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가을 /@@bn0F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해요! 9년째 매일 읽고 쓰는 사람.자기표현 글쓰기. 나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연결하기! ko Thu, 01 May 2025 19:14:12 GMT Kakao Brunch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해요! 9년째 매일 읽고 쓰는 사람.자기표현 글쓰기. 나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연결하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zu5ySBlb6R_w9FDG0FAg8Qo4yQs /@@bn0F 100 100 안 했으면 어쩔 뻔했니 /@@bn0F/100 ⠀ ⠀ &ldquo;네가 지난 시간 동안 독서를 안 했으면 어쩔 뻔했니~&rdquo; 요즘 엄마가 나에게 자주 하시는 말이다. 책을 꾸준히 읽지 않았더라면 절대 볼 수 없었을 내 모습들을 마주했기 때문이다. 매일 독서한 지 벌써 9년째다. 책 읽지 않는 하루를 이젠 상상할 수 없다. 북튜버 우기부기님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다음과 같이 말하는 부분에서 공감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i7ryrYzs2J6t1Pyh2BCEohOzA4U" width="500" /> Thu, 01 May 2025 10:00:08 GMT 박가을 /@@bn0F/100 자기 자신에 대해 의심하거나 불안할 때 /@@bn0F/99 ⠀ 앙헬라 알바레스는 라틴팝 음악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인 &lsquo;라틴 그래미&rsquo;에서 역사상 최고 나이 95살에 신인상을 탄 사람이다. 알바레스가 전한 수상소감은 다음과 같다. &ldquo;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싸웠어요. 꿈을 이루지 못한 이들에게, 비록 삶이 힘들더라도 항상 탈출구가 있으며 믿음과 사랑으로 그걸 이룰 수 있어요. 늦<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HjgpQt-SyIbrFzCOJFlGSn9Q7_s" width="500" /> Wed, 30 Apr 2025 10:00:10 GMT 박가을 /@@bn0F/99 한 가지 중요한 사실 /@@bn0F/98 ⠀ 독서 하기 전에 나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다.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다. 삶이 불행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자존감이 낮고 우울했던 이유는 &lsquo;나&rsquo;라는 존재를 뚜렷하게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자존감은 기본적으로 &lsquo;자기가 자기 마음에 얼마나 드는가?&rsquo;, 즉 &lsquo;스스로 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HtkztG8h6-rK-44v0PVFZy_B-dk" width="500" /> Tue, 29 Apr 2025 09:00:13 GMT 박가을 /@@bn0F/98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 /@@bn0F/97 최근 나에게 인간관계와 관련해서 고민과 하소연을 털어놓은 사람이 몇 명 있었다. 구체적인 사연은 다르지만, 공통적인 키워드를 하나 발견했다. &lsquo;잔소리&rsquo;다. 즉 상대를 내가(혹은 나를 상대가) 원하는 대로 바꾸려고 했기 때문이다. &ldquo;모든 인간관계의 트러블은 타인의 과제를 함부로 침범하거나 자신의 과제에 함부로 침범해 들어오기 때문&rdquo;이라고 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sZ8lyaNPvd9yEFNCaMs6lkDad2k" width="500" /> Mon, 28 Apr 2025 08:23:51 GMT 박가을 /@@bn0F/97 부르고 싶지만 평생 내뱉을 수 없는 단어 /@@bn0F/96 &ldquo;아빠~~&rdquo; 잔잔한 햇살이 가득한 평온한 오후, 5층 베란다에서 빨래를 널고 있었다. 베란다 너머 창밖에서 어떤 젊은 여자가 &lsquo;아빠&rsquo;라고 부르면서 총총 뛰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앞으로 남은 인생을 살면서 &lsquo;아빠&rsquo;라고 부르는 단어를 평생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없다. 그리고 &lsquo;아빠&rsquo;라는 존재와 소박한 밥 한 끼 같이 먹는 일은 불가능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pCE_9E1V3CJu2mMzjtEWfM4fiYo" width="500" /> Fri, 25 Apr 2025 08:51:45 GMT 박가을 /@@bn0F/96 아직도 기억에 남는 한 이야기 /@@bn0F/95 ⠀ 몇 년 전, 책&lt;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gt;에서 읽었던 한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책에 나왔던 이야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미국의 어떤 사업가가 멕시코 해안가 작은 마을의 부두를 찾아갔다. 거기서 그는 한 어부를 만났다. 