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진 /@@cPWp 🎨 작가 &amp; 초등교사 | 두마인드성장연구소 📚 『자존감은 그려지는 거야』 저자 | 브런치작가 💡 MTLC학습코칭전문가 | 미술치료전문가 🌱책쓰쌤/좋어연 협회 회원🌱강동미협 ko Mon, 28 Apr 2025 21:01:49 GMT Kakao Brunch 🎨 작가 &amp; 초등교사 | 두마인드성장연구소 📚 『자존감은 그려지는 거야』 저자 | 브런치작가 💡 MTLC학습코칭전문가 | 미술치료전문가 🌱책쓰쌤/좋어연 협회 회원🌱강동미협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Lywdc9DAwZuCT7MVIei0EaaK-6Q.JPG /@@cPWp 100 100 돌, 예술이 되다. - 오채완(인겸) 작가님의 &lsquo;진화(Evolution)&rsquo;展을 보고 /@@cPWp/121 돌은 그저 돌인 줄 알았다. 무겁고, 말이 없고, 가만히 있는 것. 하지만 오늘, 그 돌이 말을 걸어왔다. &ldquo;나는 오래전부터 여기 있었어. 그리고 이렇게 태어나고 싶었어.&rdquo; 인사동 마루아트 두고 갤러리에서 만난 오채완(아호: 인겸) 작가님의 작품은 &lsquo;돌&rsquo;이라는 가장 오래된 자연의 존재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예술이었다. 작가님은 그것을 &lsquo;스톤 포머티브 아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BOtsImy50r1PVXaqKr1pSGAzHgA.JPG" width="500" /> Mon, 28 Apr 2025 04:31:18 GMT 두유진 /@@cPWp/121 2035쥴리아로부터 온 편지#7 - 2025년 4월 25일 금요일 쥴리아에게 /@@cPWp/120 사랑하는 나에게, 요즘 너, 참 애쓰고 있지. 두 번째 책 『스무 장의 명화, 스무 번의 위로』를 쓰느라 매일 마음을 쏟아내며, 글 한 줄 한 줄에 너의 진심을 심고 있구나. 정말 승모근이 돌덩이가 되어가고 눈이 침침해지는 하루 하루를 잘 버텼던 기억이 난다. 지문이 없어지고 뼈마디가 굵어지겠구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 많은 작가들을 또 한번 리스펙하게 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QI9Ht2ZkCjd3MjsmoRd6hN7hWfU.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23:17:01 GMT 두유진 /@@cPWp/120 단짝은 없어도 괜찮아, 나도 너도 - 오늘 아침, 책과 커피, 그리고 아이의 고민 /@@cPWp/119 지하철에서 책을 펼쳤다.늘 폰만 들여다보던 손에 오랜만에 두툼한 종이책 한 권.『스토너』라는 낯선&nbsp;이름의 소설, 묵직한 이야기.&nbsp;몇 장이라도 읽어보고 싶어서, 오늘은 차 대신 지하철을 선택했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책 몇 장을 넘기고 나면, 늘 들르게 되는 스타벅스.&nbsp;언제나 똑같은 메뉴, 사이렌 오더로 소이라떼.&nbsp;이곳에서는 익명으로 남고 싶으면서도 매번 이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TyZa9Q_d8KtqBCfcnzE4S95_sLk.png" width="500" /> Wed, 23 Apr 2025 22:00:11 GMT 두유진 /@@cPWp/119 괜찮아, 우리만 아는 작은 비밀 - 별 하나 지켜낸 하루 /@@cPWp/118 &ldquo;얘가&hellip; 왜 안 돌아오지?&rdquo; 점심시간.&nbsp;교실 안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nbsp;그런데 유난히 한 자리가 오래 비어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 &lsquo;화장실 간다고 나갔는데&hellip;&rsquo;&nbsp;뭔가 느낌이 좋지 않았다. 아이들의 수다는 그대로 두고 나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nbsp;가슴 한편이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 급하게 복도를 지나 화장실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nbsp;닫힌 칸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TSaECqoDoJ_Gd7cm5-wt-oRcWqs.png" width="500" /> Wed, 23 Apr 2025 00:49:57 GMT 두유진 /@@cPWp/118 삶은 순간이고, 그 순간은 영원보다 깊을 수 있다. - 찰나의 존재, 불안의 빛으로 삶을 비추다-두유진 작가노트 중. /@@cPWp/117 찰나의 존재, 불안의 빛으로 삶을 비추다 인생은 찰나의 순간처럼 짧고도 깊은 것이다. 