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범 /@@bjRc 안정과 자유를 동시에 추구한다.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지만 어렵사리 취한 안정도 포기하고 싶진 않다. 글쓰기는 그런 성향의 내가 발견한 멋진 날개이다. 자, 이제 날아 볼까. ko Sat, 03 May 2025 19:36:44 GMT Kakao Brunch 안정과 자유를 동시에 추구한다.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지만 어렵사리 취한 안정도 포기하고 싶진 않다. 글쓰기는 그런 성향의 내가 발견한 멋진 날개이다. 자, 이제 날아 볼까.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niiSRjfZY3TPWiqUTZsyJZObiAM.jpg /@@bjRc 100 100 사이드 프로젝트가 뭐라고? /@@bjRc/943 퇴사 후 여기저기 원서를 넣고 있는 딸이 뭔가 부산하게 준비하는 것 같다. 마침 거실 소파에 앉아 노트북을 두드리고 있기에 무심코 화면을 들여다보다가 물어 보았다. &ldquo;뭘 하기에 그렇게 바쁘니?&rdquo; 딸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대답했다. &ldquo;사이드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있어.&rdquo; 나는 잠시 말을 되새겼다. 사이드 프로젝트? 단어 하나하나는 이해되지만, 대체 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AUYK4aaYAoVioD5E6L7zWabB71E.JPG" width="500" /> Wed, 19 Mar 2025 21:38:44 GMT 장용범 /@@bjRc/943 안정과 자유 -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삶 /@@bjRc/941 살다 보면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선다. 특히 &lsquo;안정&rsquo;과 &lsquo;자유&rsquo;는 마치 서로 반대편에 서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안정적인 삶을 살려면 자유를 포기해야 하고, 자유를 누리려면 안정이 흔들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나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해 왔다. 안정은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단단한 땅과 같다. 일정한 수입, 예측 가능한 생활, 삶<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k2CUM8OOh_DbxaUT91U2qRzjJEc.JPG" width="500" /> Mon, 10 Mar 2025 03:14:29 GMT 장용범 /@@bjRc/941 &lsquo;왜?&rsquo;냐고 묻지 않는 삶 /@@bjRc/940 일상을 살아가면서 '왜?'라는 단어를 지우고 살아도 괜찮을까? 이이경이라는 배우가 있다. 그가 인생에서 지운 단어가 바로 &quot;왜?&quot;라고 하는데 그 계기가 군생활 중 들었던 연대장의 말씀 때문이라고 했다. &quot;지금부터 너희들은 머릿속에서 '왜?'라는 단어를 지워라. 네가 거기 왜 있고, 이 옷을 왜 입고 있으며, 왜 먹어야 하는지, 왜 해야 되는지, 앞<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EwOnkZ5rMb14521IU4_llz5W_DE.JPG" width="500" /> Mon, 03 Mar 2025 02:12:06 GMT 장용범 /@@bjRc/940 우크라이나가 얻을 것은? - 트럼프 시대 우크라이나를 보며 드는 생각 /@@bjRc/939 미국 트럼프의 취임 후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나라가 우크라이나이다. 이번 전쟁으로 27% 가까운 영토를 러시아에 빼앗겼고, 전쟁 지원 대가로 광물자원의 50%는 미국에 바쳐야 한다. 대규모 인명 피해와 국외 탈출, 잿더미로 변한 전쟁의 상흔만 남았다. 게다가 종전 협상의 당사국에서 배제된 모양세라 내부적으로 '우리는 이 전쟁을 피할 수 없었나?'의 이야기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rzMz9tpA8OzXz_Y8svy20eS6olI.JPG" width="500" /> Thu, 27 Feb 2025 08:01:55 GMT 장용범 /@@bjRc/939 은퇴 백수의 10계명 /@@bjRc/938 아침마다 두 딸의 출근을 배웅하는 것도 이제 익숙해져 간다. 나 역시 집에 머무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아내가 싸준 도시락을 들고 공유 오피스로 향한다. 어제는 퇴직 후 처리해야 할 몇 가지 절차를 이행했다. 건강보험공단에 들러 직장 가입자에서 지역 가입자로 바뀐 데 대한 보험료를 확인해 자동이체 신청을 마쳤고 국민연금 관리공단에 들러 남은 보험료 납입 기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rIY7cuw1In0biSUA9GH_uObAQF8.JPG" width="500" /> Wed, 26 Feb 2025 03:07:06 GMT 장용범 /@@bjRc/938 신(神)이 누리는 자유의 모습 /@@bjRc/937 만일 신이라는 존재가 있다면 그가 누리는 자유는 어떤 모습일까? 일단 아무런 걸림이 없는 상태일 것이다. 그런 모습을 상상해 보자. 가장 먼저 그려지는 건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을 것 같다. 이 우주를 불교에서 말하는 색과 공의 세계로 본다면 그 어디에도 머무는 바 없을 것 같다. 달리 말하면 여기에도 머물 수 있고 저기에도 머물 수 있을 것이다. 또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rH6mmGZqgRuu2rH4u0lAioZVYpk.JPG" width="500" /> Thu, 20 Feb 2025 03:16:09 GMT 장용범 /@@bjRc/937 딸들의 출근을 배웅하며 /@@bjRc/936 좀 특별한 날이었다. 2월 말 졸업을 앞둔 딸아이가 첫 출근을 하는 날이어서다. 