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래

아빠의 기억, 엄마의 시간

김상래 — Mon, 28 Apr 2025 00:11:06 GMT

엄마의 정리, 나의 기억 엄마는 소식가다. 원래도 음식에 별 욕심이 없는 사람이 아빠 돌아가시고 더 적게 드시는 것만 같다. 아빠가 돌아가신지 해수로 2년째. 내 인생에 그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간 해가 있을까 싶게 1년이 지나갔다. 엄마는 욕심 없고 단정하면서 선을 잘 지키는 사람이다. 부모 자식 간의 선 같은 것들도 넘나들지 않는다. 부드러우면서 단단한

<명화로 만나는 까뮤의 서양 미술사>_북수원도서관

김상래 — Tue, 15 Apr 2025 10:49:43 GMT

✔️북수원도서관✔️명화로 만나는 꺄뮤의 서양미술사✔️대상 #성인✔️교육기간 2025.05.02 ~ 2025.05.23 매주 금요일✔️시간 10:00 ~ 11:30✔️장소 북수원도서관 1층 강당✔️접수기간 2025.04.15 ~ 2025.04.30 10:00 ~ 18:00✔️인원 50명올 상반기 강의는 서양

김상래 작가 특강 <나를 위한 미술 에세이>

김상래 — Sat, 12 Apr 2025 23:13:04 GMT

4월에는 여러 지역에서 특강이 있습니다. 안동 산불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진압이 되었네요.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안동에서도 좋은 인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강의 분류 특강성인✔️강의장소 문화강좌실1✔️강사명 김상래 작가님✔️준비물 및 재료비 없음✔️강의대상 성인✔️접수기간 2025-04-01 10:00 ~ 2025-04-21 13

물결에 기대어

김상래 — Mon, 07 Apr 2025 13:57:14 GMT

디오클레티아누스 왕조 시대때 거짓 신에게 희생물로 바쳐지기를 거부한 소녀가 사형을 당해 테베레 강에 던져진 것을 나타낸 그림. 낭만주의를 극대화한 작품. 루브르에서 다시 한 번 꼭 만나고 싶은 작품이면서 오늘 나의 배영의 모습과 흡사. 킥판을 배 위에 올리고 물결에 기대어 발을 첨벙첨벙. 물아일체! 피곤이여~ 안녕 월요일은 집에서 40분 거리의 학교로

아이와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 도슨트가 알려주는

김상래 — Tue, 01 Apr 2025 07:57:42 GMT

(도슨트가 알려주는) 아이와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일 시 : 2025. 4. 13.(일) 오후2시~4시* 장 소 : 화정어린이도서관 3층 어울림터* 대 상 : 보호자 1명을 동반한 초등학생 20명 (총 40명)* 진 행 : 김상래(도슨트, 작가)* 내 용 :

<도슨트와 함께하는 드로잉 테라피>_김상래 작가특강 - 석봉도서관

김상래 — Wed, 19 Mar 2025 05:56:32 GMT

▶ 도슨트와 함께하는 드로잉 테라피▶ 일시: 2025-04-12▶ 요일: 토요일 ▶ 시간 10:00~11:30▶ 신청기간: 2025-03-10 (09시) ~ 2025-04-09▶ 강사: 김상래 작가·도슨트▶ 대상: 초등학교 1~ 4학년▶ 주제도서: 우리가 손 잡으면 30명 바로 마감. #대덕구도서관 #석봉도서관 #도슨트와함께하는드로잉테라피 #작

<읽고 쓰는 즐거움>

김상래 — Sun, 16 Mar 2025 22:00:18 GMT

읽고 쓴다는 것 고미숙 작가의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를 읽고 있을 때 나는 작가가 아니었다. 글을 써서 작가가 된다는 건 나와는 먼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하지만 그 책을 읽으며 읽고 쓴다는 것에 대해 꾸준하게 되새김하고 있었다. 읽고 난 후 꼭 써야 하는 이유가 뭘까. 거룩하고 통쾌할 것까지 있을까 되뇌고 있었다. 읽고

