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 /@@cULp 에세이스트 ko Fri, 25 Apr 2025 03:16:35 GMT Kakao Brunch 에세이스트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Lp%2Fimage%2Fu2z3TwQ77S79O3vKF3Fp9uaR0jg /@@cULp 100 100 Are u ready? - 예비 고1, 거기 딱 있어! /@@cULp/16 입시와 담을 쌓고 산 지 30년이 지난 터라 입시 용어에 익숙하지 않았다. 입시 선배의 권유로 저녁에 학부모 설명회에 갔다.&nbsp;&nbsp;입구에서부터 도착한&nbsp;순서대로 학원에서 준비한 꾸러미를 나눠 주었다. 봄이 물씬 느껴지는 노란색 한지로 곱게 포장한 개운죽과&nbsp;정성껏 &nbsp;눌러쓴 '입춘대길' 책갈피,&nbsp;초콜릿과자,&nbsp;사과즙, 떡등 정성스레 포장해 투명백에 담아&nbsp;주었다.&nbsp;이렇<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Lp%2Fimage%2Fjf-Y84ZXWJMfBA7QnLuLjbNqwJM.jpg" width="500" /> Sun, 25 Feb 2024 05:28:34 GMT moon /@@cULp/16 달밤지기, 문D 입니다~ /@@cULp/15 안녕하세요~ &lt;서울 강남.. 이지만&gt; 협업 공동 매거진의 마지막을 장식할 달밤지기 문D입니다~ 옷 정리를 하다가 대학시절 선배가 했던 말이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ldquo;사람들은 보통 하뚱과 상뚱으로 나뉘지. 음,, 너는 말이야. 튼실한 하뚱인 것 같다?&rdquo; &ldquo;뭐라구요? 아니거든요? 저 살은 별로 없어요~ 이거 다 뼈거든요? 그리고 요즘 계속 앉아 있어서 부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Lp%2Fimage%2FCbM1j8Kx1-Ll84MQKtG65aqTmT4.png" width="500" /> Thu, 25 Jan 2024 14:59:49 GMT moon /@@cULp/15 오늘도 진행 중 - 우리는 한 팀 /@@cULp/12 내면세계를 지니고만 있는 것과 그것을 알고 있는 것은 엄청나게 달라!... 스스로 예감하거나 부분적일망정 자각해야만 그 가능성이 비로소 자기 것이 될 거네 &lt;데미안 中&gt; 듬성듬성 고민만 했던&nbsp;것들을 올해는 잘 정리하고 싶었다. 그 첫 단계로 주변을 정리하고 익숙했던 공간을 낯선 공간으로 만들 필요가 있었다. 너저분하게 널려있는 물건들은 버리고 쓸만한 것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Lp%2Fimage%2F-hhtoJUnUf89kUAX0eFWkY2QibA.jpg" width="500" /> Sun, 14 Jan 2024 00:57:47 GMT moon /@@cULp/12 의무 교육 75% 완성 /@@cULp/11 이른 아침, 학교에 있는 s가&nbsp;전화를&nbsp;했다. &nbsp;학년 마무리 점검을 했는데&nbsp;개근상을 못 받는다는 것이었다. 누구나 받는 그 흔한 개근상을 못 받아서 어리둥절한 심정으로 전화한 것이었다. 얼마 전 감기 기운으로 병원에 들렀다가 학교를 간 것이 문제였다. 질병형 지각이었는데 이것이 개근상에 발목을 잡았다. &nbsp;병원&nbsp;가기 전, S가 담임한테 전화를 했었다. S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Lp%2Fimage%2FFPixfM5OT2a9_7iv6fYolfe4MDM.jpg" width="500" /> Sun, 07 Jan 2024 16:14:07 GMT moon /@@cULp/11 그들이 사는 방식 - 이제부터 진짜 인생 /@@cULp/10 함박눈이 내리는 저녁, 평균 나이 77세! &nbsp;할아버지로 불리는 그들의 공연이 있었다. 연주회에 가기 1달 전부터 아버지가 전화하셨다.&nbsp;&nbsp;연말이라 아이들 약속은 없는지, 학원으로 바쁘지 않을까, 미리 전화하셔서 그날은 약속을 빼놓으라고 신신 당부하셨다. 하필 그날, 아들 학원 시간이 저녁 시간으로 미뤄졌다. 연주회는 5시, 학원은 7시! 공연장에서 아버지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Lp%2Fimage%2F7pWAAn-xpdlSHW7V9kJeViwJltg.jpg" width="500" /> Mon, 01 Jan 2024 16:17:15 GMT moon /@@cULp/10 감정 다루는 법 /@@cULp/9 애써 피하고 싶은 감정이 있다. 자연스럽게 어두운 감정이 들 때쯤 하는 내 행동! 