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공 /@@bbVy 위공(爲公). 모두를 위한다는 닉네임처럼 제 글을 읽고 모두가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일어나는 일상적인 소소한 이야기로 재미있게 꾸며 갈 겁니다. ko Wed, 30 Apr 2025 01:11:57 GMT Kakao Brunch 위공(爲公). 모두를 위한다는 닉네임처럼 제 글을 읽고 모두가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일어나는 일상적인 소소한 이야기로 재미있게 꾸며 갈 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tatic%2Fimg%2Fhelp%2Fpc%2Fico_profile_100_05.png /@@bbVy 100 100 백야 3 - 권력과 역사, 그리고 종교 /@@bbVy/438 여행 삼일째 되는 날이다. 숙소에서 나와, 세 자매 일행과 함께 가이드가 모이라고 하는 장소로 갔다. 우리 가족과 세 자매는 어디를 가던지 꼭 붙어 다니는 짝꿍이 되었다. 가이드는 미리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인원점검을 마치고 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오늘은 몽골 박물관에 간다고 했다. 가이드의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은 마치 역사학과 교수와 같았다. 몽골 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DRaqD21K6cv9AWJLcM7u_NFTJ-s" width="500" /> Thu, 24 Apr 2025 00:26:35 GMT 위공 /@@bbVy/438 공양간 5 - 깨달음 /@@bbVy/519 &quot;어서 오세요.&quot; &quot;안녕하세요? 스님은 어디 가셨나~보이 지를 않네요.&quot; &quot;네~에! 중국 성지순례 가셨어요.&quot; &quot;그래요? 저도 여행 다녀왔는데~~&quot; &quot;어디에 다녀오셨어요?&quot; &quot;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quot; &quot;제주여행은 처음이세요?&quot; &quot;아니죠, 36년 전에 신혼여행 때 처음 갔었어요.&quot; &quot;아~그랬군요, 그런데 바다를 좋아하세요?&quot; &quot;네~에! 바다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XgKpVtAPjTjYZkXiFyFisr3-tzE" width="500" /> Sat, 22 Mar 2025 10:14:44 GMT 위공 /@@bbVy/519 백야 2 - 인연 /@@bbVy/423 여행 이튿날 아침이 밝았다. 이번 여행은 첫날부터 설렘과 감동의 연속이었다. 그렇지만 잠을 설치거나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nbsp;것도 없었다. 말 그대로 잘 먹고 잘 잤다. 오늘은 또 어떤 것이 내 마음을 흔들어 놓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quot;잘~ 주무셨어요? &quot; &quot;네~에! 상쾌한 아침이군요.&quot; 세 자매 일행은 게르에 나와 식당으로 가는 길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GMVZUIBeG2ZrDsTX371X4ScE4Y8" width="500" /> Thu, 06 Mar 2025 23:25:06 GMT 위공 /@@bbVy/423 공양간 4 - 고물(古物)과 보물(寶物) /@@bbVy/503 &quot;어머! 눈이 와요, 제법 많이 와서 쌓였네...........&quot; &quot;어라~ 진짜 눈이 많이 오네, 눈구경하기도 참 오랜만이군.&quot; 정공은 절에 와서 눈구경을 하니 또 색다른 정감이 있었다. &quot;입춘이 지났는데 눈이 오네요, 부산에는 눈구경하기가 수십 년 된 것 같네요.&quot; &quot;그래요, 바람이 세차게 불어 눈이 얼어 버릴까 걱정이네요.&quot; &quot;들어가시죠, 추운데 차라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ZFai5_I9ezSjbnmRJL4pkilhBCQ" width="500" /> Wed, 19 Feb 2025 23:26:09 GMT 위공 /@@bbVy/503 백야(白夜) 1 - 여행은 곧 행복이다 /@@bbVy/360 &quot;엄마아빠!&nbsp;조금만 기다려~ 금방 올게.......&quot; 딸은 친구 만나고 곧 돌아온다고 말하며 공항 커피숍으로 갔다. 