우리는 아주 잠깐, 이 세상에 머무른다. 그 짧은 시간 속에서 우리는 온갖 불안을 감내하며 살아간다.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늘 불확실성과 함께하며, 그 불확실성은 우리의 존재를 더욱 또렷하게 만든다. 삶의 유한함은 우리에게 근원적인 불안을 선사한다. 무엇을 이룰지라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awVdTpmjgov1UWQEoEYCC4xl32E.jpg" width="500" /> Mon, 21 Apr 2025 23:22:48 GMT 두유진 /@@cPWp/117 존재하는 것 자체가 존엄하다. - 아트스페이스X 소피오 전시 : 고요함 속에 피어나는 색채 /@@cPWp/116 가끔은, 일부러 먼 곳까지 가지 않아도 뜻밖의 감동을 만나는 날이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nbsp;산책길 끝자락,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은 전시공간 &lsquo;아트스페이스&rsquo;. 유난히 바람이 맑던 오후, 나는 그곳에서 &lsquo;소피오&rsquo;라는 이름의 작가를 만났다. 물론, 작가를 직접 만난 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의 작품 앞에 서자, 그 누구보다도 깊은 이야기를 나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11cZ8i7yurM0HIWT0TdwULTKyeo.jpg" width="500" /> Mon, 21 Apr 2025 01:18:48 GMT 두유진 /@@cPWp/116 2035쥴리아로부터 온 편지#6 - To. 2025년 4월19일의 쥴리아에게 /@@cPWp/115 사랑하는 나에게, 그때의 너를 떠올려. 한창 자기다운 방식으로, 누구보다 유연하게, 상황에 맞춰 재치 있게 살아가던 너. 사람들은 네가 &lsquo;계획이 없어서 아쉽다&rsquo;고 했지만, 나는 알아. 사실 너는 세상이 말하는 계획이라는 틀보다 &lsquo;살아내는 감각&rsquo;에 더 예민했던 사람이었지. 그 감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졌는지, 나는 알고 있어. 하지만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w453LqhIVfiG_RcuZGZSrGspHeY.png" width="500" /> Thu, 17 Apr 2025 22:48:59 GMT 두유진 /@@cPWp/115 우리 사이, 적당한 거리라는 미학 - 스타벅스에서 나눈 관계 이야기 /@@cPWp/114 언제부턴가 봄바람이 부드럽게 불기 시작했다. 유리창 너머 햇살이 담백하게 쏟아지는 스타벅스 창가 자리에 앉아 있는데, 친구가 들어섰다. 익숙한 얼굴이지만 어딘가 지쳐 보이는 눈빛이었다. 서로 커피를 주문하고 나란히 앉자마자, 그녀는 긴 한숨과 함께 이야기를 꺼냈다. &ldquo;요즘 사람 관계가 너무 힘들어. 잘해줘도 부담스럽다 그러고, 거리를 두면 섭섭해하고&hellip; 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eG2KOkPQ1BIwiAj6z66McBaMNYg.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22:45:47 GMT 두유진 /@@cPWp/114 다양한 삶이 어우러지는 교실 - 보이지 않는 아이, 드러나는 아이 /@@cPWp/113 봄 햇살이 따사롭게 비추는 교실 앞 계단에 앉아 있는 아이들. 누군가는 활짝 웃으며 브이 포즈를 하고, 또 누군가는 머뭇거리며 얼굴을 가린다. 서로 다른 표정을 가진 아이들이지만, 그들의 눈빛 속에는 무엇인가 비슷한 점이 있다. 그건 바로 모두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다른 존재임을 자각하면서도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hSenPsv9nx9TcSQVQviMxLSv_rE.PNG" width="500" /> Tue, 15 Apr 2025 22:00:12 GMT 두유진 /@@cPWp/113 기억의 빛, 호이안에서 -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은, 늘 빛 속에 머문다. /@@cPWp/112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은, 늘 빛 속에 머문다.&nbsp;그 빛은 창 너머로 스며드는 햇살이기도 하고, 가만히 등을 쓰다듬는 노란등 조명이기도 하다.&nbsp;호이안에서의 나날은, 그런 빛으로 가득했다. 