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오렌 /@@cSwl 프리랜서 즉 비정규 시급 노동자가 직업이다. 퇴근하면 집으로 출근하는 워킹맘. 카멜레온마냥 다양한 보호색을 가지다보니 나의 퍼스널 컬러는 잊은지 오래다. ko Thu, 01 May 2025 10:41:26 GMT Kakao Brunch 프리랜서 즉 비정규 시급 노동자가 직업이다. 퇴근하면 집으로 출근하는 워킹맘. 카멜레온마냥 다양한 보호색을 가지다보니 나의 퍼스널 컬러는 잊은지 오래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wl%2Fimage%2FZSdYYFBA6jv34xO9cE_ZCdOeRMM /@@cSwl 100 100 ADHD아이 관찰일기 - - 오! 학년! /@@cSwl/43 나는 ad아동을 키우고 있다. 성질이 순한 편이고, 겁은 없는데 간이 작은 편인 이 아이는 곧 만 11세가 된다.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이 사춘기를 시작하게 된다는 초등학교 5학년! 5학년이라는 명찰을 달게 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작년에는 화가 많은 젊은 남자 선생님이셨다. 철이 든 아이, 철이 안 든 아이, 사춘기가 시작된 아이, 아직 아이 같은 아 Wed, 09 Apr 2025 15:54:33 GMT 로오렌 /@@cSwl/43 어느 날 집에 가던 길에. - AI 너란 녀석. /@@cSwl/41 경상남도 고성에서 경상북도 포항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휴게소를 찾아볼 수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려 마창대교를 지나 창원땅을 밟는 듯싶다가 다시 장유를 통과해서 서김해로 빠져나온다. 서김해에서 동김해로, 김해분기점에서 대구, 울산, 양산 방향으로 제한 속도 60km 구간을 지나면 널찍한 도로 양옆으로 물류센터가 쫙 늘어선다. 그렇게 또 대구라고 적힌 Tue, 11 Mar 2025 15:15:35 GMT 로오렌 /@@cSwl/41 ADHD 아이 관찰일기 - 어머님, 약이 없습니다. /@@cSwl/40 sold out 품절대란 품귀현상 전국적인 콘서타 대란. 나는 아이에게 콘서타를 먹이고 있다. 뇌신경물질을 조절하는 약으로 알고 있고, 부작용은 울렁증으로 인한 식욕부진이다. 잘 작용하는 경우게 아이는 지나치게 차분해진다. 근래에는 차분함을 넘어서 의욕이 없어지고 몸을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며, 불편하거나 불쾌함을 느낄때면 우울감까지 느끼는 듯 하다. Thu, 06 Mar 2025 05:21:55 GMT 로오렌 /@@cSwl/40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재밌다. - - 소년이 온다 를 읽고. /@@cSwl/39 한강쓰나미라고 들었다. 한창 불경기 중인 출판계에 비친 한 줄기 빛과 같은 그녀. 2014년에 발행된 소설이 &lt;역주행&gt; 하고 있다. 나는 책을 소비재로 생각한다. 한 번 읽은 책은 다시 보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 도서관을 이용하는 편이지만 이번 책은 도저히 대출이 안 될 것 같아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lt;소년이 온다&gt;와 함께 여러 세트가 판매되고 있었다. Tue, 11 Feb 2025 16:27:19 GMT 로오렌 /@@cSwl/39 94 days_the third - #3일 차. 미안하다 바람 분다 /@@cSwl/27 2023년의 어느 겨울날 처참한 우리 텐트의 모습을 기록한다. 12월에 이렇게 폭삭 주저 않은 텐트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 흥환리 해변에서 걸어서 2분 거리였고, 병든 나무들을 죄다 베어버린 직후라 바람을 막을 재간은 없었다. 강풍주의 재난문자를 받느라고 휴대폰이 바쁘기도 했다. 그렇게 어느 날에 우리 텐트는 무너져 버렸다. 