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rilim /@@bT4o 여러분들에게 매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요. 소설 &quot;선자씨&quot; / 에세이 &quot;문장수집&quot;을 연재합니다. ko Fri, 02 May 2025 02:07:20 GMT Kakao Brunch 여러분들에게 매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요. 소설 &quot;선자씨&quot; / 에세이 &quot;문장수집&quot;을 연재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y--GxxJTg1vMEz6zKqAyDIgFoBY /@@bT4o 100 100 우리는 만나고 있습니다. - 메리 /@@bT4o/69 두루작가님께. 안녕하세요. 작가님, 오랜만에 답장을 쓰려고 책상에 앉았습니다.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벌써 6월 중순인데, 비도 오고, 무더위가 찾아온 것을 보니 올해 여름은 작년 여름보다 시작이 빠른 것 같아요.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평화롭고 한가로운 일요일이죠. 작가님이 종교가 없다니 조금 놀랐습니다. 당연히 불자인 줄 알았어요(웃음). 무언가 모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27_LTIUq-HLlinL8ToJV3vWeLOc.jpg" width="500" /> Tue, 10 Sep 2024 15:00:03 GMT hyerilim /@@bT4o/69 건강이 우선입니다. - 두루 /@@bT4o/68 메리 님께. 세상에 3시간을 주무시고 길게 푹 잤다고 하시다니, 그간 정말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휴일이어도 내게는 휴일이 아닌 일상에서 잠시라도 쉬셨기를 바랍니다. 먼저, 종교에 대해 여쭤보셨는데요. 아쉽게도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 어머니께서 다소 불교에 관심이 있는 듯 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릴 적에는 사찰에 자주 가곤 했던 것 같아요. 아무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XSdejaYRlvV9UyphKhiC_-x720E.jpg" width="500" /> Fri, 06 Sep 2024 15:14:01 GMT hyerilim /@@bT4o/68 엘라스틴을 쓰신 것 같은 두루 작가님께 - 메리 /@@bT4o/66 300시간 겨울잠을 잔 것 같은, 3시간을 자고 일어나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길게 저녁잠을 잤어요. 이렇게 잠을 푹 잔 건 오랜만이에요. 5월에는 휴일이 많았습니다. 어린이날 대체 휴무일, 석가탄신일&hellip;. 휴일이 있다고 꼭 좋지만은 않았어요.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으니 휴일에 못하는 업무를 미리 했어야 하니까요. 그래도 오늘은 부처님이 탄생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xGOzYGZnwJ80Moa31A2LNz_hzYk.jpg" width="500" /> Mon, 17 Jun 2024 14:59:55 GMT hyerilim /@@bT4o/66 무엇에 자부심이 있나요? - 두루 /@@bT4o/65 메리 님께. 2024년에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벌써 5월이 시작되었어요. 잘 지내시는지요.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한낮의 호수공원에 앉아 이 편지를 쓰고 있어요. 메리 님은 무얼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군요. 이렇게 매주 편지로 먼발치에서 안부를 묻고 답하며 서로의 안위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늘 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5biMxzuilx4qiMcPfjRov0xGEWw.jpg" width="500" /> Wed, 15 May 2024 13:32:36 GMT hyerilim /@@bT4o/65 새털처럼 가볍게 날고 있습니다. - 메리 /@@bT4o/64 두루 작가님께 죄송하다는 인사 먼저 올립니다. 답장이 너무 늦었습니다(웃음). 작가님이 저번 주에 늦게 보내주신 덕에 저도 마음 놓고 하루만 더, 하루만 더 하다가 이렇게 되었네요. 원래 우리는 매주 일요일까지 답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 삼일 이렇게 지나 벌써 토요일이 왔네요. 원래라면 저번주 일요일까지 제가 답장을 보내고, 이번주 일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dLdg1VeWDfHEz0sgPKCNqhGVvxo.jpg" width="500" /> Wed, 08 May 2024 13:52:25 GMT hyerilim /@@bT4o/64 더 선명한 행복을 좇으며 - 두루 /@@bT4o/63 메리 님께. 편지가 많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긴 숨을 쉬었다고 하면 제 마음이 다소 편할까요. 단 한 줄도 쓸 수가 없어서, 혹은 도저히 쓸 용기가 없어서 깊은 호흡으로 숨을 가다듬고서야 첫 줄을 이제야 띄어봅니다. 어떤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딱히 힘이 들었다거나 지쳤다거나 귀찮았다는 식의 간단한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LXEGsar2MtjF6VvRL8fDp8C3MzU.jpg" width="500" /> Wed, 01 May 2024 12:36:06 GMT hyerilim /@@bT4o/63 봄기운 가득 담은 숨을 드립니다. - 메리 /@@bT4o/62 두루 작가님께. 