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 wini /@@c0jT 흔들림 속에 나를 만들어가는 스물아홉의 어느 여정, 삶에 대한 사유를 합니다. ko Tue, 29 Apr 2025 03:23:08 GMT Kakao Brunch 흔들림 속에 나를 만들어가는 스물아홉의 어느 여정, 삶에 대한 사유를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ztjSnLmIlZBLy5W2OL6VzL7C9UE.png /@@c0jT 100 100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워킹 홀리데이 /@@c0jT/35 퇴사를 하고 워킹 홀리데이를 꿈꾸었던 나라는 프랑스 파리였다. 파리는 사람들에게 대게 호불호가 갈리는 나라였는데 나는 파리 특유의 분위기를 각별히 사랑한다. 워킹 홀리데이를 가려고 결심했던 것은 막연히 해외살이를 해보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가지 못했다. 늘 마음먹으면 실행하는 나였는데 이번에 실행하지 못한 이유는 퇴사 이후 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soZIURrhJLx41B6dOb6pOiq4W8o.png" width="500" /> Sat, 19 Apr 2025 00:00:03 GMT 위니 wini /@@c0jT/35 퇴사 후 반토막 난 돈, 이게 맞아? /@@c0jT/18 그간 묵혀왔던 것들에 대한 나의 이상들이 마침내 퇴사한 몇 달 사이 지출액은 폭주하기 시작했다.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지출하며 나는 행복했던가? 마치 동전의 양면성, 양날의 검이었다. 큰 지출을 할 때마다 한숨을 동반하며 무거워지는 마음 한 켠은 당연하거니와 내 몸에 상처를 내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이 돈을 모으는데 몇 년이 걸렸는데 고작 두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7HVz4bI1Jflm7mlzcsfQ4pFXCFo.png" width="500" /> Sat, 15 Mar 2025 00:00:07 GMT 위니 wini /@@c0jT/18 집이 그리웠던 유럽 여행 /@@c0jT/33 퇴사를 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두 마음속에 품어 온 것들이 있을 것이다. 내겐 골몰히 생각해 보지 않아도 생각나는 한 가지는 유럽 여행이었다. 왜 많은 나라 중 유럽인가? 부다페스트의 국회의사당 야경을 보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던 연유였다. 스물두 살, 휴학을 하고 꿈에 그리던 유럽 여행을 떠난 적이 있다. 첫 유럽 여행이었다. 이번엔 스물아홉,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XvKKNl-TAaaAcb_3g9yapd5q0T8.png" width="500" /> Sat, 01 Feb 2025 00:00:03 GMT 위니 wini /@@c0jT/33 청춘의 낭만, 제주도 한 달 살이 /@@c0jT/29 제주도 한 달 살이는 퇴사 후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 많은 청춘들이 꿈꾸는 버킷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미 먼저 다녀온 이들은 강력 추천한다며, 너무 좋아서 두 달 살이를 하고 온 지인도 있었다. 익숙하던 환경을 벗어나 타지에서 낯선 환경을 다시 적응해야 한다는 것은 에너지 소모가 적지 않은 일이다. 퇴사 후, 여행을 다녀온 뒤 안락한 집순이 생활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KblePndrccUaJCLje22JeEdK63I.png" width="500" /> Sat, 30 Nov 2024 13:21:40 GMT 위니 wini /@@c0jT/29 우리는 항상 최선의 선택만 한다 /@@c0jT/28 어떤 길을 택하더라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남기 마련이다. 그래서 후회 없는 선택이란 없는 법이고, 그래서 삶에 정답이란 없는 법이다. 그저 선택한 길을 정답이라 믿고 정답으로 만들어 가면 그만이다. 내 지난 선택들을 후회 없이 믿고 사랑하는 것. 그게 삶의 정답이다. - 응답하라 1994 - 삶은 늘 선택의 연속이다. &ldquo;내가 이 선택을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zfV8GsuvMcTPKPVsMtZSNgAkPH4.JPG" width="500" /> Sat, 26 Oct 2024 05:38:18 GMT 위니 wini /@@c0jT/28 삶의 태도, 모 아니면 도 /@@c0jT/17 &lsquo;모 아니면 도.&rsquo; 내겐 늘 중간이 없는 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뭐든 중간이, 적당한 게 제일 좋다고들 하지 않는가. 그 부분이 가장 어렵기도 한 부분이다. 모 아니면 도로 살아가는 것도 간혹 어떤 면에서는 필요하다. 적당함의 기로에 서기 위해 노력하는 에너지는 가끔 이도저도 아니게 될 때가 많다. 어느 순간, 근본을 망각한 채 정체성이 흐려지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hc-qkRDRm3tPXtsBR-5_6GntGDg.JPG" width="500" /> Tue, 22 Oct 2024 12:11:33 GMT 위니 wini /@@c0jT/17 삶의 속도, 느림의 미학 /@@c0jT/27 일도, 연애도, 운동 실력도 남들보다 느린 속도였다. 