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키운 아이 /@@c1YK 시사프로그램 방송작가. 아홉살 집착 순정남을 만나기 위해 매달 베트남 호찌민과 한국을 오가는 기러기 엄마. ko Thu, 08 May 2025 05:45:00 GMT Kakao Brunch 시사프로그램 방송작가. 아홉살 집착 순정남을 만나기 위해 매달 베트남 호찌민과 한국을 오가는 기러기 엄마.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YK%2Fimage%2F7ym5jRCdvSittjb0U6SIYNf4R7M /@@c1YK 100 100 심봉사의 육아와 흰눈썹물떼새 수컷의 헌신 - 첫 번째 헤어짐 /@@c1YK/8 &lsquo;새들에 관한 짧은 철학&rsquo;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기러기 엄마를 선택하던 당시 문득 서점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 같다. 프랑스 조류학자와 철학 작가가 함께 쓴 이 책은 평소 스쳐 지나쳤던 다양한 새의 일생을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끔 한다. 그중에서 나의 눈길을 가장 끌었던 새는 바로 흰눈썹물떼새였다. 흔히 새들의 육아라 함은 화려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YK%2Fimage%2FQWk2p4OnSHtceCKxwtsJkGa2A-Y.JPG" width="500" /> Wed, 07 May 2025 12:13:16 GMT 밤이 키운 아이 /@@c1YK/8 비상 - 왔노라, 보았노라, 붙었는가?! - &rdquo;The mouse play in th lion&rsquo;s mouth.&rdquo; /@@c1YK/7 두둥&hellip; 드디어 그날이 다가왔다. 각 학교에서 지정해 준 날짜는 조금씩 달랐다. 우리집 아홉 살 집착남은 약 2 주간에 걸쳐 학교 네 곳의 입학시험을 보게 됐다. 가장 먼저 입학시험을 치른 학교는 호주 국제학교인 AIS. 시험은 화상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면접관은 뜻밖에도 자신을 학교 교장선생님이라고 소개했다. 보통 학교 교장선생님이라 함 Mon, 05 May 2025 14:58:53 GMT 밤이 키운 아이 /@@c1YK/7 &lsquo;흰뺨기러기&rsquo;의 생존전략 _ 3부 - 타오디엔에 살아요. (T&ocirc;i sống ở Thảo Điền) /@@c1YK/6 호찌민은 프랑스 파리의 구획처럼 1 군부터 19군이 있는데 달팽이 모양처럼 뱅글뱅글 돌아가며 구역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숫자의 간극이 크다고 거리가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그중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한인타운을 생각하면 대표적인 신도시 7군의 푸미흥을 꼽을 수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한국 교민이 거주하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푸미흥을 가 Mon, 05 May 2025 11:00:02 GMT 밤이 키운 아이 /@@c1YK/6 &lsquo;흰뺨기러기&lsquo;의 생존전략 _2부 - 한 맺힌 아빠 기러기의 절규 /@@c1YK/5 &ldquo;His fate is wrtten. Shall we write yours, too?&rdquo; _ Mission: Impossible, Gabriel &ldquo;그의 운명은 이미 정해졌어. 이번엔 네 운명을 정해볼까?&rdquo; _영화 미션임파서블, 가브리엘 번복할 수 없는 미션이 주어졌다. 해외 근무에 지원한다는 건 어떠한 사정이 생겨도 발령지로 떠나야 하는 것을 의미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YK%2Fimage%2F2Jo-jygJuQKPQwnwuWDGGx19iU0" width="500" /> Wed, 15 Jan 2025 04:21:16 GMT 밤이 키운 아이 /@@c1YK/5 &lsquo;흰뺨기러기&rsquo;의 생존전략 _ 1부 - 국경을 넘나드는 기러기들은 언어가 통할까? /@@c1YK/4 사자보다 기러기 몸길이 60~70cm, 몸무게 1.21 ~ 2.23kg. 전체적으로 은회색이며 등과 날개 바깥면은 흰색과 검은색 깃털이 섞여있다. 얼굴 옆 면에 넓은 흰색 무늬를 따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lsquo;흰뺨기러기&rsquo;의 이야기다. 기러기목 가운데 &lsquo;흰뺨기러기&rsquo;가 유명한 이유는 따로 있다. 천적을 피해 절벽에 둥지를 짓고 집단을 이뤄 생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YK%2Fimage%2Fvf_V8R7LSsXFPTMNcmbAV7fmdIs.jpg" width="500" /> Sun, 26 Nov 2023 08:09:12 GMT 밤이 키운 아이 /@@c1YK/4 계절을 잊은 기러기 - 철새와 텃새의 본능 /@@c1YK/3 &lsquo;최근 기후변화로 생태계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이상기류 역시 확산되고 있다.&rsquo;는 한 생태학자의 기고글을 읽은 적이 있다. 철새 중 일부가 계절이 바뀜에도 번식지와 월동지를 구별치 않고 텃새화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른바 &lsquo;계절 잊은 기러기&rsquo;들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고 한다. 남편의 베트남 호찌민 발령 소식을 전해 들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YK%2Fimage%2Fb6u2PBfigZ6jsumKKs1bo09xqws.jpg" width="500" /> Fri, 24 Nov 2023 03:22:30 GMT 밤이 키운 아이 /@@c1YK/3 기러기는 가을에 남쪽으로 건너간다 - D-day 100, 이와 잇몸 사이 /@@c1YK/2 8누구나 한 번쯤 패기 넘치는 20대를 거치며 꿈꾸는 것들이 있다. &lsquo;나고 자란 곳을 벗어나 낯선 먼 이국땅에서 살아봤으면..&rsquo; 하는 바람이다. 물론 집돌이, 집순이는 예외다. 하지만 집순이인 필자도 한때는 &lsquo;파리에서 3년만 살아보면 소원이 없겠다&rsquo;는 말을 주문처럼 입에 달고 다녔다. 마치 반복해서 말하면 언젠가는 이뤄질 꿈처럼 말이다. 20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YK%2Fimage%2FopRjbbjr4iahbFgL5DCIqltBdZM.JPG" width="500" /> Wed, 11 Oct 2023 02:35:20 GMT 밤이 키운 아이 /@@c1YK/2 기러기, 불시착하다 - 기러기 엄마의 n번째 비행일지 /@@c1YK/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는 '기러기 아빠'를 가리켜 자녀교육을 위하여 배우자와 자녀를 외국으로 떠나보내고 홀로 국내에 남아 뒷바라지하는 아버지로 정의하고 있다. 1990년대 조기유학 열풍에서 시작된 사회현상으로 원래 이름의 주인인 철새 기러기 만큼이나 우리에게 익숙해진 '기러기 아빠'들은 어딘가 짠하다. 그렇다면 '기러기 엄마'는 어떨까. 나는 '기러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1YK%2Fimage%2FrvGGpIgVIYp--27Ht6pG1-S-Iuk.png" width="500" /> Sun, 08 Oct 2023 08:30:08 GMT 밤이 키운 아이 /@@c1Y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