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페너 /@@cJxC 어떤 나무가 먼저 자랐든, 그 옆에 자라는 나무도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나무는 그림자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나만의 빛을 찾는 중이다. ko Sat, 03 May 2025 19:42:58 GMT Kakao Brunch 어떤 나무가 먼저 자랐든, 그 옆에 자라는 나무도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나무는 그림자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나만의 빛을 찾는 중이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xC%2Fimage%2FrY_YCMvUAEqUhAXO2pS068UZuhE.png /@@cJxC 100 100 고독 - 기록 #18 외로이 홀로 /@@cJxC/27 외로이 홀로 (고독) 같이 있음에도 고독한 건 마음의 문이 닫아 느끼지 못하는 착각 (아집) 바깥에서는 열 수 없는 오직 나만 열 수 있는 굳게 닫힌 문 (고집) 이제 문을 열어 밖으로 나와 세상을 맞이하자 (수용) 외로이 홀로 (고독) Sat, 03 May 2025 17:19:54 GMT 아인슈페너 /@@cJxC/27 정서적 독립 - 기록 #17 /@@cJxC/33 당신과 함께 결혼해서 기뻤어 우리 가족을 위해서 앞만 보며 달려왔어 그러다 보니 내가 놓고 온 게 있었어 바로 &quot;나&quot;를 두고 왔어 정신 차려보니 조급하게 달리고 있었어 당신과 아이는 한참 뒤에서 같이 가자 소리쳤어 듣지 못했어 잘 따라오는 줄 알았어 한참 서서 기다리는데 당신과 아이가 너무 답답했어 소리쳤어 빨리 오라고 소리쳤어 아직 갈길이 멀기에 계 Sat, 03 May 2025 15:13:55 GMT 아인슈페너 /@@cJxC/33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류시화) - 필사 /@@cJxC/32 1998년 초등학교 6학년 때 누가 선물해 주신 오래된 시집을 다시 꺼내어본다 그때는 별 느낌 없이 읽었지만 오늘따라 유난히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xC%2Fimage%2FHP0x2ioG6v-n5j1nbxLnYwIC4N8.JPG" width="500" /> Sat, 03 May 2025 11:58:00 GMT 아인슈페너 /@@cJxC/32 나에게 무엇을 해주고 싶니 - 기록 #16 너에게 무엇을 해주고 싶니 /@@cJxC/26 &quot;나에게 무엇을 해주고 싶니&quot;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거야 좋은 음악을 들려줄 거야 매월 책을 선물할 거야 좋은 양말을 사줄 거야 여행지를 추천할 거야 잘하고 있다고 칭찬할 거야 인생에서 중요한 100가지를 알려줄 거야 영화를 같이 봐줄 거야 팝콘도 사줄 거야 아인슈페너 커피를 사줄 거야 좋은 술을 사줄 거야 옆에서 쓰다듬어 줄 거야 아침에 일어나면 Sat, 03 May 2025 04:19:11 GMT 아인슈페너 /@@cJxC/26 마흔에 본 &quot;나의 아저씨&quot; - 기록 #15 /@@cJxC/22 &quot;이지안 씨!&quot; &quot;아무것도 아닌 거야. 행복하자&quot; 박동훈의 음성이 여운을 준다. 이 드라마에서 나는 도청이라는 도구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생각했다. 사실 누군가가 나를 도청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 이지안은 도청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어른들의 진짜 세계를 배우는 작고 불쌍한 어린 소녀이면서 그 속에서 인생의 빛을 발견한 순간이 아닐까 생각 Thu, 01 May 2025 14:03:09 GMT 아인슈페너 /@@cJxC/22 Representation Spectrum - LEOTRIE #2 - 디지털, 양자, 아날로그의 비유 /@@cJxC/24 1. 디지털 비유 (명확함, 경계, 이진법 판단) 합격 / 불합격 YES / NO 찬성 / 반대 계약 / 파기 흑 / 백 로그인 / 로그아웃 &ldquo;오늘부터 1일&rdquo; 교복 입은 학생 vs 졸업생 퇴근 버튼 누르기 카드 결제 승인 / 거절 2. 