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아빠 /@@bsby 토끼 같은 딸이 태어나자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어서 소소하게, 하지만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는 평범한 아빠. 기분 좋은 느낌을 주거나 위로가 되는 글을 쓰려 노력합니다. ko Sat, 03 May 2025 05:45:06 GMT Kakao Brunch 토끼 같은 딸이 태어나자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어서 소소하게, 하지만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는 평범한 아빠. 기분 좋은 느낌을 주거나 위로가 되는 글을 쓰려 노력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DSO2iB6C77jU0-ukTqFXZMMfHqE.jpeg /@@bsby 100 100 계획한 대로 되지 않으니 계획이지 - 출간의 기다림 /@@bsby/113 출판은 처음이라, 어떤 식으로 출판 과정이 진행되는지 어렴풋 알고 있을 뿐, 자세한 과정은 알지 못했다. 대표님이 다음 달쯤 출판하자고 하시기에 그저 기다리고 있었다. &lsquo;원래 작가한테 별 다른 말 없이 알아서 원고가 진행이 되는 건가&hellip;?', '조용히 잘 진행 중인거겠지...?&rsquo;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았다. 슬슬 불안해졌다. 몇 번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wn959NFVm_VuqmeRUvzUNWIWwFg.heic" width="500" /> Mon, 04 Nov 2024 14:41:47 GMT 훈남아빠 /@@bsby/113 출판 계약서를 작성하다 - 책의 역사에 나도 함께 하리라 /@@bsby/112 대표님과 출판 계약 일정을 잡고, 점점 약속된 날짜가 다가왔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하고 파주 출판단지로 향했다. 비가 올 듯 말 듯, 흐릿하고 높은 습도로 무거운 날씨였다. 파주 출판단지는 처음이었는데 도착하고 내부에 들어서자 사방의 모든 벽이 책으로 빽빽하게 덮여 있었다. 책이 너무 많이 꽂혀 있으니, 이 책들은 한 권 한 권의 책들이 아니라 마치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rAGZyXx1Fd0kfIarpjsqYgwJfPg.heic" width="500" /> Thu, 31 Oct 2024 11:17:09 GMT 훈남아빠 /@@bsby/112 출판 제의를 받다 /@@bsby/111 내 심장 소리를 내가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심장은 거세게 뛰었다. 떨리는 손을 간신히 부여잡고 메일을 확인해 보니, 그냥 단순히 투고 메일이 잘 접수되었다는 자동 답신 메일이었다. 머리 꼭대기까지 폭발할 듯 차올랐던 기대감이 빠르게 떨어지며, 몸에 힘이 죽&nbsp;빠지길래 소파에 털썩 앉았다. 또 하염없는 기다림이었다. 그 기간 동안 이상하게, 전화가 자주 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W23WBOkwSAZR2Lz_MSHc0yRoAe0.heic" width="500" /> Thu, 24 Oct 2024 11:00:57 GMT 훈남아빠 /@@bsby/111 투고 메일 전송 버튼을 눌렀다 - 받아라 출판사 /@@bsby/110 투고를 위해 출판사를 찾다 보니 마치 적당한 높이의 산에 올라가서 주변 정경을 둘러볼 때와 같은 느낌이었다. &lsquo;이 수많은 집 중에 내 집 하나 구하기가 이렇게 힘든 것인가?!&rsquo; 지천에 정말 많지만 내 것은 없는 집처럼, 출판사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훨씬 많았고, 그럼에도 그중에 내 책을 출판해 주겠다고 선뜻 나설 출판사는 왠지 그리 많지 않을 거 같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yczohOESk-lh9oDwPWmKHdQZAPc.heic" width="500" /> Mon, 21 Oct 2024 14:59:32 GMT 훈남아빠 /@@bsby/110 투고의 정석 - 내 책을 좀 출판해 주시지요.(제발) /@@bsby/109 투고를 하기 전, 일정 분량의 원고를 모으기 위해 계속해서 아빠 육아와 관련된 글을 썼다. &lsquo;아빠 육아&rsquo; 관련해서 글을 쓰겠다고 아예 맘을 단단히 먹고 있자, 아기를 멍하게 보고 있다가도 핸드폰 진동 알람이 오듯, 머릿속에 글감들이 떠오르곤 했다. 