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길주 /@@c3jB kbs방송작가 ㆍ 심상 시인 ㆍ크리스천문학나무 소설가 ㆍ시나리오 작가 ㆍ교육청 강사 로 살았는데 잘하는건 딱히 없다 ㆍ그런데 글보다 강의가 좋고 영화가 좋다 ko Sat, 26 Apr 2025 19:09:20 GMT Kakao Brunch kbs방송작가 ㆍ 심상 시인 ㆍ크리스천문학나무 소설가 ㆍ시나리오 작가 ㆍ교육청 강사 로 살았는데 잘하는건 딱히 없다 ㆍ그런데 글보다 강의가 좋고 영화가 좋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3jB%2Fimage%2F1-tRTUU8ljnAI8vkpWlYakNC-Rc /@@c3jB 100 100 18화. 노인과 유산&nbsp; - 다시 산다는 것. /@@c3jB/294 서영은 폭설에 갇힌 산속에서 내려온 후 자신의 인생을 다시 살기로 했다. 먼저는 미국에 있는 남편에 이혼 요구를 들어주기로 했다. 그리고 오래전에 돌아가신 엄마의 과거를 더 이상 캐지 않기로 했다. 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나고 찾아온 중년의 여자가 남긴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아버지의 책상 서랍에 두었던 것도 찢어서 불로 태워 버린 것도 그 때문이었다. 다시 Tue, 22 Apr 2025 04:02:24 GMT 권길주 /@@c3jB/294 &quot;노인과 유산&quot; - 오래된 시집 같은 /@@c3jB/293 두 사람 사이에 숨죽인 듯한 긴장감이 거실을 채웠다. 바흐의 음악이 있어도 아직은 낯선 두 남녀가 깊은 산속에서 둘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어색한 순간이었다. 서영은 빨리 새벽이 지나고 아침이 오기만을 기다린다는 듯이 가지고 있는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만 귀를 귀 울렸다. 자신도 알 수 없는 어떤 시간들의 틀이 산의 정적 속에서 깨어지고 있듯이 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3jB%2Fimage%2FE0WX5FN-7qYt4HtEMFgvXCZdgC0" width="500" /> Mon, 31 Mar 2025 13:35:33 GMT 권길주 /@@c3jB/293 겨울이 가고 다시 글을 씁니다. - 소설 연재를 다시 시작하며. /@@c3jB/292 지난겨울 동안 이 나라에는 거대한 폭풍이 두 번쯤 지나간 듯하다. 아직도 그 폭풍은 다 꺼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산불이라도 꺼지고 나니 가슴을 쓸어내리며 책상에 앉아 본다. 오늘은 모처럼 작업실을 나와 근처에 독립서점을 찾았다. 참 마음에 드는 장소를 오랜만에 찾은 느낌이 확실하다. 내가 좋아하는 서점에다가 공간 대여까지 있으니 혼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3jB%2Fimage%2Fx48wwd6xQWaJn04SBUUGQWkTDqU" width="500" /> Mon, 31 Mar 2025 06:22:47 GMT 권길주 /@@c3jB/292 겨울이 지나면 글을 다시 쓸 수 있을까? - 글쓰기의 상처와 치유 사이에서 /@@c3jB/291 너무 오랜만에 브런치에 방문했다. 사실 내가 올리던 글을 읽어 주셨던 많은 구독자분들께 죄송한 마음 때문에도 브런치에 문을 다시 열어 보았다. 3개월 정도 ...... 아니 겨울 내내 글을 쓰질 못했다. 처음엔 나라의 혼란 때문에도 글을 쓰지 못했고, 그 다음엔 나의 글쓰기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도 글이 잘 써지질 않았다. 문학상에 기대를 걸 만큼 좋은 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3jB%2Fimage%2FANkZO-OtA5uFxvpaVcSQ_FVhj_g" width="500" /> Fri, 21 Feb 2025 09:17:22 GMT 권길주 /@@c3jB/291 장편소설 &quot;노인과 유산 &quot; - 16. 아침이 오기 전 /@@c3jB/290 서영이 깊은 잠에서 깬 시간은 아침이 오기 전 어둠이 막 커튼을 젖히고 달아나기 직전 이였다. 