이번 여행은 아내 회갑 기념으로 큰딸이 효도관광을 해주며 같이 동행했다. 아내와 함께 몽골여행에 가는 것이다. 큰딸이 여행가이드로 부모님을 챙겨 주기에 엄청 수월하다. 큰딸은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서 그 방면은 전문가이다. 직장 출근해 돈벌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egKIa-8n8cREGCi-sPBBDbDXpHc" width="500" /> Tue, 04 Feb 2025 22:02:19 GMT 위공 /@@bbVy/360 공양간 3 - 여기가 극락이군 /@@bbVy/501 &quot;~~~ 제행은 무상이요 생자는 필멸이라, 태어났다 죽는 것은 모든 생명 이치이니 임금으로 태어나서 온천하를 호령해도 결국에는 죽는 것을 영가님은 모르는가~~ ~~ 영가시여, 어디에서 이 세상에 오셨다가 가신다니 가시는 곳 어디인 줄 아시는가~ 태어났다 죽는 것은 중생계의 흐름이라, 이곳에서 가시면은 저 세상에 태어나니 오는 듯이 가시옵고 가는 듯이 오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3vx-HXCepHhO59grmgzyGukJ2ps" width="500" /> Thu, 16 Jan 2025 02:33:29 GMT 위공 /@@bbVy/501 공양간 2 - 음식에도 법도와 지혜가 있다 /@@bbVy/471 &quot;스님! 공양 안 드시고..........&quot; &quot;먼저 드세요, 소화가 잘되질 않아 나중에 먹을게요.&quot; 스님은 공양간에서 나가고, 정공은 보살님들과 함께 점심 공양을 했다. 공양을 마치고 차 한 잔 나누며, 다들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스님이 곧 돌아와,&nbsp;우리들 이야기를 듣고는 한참 동안 무슨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는&nbsp;자신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kFXspzCN3ZJkEikO6MeWAzWYby0" width="500" /> Mon, 06 Jan 2025 06:31:42 GMT 위공 /@@bbVy/471 공양간 1 - 경청과 관찰로 지혜의 힘을 키운다 /@@bbVy/473 &quot;어서 오세요.&quot; &quot;김장하시나 봐요, 스님은 어딜 가셨어요?&quot; &quot;예~에, 스님은 총무님과 함께 장 보러 갔어요.&quot; &quot;그렇군요.&quot; 정공은 요사채에서 보살님들이 한창 김장하는 것을 보고, 뭣 좀 도와줄 게 없나 싶어 주위를 어슬렁거렸다. &quot;거사님은 힘을 좀 써는 일을 해야겠군요.&quot; 눈치 빠른 보살님께서 정공을 불러 잔일을 시켰다. 공양주 보살이었다. 늘씬한 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f0qJTPASG8FCr0ZqcGaf_LTSkf4" width="500" /> Mon, 23 Dec 2024 04:02:49 GMT 위공 /@@bbVy/473 해무(海霧) - 스님, 어디에 계십니까 /@@bbVy/334 &quot;스님이 없어졌어!&quot; &quot;아니,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죠?&quot; &quot;공양주보살이&nbsp;말했어, 스님이 연락이&nbsp;안 되고 행방이 묘연하대.&quot; &quot;어떤 스님, &nbsp;당신이 가는 절이야?&quot; &quot;그래, 은사 스님이지.&quot; &quot;언제부터 그랬어?&quot; &quot;몰라, 나도 절에 안 간 지 꽤 되어서......&quot; &quot;그 절에 보살님은 뭐라고 하는데.......&quot; &quot;그 보살은 공양주에다 총무이기에, 조계종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y_uceWsQz5xsTPWYy1_LZ_ekRoc" width="500" /> Tue, 27 Aug 2024 00:53:03 GMT 위공 /@@bbVy/334 짝꿍 - 선지식은 나의 길동무이자 신발 /@@bbVy/306 &quot;자리가 있습니까?&quot; &quot;아뇨! 없어요, 앉으세요.&quot; &quot;감사합니다.&quot; 정공은 빈자리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앉았다. 그리고 책을 꺼내서 보기 시작했다. 시간이 되었는지, 버스는 서서히 출발했다. &quot;움직이는 차에서 책 보면 눈이 나빠져요.&quot; 옆에 앉아 있던 분이 웃으면서 말을 걸어왔다. &quot;아~아, 그래요?&quot; 정공은 잠시 책을 덮고 옆 사람을 응시했다. 