낮에는 찻집 문을 열고 나서면, 바람과 함께 들어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리듬,&nbsp;강물 위를 유유히 미끄러지는 배들까지&hellip;&nbsp;모든 것이 나를 반기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AO_8e7qa4YhXv1h3i5ibWGQ8OuA.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22:00:16 GMT 두유진 /@@cPWp/112 붓 끝에 담긴 시간의 숨결 - 피노 다에니의 살아있는 순간 /@@cPWp/111 그의 대표작들에는 대부분 여성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플라멩코를 추는 여인의 동작은 순간을 포착한 것이 아니라, 장면 속 음악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연속적인 동작처럼 느껴집니다. 그녀의 팔과 손목, 치맛자락의 곡선은 마치 영상 속 슬로우모션 같지요. 조용히 흐르는 시간 속에서도 그녀의 움직임은 명확하고 단호합니다. 이 장면을 바라보는 기타리스트와 관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FzCEW3EQ53NCvdlQ3g3nlJV7kEg.JPG" width="500" /> Sun, 13 Apr 2025 22:00:16 GMT 두유진 /@@cPWp/111 2035쥴리아로부터 온 편지#5 - 2025년 4월 11일 쥴리아에게 /@@cPWp/110 그날의 추억 10년이 지난 지금도, 어쩌면 그렇게 생생할 수 있을까. 촉촉한 봄비가 내리던 저녁, 북촌 정독도서관 옆 골목을 천천히 걸었지. 그 끝자락에 자리한 조용하고 단아한 공간, 이름마저 아름다운 &lsquo;단정&rsquo;이라는 갤러리. 그곳엔 마치 오래 전부터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 류승옥 작가님의 그림들이 창가에 기대어 손을 흔들고 있었어. &ldquo;이쪽이야, 여기야&rdquo;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OUX5-G0qp40xA-ZKOWe_AbNTb0c.png" width="500" /> Thu, 10 Apr 2025 22:42:21 GMT 두유진 /@@cPWp/110 시간을 삶으로 살아내는 법 - 언니와 고3 조카를 걱정하며 /@@cPWp/109 오늘은 언니를 만났다. 오랜만에 둘이 마주 앉은 스타벅스. 따뜻한 디저트 세트를 시켜놓고 앉자마자 언니는 숨도 고르지 않고 조카 이야기를 쏟아냈다. &ldquo;얘는 시간이 개념이 없어. 아니, 개념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hellip; 그냥 자꾸 미뤄. 이번에도 수행평가 마감 전날에 벼락치기야.&rdquo; 언니의 한숨이 길었다. 나도 아는 이야기다. 매번 시험 전날에 밤새고, 과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ZL3Nw-q8foZOkuxmpgaCPRh-gHA.PNG" width="500" /> Wed, 09 Apr 2025 22:00:15 GMT 두유진 /@@cPWp/109 &ldquo;괜찮아, 우유는 다시 마를 수 있어&rdquo; - 오늘도 아이는 배우고, 나는 바라본다 /@@cPWp/108 아이들은 참 바쁘다. 오늘도 우리 반 아이 하나가 부산스럽게 움직이다가, 책상 위에 올려둔 우유를 또 엎었다. 지난번엔 내가 얼른 달려가 닦아줬지만 오늘은 그대로 바라만 보았다. 어쩌면, 불편함을 조금은 기억해야 그 속에서 배울 수 있으니까. 그 아이는 평소에 털털하고 엉뚱하다. 두껍고 글밥 많은 책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어른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8OHV5-yBHicgMbx759iUvAA2zQc.PNG" width="500" /> Tue, 08 Apr 2025 22:00:14 GMT 두유진 /@@cPWp/108 사랑 그 무한함에 대하여 - 사랑이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인간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cPWp/107 사랑은 유한하지만, 그 마음은 무한할 수 있다 사랑에는 유효기간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어딘가 서늘해진다. 사랑마저도 소비되고, 소멸하는 어떤 감정의 하나로 치부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사랑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자주 묻는다. 하지만 그 질문은 언제나 같은 결론에 닿는다. 사랑은 끝날 수 있다. 