텐트 3동을 정성스레 피칭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wl%2Fimage%2FeSb3LfAHTcNfwZyVGQ5d18Ga7I0" width="500" /> Sat, 11 Jan 2025 04:23:04 GMT 로오렌 /@@cSwl/27 맵찔이의 갬성가득한 날 - 그 돼지 껍데기는 매웠다. /@@cSwl/37 2024년 내 마지막 저녁 식사는 구운 삼겹살과 연어샐러드 그리고 매콤한 돼지 껍데기 였다. 난 맵찔이다. 신라면 등급 위의 맵기에는 감히 도전할 수가 없다. 지코바치킨은 보통맛까지 허용가능하며, 교촌치킨 매운맛 정도는 힘겹게 먹을 수 있다. 땡초가 들어간 어떤 음식도 먹을 수 없다. 마음은 땡초를 씹어먹고 싶지만 그 칼칼함을 넘어서 밀려오는 시원함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wl%2Fimage%2F7O0RnLVxpPs0rbUhnJbciGBIQHw" width="500" /> Mon, 06 Jan 2025 15:34:23 GMT 로오렌 /@@cSwl/37 ADHD아이 관찰일기 - - 악필 악필 최악필 /@@cSwl/38 살다 살다 이렇게 글씨를 못 쓰는 아이는 처음 보았다. 일화를 몇 개 소개하자면,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상담기간이었다. - 선생님. 저는 아이의 글쓰기 교육이 궁금합니다. 라는 나의 질문에 선생님께서 답하셨다. - 이 아이는 연필 쥐고 글씨 쓰는 것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반박할 수가 없었다. 눈높이 한자를 2년쯤 학습했다. 눈높이 한 Mon, 06 Jan 2025 05:42:49 GMT 로오렌 /@@cSwl/38 난 항복하지 않는다. - &lt;지구생명체는 항복하라 &gt;를 읽고. /@@cSwl/36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을 출근시키고 밥을 짓고 아이들을 깨우고 그 아이들을 또 준비시켜 학교를 보내고 밀린 집안일을 하고 내 몸을 씻고 내 일을 하러 가고 마트를 들렀다가 아이 하원을 시키고 아이가 놀이터에서 사교모임을 가지는 동안 그들의 곁을 맴돌다가 다시 밥을 짓고 식구들 저녁을 먹이고 그 뒷정리를 하고 아이들을 씻기고 숙제 챙기고 재우고 나는 곯아떨어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wl%2Fimage%2FJSFFcWibpV8LXP1OcLrNu30AZVI.png" width="500" /> Wed, 11 Dec 2024 16:04:54 GMT 로오렌 /@@cSwl/36 나는 니가 힘들다.&nbsp; - 나는 전생에 너에게 죄를 지었나 보다. /@@cSwl/35 자식이 이렇게까지 &nbsp;미울 수 있을까. 내 배 아파 낳은 자식인데 어쩜 이렇게 싫을 수 있을까. 나는 그 시작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시절의 어느 날, 아이가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다가 문득 저 밥그릇을 뺏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nbsp;&nbsp;밥 먹는 모습이 밥 먹는 꼴로 보이면서 그 꼴을 보고 있기가 힘이 들었다. 나는 그때부터 아이가 싫었 Wed, 13 Nov 2024 15:02:32 GMT 로오렌 /@@cSwl/35 바선생을 아십니까? - #안녕? 바선생! /@@cSwl/34 part 1. 동계장박시즌이 시작되었다. 3월에 텐트를 철거하고 장비를 정리한 후로 약 8개월이 지났다. 꾸역꾸역_ 더 적합한 표현은 없다. 흡사 보물찾기를 하듯이 집 구석구석에 숨겨 두었던 장비들을 꾸역꾸역 다시 꺼내서 차에 싣고 출발했다. 장장 5개월의 대여정. 그 시작은 언제나 땀과 한숨으로 얼룩지기 마련이다. 차곡차곡 실어놓은 짐을 다시 Mon, 11 Nov 2024 00:47:25 GMT 로오렌 /@@cSwl/34 94 days_the third - #5일 차 _ 동상이몽 /@@cSwl/31 2023년 겨울은 바람이 유난히 강했다. 특히 우리의 장박지는 바다 가까운 곳이라 더 했다. 구룡포 바닷바람은 정말 굉장했다. 