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 잠잠이 /@@cLIh 책을 좋아해서 서점을 산책하듯 찾는다. 국문학을 전공했고 대학방송국 PD로 활동한 후 방송에 빠져 방송작가로 16년 밥벌이를 했으며 방송모니터 경력 7년, 지금은 동화작가를 꿈꾼다 ko Fri, 02 May 2025 09:07:50 GMT Kakao Brunch 책을 좋아해서 서점을 산책하듯 찾는다. 국문학을 전공했고 대학방송국 PD로 활동한 후 방송에 빠져 방송작가로 16년 밥벌이를 했으며 방송모니터 경력 7년, 지금은 동화작가를 꿈꾼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FMdk5cDK-RjuSz_5soqC1UyE2Bo /@@cLIh 100 100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 2022년 1월 23일 (일) 새벽 /@@cLIh/162 아버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생각합니다. 어머니와 호주 동생과 함께 간 빵집에서는 아버지께서 단팥빵만큼이나 좋아하시던 꽈배기를 보고도 생각합니다. 스테이크를 먹는 유튜브 방송을 보다가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외식할 때면 종종 스테이크가 드시고 싶다하시던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아버지는 때로 좋아하지 않는 영화 관람도 저와 어머니를 따라나서며 함께 식사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Ro6DVS5UzgZV4oRBaULHmhjLQTA" width="500" /> Sat, 22 Jan 2022 18:53:57 GMT 책벌레 잠잠이 /@@cLIh/162 시리다, 는 말 - 2021년 12월 31일 (금) /@@cLIh/151 어떤 단어가 갑자기, 실체적인 느낌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최근에 많은 단어들이 내게, 온몸으로 그 뜻을 전달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시리다'는 말이다. 겨울에 손이 시리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썼는데, 그 '시리다'는 말이 새삼 아프게 느껴진다. 가슴이 시리고, 마음 한 켠이 시리다. 한파의 겨울이 내겐 몸이 아닌, 여기저기가 시린 계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_R5J2f3Qjz3i7KkVtD6ccBzpuLY" width="500" /> Fri, 31 Dec 2021 08:37:59 GMT 책벌레 잠잠이 /@@cLIh/151 부디, 잘 버텨주시길! - 2021년 12월 26일 일요일 새벽 /@@cLIh/150 성탄절 연휴에 중환자실에 입원해 계시는 아버지,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실까. 자꾸 지난주 목요일 면회 때 뵈었던 힘없고 표정 없는 모습이 떠오른다. 방호복을 입고 비닐장갑으로 중무장한 어머니는 아버지의 손이 차갑다고 면회 후 서럽게 우셨다. 나는 그 손을 잡지는 못했지만 냉기가 전해지는 듯해, 춥지 않으시냐고 자꾸 여쭈어 보았다. 음식물로 인한 흡<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5Fb2WdtpcmEtKipyt8f-GvDr8lU" width="500" /> Sat, 25 Dec 2021 21:01:11 GMT 책벌레 잠잠이 /@@cLIh/150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lt;광해군일기&gt; - '광해군일기'를보며 인종을 떠올리다 /@@cLIh/48 책 제목: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작가: 박시백 출판사: 휴머니스트 발매: 2008.01.14 &lt;광해군일기&gt;를 보며 나는 비운의 왕이었던 인종을 떠올렸다. 태어나자마자 당시 중전이었던 친어머니를 잃고 궁 밖인 양반집에서 자라 아버지 중종의 사랑도 충분히 받지 못했을 인종. 그럼에도 따뜻한 성품에 어질었던 사람. 계모인 문정왕후가 자신의 친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7Con-rEhGjoBToosKra_8wBgPKs.jpg" width="500" /> Thu, 02 Dec 2021 09:47:28 GMT 책벌레 잠잠이 /@@cLIh/48 미리, 노후를 위한 준비 - 50대 주부가 스마트 스토어로 월 3,000만 원 매출 /@@cLIh/54 재테크로 유명한 유튜브 &lt;신사임당&gt;에서 평범한 주부가 식당에서 서빙을 하다 스마트 스토어 운영으로 월 3,000만 원 매출을 올렸다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회사를 다니다 40대 후반에 식당 서빙을 하면서 블로그를 처음 알게 되었다고 한다. 