이어서 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CN5yevg9b4cX6RXhJKZME1ITz74" width="500" /> Tue, 30 Jul 2024 00:38:58 GMT 위공 /@@bbVy/306 입양 - 그녀는 선녀인가 천사인가 /@@bbVy/315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며칠 전에 봤을 때, 배가 불러서 곧 새끼를 낳을 것 같았다. 무척이나 걱정스러웠다. 아파트 앞 &nbsp;올레길 공원에서 처음 만났을 때, 아기 고양이였기에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그런데 불과 서너 달 사이에 순식간에 임신을 했는 것을 알았다. 정공은 꽁냥 이를 만날 때부터 애정이 남달랐다. 매일같이 먹이를 챙겨 먹이는데, 캔은 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YBAbvGkuTe5j0tBS3Px--xbWk_0" width="500" /> Fri, 14 Jun 2024 22:09:54 GMT 위공 /@@bbVy/315 소중한 비밀 - 안다고, 다~ 말하지 않는다. /@@bbVy/292 &quot;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quot; &quot;아빠! 아빠 가문에 백혈병이나 암 등 그런 중병 내력을&nbsp;가진 사람이 있었어?&quot; &quot;그건, 갑자기 왜 물어?&quot; &quot;병원에 정기검진 받는데,&nbsp;검진문항에 그런 내용이 있더라고....&quot; &quot;없어!&quot; 정공은 아무 생각 없이 잘라 말했지만, 이내 깊은 생각에 잠겼다. 친구 딸이 위중해,&nbsp;병원 중환자실에&nbsp;갔을 때가 생각났기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Lx8d5cn6HvnYee0MWSKwyDdtJ6I" width="500" /> Fri, 31 May 2024 01:36:53 GMT 위공 /@@bbVy/292 빈부(貧富) - 사는 게, 곧 수행이다. /@@bbVy/285 &quot;메이저리그 세계적인 유명선수들이 우리나라에 다 모였어, 광장했나 봐......&quot; &quot;그래, 나도 봤어.&quot; &quot;스포츠 기자들에게 늘 폭발적인 관심을 주는 일본 선수가 헛스윙하며 스타일 구겼지~ 그런데, 신통치 못한 실력을 보이고도 미소를 잃지 않고 오히려 '안녕하세요' 이러잖아?&quot; &quot;그게 뭐 어때서?&quot; &quot;아니~ 웃는 사람은 일본 선수인데, 무뚝뚝한 표정으로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8AsnpPWIZlrq_ejvbItK1YkK0qA" width="500" /> Tue, 30 Apr 2024 21:26:02 GMT 위공 /@@bbVy/285 매력(魅力) - 원력대로 산다. /@@bbVy/205 &quot;명의를 아들로 하면 세금이 많이 나오겠죠?&quot; &quot;아니 ~여사님도 건강하시고 아들도 능력이 있잖아요, 굳이 아들에게.....&quot; 여사는 최근&nbsp;구입한 농장을 등기과정에&nbsp;명의이전도 함께 하려고, 고민하는 중이었다 &quot;어~이! 어서 와, 오늘은 좀 늦네.&quot; &quot;백수가 눈치까지 없으면~&nbsp;바쁜 출근시간대는 피해야지, 그게 바쁜 세상에 대한 예의지요.&quot; &quot;어서 오세요.&quot; &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B9TUWjLHURxhkIU_D3ETyBht25Q" width="500" /> Thu, 28 Mar 2024 22:41:38 GMT 위공 /@@bbVy/205 본심(本心) - 고통으로 살 것인가~ 즐겁게 살 것인가, 선택은 자신이다. /@@bbVy/216 &quot;잔은 차야 되고 님은 품어야 내님이지, 어떻게 스킨십이라도 했어?&quot; &quot;우리는 그런 사이가 아니야.&quot; &quot;그럼?&quot; &quot;그냥 나이 들면서 서로 외로움을 달래지.&quot; &quot;어떻게 외로움을 맹탕으로 달래는 거야, 무모한 도전일지라도 한 번 시도나 해보지.&quot; &quot;아니래도.........&quot; 친구가 성적으로 집요한 물음을 해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60을&nbsp;넘어선&nbsp;나이에 그런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xWXkmvczftmKaSQNlfJ2NwDx_bI" width="500" /> Thu, 29 Feb 2024 21:42:32 GMT 위공 /@@bbVy/216 자서전(自敍傳) 이유 - 내 곁에 두고, 60여 년을 찾아 헤매었네 /@@bbVy/223 &quot;전화를 왜 안 받고, 그래?