그 겨울을 보내면서 나는 텐트 한 동을 찢어먹고 폴대 3개를 버려야 했다. 부러진 폴대는 AS가 불가능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남편이 회사일로 바빠지면서 나는 어. 미. 캠(어쩌다 보니 미즈캠)으로 겨울을 보내야 했다. 캠퍼 11<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wl%2Fimage%2FZCdDEsz0Bt968py3o8zp-Fnub78" width="300" /> Fri, 07 Jun 2024 13:47:09 GMT 로오렌 /@@cSwl/31 ADHD 아이 관찰일기 - 대체 끝나기는 하는 걸까? /@@cSwl/26 여름방학이 끝나고 나는 신경정신외과를 예약했다. &quot;혹시 제가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걸까요?&quot; 매일 부딪히는 아이와 신경전을 벌이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있던 때라. 문제의 원인을 아이가 아닌 내게서 찾아보기 시작했다. 혹시 내가 문제 있는 건 아닐까? 아이의 일반적인 문제행동에 내가 과하게 반응하는 것은 아닐까? 긴 가뭄에 갈라져버린 논바닥처럼 거칠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wl%2Fimage%2FRTKH4jVDI6hvDFLdXdyHlm1C64g" width="500" /> Thu, 04 Jan 2024 03:13:56 GMT 로오렌 /@@cSwl/26 94days_the third - #1일차.뱅쇼는 처음이라 /@@cSwl/25 뱅쇼가 유행이다. 그래서 밀키트를 구매해 보았다. 몇 년 전에 선물 받은 와인을 꺼내본다. 하나는 2019 하나는 2020이라고 적혀있다. 2019라고 쓰여있는 프랑스와인의 코르크마개를 따서 그대로 냄비에 쏟아부었다. 팔각, 정향은 향이 너무 강해서 망설여지는 탓에 넣지 않았다. 검색해 보니 호불호가 있다고 한다. 내용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20분 이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wl%2Fimage%2F0Ej7iyTs8ZIrsuVd-uvPBRhrfQU" width="500" /> Wed, 03 Jan 2024 13:50:01 GMT 로오렌 /@@cSwl/25 아들이라는 가스라이팅. - 아들들은 원래 그럴까? /@@cSwl/20 &lt;유치원 다닐 때는 멀쩡했는데 학교 가더니 아이가 달라졌어요&gt; ad 진단을 받은 아이들을 둔 엄마들의 항변이다. 정말 그랬을까? 정말 당신의 아이는, 내 아이는 유치원 다닐 때는 없던 ad기질이 입학과 동시에 나타나는 걸까? 나는 자신 있게 &quot;NO&quot;라고 대답할 수 있다. 그냥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뿐이다. 또래처럼 말하고, 또래와 비슷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wl%2Fimage%2FeEiLEQCpeXRkK7UN41FtWCFTSg0.jpg" width="500" /> Fri, 18 Aug 2023 21:52:04 GMT 로오렌 /@@cSwl/20 나를 돌아보아야 할 때. - 나는 덜 배운 어른이다. /@@cSwl/19 어릴때 나는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 욕을 하고 나면 속이 후련했다. 남들 앞에서 큰 소리로 욕할 용기는 없었다. 그저 조용히 혼자 욕을 내뱉고는 만족해 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혹은 아무도 듣지 못 할 것. 이 두가지가 내가 욕을 하는데 꼭 필요한 필요충분조건이었다. 사춘기가 되자 대부분의 아이들이 욕을 썼다. 나는 친구들이 욕을 하는 것이 불편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wl%2Fimage%2FuC1gHjjD-mIzL2IyptRkaEd9GCs.jpg" width="500" /> Wed, 16 Aug 2023 02:23:17 GMT 로오렌 /@@cSwl/19 ADHD의 장점 =) - 오늘도 그 아이의 탁월함에 무릎을 치게 된다. /@@cSwl/18 ADHD 기질을 가진다는 것은 꼭 단점인 것만은 아니다. 