미국인은 어부에게 물고기 잡고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고 물었다. &quot;늦게까지 자다가 물고기 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KmSOgJcArBoleWXysfo6IVbvl2o" width="500" /> Thu, 24 Apr 2025 10:17:50 GMT 박가을 /@@bn0F/95 2시간 이상 앉지 못하고 1시간 이상 걷지 못했던 덕분 /@@bn0F/94 &ldquo;사실 너 그때 26kg보다 더 내려갔었어. 자꾸 줄어드는 몸무게를 숫자로 확인하는 게 무섭더라. 더 이상 일부러 안 쟀어.&rdquo; 어느 날 엄마가 나에게 하셨던 말이다. 건강과 체력이 망가졌을 때 내 살은 속절없이 쭉쭉 빠졌다. 체중계에 올라갔을 때 내 몸무게는 26kg이었다. 말 그대로 내 몸은 뼈만 있었다. 2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온몸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VRY8Xea6o7Dx1LIJbKX3nRa2oGU" width="500" /> Wed, 23 Apr 2025 10:35:49 GMT 박가을 /@@bn0F/94 7년 만에 처음 외식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 /@@bn0F/93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잠시 쉬기로 했다. 방금 편의점에서 사 온 옥수수칩이랑 쌀과자를 먹으면서 창밖을 구경했다. 한 가족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딸은 자신이 먹고 있던 회오리 감자를 아빠에게 한 입 준다. 아빠는 맛있게 먹는다. 뒤에서 부녀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걷는 엄마의 모습도 보인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내 눈에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jnb78TtLpIsaKv6XX2b0lrA8VLA" width="500" /> Tue, 22 Apr 2025 10:26:45 GMT 박가을 /@@bn0F/93 삶의 두려움이 싹 사라진 계기 /@@bn0F/92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마치 나와는 먼 이야기인 것처럼 살았다. 하지만 죽음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경험한 뒤로, 죽음은 누구에게나 늘 가까이에 있음을 자각했다. 죽음을 뚜렷하게 인식할수록 나는 더더욱 삶의 의지와 목적의식이 강해졌다. &lsquo;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rsquo;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qIgJ-JP-HzKXLOH_PcK9hywrNE" width="500" /> Mon, 21 Apr 2025 08:40:33 GMT 박가을 /@@bn0F/92 내가 7년 동안 매일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은 이유 /@@bn0F/91 내가 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한 건 2016년부터다. 힘든 일 2가지가 동시에 나를 덮쳤기 때문이다. 당연하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모두 멈추었다.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원래 나는 직장을 다니던 중이었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평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내 삶은 순식간에 천국에서 지옥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2Y10aR7Ql40SSY5Ip18r-Be5ZuM" width="500" /> Fri, 18 Apr 2025 08:15:48 GMT 박가을 /@@bn0F/91 트럭 보따리 장사로 처음 시작 - 실력자들의 공통점 /@@bn0F/90 다이소는 박정부 회장이 45살에 트럭 보따리 장사로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30년이 지난 지금 연 매출 4조 기업이 되었다. 처음에는 주변에서 천 원짜리 물건 팔아서 얼마나 벌겠냐고 무시했다고 한다. 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이 정한 기본 원칙들을 우직하게 밀고 나갔다. 또 이것을 오랜 시간 꾸준히 묵묵히 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6gQ32vW89Rc8_uDdrX5Nl9setLY" width="500" /> Thu, 17 Apr 2025 08:28:46 GMT 박가을 /@@bn0F/90 &ldquo;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rdquo;질문에 한 가지 제안 /@@bn0F/89 응급실에 있을 때 자면서 꿈을 꾸었다. 몇 년이 지나도 뚜렷하게 기억할 만큼 선명한 꿈이었다. 그 꿈은 내 장례식이었다. 익숙한 사람들이 오고 간다. 특히 제단장 위에 놓인 내 영정사진이 가장 선연했다. 영정사진 속 내 모습은 머리를 단정히 묶은 채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응급실 가기 전 차 안에서 나는 간절한 기도를 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gahhlh5oc2sxjGIb34JFEREJFrQ" width="500" /> Wed, 16 Apr 2025 08:49:05 GMT 박가을 /@@bn0F/89 삶이 흔들릴 때마다 곧바로 해야 하는 것 /@@bn0F/88 몇 년전에 &lt;원씽&gt;이라는 책을 인상 깊게 읽었다. 