특수 안경을 끼고 보면 안에 감춰져 있던 색들이 튀어나와 입체적으로 보이는 그림책처럼, 갑자기 아기 주변의 많<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V3yKtXefvurrlcXGskTOmXIw9po.heic" width="500" /> Wed, 16 Oct 2024 15:05:23 GMT 훈남아빠 /@@bsby/109 그 공무원은 어쩌다 책을 출간하게 되었나 - 그것도 업무랑 관련도 없는 육아책을? /@@bsby/108 갑자기 출판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아주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꿈에서 조상님이 안개를 뚫고 나오셔서 &ldquo;너는 이 내용으로 책을 한 번 써보거라.&rdquo; 하고 말씀해 주신다든지 갑자기 사람들이 내 브런치스토리 글에 폭발적으로 열광하든지 하는 계기가 될만한 상황은 없었다. 다만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언젠간 나도 출판 작가가 되는 게 꿈이라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sXK5tvUyRDPq55RyaJjwHSNJ8RU.jpg" width="500" /> Mon, 14 Oct 2024 13:45:48 GMT 훈남아빠 /@@bsby/108 인생 첫 책,&lt;초보아빠비긴즈&gt;를 출간 후 지금 상태 - 이것은 프롤로그 /@@bsby/107 놀랍게도 큰 기대 없이 출간했던 책은, 누군가가 야금야금 책을 구입하고 있긴 한 거 같습니다. 지인들의 힘을 입어 베스트셀러에 잠시 오른 후, 그 이후로도 폭발적인 구매는 없으나 아~주 미미하게 누군가는 책을 구입하고 있는가 봅니다. 책이 출간되고 주변 사람들이 저에게 &ldquo;아내를 팔아 책을 쓰는 사람&rdquo;이라며 핀잔을 주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책에서 아내의 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0yfxfEeB3LNzID4jJD1I1XmLjVA.heic" width="500" /> Thu, 10 Oct 2024 14:42:51 GMT 훈남아빠 /@@bsby/107 에필로그 - 누가 그만하라고 한 적도 없는데, 그래도 이야기는 계속되어야지 /@@bsby/105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엄청나 보이는 사업이나 대단한 프로젝트에 도전한 건 아니었으나 소소하게 그래도&nbsp;열심히, 도전을 해왔다. 도전을 시작할 때는 언제나 느낌표로 시작했던 도전들이 어느새 정신 차려 보면 마침표가 되어 있었다. 그렇게 네이버 블로그도, 브런치스토리도, 티스토리도, 출판도 모두 마침표가 찍혔다. 하 Mon, 26 Aug 2024 14:14:12 GMT 훈남아빠 /@@bsby/105 길고 긴 자기 계발 도전의 끝에 얻은 티끌만한 깨달음 - 작지만 소중해 /@@bsby/103 그동안의 나의 모습을 돌아봤다. 나도 모르는 새에&nbsp;'출판'은 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로 격상되어 있었다. 출판이 너무 중요한 목표가 되자, 그 외에 삶의 다른 요소들은 부수적인 것들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런데 천천히 돌아보니, 내가 출판이든 네이버 블로그든 뭐든 시작하게 된 가장 중요한 계기는 가족이었다. 아기가 태어나자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NuSJcZeIlJh4GRqGvASsFpJq1Po.jpg" width="500" /> Mon, 19 Aug 2024 14:19:16 GMT 훈남아빠 /@@bsby/103 투자하던 신입 공무원, 자기계발하던 나의 결말 /@@bsby/104 뭔가 될 거 같다는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올랐다가 하나씩 꺼져가던 나의 도전의 역사처럼 매일 연고점을 갱신하고 있다던 주식과 부동산도 주춤하고 있다는 뉴스가 매일 나오기 시작했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한 초반에는 직장에서 투자에 관한 이야기는 오히려 더 활황이었다. &ldquo;아니 요새 자동차 상황이 좋다더니 왜 주식은 자꾸 떨어지는 거야 거참, 이러다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23R7ndffLUID43avfd2wKJl0hKc.heic" width="500" /> Thu, 15 Aug 2024 14:37:43 GMT 훈남아빠 /@@bsby/104 출판도, 블로그도, 티스토리도, 브런치스토리도 엎어짐 /@@bsby/102 이후에 다음 연재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결국 내 출판 계약은 무효가 되었다. 