너무나 오랫동안 잠을 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리가 쑤시고 아파서 서영은 선뜻 몸을 일으킬 수가 없었다. 그리고 처음 눈을 뜨고 그녀가 본 집안의 풍경은 자기 집 거실이 아닌 어느 화실 같다는 느낌이 들 뿐이였다. 이젤과 물감이 널브러져 있고, 그림들이 여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3jB%2Fimage%2FkFs36c2kd6XN2eWkNfsq1OKigSs" width="500" /> Mon, 02 Dec 2024 14:40:51 GMT 권길주 /@@c3jB/290 에세이. 겨울 시냇가 - 1화. 영원히 꺼지지 않는 추억 속 모닥불 /@@c3jB/289 며칠 전 가본 시골집 근처의 겨울 시냇가에는 갈대밭에 바람만 무성했다. 가을 내내 논에 벼들이 황금빛으로 출렁이며 개울가 근처를 아름답게 수놓았을 때와는 달리 삭막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몇십 년 동안 서 있는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들은 단풍이 고왔고, 개울가를 가득 메운 키 큰 갈대들이 바람에 그 머리를 은빛으로 숙이고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이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3jB%2Fimage%2F8g5n-EjlAmfh1-gwWB903GjW3Sg" width="500" /> Thu, 28 Nov 2024 13:26:32 GMT 권길주 /@@c3jB/289 시 2. - 제목 : 첫눈 오는 날 /@@c3jB/288 그림 ㅡ 권길주 어릴 적 엄마의 정원에는 작고 하얀 꽈리꽃이 있었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 가을이 되면 주황색 열매가 달리면 입에 넣고 불면 요상한 풍선이 되는 꽈리는 어린 내 입에서 꽈르륵 꽈르륵 거리며 소리를 냈다. 어떤 껌이나 사탕보다 신기하던 꽈리의 노란 열매들이 눈송이에 붙어서 떨어지는 것처럼 오늘 내게 첫눈은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3jB%2Fimage%2FTeTFFizmtgValBRG4tAufUWbKZ4" width="500" /> Wed, 27 Nov 2024 14:50:07 GMT 권길주 /@@c3jB/288 장편소설&nbsp; &nbsp; &quot;노인과 유산&quot; - 15화. 3일 동안 일어난 일 /@@c3jB/287 강윤기는 추위에 의식을 잃었던 서영이 잠들었다 깨었다를 반복하며 서서히 체온을 되찾는 것을 지켜보며 아내 혜림에 대한 생각을 줄곧 했다. 헤어졌지만 그립기도 하고 보고 싶지만 볼 수는 없게 된 이혼한 아내. 그에게는 어디선가에서 기차가 멈추고는 다시는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답답하고 괴로운 사람이 아닐 수가 없는 그리움의 대상이 바로 아내였던 혜림의 존재였 Mon, 25 Nov 2024 11:15:21 GMT 권길주 /@@c3jB/287 장편소설 &nbsp;&nbsp;&nbsp;&quot;노인과 유산&quot; - 14화. 눈꽃속에 핀 것들 /@@c3jB/286 생과사를 가르는 시간들이였다. 강윤기가 서영을 업고 작업실까지 올라가는 그 길은 험하기도 했지만, 단 일분이라도 빨리 서영의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과의 사투만이 절대적이였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강윤기는 자신의 외투를 벗어서 서영을 덮어주고 자신의 체온을 최대한 서영에게 전달하려고 윗옷을 얇게 입고 그녀를 업은 채로 걷기 시작한 것이 결국 그녀의 의식 Mon, 18 Nov 2024 05:24:50 GMT 권길주 /@@c3jB/286 장편소설 &quot;노인과 유산&quot; - 13. 다시 찾은 별자리 /@@c3jB/285 강윤기의 산속에 있는 화실을 향해 캄캄한 산길을 따라 둘은 걸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어떤 두려움이나 용기도 이 시간에는 필요치 않았다. 오직 생존에 대한 본능적인 감각만으로 둘은 산 아래 낭떠러지기로 굴러 떨어지지 않고 살아 남아야만 했다. 