대학 시절 룸메 언니가 과제할 때 엉덩이 붙이고 앉은 지 한참이나 됐는데 아직 멀었다고 말하는 내 모습이 선명하다고 했다. 어차피 평생에 걸쳐 어딘가로 가야 하는 일생이라면, 천천히 걸어가도 좋다. 보다 자유롭게, 다양한 나의 세상을 누비면서, 그곳이 어디든 자신이 원하고 선택한 길 위에 당당하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l5bdlU5Z0Ox7qZSmPCO72mLWSnk.png" width="500" /> Sun, 20 Oct 2024 06:30:56 GMT 위니 wini /@@c0jT/27 내 안의 단단한 나무 한 그루 /@@c0jT/26 &quot;내 안의 단단한 한 그루의 나무가 지탱하고 있다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어. 누군가와 비교할 것이 아닌 오로지 나만 생각할 것. 나만 바라볼 것. 나에게만 집중하고 계속 의문을 던질 것. 나는 잘 해왔는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가.&quot; 갈피를 잡지 못하는 내게 회사 대표님께서 해주신 말씀. 어느 것 하나 흘려들을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wWYE0C0zKPsKrhDZeP-6-pH5-pA.JPG" width="500" /> Sat, 19 Oct 2024 06:49:21 GMT 위니 wini /@@c0jT/26 나의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가 /@@c0jT/23 나의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가. 불안한 심리 요인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것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나조차도 스스로에게 매일 이 질문을 한다. 나의 불안을 파악하다 보면 어느 정도 유연한 마음이 찾아오게 된다. - 무의식적으로 남들과 비교하는 마음 - 빨리 이루려는 조급한 마음 - 모호한 뱡향성과 우선순위 (의미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255BK0N6ZxeP8AfOH8dAljzeLWw.png" width="500" /> Tue, 15 Oct 2024 13:38:39 GMT 위니 wini /@@c0jT/23 퇴사, 설렘과 불안의 두 얼굴 /@@c0jT/25 보통 퇴사를 생각하면 다들 무엇부터 떠오르는가? 혹은 무엇을 제일 먼저 하고 싶은가? 온전한 쉼, 여행, 제주도 한달살이, 워킹 홀리데이, 색다른 취미나 운동 등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고자 계획한다. 주변에선 다들 우스갯소리로 직장인 출근 시간에 산책을 하거나 카페에 가서 앉아 있기를 손에 꼽았다. 나인 투 식스를 벗어난다는 생각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설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Fd9lS_IAzA1L3gtYpZ3TLxtdtes.png" width="500" /> Mon, 14 Oct 2024 11:31:18 GMT 위니 wini /@@c0jT/25 이십 대에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 /@@c0jT/22 이십 대, 참 특별하고 꽃다운 나이다. 그렇기에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사로잡힌다. 뇌리에 박히는 특별한 것을 이루고 싶고, 경험하고 싶고, 또 도전하고 싶다. 가령 소소하게는 대회 및 공모전 수상, 자격증 취득, 해외여행 혹은 워킹홀리데이, 어학연수, 장학금 받아 학비 전액 면제, 이색 아르바이트, 한라산 등반, 패러글라이딩이나 스카이다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8xjMiYm7Aw50O1kxcYqJpXlOt2s.png" width="500" /> Sun, 13 Oct 2024 07:45:32 GMT 위니 wini /@@c0jT/22 갈피를 잡지 못하는 마음 /@@c0jT/21 &ldquo;꿈이 있고, 가족이 있고, 여유가 있고, 목표가 있는 지금은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다.&rdquo; -2017년 12월 31일, 일기장 발췌 글- 꿈, 나의 꿈. 그 꿈은 서서히 안갯속에 가려지듯 나의 시야에서 멀어져만 갔다. 근 사 년을 다닌 나의 첫걸음이 되어준 회사의 퇴사를 삼주 정도 앞둔 어느 날, 이곳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AYZtjGynzNtY8FCL91lAwyfeQeY.png" width="500" /> Tue, 08 Oct 2024 06:14:52 GMT 위니 wini /@@c0jT/21 돌아가는 길을 택한다고 해서 /@@c0jT/20 그렇게나 퇴사를 하고 싶어 했으면서 막상 퇴사를 코 앞에 앞두니 불안하고 공허했다. 남들은 앞을 향해 달려갈 때 나는 오래도록 쉴 생각을 하니 막막하고, 허황된 이상을 바라는 건 아닐까 싶고. &quot;너무 힘들면 그렇게까지 무리 안 해도 돼. 꿈은 천천히 이뤄도 돼. &ldquo; 2월 2일이었던 나의 생일날, 해병대를 나오신 외삼촌의 따뜻한 몇 마디가 나의 심금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WkcDRo8KxkiM0spchO4lsfoaH90.png" width="500" /> Sun, 06 Oct 2024 10:00:02 GMT 위니 wini /@@c0jT/20 스물아홉, 서른 - 되돌아볼 시간 /@@c0jT/19 스물아홉, 서른 이 시기가 되면 많은 이들이 삶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 한 번쯤은 되돌아보기 마련이다. 