양자 비유 (불확정, 중첩, 모호한 상태) 썸인지 아닌지 모를 관계 보내진 메시지 읽고 답장 없는 상태 출근은 안 했지만 Thu, 01 May 2025 12:50:13 GMT 아인슈페너 /@@cJxC/24 기둥 - 기록 #14 /@@cJxC/21 건물이 있다.깨끗하고 세련된 건물. 10년의 세월이 흐른 뒤, 처음 모습과는 다른 세월의 흔적들이 남겨져 있다.10년의 세월 동안 건물을 유지하기 위해 애쓴 수많은 기둥들... 금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사람들은 이 건물 기둥에 금이 생겼다며 호들갑을 떤다.당장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이 금을 메꾸면 앞으로 얼마나 더 버틸지 판가름을 한다. 하지만 Tue, 29 Apr 2025 16:12:51 GMT 아인슈페너 /@@cJxC/21 취중.. 라이킷! - 정말 솔직한 심정. /@@cJxC/20 Like it. 좋아요. 진짜 좋은 건가? 아님 예의상? 아님 Give and Take? 브런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글을 올리자마자 라이킷!...........????????? 나는 여태 살면서 나를 먼저 좋아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내가 먼저 좋아하고, 어필하고, 그다음에야 &quot;아... 이 녀석 괜찮은 사람이네..&quot; 이런 취급(? Tue, 29 Apr 2025 15:42:27 GMT 아인슈페너 /@@cJxC/20 바람의 언어(諷) - 기록 #13 /@@cJxC/17 길을 걷던 아이가 벽에 점을 그렸다. 그것은 낙서. 길을 걷던 화가가 벽에 점을 그렸다. 그것은 예술. 이해할 수 없지만, 우리의 인간 세상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아이의 삶의 크기는 작다. 가능성보다는 현재의 크기가 중요하다. 화가의 삶의 크기는 넓다.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도구가 많다. 사람들은 그런 증명을 통해 이해한다. 그렇지 않으면 Mon, 28 Apr 2025 12:04:55 GMT 아인슈페너 /@@cJxC/17 우산(傘) - 기록 #12 /@@cJxC/16 아이가 태어났다. 부모가 되었다. 앞으로 이 아이가 커갈 날들을 상상한다. 아이가 비를 맞지 않도록 부모는 우산이 되어 준다. 아이가 커갈수록 부모의 역할은 점점 줄어든다. 아이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질수록 부모의 우산도 작아진다. 세상의 고유한 사람이 될 아이는 그 존재만으로 빛이 나고, 더 이상 부모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다. 세상의 모든 비를 맞 Sun, 27 Apr 2025 12:36:16 GMT 아인슈페너 /@@cJxC/16 치우침 - 기록 #11 /@@cJxC/14 &quot;세상은 정규분포를 강요하는 것 같아.&quot; 그런데 그 정규분포라는 건,이미 정해놓은 범위 내에서 그런 현상이 있다는 것. 범위가 달라지는 순간 치우침으로 치부하는 세상. 그 치우침이 정말 치우침인지,&nbsp;아니면 범위가 잘못된 건지. 인생도 그런 것 같아.어느 한쪽에 치우친다고 생각할 때,갑자기 집착이 되어버려. 범위가 달랐다면, 사랑으로 바뀌어. 데이터는 Sun, 27 Apr 2025 10:00:50 GMT 아인슈페너 /@@cJxC/14 사랑하니까(반성) - 기록 #10 /@@cJxC/13 &quot;일을 너무 사랑해서 그래서 힘든 거야.&quot; 회사를 한 14년 동안 다니면서 정말 책임감 넘치게 열심히 했다.그런데 앞날이 캄캄하고 답답한 이 마음은 뭘까? 그동안 회사, 동료를 향해 안 좋은 말을 내뱉고,그런 생각을 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면, 사실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데,왜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nbsp;이런 걸까? 출근을 하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매일같이 Sun, 27 Apr 2025 08:33:36 GMT 아인슈페너 /@@cJxC/13 아날로그, 양자, 디지털 - LEOTRIE #1 /@@cJxC/11 아날로그 (Analog) 본질 연속적인 흐름을 기반으로 한다.시간과 공간의 틈 없이 이어지는 신호처럼, 모든 변화는 부드럽게 이어지며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파형(Waveform) 특성을 가지며, 무한한 중간값을 품을 수 있다.