강윤기의 눈이 핸드폰 불빛 아래서 진지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입술을 굳게 깨물고 있는 걸 서영은 보았다. 자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3jB%2Fimage%2FURLdGHKSUZGWuspS1tGHY9BTWGM" width="500" /> Mon, 11 Nov 2024 13:09:48 GMT 권길주 /@@c3jB/285 시. 1. - 설야를 지나는 기차역에서 /@@c3jB/283 기차는 그 역에서만 유독 오래 서 있었다. 상행선과 하행선이 교차하는 역 그 조그만 간이역 너와 내가 만난 기차역이였지. 별밤이 입김을 불어오고 먼 들판에서는 눈발이 날리며 엽서처럼 그리운 이름들이 마구 흔날리던 역. 차창가에 서서&nbsp;마지막 손을 흔들었던 나. 기차가 떠나려고 할 때 어쩌면 다시는 못볼 것만 같아서 하얀 운동화 발끝이 시려도 플랫포옴에 Wed, 06 Nov 2024 13:02:19 GMT 권길주 /@@c3jB/283 장편소설 &quot;노인과 유산&quot; - 12화. 산속에서의 3일 /@@c3jB/284 강윤기라는 화백의 수업 방식은 이상했다. 그는 그림의 데생이나 소묘 같은 기초를 가르치지 않았다. 그는 자기가 하는 그림을 보기만 하라고 했다. 처음엔 무엇을 그리려고 하지 말고 자기가 그리는 그림을 감상하고 그것에서 즐거움을 느껴보라고 했다. 참 이상한 수업 방식이란 생각은 들었지만, 서영은 가지고 간 물감과 캔버스 등을 펼치지 않고 그가 작업하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3jB%2Fimage%2FoPQWnxMjOfu6yDWynGfkmYMjBtI" width="500" /> Mon, 04 Nov 2024 04:23:55 GMT 권길주 /@@c3jB/284 장편소설&nbsp; &nbsp; &nbsp; &nbsp;&quot;노인과 유산&quot; - 11 화. 남자의 제안 /@@c3jB/282 서영과 윤기는 방바닥이 따뜻한 전기패널이 들어오는 식당에 들어가 마주 앉았다. 시켜놓은 해물탕이 나오자 윤기가 맥주를 한 병 시켰다. 서영은 아무 말하지 않고 남자가 따라주는 맥주의 잔에 거품을 바라보았다. 식당의 방바닥의 온기가 손바닥을 자꾸만 바닥에 대개 만들 정도로 바닥이 뜨거워졌고, 윤기는 연거푸 두 잔이나 맥주를 마셨고, 그 사이 서영은 두 모금의 Mon, 28 Oct 2024 07:55:36 GMT 권길주 /@@c3jB/282 장편소설&nbsp; &nbsp; &quot;노인과 유산&quot; - 10화. 바다에 같이 가실래요? /@@c3jB/281 서영은 강윤기라는 남자가 그리는 바다를 보고 있었다. 그가 그리는 바다는 눈보라가 치는 겨울 바다였다. 그런데 서영은 그가 그리는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그 남자와 바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은 멈춰지지 질 않았다. 강윤기 화백 그는 놀라우리 만큼 빨리 그림을 그렸고, 그가 그린 그림은 무척이나 완성도가 높아 보이는 그림이었다. Mon, 21 Oct 2024 07:40:03 GMT 권길주 /@@c3jB/281 가을 시냇가 - 가을에 쓰는 에세이 /@@c3jB/280 부모님 집을 나와서 이사를 한지 한 달이 조금 지났다. 부모님 집에서 살 때와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지금의 일상은 하루하루가 너무 다르다. 일 년 반 동안 부모님을 모시고 살 때는 뇌경색으로 일상생활에서 아무것도 잘하질 못하는 엄마를 대신해서 우선 아침에 눈을 뜨면 아침밥을 챙겨야 했다. 그러나 내가 아침을 챙기기 전에 자주 하던 일 중에 하나는 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3jB%2Fimage%2FqS7FBBXOyGJLRO51fQ4VXUHaVQg" width="500" /> Thu, 17 Oct 2024 06:44:18 GMT 권길주 /@@c3jB/280 장편소설 &nbsp;&nbsp;&nbsp;&nbsp;&nbsp;&nbsp;&quot;노인과 유산&quot; - 9화. 아버지의 제자라는 남자 /@@c3jB/279 남자는 이상했다. 검은색 폴라티셔츠에 무릎이 해진 청바지를 입고 블루톤의 긴코트를 입은 남자는 아버지의 화실 마당에서 우두커니 한참을 서 있다가 사라지고는 했다. 