인간이 유한하듯, 인간의 감정 역시 휘발되기 때문이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7VF-5ZsOqgoVXBeTF7sT-gAlH1I.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22:46:31 GMT 두유진 /@@cPWp/107 색의 속삭임, 선의 진심 - 류승옥 작가를 처음 만났던 날 /@@cPWp/106 언젠가부터 그 그림 앞에서 발이 멈췄다. 큰 캔버스였다. 많은 것을 담고 있진 않았지만, 그 안엔 묘하게 강하게 끌리는 힘이 있었다. 무언가 강렬한 컬러와 움직임을 표현한 것도 아니다. 이유 없이 오래 머물고 싶은 작품. 친구의 카페 한쪽 벽에 걸려 있던 그림 한 점이 그랬다. 모르는 작가의 그림이었지만, 단조로운 선과 면과 색이 내 마음 깊은 곳을 조용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zqm-jl4rQe5YDQb60C7rsHrTUr4.WEBP" width="500" /> Sun, 06 Apr 2025 22:58:25 GMT 두유진 /@@cPWp/106 2035쥴리아로부터 온 편지#4 - To 2025년 3월의 쥴리아에게 /@@cPWp/105 사랑하는 쥴리아, 그날, 대전행 KTX 창밖으로 빠르게 스쳐 지나가던 풍경들을 기억하니? 흐리고 비가 추적추적 날리던 아침이었던걸 기억돼. 너는 그 순간에도 무언가를 배우러, 또 무언가를 이루러 달리고 있었지. MTLC 학습역량 마스터 과정을 마스터하러 가는 길, 그 여정 위에서 너는 얼마나 반짝였는지 알아? 그가 건네준 빠리크라상 바질베이글과 카푸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6XMPCGfb5UqftfD9B2E1awElHrk.PNG" width="500" /> Fri, 04 Apr 2025 23:12:39 GMT 두유진 /@@cPWp/105 마음의 문 닫게하는 부모의 말습관 - 하루 5분, 말의 온도를 바꾸면 기적이 시작된다 /@@cPWp/104 『하루 5분, 말의 온도를 바꾸면 기적이 시작된다 &ndash; 스타벅스에서 나눈 대화 한 잔』 &ldquo;나 요즘 말이야, 막내랑 말 섞기가 너무 힘들어. 아예 대화를 안 하려고 해. 그냥 대화의 문이 닫혀버린 느낌이야.&rdquo; 스타벅스 창가에 앉아 바닐라 라떼를 홀짝이며 털어놓는 친구의 말에, 나도 괜히 마음 한구석이 찡해졌다. 창밖으로는 봄볕이 부드럽게 내리쬐고 있었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HrRtLEYbvP3x3AfobyAxbW6qHgM.PNG" width="500" /> Wed, 02 Apr 2025 22:28:50 GMT 두유진 /@@cPWp/104 나는 나를 그려요 - 자화상 속에 피어난 자기 긍정 /@@cPWp/103 &ldquo;얘들아, 오늘은 너희들 얼굴을 그릴 거야.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너만의 자화상이야.&rdquo; 아이들은 흥미로운 듯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하지만 기대만큼 쉽지는 않았다. 어떤 아이는 자신의 눈이 마음에 안 든다 하고, 어떤 아이는 코가 크다며 지우개로 지운다. 그러던 중, 가만히 입을 다문 채 연필을 쥔 하은이가 눈에 띄었다. &ldquo;하은아, 어디가 어렵니?&rdquo; &l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D0L4_lUqxKPXhlfixTRwgMn-iGg.png" width="500" /> Tue, 01 Apr 2025 22:57:30 GMT 두유진 /@@cPWp/103 &lsquo;제3의 나&rsquo;를 향한 끊임없는 춤 - 야성과 문명, 그 사이에서 춤추는 자아의 초상 /@@cPWp/102 작가노트 | SoulMind &times; ShellMind &ndash; 야성과 문명, 그 사이에서 춤추는 자아의 초상 &lt;Human with animal instinct〉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복합성과 양면성, 그리고 그 안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내면의 대화와 융합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나는 인간을 하나의 단일한 정체성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본능과 이성,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Wp%2Fimage%2FDc7gTqYnCCXyJHjzC66VpvGegqk.JPG" width="500" /> Mon, 31 Mar 2025 22:00:14 GMT 두유진 /@@cPWp/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