존재는 흐름 속에 녹아들어 섬세한 감정과 미묘한 흔적을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성질 완벽하게 규정지을 수 없는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진 Sat, 26 Apr 2025 16:23:20 GMT 아인슈페너 /@@cJxC/11 레오트리에 개요 - LEOTRIE&nbsp; #0 /@@cJxC/10 개요 무수히 많은 상상을 여기에 저장한다 나의 세계의 존재를 여기에 기록한다 언제든지 찾아보고 꺼내보는 그런 곳 나만의 아틀리에.. &quot;레오트리에&quot; Sat, 26 Apr 2025 16:21:01 GMT 아인슈페너 /@@cJxC/10 디지털 이야기2 - 인버터 - 기록 #9 /@@cJxC/9 0과 1밖에 모르는 바보같이 고지식한 사람 &quot;디지털&quot; 모든 걸 흑백논리, 이진법 같은 사고밖에 못한다. 수많은 세월을 그렇게 살아와서 &quot;중간&quot;이라는 개념 없이쉼 없이 달려온 그날들을 생각하면 억울한 마음뿐이다. 내가 질문하면 모두들 부담스러워한다.사람들은 나에게 묻는다. 왜 그렇게 ON/OFF, YES/NO에 갇혀서 사느냐고. 모두들 조율을 원하고 있지만 Sat, 26 Apr 2025 16:19:38 GMT 아인슈페너 /@@cJxC/9 디지털 이야기 - 기록 #8 /@@cJxC/8 세상의 변화 과거는 언제나 그립다. 현재는 언제나 무섭다. 미래는 언제나 불투명하다. 지금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것처럼 누구도 알 수 없는 갈림길에서 한 줄기의 빛이 나침반을 가리킨다. 그것은 '디지털'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xC%2Fimage%2FNVQ7ujJi-JFeBZYmO_cDdEGMBWU.png" width="500" /> Sat, 26 Apr 2025 00:34:15 GMT 아인슈페너 /@@cJxC/8 양자 이야기 - 기록 #7 /@@cJxC/7 미지의 세계 끝없이 펼쳐진 우주 저마다의 길을 걷고 있는 수많은 별들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다가 다른 별들을 만났을 때 존재의 이유를 알게 된다. 그것은 '양자'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xC%2Fimage%2FUvCejliSgPHci1rpgypHD776VPY.png" width="500" /> Fri, 25 Apr 2025 13:00:02 GMT 아인슈페너 /@@cJxC/7 아날로그 이야기 - 기록 #6 /@@cJxC/6 태초의 자연 빛, 소리, 바람, 물이 태어났다. 생명의 탄생 미생물, 곤충, 동물이 태어났다. 인간의 탄생 연속적인 자연의 흐름 속에서 인간이 태어났다. 동등한 환경에서 수없이 많은 부딪힘으로 흐름이 생겼다. 그 흐름은 세상의 시간이 되었다. 시간은 일정한 간격으로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었다. 그것은 '아날로그'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JxC%2Fimage%2FAOb9AY30ppBDQYUjJnmIWRQoUwQ.png" width="500" /> Thu, 24 Apr 2025 13:00:01 GMT 아인슈페너 /@@cJxC/6 감사 인사 (To. 브런치 담당자님께) - 25.04.24 (00:42)|기록 #5 /@@cJxC/5 To. 브런치 담당자님께 안녕하세요. 저에게 브런치 작가 신청은 꽤나 큰 용기였습니다.그런 저에게 따뜻한 쉼터를 제공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짧은 3행시를 준비했습니다. 브: 브지런히,런: 런(Run) 합시다!치: 치타처럼... (조금 썰렁했더라도, 약간의 미소와&nbsp;리프레시가 되셨다면 저는 만족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 Wed, 23 Apr 2025 15:57:45 GMT 아인슈페너 /@@cJxC/5 신념보다 여념이 낫다 - 25.04.24 (00:38)|기록 #4 /@@cJxC/4 신념보다 여념이 낫다. 잘못된 신념을 깨닫고 마음을 고치는 것보다 다양한 여념 속에서 이로운 것을 찾는 게 낫다. 그것이 이 세상을 함께 살 수 있게 한다. Wed, 23 Apr 2025 15:57:19 GMT 아인슈페너 /@@cJxC/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