나는 잘하고 있는가? 지금의 모습은 내가 바라왔던 모습인가? 그래서 행복한가? 스물아홉, 서른. 이 나이대가 되면 당연히 자리를 잡고 성공한 커리어 맨, 커리어 우먼이 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던 단편적인 어린 생각들이 스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edhmek7Z3UiztGWlXxegDizMPMg.png" width="500" /> Sat, 05 Oct 2024 07:24:37 GMT 위니 wini /@@c0jT/19 내 안의 단단한 나무 한 그루 - 마음 나무 키우기 /@@c0jT/16 &quot;내 안의 단단한 한 그루의 나무가 지탱하고 있다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어. 누군가와 비교할 것이 아닌 오로지 나만 생각할 것. 나만 바라볼 것. 나에게만 집중하고 계속 의문을 던질 것. 나는 잘 해왔는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가.&quot; ​ 갈피를 잡지 못하는 내게 회사 대표님께서 해주신 말씀. 어느 것 하나 흘려들을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PqTUN82RAfGXOd-sm-g-RquYZoM.JPG" width="500" /> Wed, 25 Sep 2024 14:49:24 GMT 위니 wini /@@c0jT/16 삶의 속도; 느림의 미학 - 느리지만 끈기있는 사람 /@@c0jT/14 일도, 연애도, 운동 실력도 남들보다 느린 속도였다. 대학 시절 같이 살았던 언니가 과제할 때 분명 엉덩이 붙이고 앉은지 한참이나 됐는데 아직 멀었다고 말하는 내 모습이 선명하다고 했다. 어차피 평생에 걸쳐 어딘가로 가야 하는 일생이라면, 천천히 걸어가도 좋다. 보다 자유롭게, 다양한 나의 세상을 누비면서, 그곳이 어디든 자신이 원하고 선택한 길 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McQrHs8I8szemT4WWMMwhcM0S4I.png" width="500" /> Sun, 22 Sep 2024 00:00:08 GMT 위니 wini /@@c0jT/14 기록이라는 삶의 원동력 /@@c0jT/12 우리의 목표는 명작을 쓰는 게 아니라 나를 기록함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것이다. 보고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재창조함으로써 창작을 연습하게 되는 것이다. 이 노력이 루틴이 되는 순간, 내 모든 삶은 흘러가지 않고 어딘가에 기록되어 내 삶을 단단하게 지탱해 준다. 지금 찍어 놓은 점들은 언젠가 연결되어 선이 되기도 한다. 쓸모없는 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ccHlFIW6TUlaVDbKXR0pZNI6Ulo.png" width="500" /> Sun, 08 Sep 2024 05:51:28 GMT 위니 wini /@@c0jT/12 침묵과 빛 -루이스 칸 - Between Silence and Light. /@@c0jT/13 빛과 건축의 근원적인 본질에 대하여 철학적으로 서술된 내용을 기반으로 담고 있다. 루이스 칸, 그는 철학자 &lsquo;하이데거&rsquo;의 사상과 상통하는 건축적 상념을 가지고 있었다. 다소 추상적인 내용을 서술하기에 모호한 구석이 많았지만, 그는 건축의 질서를 자신만의 상념으로 인식하고 비약했다. 정제된 그의 언어가 뜻하는 바는 결국 건축도 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7d9JajKTg-iWnu-on09JoUBpYeI.png" width="500" /> Thu, 29 Aug 2024 05:34:03 GMT 위니 wini /@@c0jT/13 돌아가는 길을 택한다고 해서 - 퇴사를 앞두고 /@@c0jT/10 그렇게나 퇴사를 하고 싶어 했으면서 막상 퇴사를 바로 앞둔 지금, 불안하고 공허하다. 남들은 앞을 향해 달려갈 때에 나는 올해를 쉴 생각을 하니 막막하고, 허황된 이상을 바라는 건 아닐까 싶고. &ldquo;너무 힘들면 그렇게까지 무리 안 해도 돼. 꿈은 천천히 이뤄도 돼. &ldquo; 2월 2일이었던 나의 생일날, 해병대를 나오신 외삼촌의 따뜻한 몇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IjXU7TqEpUwAcYEuR50albfJwq8.png" width="500" /> Wed, 14 Aug 2024 11:13:23 GMT 위니 wini /@@c0jT/10 갈피를 잡지 못하는 마음 - 퇴사를 앞두고 /@@c0jT/9 근 사 년을 다닌 나의 첫걸음이 되어준 회사의 퇴사를 삼주 정도 앞둔 어느 날, 이곳에 입사했을 때 자기소개서를 우연히 다시 읽게 되었다. 초심 속 선명했던 열정과 용기를 잃은 지금의 흐릿한 나는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다는 것을 잊고 살았다. 꿈과 희망, 열정은 물론이거니와 무엇보다도 이 직업과 공간이라는 실체 없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나의 애틋<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jT%2Fimage%2FyD3aU-RSHyjzxi10Xrx-wPW8uMk.JPG" width="500" /> Wed, 14 Aug 2024 10:04:58 GMT 위니 wini /@@c0jT/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