창밖을 보니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이제 아내와 나는 아침마다 두 딸의 출근을 배웅하는 처지가 되었다. 회사가 집에서 멀지는 않지만 서둘러 떠난 두 아이의 빈자리를 보는 마음이 좀 이상했다. 아내는 엘리베이터 배웅까지 했건만 굳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딸들의 출근하는 모습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zP4kDeVOzllpe8DPejskkSMswik.JPG" width="500" /> Thu, 13 Feb 2025 04:11:47 GMT 장용범 /@@bjRc/936 철학하기에 좋은 나이 /@@bjRc/934 &ldquo;1 더하기 1은? &rdquo;이라고 물으면.. 우리는 보통 2라고 답한다. 그러면 1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하겠지만 이게 만만치 않은 문제이다. 여기 물 1리터가 있다. 물 1리터에 1리터를 더하면 2리터라고 하겠지만 물 1리터(L)를 정의할 때의 조건은 4&deg;C에서 1 기압(1 atm) 일 때의 순수한 물의 부피를 기준으로 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2wymEr5HpxMVYF7uvQWBYOB65aE.JPG" width="500" /> Sun, 02 Feb 2025 06:22:30 GMT 장용범 /@@bjRc/934 인생, 결국은 해피엔딩 /@@bjRc/932 &lsquo;결국은 해피엔딩&rsquo;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처음 이 문구를 접한 것은 어느 책 제목에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우울 증상이 있던 어머니를 모시고 세계 일주를 한 아들의 여행 기록이었는데 처음엔 그저 희망에 불과한 선언 정도로 여겼다. 그런데 이 문장에서 받는 긍정적인 힘이 느껴져 &lsquo;결국은 해피엔딩&rsquo;을 나름 요긴하게 쓰고 있다. 사람의 인지적 사고는 자신의 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Q-DGwaxogn-FUsLnR4idfCJLlX4.JPG" width="500" /> Fri, 31 Jan 2025 01:44:27 GMT 장용범 /@@bjRc/932 2의 12,000 승? - 내가 존재할 확률 /@@bjRc/931 이런 상상을 한 적이 있다. 내 부모님 중 한 분이 다른 사람과 결혼을 했더라면 오늘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겠다. 이는 무척 간단한 가정이다. 그런데 좀 더 위로 올라가 내 조부모나 외조부모 중 어떤 한 분이 다른 분과 결혼을 했더라면 내 아버지나 어머니는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그렇다면 나는 역시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증조부, 고조부, 외증조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PuLvoqRvduAjrs7ZCvjJPjfxN4s.JPG" width="500" /> Tue, 28 Jan 2025 07:14:14 GMT 장용범 /@@bjRc/931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 -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인터뷰를 보고 /@@bjRc/930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인터뷰를 보다 저 말을 들었다. 인간의 성실함이란 운명이라는 큰 힘 앞에는 워낙 보잘것 없기에 하고자 하는 일이 뜻대로 되는 것만은 아니여서다. 그렇다고 아침에 눈을 뜨고 저녁 잠자리에 들 때까지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는가 하면 그건 아니다. 다시 그의 말을 빌면 길고 넒은 시간의 범위는 통제할 수 없지만, 세분화된 짧은 시간은 그나마 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M4hpabwG3HKyGxHW78lHO9ZqfxQ.JPG" width="500" /> Sat, 25 Jan 2025 03:08:28 GMT 장용범 /@@bjRc/930 출근하기 싫으면 일찍 출근하라 - 30년 직장 생할의 꿀팁 /@@bjRc/929 인간의 뇌 영역에는 고통을 느끼는 부분(고통계), 쾌락을 느끼는 부분(보상계)이 나뉘는가 보다. 고통을 느끼는 부분이 활성화되면 코르티솔이나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이 분비되어 전투태세로 돌입하지만 쾌락을 느끼는 부분이 활성화되면 도파민이나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흥분이나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난 건 계산이나 데이터 분석 등 숫자를 대하면 고통계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AZ_khUyJpK7XTewQrBXAlf5_ibk.JPG" width="500" /> Thu, 23 Jan 2025 23:10:27 GMT 장용범 /@@bjRc/929 회사는 누구일까? - 법인, 법으로 만든 인간 /@@bjRc/928 법으로 만든 인간이 &lsquo;법인&rsquo;이다. 대표적인 것이 법인격의 회사이다. 그런데 이 법인의 실체는 누구일까? 가끔 이런 보도를 접한다. &lsquo;국가는 원고에게 피해 보상금 얼마를 지급하라.&rsquo; 여기서 국가는 누구인가? 예전에 회사의 소송 대리인 자격으로 부당 해고 무효확인 소송에 임한 바 있다. 한때 영업매니저였던 원고가 자신의 해고는 부당하며 이를 철회해달라는 소송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LR4yuHynceVywTOWAe9kkge8P18.JPG" width="500" /> Thu, 23 Jan 2025 04:11:54 GMT 장용범 /@@bjRc/928 매월 545만원 적금 넣기 /@@bjRc/927 노년의학 전문가 정희원 교수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80세까지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은 20억의 자산을 지니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이유를 들으니 금융적인 면에서 수긍이 된다. 