&quot; &quot;응, 도서관에 있다 보니 ~ 무음으로 해놔서......&quot; &quot;그래도 문자라도 답을 해줘야지.&quot; &quot;미안해!&quot; 아내는 볼멘소리로 감정을 토로했다. &quot;친구가 작가라는데, 나도 작가나 한번 해볼까 해서......&quot; &quot;작가 같은 소리 하고 있네~ 그냥 하던 일이나 하지.&quot; &quot;아니, 괜찮은 직업 같은데.....&quot; &quot;작가가 얼마나 힘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sDGNDhXY3spzQiJaEhSq9G9m054" width="500" /> Wed, 31 Jan 2024 22:31:56 GMT 위공 /@@bbVy/223 겨울나무 -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bbVy/142 &quot;거사님! 오랜만에 오셨군요.&quot; &quot;네~에! 스님, 일이 좀 바빠서.....&quot; &quot;요즘도 바쁜가 봐요&quot; &quot;그리 할 일도 없는데, 뭐가 그렇게 바쁜지....&quot; &quot;아직도 봉사활동은 하시는 지요.&quot; &quot;네!&quot; &quot;좋은 일을 하다 보면 늘 바쁘지요.&quot; &quot;스님! 약사여래에 대해서 깊이 알고 싶습니다.&quot; &quot;누가 아픈가 봐요.&quot; 정공은 최근에 만난 친구의 딱한 사연을 말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6nWuXXmVi_C18OG9ytEtaWutwGY" width="500" /> Sun, 31 Dec 2023 17:41:53 GMT 위공 /@@bbVy/142 밤을 쓰는 친구 - 심심풀이에서 영원으로 /@@bbVy/196 &quot;어머! 왼손으로도 글을 잘 쓰시네......&quot; &quot;그래요, 고맙소!&quot; &quot;어디, 오른손은 왜 안 쓰죠?&quot; &quot;고장이 났어요, 어쩔 수 없이 왼손으로 하고 있어요.&quot; &quot;왜죠? 어떤 탈이 났길래......&quot; &quot;오른손을 60년 넘게 썼잖아요, 그러니 한계가 왔죠.&quot; &quot;허긴 기계도 그 정도면 폐품이 되겠지요.&quot; 친구는 같은 학교 이선생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이선생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HyN39MVjiPFQqhu5exrfVNnrnVk" width="500" /> Thu, 30 Nov 2023 21:12:32 GMT 위공 /@@bbVy/196 여생(餘生)과 여정(旅程) - 꽃길만 걸으세요 /@@bbVy/201 &quot;뭐 하고 있어?&quot; &quot;응, 자기소개서를 쓰고 있지.&quot; &quot;어디, 취직자리가 난 거야?&quot; &quot;아니~ 그냥,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지.&quot; 정공은 최근 직장을 잃고 놀고 있는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건네고 있었다. 남들은 백수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친구는 직장사가 파란만장하다. 정년퇴직하고 곧장 취직되어 1년도 못되어 그만두고 또 취업하고, 그렇게 반복되기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ESwuHCvFQJKr-7sgotUzL6x9ocI" width="500" /> Mon, 06 Nov 2023 19:41:06 GMT 위공 /@@bbVy/201 향기 나는 사람 - 그대는 어떤 향기를 가졌나요 /@@bbVy/188 &quot;진짜로 기분 나쁘네.......&quot; &quot;왜요? 누가 당신을 기분 나쁘게 했죠?&quot; &quot;세탁소 있잖아, 옷 맡기러 갔는데...... 불러도 나오지도 않고, 나와서도 물끄러미 쳐다보고......&quot; &quot;그 세탁소 주인이 원래 그래요.&quot; &quot;아니, 손님이 왔으면 손님 접대를 해야 되는 게 아니야?&quot; &quot;아예 대답도 안 해?&quot; &quot;그래, 그러니 기분이 더 나쁘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Vy%2Fimage%2F_bvuX3grue7IxU5Hqwutjm2Ohbc" width="500" /> Sat, 07 Oct 2023 01:36:09 GMT 위공 /@@bbVy/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