내가 전체 원고를 보낸 지 1년 정도 된 시점에서 말이다. 그 1년의 기다림과, 엎어지던 자세한 상황은 이후에 다루겠지만, 가장 기다렸던 나의 바람마저 떠나가는 상황은 상상 이상으로 쓰라렸다. 이렇게 되고 나니 나에게 다음이 보이질 않았다. 그전에는 '어쨌든 나는 출판 계약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mhMR4RWckpirN_9jr6tw6HnmRsk.jpg" width="500" /> Mon, 12 Aug 2024 00:26:55 GMT 훈남아빠 /@@bsby/102 도전하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다. 하지만 도전만 한다면 /@@bsby/101 당시에 나는 책이 출판 예정이라고 하기에, 원고 막판 정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정신없는 와중에 티스토리에는 애드센스가 달렸으니 조금씩이라도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애드센스를 받기 전에는, 포스팅을 그저 '애드센스를 받기 위해 분량을 채워야 하는 글'이라고 생각을 했고, 애드센스를 받고 난 후에는 글을 쓸 때 좀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그래도 내 글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V5RdrdCCgD5uV_BZ9DXQADnta7w.jpg" width="500" /> Thu, 08 Aug 2024 13:09:09 GMT 훈남아빠 /@@bsby/101 20만원이 넘는 전자책을 사서 보고 티스토리를 시작하다 - 이번에는 과연 성과가? /@@bsby/100 그 유튜브 채널에 있는 거의 모든 영상들을 다 봤다. 그것도 채 이틀도 되지 않아서 말이다. 점점 티스토리로 돈을 벌 수 있을 거 같다는 자신감이 쌓이고 있었고, 그 유튜버를 신뢰하게 되었다. 결국 결제로 이어지는 홈페이지를 찾기 전까진 말이다. 그 유튜브 채널에서 배회하다, 그 유튜버가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강의와 전자책을 팔고 있다는 것이었다. 유튜브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eBpH1z6HOs-VhDHslUczcLDjO8.jpg" width="500" /> Sun, 04 Aug 2024 15:31:04 GMT 훈남아빠 /@@bsby/100 되는 게 없으니, 일단 또 도전한다! - 네이버블로그, 브런치스토리, 출판 그다음은? /@@bsby/99 출판과 관련해서는 하나의 소소한 연재 콘텐츠로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당시의 상황을 짧게 요약하자면 출판사에 아빠 육아 관련 투고를 했고, 한 출판사와 기획 출판을 하기로 했다. 계약을 하고 계약금 100만 원도 입금받고, 계약하고 1년이 지난 후 기다리던&nbsp;출판이 엎어졌다. 내 원고는 다시 자유 계약 시장에 나왔다. 그 1년이란 시간 동안 나는 천국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zwcy5_dAZme-0-nKCjZLfssv0so.jpg" width="500" /> Thu, 01 Aug 2024 14:13:16 GMT 훈남아빠 /@@bsby/99 브런치스토리마저 대안이 아니라면 내가 가야 할 길은? /@@bsby/98 그렇게 내 글 두 개가 다음 메인에 올라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쓴 글을 본다는 경험은 굉장히 나를 설레게 했다. 한동안 핸드폰에 울리는 알람은 내가 글을 쓰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렇게 이후에도 몇 개의 글이 다음 메인에 올라갔고 그럴 때면 조회수가 확 뛰었다. 그런데 거기까지였다. 글을 쓰는 과정도 꽤 흥미롭기도 했고, 사람들이 내 글을 봐주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bBKJQTAZZn3Jyk1Ys5TQ8njyeko.jpg" width="500" /> Mon, 29 Jul 2024 12:04:28 GMT 훈남아빠 /@@bsby/98 도전하는 자에게 빛이 있나니! - 브런치 활동 시작! /@@bsby/97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황무지 영역에 첫 발을 내딛는 일은 이토록 어려웠다. 