잘 지내셨나요? 가끔 작가님의 SNS 피드를 보면, 오늘은 어떤 아름다운 장면을 담으셨나 보게 됩니다. 아마도 마음에 닿은 짧은 그 순간을 담으신 것이겠지요? 아니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아름다우니까요. 한국에 돌아오니 추운 겨울은 가고, 분홍 분홍한 벚꽃이 펴있는 봄이 왔어요. 입고 갔던 패딩은 접어서 가방에 넣고, 버스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QCJmElyfR1XGvfnrGk9QEToMDBQ.jpg" width="500" /> Thu, 25 Apr 2024 07:48:29 GMT hyerilim /@@bT4o/62 더 많이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 두루 /@@bT4o/61 메리 님께. 해외 출장은 잘 다녀오셨는지 모르겠네요. 출장 준비와 바쁜 업무 일정을 소화하기에도 바쁘셨을 텐데 그 와중에도 정성스럽게 답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에서 쓴 편지를 읽고 있자니 괜히 감동적인 기분이 들었어요. 늘 바라만 보던 하늘에서 누군가가 꾹 눌러 담은 마음이 참 감사해 마음이 따스해졌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저도 비행기에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gi4E56iX_qFpmdVnvsOoTWddPzk.jpg" width="500" /> Wed, 17 Apr 2024 13:18:01 GMT hyerilim /@@bT4o/61 바라만 보던 하늘 속에서 - 메리 /@@bT4o/60 두루 작가님, 안녕하세요. 건강이 많이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몸이 아프면, 씻는 것도, 먹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쉬운 게 없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새해 소원에 꼭 &lsquo;건강&rsquo;이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작가님. 우리는 매주 일요일마다 편지를 주고받기로 정하고 나서, 저도 밤 12시가 넘겨 보낸 적이 있습니다만, 작가님은 저번 주에 일요일이 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zVdwOFRyj3TymN7xMY4ytXTERTY.jpg" width="500" /> Wed, 10 Apr 2024 12:59:48 GMT hyerilim /@@bT4o/60 부끄러울 수 있다면, 부끄럽지 않기 위해 - 두루 /@@bT4o/59 메리 님께&nbsp;&nbsp;제주도는 잘 다녀오셨나요? 모처럼 천천히 흐르는 제주를 마음껏 만끽하고 오셨기를 바랍니다. 요즘 제법 날이 따뜻해지고 자주 들르는 뒷산에는 제법 많은 생명들이 변화를 일으키고 있더라고요. 각자 저마다의 모습으로 또 다른 계절을 맞이하느라 바빠 보였어요.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은 어느새 녹고 내린 봄비에 촉촉하게 젖어 산에 사는 모든 삶에게 터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OtqZf7vMArgJPTnC7ymNqVzt5M" width="500" /> Wed, 03 Apr 2024 13:20:48 GMT hyerilim /@@bT4o/59 시간이 흐르는 제주도입니다. - 메리 /@@bT4o/58 두루 작가님께 지난주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3월의 제주도는 동백꽃이 지고, 유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작년 3월에도 제주도를 왔었는데, 그때 기억이 너무 좋아 올해에도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작가님은 3.1절에 태극기를 집에 다시나요?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3.1절에 태극기 달고 있는 집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태극기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tXdNtzB_PyL9qcS71lKT9Sir4-o.jpg" width="500" /> Thu, 28 Mar 2024 09:08:46 GMT hyerilim /@@bT4o/58 다시 살아가라고 - 두루 /@@bT4o/57 메리 님께 한 주간 잘 지내셨는지요. 메리 님의 편지를 읽고 벌써 시간이 이리 흘러 다시 답장을 써야 하는 날이 왔네요. 미처 알아챌 새도 없이 시간이 훌쩍 빠르게 흘러버렸어요. 새해가 밝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달력은 또 한 장 넘어 2월을 지나 3월에 왔습니다. 매 새해마다 특별한 다짐을 한다거나 계획을 세우는 편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시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JzS2XsWsoA_bFMpP2IhDKZSHWQo.jpg" width="500" /> Tue, 19 Mar 2024 13:48:43 GMT hyerilim /@@bT4o/57 봄이지만 아직 겨울에 있습니다. - 메리 /@@bT4o/56 고민이 없으신 두루 작가님께 안녕하세요. 두루 작가님. 요즘은 날씨의 변덕이 매우 심해졌습니다. 따스한 봄이 다가오는 것 같더니 눈과 비가 내리고, 패딩을 입지 않으면 밖을 못 나가는 추운 겨울이 다시 온 것 같습니다. 저번에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떨어지는 비를 모두 맞았습니다. 