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ine /@@bVZf 최소한의 것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ko Fri, 02 May 2025 06:15:16 GMT Kakao Brunch 최소한의 것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Zf%2Fimage%2Fz4C0v2kGIdnEyNhbdVH3X0gIMss.jpg /@@bVZf 100 100 요즘의 식사 - 한 가지 음식으로 사는 일상 /@@bVZf/25 사람이 고양이처럼 한 가지 음식으로만 살 수 있을까? 예전의 나라면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지만 요즘의 나는 그렇게 지내고 있다. 몇 달을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하다가 먹을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뭘 먹어도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다 보니 세 달 정도 사이에 근육과 머리카락이 사라져 가고 눈도 침침해지고 피부는 나무껍질처럼 거칠어지기 시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Zf%2Fimage%2FuLFjxp_H_aBhX4DkctHMwL7ErJo" width="500" /> Thu, 18 Apr 2024 05:00:01 GMT Claudine /@@bVZf/25 요즘의 증상들 - 루푸스 활성기 /@@bVZf/24 퉁퉁 부어서 나뭇가지같이 무겁고 어기적거리는 다리 근육 경련으로 잠 못 이루는 날 들 복수가 가득차서 너무나도 무거운 몸 질식할 것 같이 숨을 압박하는 흉수 시도 때도 없이 흘러나오는 직장점액 어디선가 끝없이 생성되는 가래 멈추지 않는 기침과 기침 끝의 구토 하루 열다섯 번 이상의 설사 무언가를 한 번 먹으면 화장실 열 번 추가 율무차 2봉지로 버티는 수많 Mon, 08 Apr 2024 20:14:55 GMT Claudine /@@bVZf/24 식생활에 대한 반성 - 매 끼니가 나를 위한 치료식이 될 수 있도록 /@@bVZf/23 단백뇨와 부종이 잡히지 않는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어제는 점심으로 방울토마토 500그램을 한꺼번에 먹었더니 부종이 더 심해져서인지 혈압이 마구 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속도 메스껍고 실시간으로 더 부어가는 다리는 바지에 갇혀서 더 이상 팽창하지 못해 당장이라도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더 이상 뭘 할 수도 없어 일찍 집에 와서 하루종일 잤다. 이렇게 자고 또 Fri, 12 Jan 2024 13:15:03 GMT Claudine /@@bVZf/23 프랑스에서 병원 가기 - 우리 동네 친절한 Stivalet 할아버지네 병원 /@@bVZf/22 작년 겨울에 결막염으로 처음 만났던 Stivalet 선생님은 매우 자상하신 할아버지 의사셨다.&nbsp;환자가 너무 많아 초진 환자는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공지해 놓으시고&nbsp;간호사도 없이 혼자 진료를 보시기에 전화 연결도 안 되지만, 무작정 찾아가서 퉁퉁 부은 눈으로 대기실에서 몇 시간 기다리는 환자를 친절히 받아주셨다. 프랑스에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은 한국에 비 Tue, 02 Jan 2024 15:44:42 GMT Claudine /@@bVZf/22 파이어족으로 살기 위해 나한테 필요한 돈은 얼마일까? - 25배의 법칙이 아닌, 나에게 적당한 금액을 생각해 보자 /@@bVZf/21 가라앉았던 부기가 호르몬의 영향 때문인지 또다시 시작되었다. 내 총몸무게의 10%가 이삼일 내에 증가하는 걸 보고 있으면 두려움이 슬금슬금 몰려온다. 그러면 자연히 조기 은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내 건강이 일반적인 회사생활을 허락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충격이 너무 크지 않게 재정적으로라도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어놓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파이어족 Mon, 01 Jan 2024 10:04:56 GMT Claudine /@@bVZf/21 이틀 만에 5kg이 늘다니... - 새로운 미션: 넘어지지 않기 /@@bVZf/20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일 년에 몇 번이나 넘어질까? 나의 경우는 매년 두 어번은 꼭 넘어진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웬만해서는 집을 잘 나서지 않는 집순이인데도 연례행사처럼 꼬박꼬박 넘어지는 것을 보면 외향형 인간이 아니라 다행이란 생각마저 든다. 그래서 길에서 심하게 넘어져도 그러려니 하고 털고 웃고 일어나는데 이번에는 정도가 심했다. 핸드폰 메시지를 Mon, 11 Dec 2023 13:36:06 GMT Claudine /@@bVZf/20 루푸스 어드벤처 - 미니멈 90% 논픽션 /@@bVZf/19 몇 년 전 나는 루프스 어드벤처 게임 속으로 들어왔다. 이 게임 안에는 늑대를 닮은 루푸스라는 괴물이 살고 있고 나는 게임의 단계마다&nbsp;주어진 퀘스트를 조심조심 완수하며 괴물을 깨우지 않고 통과해야 한다. 때로는 더 큰 점수를 얻기 위해 조금 더 높이 점프하고 싶고 더 위험한 아이템을 탐구하고 싶어 진다. 그러나 그때마다 여지없이 하트 하나를 잃고 좌절하기 Tue, 05 Dec 2023 15:14:06 GMT Claudine /@@bVZf/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