하지만 브런치에서 보내온 메일은 이 모든 과정을 잊게 할 만큼 기분 좋은 문구들로 가득했다. &lsquo;작가님의 좋은 글을 언제나 응원하고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squo; 작가라니!!, 날 보고 작가라니!!! 벌써부터 나의 상상은 오만 곳을 향해 가고 있었다. 나는 이미 올해의 작가로,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8ygGxyoA2rzcId4KXecGsbw-aAc" width="300" /> Thu, 25 Jul 2024 13:02:03 GMT 훈남아빠 /@@bsby/97 그렇게나 '작가' 소리를 듣고 싶었다 - 모든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bsby/96 그렇게 나의 글쓰기는 도전은 끝이 났다. 아쉬움이 질척하게 남았지만, '원래 나는 작가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어느 날 얼굴 크기가 내 손크기만 한 토끼 같은 아기가 내 앞에 나타났다. 세상에 이 수많은 인연들 중에서 우리 부부에게 아기가 와준 것에 감사하고 행복을 만끽했지만 동시에, 차갑게 식어버렸던 나의 부업을 향한 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KnGWiMQ0Uqs9bfkjgFtd2cppydg.jpg" width="500" /> Mon, 22 Jul 2024 12:06:36 GMT 훈남아빠 /@@bsby/96 삼고초려면 제갈량도 모셔올만 하건만, 일단 브런치 삼수 /@@bsby/95 답장 메일이 오자 심장은 빠르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대학을 갈 때에도, 공무원 임용 시험을 볼 때에도, 아내의 임신 여부를 기다릴 때도 인생에선 항상 도전과 결과의 순간들을 반복한다. 하지만 아무리 겪어도 결과를 기다리는 그 순간은 무덤덤해지지 않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메일을 클릭했는데 &lsquo;이번에는 모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rsquo; 하며 탈락을 알려왔다. 머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YhXIxkIhxUvyKZXqfvYD92jJ0Dc.png" width="500" /> Fri, 19 Jul 2024 11:25:48 GMT 훈남아빠 /@@bsby/95 이곳이라면 나의 글쓰기 능력을 잔뜩 펼칠 수 있겠어 - 그곳은 페러다이스 /@@bsby/93 공무원으로 신분을 유지하며 부업을 하려면 결국 나한테 맞는 건 '글쓰기' 밖에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 하지만 당시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는 점차 침몰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브런치라는 이 공간이 너무 탐이 나기 시작했다. 브런치는 다음에서 운영하는 글쓰기 플랫폼이다. 네이버 블로그도 글을 쓰는 공간이지만 두 공간은 느낌이 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R_gbyHGqe__yW_MdYegdMdbfrgk.jpeg" width="500" /> Mon, 15 Jul 2024 12:08:15 GMT 훈남아빠 /@@bsby/93 네이버 블로그를 그만두게 되는 과정 - 그 대안은 브런치스토리!? /@@bsby/92 자기 계발 블로그로 방향을 틀면서 '내가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그렇게 빠르게 성장할 순 없겠지만 '내가 열심히 살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만드는 콘텐츠를 사랑해 주는 사람도 생기겠지'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자기 계발과 관련된 글들도 블로그 지수가 낮은 내가 쓰기에는 너무 치열한 시장이었다. 유튜브에서 이미 유명세를 떨치던 굵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sby%2Fimage%2F2dG3Mu13svgAjaffKLSO9ueHjZk.jpg" width="500" /> Thu, 11 Jul 2024 13:34:38 GMT 훈남아빠 /@@bsby/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