나중에 꼭 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잊고 지냈단다. 그러다 식당 서빙을 그만두고 자동차 정비를 배워서 자격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ztlJ05rPD35p6qo6wyhO3jnU1K8.jpg" width="500" /> Thu, 18 Nov 2021 21:12:48 GMT 책벌레 잠잠이 /@@cLIh/54 일상에 지친 나를 토닥이며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 한비야의 &lt;지도 밖으로 행군하라&gt; /@@cLIh/124 끈끈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었다. 답답했고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었다. 다른 해보다 유난한 이 더위가 비단 날씨 탓만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다. 꽉 막힌 것 같은 상황이 주는 압박감일 터였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에 안녕을 고했다. 그리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겠노라, 고 큰소리를 떵떵 쳤더랬다. 그렇게 배수진을 쳐야 뒤돌아보지 않고 앞으로만 달릴 수 있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k54eX6BaD-1SCrkfKNT797SeGUc.jpg" width="270" /> Sun, 07 Nov 2021 07:08:29 GMT 책벌레 잠잠이 /@@cLIh/124 연산군을 폐위시키고 왕이 된 중종 그리고 조광조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8권_중종실록 /@@cLIh/46 피비린내를 뿌리고 연산을 폐위시키고 왕이 된 중종. 그는 연산의 아우였다.&nbsp;&nbsp;연산군이 자신의 어머니인 윤 씨가 인수대비와 성종으로부터 사약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광기 어린 태도를 취했다는 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연산은 자신의 의견과 다른 이들을 너무 쉽게, 너무도 무참히, 많이 죽였다. #연산군 연산군일기를 읽는 내내 그의 잔혹한 행태는 어떤 이유로도 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rNv6OjAwyGlRxiLoBTzFnpAycEo.jpg" width="458" /> Sun, 31 Oct 2021 14:06:14 GMT 책벌레 잠잠이 /@@cLIh/46 유은실 작가의 팬이 된 책은, - 단편동화집 &lt;만국기 소년&gt;을 읽고 나서 /@@cLIh/99 [도서] 만국기 소년 작가: 유은실 그림: 정성화 출판사: 창비 | 2007년 03월 2009년에 사서 읽었던 책. 이후 유은실이라는 작가의 팬이 된 단편집이다. 다시 읽으니 느낌이 새롭다. &lt;&lt;만국기 소년&gt;&gt;중에는 &lt;내 이름은 백석&gt;이 신선했다. 얼마 전부터는 동화의 단편 형식이나 스타일, 분위기가 독특한 작품이 많아졌다. &lt;내 이름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s7W9KSdtS8KP6mQv76L61iIND0Q.jpg" width="500" /> Mon, 25 Oct 2021 11:32:06 GMT 책벌레 잠잠이 /@@cLIh/99 &lt;소나기밥 공주&gt;를 쓴 작가 보다 많은 나이지만 - 오래전 동화작가의 꿈을 품다! /@@cLIh/67 베갯머리에서 읽을 책을 고르던 아홉 살 딸아이. 그 아이가 읽고 있던 책을 다 읽은 터라 새 책을 주문해 달라고 신청을 했는데 깜빡했네요. 한꺼번에 많이 사두면 편하겠지만 웬만하면 서점에 나가서는 꼭 한 권만. 인터넷으로 주문을 할 때는 많아야 두 권으로만 신청할 수 있는 책 권수를 제한해 두었지요. 그래서 딸 애는 이렇게 자기가 읽을 만한 책이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gENcczOrxGkUq7Fb97pS_3YJCZQ" width="500" /> Sat, 23 Oct 2021 03:13:46 GMT 책벌레 잠잠이 /@@cLIh/67 장희빈 외 숙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들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4_숙종실록 /@@cLIh/93 박시백 화백이 후기에서도 썼듯 숙종은 '장희빈'이 영화나 드라마로 여러 차례 만들어졌기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숙종이 현종의 뒤를 이어 14살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는 사실이나 어린 나이에도 대비의 수렴청정 없이 곧바로 친정을 시작했다는 건 몰랐었다. 