현재의 물가수준으로 산정되는 매월 간병비, 부대비용 등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그 정도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85. 87세의 건강하신 내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40억 원의 유산을 안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y54qCA3JczRKTI_cZYguhygXBoQ.JPG" width="500" /> Wed, 15 Jan 2025 04:04:32 GMT 장용범 /@@bjRc/927 빗속에서 춤추는 법 /@@bjRc/926 인생은 폭풍우를 피하는 게 아니라, 빗속에서 춤을 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과연 그렇다. 살면서 만나는 인생의 폭풍우를 무슨 수로 피할 것인가. 국가부도로 순항하던 사업이 망하고,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건강을 자신하던 남편이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은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일들로 살면서 만나는 폭풍우 같은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J6S9dvEEeNcKHgDCKueFe4O23q8.JPG" width="500" /> Mon, 13 Jan 2025 02:56:59 GMT 장용범 /@@bjRc/926 눈 덮인 후반생을 걸어 가는 법 /@@bjRc/925 눈이 많이 내렸다.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 덕에 세상을 뒤덮은 순백의 향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었다. 이런 풍경에 생각나는 시는 '눈 덮인 길 함부로 걷지 마라'는 한시이다.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답설야중거 불수호난행) 今日我行蹟 遂作後人程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은 반드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oEwNFQxbzqjxFKsoQFYn0JI2NSk.JPG" width="500" /> Tue, 07 Jan 2025 00:52:27 GMT 장용범 /@@bjRc/925 어느 졸업 축사 소감문 - 졸업 축사를 듣고 말과 글을 생각하다 /@@bjRc/924 그 사람이 쓰는 말을 보면 그 사람의 품격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말은 많은 것을 포함한다. 말이란 그안의 내용 뿐 아니라 억양, 표정 등 다양한 요소로 이루어진다. 그러니 말을 할 때 생각나는 대로 말을 한다는 것은 좋은 방식이 아니다. 최소한 이 말을 들을 상대방의 입장에서 어떻게 수용될 것인지 필터링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 안 그러면 말로써 서로에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LR3rNd5Iv7qfILieXjmfibZbTHY.JPG" width="500" /> Sun, 29 Dec 2024 20:12:04 GMT 장용범 /@@bjRc/924 낙천 - 하늘의 이치를 즐기는 방식 /@@bjRc/923 한 마디로 완벽하다는 건 세상 돌아가는 이치와 맞지 않다는 것이다. &lsquo;오십에 읽는 주역&rsquo;이란 책을 친구가 권해서 읽다 보니 '성실하게 궁리하되 집착하지는 마라'는 &lsquo;낙천&rsquo; 이란 구절에 눈이 머문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돕는다고 한다. 그런 면이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경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QKToMHS8WPdDb0kkNfpuEXeHBgY.JPG" width="500" /> Tue, 24 Dec 2024 03:24:10 GMT 장용범 /@@bjRc/923 지구를 떠나기 전에 잠시만 - 빛의 속도로 가는 로켓에 타려는 당신에게 /@@bjRc/922 A: 뭐 하니? B: 지구를 떠나려구요. A: 어디로 가려고? B: 모르겠어요. 지금은 그냥 떠나고 싶을 뿐이에요. A: 왜? B: 지루해졌어요. 사람들에게도 더 이상 희망을 걸만한 구석이 없을 것 같고. 어차피 인간들의 욕망으로 기후위기가 되었건, 핵전쟁이 되었건 머지않아 인류는 멸망하겠죠. 먼 옛날 공룡들이 그랬던 것처럼요. A: 그럴지도 모르지. 그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_NNBO5PiLdpW4aJHEL-hAGb4pDo.JPG" width="500" /> Thu, 12 Dec 2024 22:39:47 GMT 장용범 /@@bjRc/922 지점장이 죽으라면 죽을거야? /@@bjRc/921 금번 윤석열의 비상계엄 사태를 보며 떠오르는 개인적인 사건이 있다. 연도로 2000년은 나에게 희비가 엇갈리는 한 해였다. 기다림 끝에 승진을 앞두고 있었지만 아주 또라이 지점장을 만난 해였기 때문이다. 은행원이었던 나는 당시 새로 발령받은 지점에서 대출업무를 맡게 되었다. 때는 IMF 여파가 본격적으로 가계 경제에 영향을 미쳐 치솟는 연체율로 담당자 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Rc%2Fimage%2F6q9EEYq6jPKo66l7LqwOheauR7g.JPG" width="500" /> Mon, 09 Dec 2024 04:19:27 GMT 장용범 /@@bjRc/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