이런 기질의 사람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쉽게 몰입할 수 있으며 끈기 있게 그것을 탐구하여 엄청난 성취를 이루기도 한다. 빌게이츠, 에디슨, 아인슈타인 그리고 모차르트까지도 그러한 기질을 가졌다고 한다. 사실 내 아이가 ADHD 임을 알기 전에 혹시 이 아이가 천재인가라고 자문한 적이 있긴 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wl%2Fimage%2Fd2YDV8r4A0I9gaAg0GRe-RALJkA.jpg" width="500" /> Wed, 09 Aug 2023 23:30:31 GMT 로오렌 /@@cSwl/18 차라리 개를 키우는 게 낫지 않을까. - ADHD 아이를 키우는 고충... 에 대해. /@@cSwl/17 차라리 개를 키우는 게 낫지 않을까? 개가 낫다. 개는 항상 낫다. 그럼 대체 어떤 비교군을 가지고 있기에 &ldquo;차라리&rdquo;라는 수사가 붙는가?&nbsp;놀랍게도 내 아이를 일컫는 말이다. 2014년생, 올해 딱 10살이 된 나의 첫 아이. 처음 그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 때를 기억한다. 나는 산부인과 진료실의 문을 나서며 오열했다. 배를 부둥켜안고 울었었다. 일주일 Mon, 31 Jul 2023 02:00:34 GMT 로오렌 /@@cSwl/17 ADHD 아이 관찰일기 - 공차던 날 /@@cSwl/13 내가 사는 아파트 상가에는 큰 수퍼가 있다. 대기업 마트지만 동네 수퍼 형태의 작은 매장으로 꼭 필요하면서 자주 구매하는 것들로 꽉 채워져 있는 곳이다. 오전시간에는 사람이 뜸한 편이고, 오후 4시에서 5시는 피크 타임이다. 어린이집 하원시간 이후에 놀이터로 가거나 혹은 놀이터에서 집으로 가거나 할 때 꼭 들러야 하는 동네 아이와 엄마들의 방앗간과 같은 곳<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wl%2Fimage%2FKiE5algS5eu1VPDBqtTr67s6qck.jpg" width="500" /> Wed, 19 Jul 2023 02:05:16 GMT 로오렌 /@@cSwl/13 작은 곰은 달에 가고 싶었을 뿐인데.. - The Littel Bear Goes to the Moon... /@@cSwl/16 경증 ADHD 진단을 받은 내 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이다. 한국에서 학령기를 보내는 아이들에게 초3이란 꽤 의미가 있다. 국어, 수학 두 과목에 과학, 사회, 영어, 도덕, 체육, 미술 그리고 음악이 추가 된다. 외에도 곁가지로 배우는 과목이 더 있는 것 같은데 학교마다 담임교사마다 차이가 있는 듯 해서 정확히는 알 수 없다. 듣기로는 코딩수업을 받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wl%2Fimage%2FnBcC4T__KBax13DbBO2RNGQN1lA.jpg" width="500" /> Mon, 17 Jul 2023 02:31:25 GMT 로오렌 /@@cSwl/16 ADHD 아이 관찰일기 - 수요일 아침... 그리고 장마 /@@cSwl/15 장마다. 국지적으로 호우가 쏟아지는 듯 하다. 작년에 큰 수해를 입은 우리 지역은 다행히 올해 장마는 큰 문제가 없이 지나가는 모양새이다. 지진을 겪고, 물난리를 겪고. 유래없는 자연재해가 연달아 닥치면서 내가 사는 지역의 사람들은 꽤 마음 고생을 했었다. 나는 뿜어내는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라, 월요일 화요일이 지나고 수요일 아침이 되면 유난히 피곤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wl%2Fimage%2FQQcVz55ShD2Tndh9n1gH5D6JC5Q.jpg" width="500" /> Mon, 10 Jul 2023 02:34:24 GMT 로오렌 /@@cSwl/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