게다가 어린 숙종은 결단력 있고 분명한 목소리로 여러 대신들에게 자신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papVj_fNivrQZ3AGfKnRgLV1egQ.jpg" width="500" /> Tue, 19 Oct 2021 13:39:44 GMT 책벌레 잠잠이 /@@cLIh/93 책 리뷰_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 제목만 보고 절대 사지 않겠노라 결심했으나 구입하게 된 책 /@@cLIh/45 참으로 부담스러운 제목이다. 서점에서 이 책을 집어 드는 순간 제목 때문에 망설였고, 절대 사지는 않겠노라 생각했다. 그러다 서문을 서서 읽고 이끌리듯 앉을자리를 찾아 스무 장 이상을 내리읽었다. 이미 읽은 책 분량을 생각해도 사기는 아깝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지 5분도 지나지 않아서 나는 이 책과 또 다른 책을 들고 계산대 앞에 서있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1ErkL3HSKYrQfVR3593F2RQf6YI" width="500" /> Sat, 16 Oct 2021 01:48:45 GMT 책벌레 잠잠이 /@@cLIh/45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 단종과 세조실록, 인종과 명종실록, 선조실록 /@@cLIh/60 얼마 전부터 박시백 화백이 쓰고 그린 &lt;조선왕조실록&gt;을 읽고 있다. 20권으로 완간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오래전부터 갖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야금야금 읽고 있다.&nbsp;&nbsp;저자가 다니던 신문사를 그만두고 자료조사에만 1년을 할애하고도 첫 권을 완성하지 못했다는 고백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깊이 있는 공부와 인물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느껴진다.&nbsp;&nbsp;박시백 화백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PhCorN31NOqY4ALLhTwLoogiIU8.jpg" width="500" /> Thu, 14 Oct 2021 14:12:25 GMT 책벌레 잠잠이 /@@cLIh/60 있는 힘껏 세상을 버텨내기 - 이외수 작가의 인터뷰를 떠올리며 /@@cLIh/88 &quot;있는 힘껏 세상을 버텨내기&quot; 이토록, 간결하게 괴짜 소설가 이외수를 표현할 수 있는 말이 또 있을까? &lt;한겨레 21&gt; 유현산 기자가 '도인이자, 사기꾼, 작가' 이외수를&nbsp;만나고 그의 삶을 한 줄로 요약한 말이다. 왜 그렇게 잡글을 많이 쓰냐는 물음에 '한국에서 작가로 살기 위한 발버둥'이라고 했던가. '있는 힘껏 세상을 버텨내기' 너무 간절한 느낌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Uean3BKGGCmnN2_FMrDRD4OXi3c" width="500" /> Tue, 12 Oct 2021 14:32:50 GMT 책벌레 잠잠이 /@@cLIh/88 로알드 달의 엔딩이 주는 파격 - 동화 &lt;진짜 마녀&gt; /@@cLIh/120 진짜 이야기꾼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로알드 달' 그의 기상천외하고 뻔뻔하며 능청스러운 입담과 상상력이 끝까지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 독자까지도 안달하며 다음장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게 한다. 설마 하던 결말도 다 그렇게 된다. 그리고 그가 묻는다. &quot;그래서 뭐?&quot; 그리고 완전 다른 인생을 살게 된 주인공도 말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KcCXLl4f2N8_eQ00gH9joVFHey0.jpg" width="280" /> Mon, 11 Oct 2021 14:34:07 GMT 책벌레 잠잠이 /@@cLIh/120 가고 싶은 학교란, -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학교 &lt;서머힐&gt;을 읽고 /@@cLIh/122 &lsquo;서머힐의 장점이란, 어린이들의 삶이 겁이나 증오에 물들지 않고 건전하고 자유롭다는 것이다.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책상에 붙들어 앉힌 채,대개는 별 소용도 없는 것들을 가르치는 학교는 옳지 않다.&rsquo; 누가 감히 학교에 대해 이렇게 속 시원하게 말한단 말인가. 언제라도 한번 학교가 우리에게어떤 부작용을 주는지 말해주는 이가 있었던가. 