서영이 이 남자를 발견한 것은 한국에 돌아와서 아버지의 화실을 찾아갔던 첫날부터였다. 서영은 차에서 내리기 전에 화실 마당 한가운데 서 있는 이 남자 때문에 처음에는 차에 문을 꼭 잠근채 차 안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3jB%2Fimage%2FCuVFe2rIczgdOcpjJC40U19_I9M" width="500" /> Mon, 14 Oct 2024 03:31:28 GMT 권길주 /@@c3jB/279 장편소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quot;노인과 유산&quot; - 8화. &nbsp;불행은 다시 새로운 문을 연다. /@@c3jB/278 서영이 생각하는 인생은 굴곡이 그다지 없는 동그란 원과 같은 그림 이었다. 그 동그라미 안에는 언제나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들이 가득했고, 원하면 무엇이든지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자유와 소유가 풍성하게 채워져 있었다. 그런데 그 동그라미가 어느 날 인가부터 갑자기 한 구석이 흠집이 나고 모양이 구겨졌다. 그것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부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3jB%2Fimage%2FIaLqzNFGHhIrjAgczMiiy_opHLs" width="500" /> Mon, 07 Oct 2024 11:53:28 GMT 권길주 /@@c3jB/278 장편소설 &quot;노인과 유산&quot; - 7화. 멀고도 가까운 사이 /@@c3jB/277 숲을 멀리서 보면 산으로 보이지만, 그 숲을 가까이에서 보면 제각기 다른 나무가 서 있는 것이 보인다. 서영에게 남편의 모습은 늘 먼 산처럼 보였다. 가정을 이루고 살았지만 그 남자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질 못했다. 봄날에 곧 피어날 여린 나뭇잎처럼 감수성이 예민한 자신에 비해서 남편은 언제나 겨울의 고목나무처럼 딱딱하기만 했다. 겉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3jB%2Fimage%2F_M7G9Fsq_EA9F2TISnR6oAhmgIk" width="500" /> Mon, 30 Sep 2024 09:54:38 GMT 권길주 /@@c3jB/277 장편소설. 노인과 유산 - 6화. 아물지 않은 상처는 흉터로 남는가. /@@c3jB/276 서영은 여자가 남겨 놓은 전화번호에 한 번도 전화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여자가 다녀간 후 며칠 후 서영은 아버지의 아파트를 떠나 미국으로 돌아왔다.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후 그녀는 오랫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고, 대부분의 공연과 스케줄을 미루거나 취소를 했다. 서영은 이상한 늪에서 자신이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도무지 가늠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3jB%2Fimage%2FyV75EQvatR6esFpicG5Ald3YQdY" width="500" /> Mon, 23 Sep 2024 02:08:54 GMT 권길주 /@@c3jB/276 새 장편소설을 쓰며 - 작업실을 이사 /@@c3jB/274 새장편을 쓰기 시작한지 2주도 않되어서 연재 발행일에 두번이나 소설을 연재하지 못했다. 방송으로 치면 방송사고를 낸 것이다. 만약에 브런치 작가가 방송작가 시스템이라면 단 한번의 연재 펑크로도 작가로써 프로그램에서 짤리는 건 당연했을 것이다. 지난 번 작품인 장편소설 '방개 아저씨'를 쓸 때만해도 기술적인 내용을 잘 몰라서 발행도 연재브런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3jB%2Fimage%2FwmGvDMTjQc_GRRx25llcSNsWZ7Y" width="500" /> Fri, 20 Sep 2024 05:53:02 GMT 권길주 /@@c3jB/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