그 뒤로 나는 반드시 꼭 다음 2가지 기준으로 삶의 계획과 목표를 세운다. 1. 내가 평생에 걸쳐서 단련하고 싶은 한 가지 실력, 즉 나에게 가장 중요한 핵심 단 하나는 무엇인가? 2. 이를 중심으로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삶의 또 다른 영역들(건강, 관계, 돈, 시간)에서 부족한 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nS-C5RpxzVzHgVI9ZP6LeGh2d7E" width="500" /> Tue, 15 Apr 2025 06:49:11 GMT 박가을 /@@bn0F/88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정도로 변화할 수 있었던 건 /@@bn0F/87 ⠀ 8년 전의 &lsquo;나&rsquo;와 지금의 &lsquo;나&rsquo;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정도로 달라졌다. 내가 변화할 수 있었던 건 &lsquo;사소하지만 좋은 습관들&rsquo; 덕분이다. 과거의 &lsquo;나&rsquo;는 습관을 바꾸는 것에 항상 실패했다. 지금의 &lsquo;나&rsquo;는 건강하고 긍정적인 습관들로만 내 일상을 가득 채우며 살아간다. 책&lt;타이탄의 도구들&gt;에서 타이탄들의 가장 큰 공통점이 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yurdTVrnZN6HMYVzpzEN_ic54yI" width="500" /> Mon, 14 Apr 2025 06:31:00 GMT 박가을 /@@bn0F/87 아주 당연한 것들인데 가장 어려워진 이유 /@@bn0F/86 ⠀ 중환자실에 누워있을 때 내 침대 양옆으로 4~5명의 환자가 누워있었다. 바로 옆에 있던 아저씨 환자는 목구멍에 심은 호스를 통해 죽을 먹어야만 했다. 이마저도 간호사의 도움 없이는 쉽지 않아 보였다. 먹기, 걷기, 마시기, 싸기, 움직이기, 말하기 등 평소 기본적이고 당연했던 행위들은 중환자실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된다. 나를 포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6prZwrnP086nG0PnHz-Tir64byY" width="500" /> Sat, 12 Apr 2025 10:47:39 GMT 박가을 /@@bn0F/86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만 불행하다고 느낄 때 /@@bn0F/85 ⠀ 내 건강과 체력이 원래대로 온전히 돌아올 때까지 밖에서 사람을 오래 볼 수 없었다. 친한 친구들을 7년 동안 만나지 못했다.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만 불행하다고 느낄 때 일부러 친구들의 연락과 만남을 피하기도 했다. 매 순간을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버겁고 지쳐있었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여유가 하나도 없었다. 괴로울수록 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NGM-wJ3ikUvkfIBjX68GbowfiYY" width="500" /> Fri, 11 Apr 2025 08:43:55 GMT 박가을 /@@bn0F/85 이모의 500만원이 아니었다면 지금 내 상태는.. /@@bn0F/84 몇 년 전, 건강관리를 잘하던 중에 위기가 한 번 찾아왔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때마침 기적처럼 완벽한 타이밍에 이모가 도움을 주었다. 이모는 나에게 필요한 약값 500만 원을 대신 내주었다. 이모 덕분에 그 뒤로 내 건강과 체력은 확 좋아졌다. 이모의 베풂은 큰 좌절 속에서 유일한 희망을 건진 것처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c5k3DLS7sBFEt2Zbrvt7t4tIOyo" width="500" /> Thu, 10 Apr 2025 10:41:03 GMT 박가을 /@@bn0F/84 감정의 디폴트값이 불행에서 행복으로 바뀐 비결 /@@bn0F/83 ⠀ 내 감정의 디폴트값은 &lsquo;행복&rsquo;이다. 원래 나는 &lsquo;행복&rsquo;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감이 오지 않았다. 행복은 먼 미래에 있다고 생각했다. 행복을 쫓아가서 쟁취하는 건 줄 알았다. 무언가를 이루거나 무엇을 가지거나 무엇이 되어야만 행복할 거라고 착각했다. 또 행복은 지속적인 감정이 아니라 띄엄띄엄 어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Cn6R7FO2bxSx56BW0zqO6DNtr24" width="500" /> Wed, 09 Apr 2025 11:05:44 GMT 박가을 /@@bn0F/83 대뜸 나를 향해 손가락질했던 여자 /@@bn0F/82 ⠀ 대학교 4학년 때 있었던 일이다. 수업 끝나고 후문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오른쪽에서 갑자기 나타나 내 옆으로 다가왔다. &lsquo;버스 타러 왔나 보다&rsquo;라고 생각하며 살짝 쳐다보고 다시 핸드폰을 봤다. 그런데 이 여성이 대뜸 나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quot;쳇 너는 부모 잘 만나서 편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0F%2Fimage%2F54pRz8-vIAvGBSYubmmKxe9ETMw" width="500" /> Tue, 08 Apr 2025 12:31:12 GMT 박가을 /@@bn0F/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