초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bKIuwMFo5zqO6a54vsKpocc3Hvs.jpg" width="500" /> Sun, 10 Oct 2021 14:21:12 GMT 책벌레 잠잠이 /@@cLIh/122 첫 키스는 엘프와 - 다소 불편한 캐릭터부터 매력적인 캐릭터까지 여섯 가지 이야기의 향연 /@@cLIh/8 예전부터 &nbsp;제목은 들어봐서 알고 있었던 책이었다. '읽어봐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화나 소설과는 또 다른 '청소년 소설'은 딱히 손이 가지 않았다. '청소년 소설'이라는 틀 안에 있는 작품 속에 나오는 청소년들이 과연 현실 속의 인물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다. 작품을 쓰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너무나 작위적이며 가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9oflteDT92Uex04tmZfaAMyI6Xc.jpg" width="458" /> Sat, 09 Oct 2021 05:39:46 GMT 책벌레 잠잠이 /@@cLIh/8 육아에도 기술이 있을까? - &lt;프랑스 아이처럼&gt;을 읽고 /@@cLIh/63 미국에서 기자 생활을 했던 파멜라 드러커맨이라는 저자가 회사를 그만두고 결혼을 하고 육아라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면서 쓴 책. 프랑스에서 둥지를 틀고 살게 되면서 저자는 미국 아기들과 달리 프랑스 아기들은 레스토랑에서도 점잖게 앉아 아이용 코스요리를 즐기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된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이 책을 쓰게 된 단초가 되는 풍<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SgvCK5guNTV1FtlBB85NZzI2-Fc.jpg" width="500" /> Thu, 07 Oct 2021 22:39:35 GMT 책벌레 잠잠이 /@@cLIh/63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문득 &lt;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gt; 책이 생각 난 날 /@@cLIh/89 책 제목: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작가: 공지영 출판사: 오픈하우스 2008.03.24 요즘 너무 책을 뚝딱, 읽어치운다. 예전에도 그런 적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그때는 꼭꼭 씹어서 삼키고 담아두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마치 레모네이드를 마시듯 생과일 딸기주스를 마시듯 때론 아이스 라떼를 마시듯, 그렇게 후루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REBT8Ucr-6WWQstUhywbPKvik9g" width="500" /> Wed, 06 Oct 2021 23:31:07 GMT 책벌레 잠잠이 /@@cLIh/89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인터뷰를 떠올리며 - 나에게는 &lt;개미&gt; 보다는 &lt;나무&gt;의 작가 /@@cLIh/83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렇게 말한다. 난 내가 사이언스 픽션을 쓴다기보다는 필로소피 픽션을 쓴다고 생각한다. - 일단 내 작품의 제1독자는 나 자신이다. 당신도 알겠지만 소설을 쓸 때 작가는 최소한 100번은 넘게 읽는다. 내 소설이 재미없다면 그걸 100번 읽는 일은 벌이다. - 가장 고심하는 것은 어떻게 페이지를 넘어가게 할 것인가 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tXleP-IQw0zXdWf7kByWlbcpKL8" width="500" /> Mon, 04 Oct 2021 23:16:55 GMT 책벌레 잠잠이 /@@cLIh/83 내가 만난 사람, 깐깐 대마왕 PD - 뜬금 생일 축하해요, 라는 메시지가 왔다! /@@cLIh/133 며칠 전, 카톡으로 오래전 함께 일했던 K피디에게 메시지가 왔다. &quot;오랜만이네. 이 작가, 생일 축하해요.&quot; 오랜 기간 프로그램을 같이했던 PD였지만 자주 연락을 하지는 않았다. 나는 친한 친구나 지인들에게도 안부를 묻고 연락하는 일에 게으른 편이라 일로 연결된 사람들과는 거의 연락두절 상태로 지낸다. 일하면서 마음도 잘 통하고 존경하는 마음도 갖<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LIh%2Fimage%2FI-yHoDzzccD9otEp_jcJfCg6YXE.jpg" width="500" /> Mon, 04 Oct 2021 01:02:13 GMT 책벌레 잠잠이 /@@cLIh/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