<쌓이고 쌓인 시간>

김상래 — Mon, 24 Feb 2025 09:25:02 GMT

힘내라!나의 오늘그리고 내일 까마득한 나의 시간 하루아침에 되는 건 없다. 작은 시간들이 까마득하게 쌓이고 쌓여 하나의 결실을 만들어 낸다. 그런 시간을 차분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너무나 소중하고 귀해서 꼬옥 안아주고 싶은 그런 나의 시간 말이다. 그 처음은 아이가 어릴 때 만들었던 '가끔은 혼자 걷고 싶은 날'이다. 오래전이지만 나는 카피라이터 제

<힐링 미술 에세이_나를 만나다> - _미리내도서관/#김상래

김상래 — Mon, 17 Feb 2025 04:39:39 GMT

✔️운영: 3.6~3.27(매주 목 14:00~16:00) ✔️접수: 2.19(수) 10:00~선착순 ✔️강사:김상래 작가 ✔️장소: 미리내도서관 강당 ✔️인원: 성인 30명 ✔️내용: 그림을 보고 나의 이야기를 써 보는 미술 에세이 강의 ✔️준비물: 휴대폰 또는 노트북, 개인 노트 ✔️에세이집 제작비 2만원(별도) ✔️주제도서: 조그만 별 하나가 잠들지

<나른한 미술관 나들이> - 살롱 드 까뮤

김상래 — Sat, 15 Feb 2025 06:30:28 GMT

✔️인문.예술 커뮤니티 살롱 드 까뮤 ✔️격주 화요일 총 6주 ✔️3.11(화)~5.20(화) ✔️10:30~13:30 ✔️현대미술 감상+티타임 ✔️모집 기간: 2월 15일 ~2월 28일까지 10명 선착순 모집 느슨한 미술책 읽기에 이어 진행하는 나른한 미술관 나들이, 인문.예술 커뮤니티 살롱 드 까뮤와 함께 나른한 봄날을 열어가요. ◽️궁금한 점은

<느슨한 미술책 읽기> - 그림을 알아가는 시간

김상래 — Fri, 14 Feb 2025 08:34:03 GMT

✔️매주 수요일✔️3.5~5.23(총 12주)✔️09:00~10:30✔️온라인 비대면✔️5.23(금). 작가와의 만남모르는 것은 알아가고 아는 것은 다지는 시간.살롱 드 까뮤의 느슨한 미술책 읽기!아이들 개학하고 매주 수요일 온라인에서 만나요♡#느슨한미술책읽기 #독서모임 #미술책 #미술책읽기모임 #살롱드까뮤 #김상래

<김상래 도슨트와 함께하는 Volverup,Jito> -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

김상래 — Sat, 08 Feb 2025 06:03:15 GMT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공식 홍보관으로지속가능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 볼버업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지토 작가의 콜라보 전시를 개최했었는데요 저는 이번에 도슨트로 함께 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뒤라 도로와 인도가 꽁꽁 얼어, 춥고 불편한 상황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어요. 그것도 아주 짧은 기간 홍보를 했는데도 말이죠.처음 뵙는

<학림다방, 전혜린과 이덕희>

김상래 — Mon, 03 Feb 2025 08:47:10 GMT

전혜린과 이덕희, 창작에 불을 지핀 동반자들, 더욱 짙어진 안개와 어둑어둑한 모색 속에서 그 등이 하나씩 하나씩 켜지던 광경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짙은 잿빛 메일을 뚫고 엷게 비치던 레몬색 불빛은 언제까지나 내 마음속에 남아 있다. 내가 유럽을 그리워한다면 안개와 가스등 때문인 것이다._전혜린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中 학림다방에 관한 글을

<볼버업 X 지토 콜라보레이션 전시> - 아틀리에 드 까뮤 김상래 도슨트와 함께하는

김상래 — Fri, 31 Jan 2025 04:16:05 GMT

2025년도는 조금 천천히 더 가깝게 가려고 합니다.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는 정부 공공 기관으로 이탈리아 무역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홍보관입니다. 이탈리아의 가방 브랜드 볼버업과 사진 작가 지토와 도슨트로 함께 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김상래(@sanglae.kim)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리그램 - @highstreet_

