mon, 18 Nov 2024 13:50:30 GMT 초초야 /@@bKPQ/80 한 달 동안 살고 싶은 도시가 있나요? - 나의 한달살기 유형과 일상 /@@bKPQ/79 한 달 살기 도시를 상상하며, 출근길 지옥철을 버티곤 했습니다.&nbsp;떠올리는 도시는 매번 달랐지만, 공통점은 분명했죠. 첫째 노을이 지는 바다가 있어야 할 것. 단, 관광객이 많은 대도시는 제외. 둘째, 신선한 현지 재료로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셋째, 산책할 수 있는 날씨일 것. 넷째, 비영어권 국가일 것. 살고 싶은 곳을 떠올리는 과정에서, 제 취향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toYleyu-Hh7206N_QSEAL92lCkA.jpeg" width="500" /> Fri, 15 Nov 2024 14:47:28 GMT 초초야 /@@bKPQ/79 여행과 일상을 구분하는 편이신가요? -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bKPQ/77 요즘 친구들에게&nbsp;각자의 '여행의 이유'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nbsp;처음엔 조금 당황하다가도 이내 각자의 답을 내놓더군요. 휴식, 추억, 자기 발견, 새로운 경험까지, 아직 10명이 채 안 되는 친구들에게 물어봤는데도, 다양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친구들이 직장인이 되기 전과 후로 달라졌다고 덧붙입니다. 학생 때는 새로운 경험과 자기 발견이 주된 이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PQ%2Fimage%2Frr2TXZZ7EwShkXJaVWDgEk13ezI.png" width="500" /> Wed, 13 Nov 2024 08:21:37 GMT 초초야 /@@bKPQ/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