비를 맞을 일이 별로 없는데, 어차피 비를 맞게 된 참에 우산 없이 천천히 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P058lRsBxSn_YOSD7ilv9raLKBA.jpg" width="500" /> Wed, 13 Mar 2024 14:52:09 GMT hyerilim /@@bT4o/56 눈치 없이 감자탕 /@@bT4o/55 저주하고 싶은 팀장의 이메일 소동으로 한참 난리가 났을 때, 결국 수영 씨는 연차를 쓰고 돌아오지 않았다. 수영 씨가 관두고 며칠 후부터 팀장은 계속 인사팀 팀장에게 불려 갔다. 불려 갔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으나, 무슨 일이 일어난 것임이 틀림없었다. Troy 팀장은 계속 고개를 갸웃거리며, 난감해하는 표정을 짓곤 했다. -징 -징징 - 방진희: ㅌ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Nf75t4z5GIsND4Z_KVTDheAvYuY.jpg" width="500" /> Mon, 12 Feb 2024 14:20:58 GMT hyerilim /@@bT4o/55 저주하고 싶은 팀장 /@@bT4o/54 오늘 아침도 여유롭게 출근하고 싶어서 일찍 왔다. 문 팀장은 8시에 출근하는 사원들이 신경 쓰이는지 아니면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는 건지 출근 시간을 앞당겼다. &quot;안녕하세요.&quot; &quot;응. 너네 정말 일찍 온다.&quot; &quot;네. 하하하.&quot; 우리가 일찍 출근하는 것이 별아간 마음에 안 드는 것일까? 아니면 칭찬인 걸까? 아마 문 팀장이라면 전자에 가까울 것이다. &quot;지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NYzsOyhQFojnz6pCEXkrFwdcHvE.jpg" width="500" /> Tue, 30 Jan 2024 14:40:09 GMT hyerilim /@@bT4o/54 봄의 입구에서 /@@bT4o/52 오늘은 새벽 6시에 일어나 6시 30분에 집을 나왔어요. 아직은 날씨가 쌀쌀해서 두꺼운 외투를 입어야만 해요. 그럼에도 아이스 카페라테를 마시기 위해 카페로 향해요. 손에 든 이 커피를 다 마시면 나도 오늘의 몫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날씨가 변덕스럽지만, 추웠다가 약간 따뜻해졌다가 다시 추워졌다 하는 것을 보니 우리는 봄의 입구에 서 있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esSSXEvpCkSCbDSc9Q1aES9fbKA.jpg" width="500" /> Mon, 29 Jan 2024 14:30:16 GMT hyerilim /@@bT4o/52 첫 향수 /@@bT4o/51 향수라는 것을 '성인식'으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성인식' 의식을 치릅니다. 남자 친구가 있는 여자 친구들은 남자 친구에게 꽃과 향수 선물을 받곤 했었죠. 그때 '향수'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 정확히 말하자면, '향수'라는 제품이 백화점 1층에서 판매되고, 엄마의 화장대에서 본 적은 있었는데&hellip;. '성인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KIDn1YWR8xag35TLl1Lm5EAIL08.jpg" width="500" /> Mon, 15 Jan 2024 13:05:49 GMT hyerilim /@@bT4o/51 씨알도 안 먹히는 R&amp;R /@@bT4o/50 &quot;여보세요?&quot; &quot;응. 나야.&quot; &quot;네. 팀장님.&quot; &quot;R&amp;R 메일 봤지? 뭐 질문 있니?&quot; &quot;아.. 제가 B2C 직영 온라인 말고도, 다른 B2B 거래처들 맡는다고 되어있더라고요.&quot; &quot;응. 맞아.&quot; &quot;그럼 온라인 업무는 저 혼자 다 보고 방진희 씨는 미국 하는 건가요?&quot; &quot;응.&quot; &quot;근데, 팀장님. 온라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담당이니까 팀장님이 싱가포르, 말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TfmKT4kKaocbr2U01kUhowAbSZs.jpg" width="500" /> Sun, 14 Jan 2024 14:23:26 GMT hyerilim /@@bT4o/50 마주한 인생 /@@bT4o/31 최근 마주한 풍경에 대해 풍경. 풍경이란 글자가 나에게 너무 낯설어서 검색을 할까 말까 2초간 고민하다가 검색해 보았다. &lt; 풍경 &gt; 1. 산이나 들, 강, 바다 따위의 자연이나 지역의 모습. 2. 어떤 정경이나 상황 3. 자연의 경치를 그린 그림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내가 왜 풍경이란 글자가 낯선지 깨달았다. 내 일상에서 산이나 들, 강, 바다 따위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ItJfn29axMkYTR_tBT5inM0cRJE.jpg" width="500" /> Sun, 07 Jan 2024 09:31:37 GMT hyerilim /@@bT4o/31 전쟁 같은 아침(feat. 직장인에게 월요일이란) /@@bT4o/49 직장인에게 월요일이란 무엇일까. 일요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눈을 뜨기 싫어 죽을 것 같다. '내일은 벌써 월요일이다.' 침대에 있는 포근한 이불을 양팔로 감싸 안고 크게 한 숨을 내 쉬어본다. 월요일이 오기 전까지 12시간이 남았는데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내버리면 나는 죄인처럼 월요일을 살아갈 것이다. 월요일이 오기 전에 나는 나를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4o%2Fimage%2F8FNyKpJiQDYK8BBuyed6olDytdw.jpg" width="500" /> Sun, 07 Jan 2024 09:26:57 GMT hyerilim /@@bT4o/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