<밤의 단상>

김상래 — Sun, 19 Jan 2025 23:00:15 GMT

신랑에게 주는 15주년 선물 며칠, 아이와 빈둥거리며 놀았다. 놀 땐 글도 쓰지 않았다. 삶에 있어 빈 공간도 필요하니까. 꽉꽉 채울 수밖에 없던 시간들을 돌이켜보니 그 시간 덕분에 지금 쉬는 시간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또 감사함으로 다가오는 것같다. 신랑은 공부를 잘했다. 장학생으로 법대에 입학했고 그 어렵다는 법대 기숙사까지 들어갈 정도로 꽤나 스마

<2025 겨울방학 특강> - 도슨트와 함께하는 드로잉 테라피

김상래 — Fri, 17 Jan 2025 22:35:54 GMT

접수 시작하고 바로 마감되었다고 합니다.이번 겨울은 집 앞의 예쁜 도서관에서 동네 아이들과 미술을 나누며 시작합니다.미술 전공자의 입장에서 늘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데 드로잉 테라피 수업 의뢰를 많이 주시더라고요.올해는 작가 특강으로 아이들과 가족 단위로 더욱 다양한 곳에서 만나 뵙게 될 것 같습니다.이번 주제 도서는 @auy

<마네와 남관, 나의 이야기>

김상래 — Fri, 10 Jan 2025 01:35:04 GMT

2025년은 강의, 강연 보다 책을 써야 한다. 3박 4일 여주행 이후 책 쓰기에 몰입해야 해서 새벽 기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첫 책을 쓸 때는 하루의 스케줄이 그리 많지 않아 오후 10시면 취침을 했다가 새벽 4시 30분 기상을 했었는데 바빠지고는 그런 루틴이 모두 깨졌다. 어디든 머리만 대면 잠들었고 강연 후 집으로 돌아오면 어김없이 두어 시간 죽은 사

<살롱드까뮤 출간 모임>

김상래 — Mon, 06 Jan 2025 08:43:17 GMT

<2024년 1월 31일에 대한 기록> 멤버들 모두 1월부터 6월까지 매주 한 편씩 글을 썼다. 수요일 오전, 아이들이 모두 등교한 후 2시간, 어떤 때는 그 이상 서로의 글에 대해 마치 물에게 '사랑해' '고마워'라고 말해주면 그 결정체가 아름답게 변한다고 믿는 사람들처럼 애정을 담아 상대의 글에 다정한 말들을 들려주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따뜻함이 흘

<조그만 별 하나가 잠들지 않아서>_예술베스트 - 교보문고 광교점

김상래 — Wed, 18 Dec 2024 06:34:04 GMT

<조그만 별 하나가 잠들지 않아서> 예약판매 기간 동안 신간 베스트셀러로 알라딘 예술에세이 7위 교보문고 예술대중 33위 현 시점, 교보문고 광교점 예술 베스트 코너에 예쁘게 자리 잡은 오렌지색 책입니다.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은 '조그만 별 하나가 잠들지 않아서'로 삼삼오오 모여 앉아 책 나누고 글쓰는 연말 되세요! 여기저기서 예쁜 인증샷들이 선물처럼

<조그만 별 하나가 잠들지 않아서>를 기획하게 된 배경

김상래 — Tue, 03 Dec 2024 07:29:15 GMT

밤하늘에 빛나는 작은 별 하나. 엄마는 아이의 성장을 보며 자신이 누구였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 시간은 때로는 고요하고 평화롭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마음 한구석에 구멍이 난 것 같기도 합니다. 바쁜 하루 속에서 어느새 잊고 있던 나의 존재, 내가 무엇을 좋아했는지, 내가 무엇을 꿈꾸었는지, 멀어져 갔던 나의 자아가 고요한 시간에 문득 얼굴을 내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