하나, 불편한 바지보다 편한 트레이닝 복에 양말은 바지 밖으로 올려 신고 계단 오르기 둘, 하체를 가리기 위해 길게 입었던 옷은 적당한 길이로 입기 셋, 눈썹 그리지 않은 채 나가기 넷, 박람회 가기 내가 세상에서 가장 편한 행동, 남 시선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지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Lp%2Fimage%2F08i_UHhCxKtzjPvJIL4oaZshH0M.jpg" width="500" /> Sat, 23 Dec 2023 12:31:58 GMT moon /@@cULp/9 진정한 사랑 - 말을 품다 /@@cULp/8 세상에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내가 그녀를 알게 된 것은 멘털 면역력이 바닥을 친 2년 전, 한 다큐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꾸밈없는 모습으로 소신 있게 풀어가는 그녀의 삶은 담백하고 풀 향기 나는 노년의 모습이었다. 강한 인상이 남아 몇 번이고 반복하며 헝클어진 내 마음을 다독였다. 그녀의 나이 72세. 서울대학교 독문학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Lp%2Fimage%2FZvl8vyjWbtm0d9h09ITRn6hgKOQ.jpg" width="500" /> Sat, 16 Dec 2023 15:21:15 GMT moon /@@cULp/8 설렘으로 오른 좌석버스 - 살고 있는 나 /@@cULp/7 J의 고민이 늘수록 나의 모임은 늘었다. 오전 수원에서 모임이 있었다. 웬만해서는 잘 움직이지 않던 내가 버스로 거의 2시간이 되는 거리를 넉넉한 마음으로 기분 좋게 나섰다. 정류장까지 걸어도 되었지만, 그냥 뛰고 싶었다. 사실 걸음 횟수에 따라 포인트가 쌓이는 어플을 이용하고 있어서 포인트를 채울 요량이었다. 그 짧은 거리를 뛰어 버스에 올랐다. 밖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Lp%2Fimage%2Fpfh3JVYR8KtV8qBkmXVQZ3ap5PE.jpg" width="500" /> Fri, 08 Dec 2023 11:00:50 GMT moon /@@cULp/7 방황하는 투자자 - -&nbsp;&nbsp;&nbsp;&nbsp;&nbsp;&nbsp;투자처를 바꿔야 하나? /@@cULp/6 아이 학업 스트레스를 고려해서 수요일과 일요일은 일정을 잡지 않았다. 시간이 부족해서 숙제를 못했다거나 쉴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애초에 막으려는 나름의 방패막이기도 했다. 어제는 아이에게 오롯이 쉴 수 있는 수요일이자 마음껏 풀어질 수 있는 기회였다. 프리랜서로 일을 하는 나는 가끔 줌으로 회의를 하거나 평일에 외출을 한다. 외부에서 모임이 있어 대중교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Lp%2Fimage%2F4b6E0FBs2idieUZUv4-WZWpFcW4.jpg" width="500" /> Fri, 01 Dec 2023 09:25:57 GMT moon /@@cULp/6 여행 중에 어려우시겠지만, - 그 선생, 센스 하고는! /@@cULp/5 바쁜 아빠를 핑계로 여행을 자주 못 다녔기에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큰맘 먹고 일찍이 여행 계획을 세웠다. 수능과 주말을 이용하면 3박 4일 너끈히 다녀올 거라 생각했다. 막상 11월이 되니 학원에서 쉴 새 없이 폭탄 던지듯 문자 알림이 울리고, 갈피를 못 잡은 나는 발을 동동 구른다. 미리 학원 세팅을 마치고 막상 여행을 가려니 학원 선생님들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Lp%2Fimage%2Fqju5X9ZJMsx21PK3ESqt8YWLcXo.jpg" width="500" /> Sat, 25 Nov 2023 01:46:58 GMT moon /@@cULp/5 존재감 제로 - 내 마음 그대는 알랑가 몰라 /@@cULp/4 거부하고 싶은 일상에서 탈출구를 찾던 중 브런치 작가 수업을 알게 되었다. 의자에 앉아 있는 일이 많아 짬짬이 준비해서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 짬이 쉽게 나지 않아 밤시간을 이용해야 했다. 조용한 밤 토독 두들기는 키보드 타격감이 은근 매력적이었다. 금방 새벽 3시가 되고 아침 일찍 아이 등교 시키고 슬슬 감기는 눈을 부여잡고 일을 해야 했다. 살이 많<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Lp%2Fimage%2F1sAiEZWR_OPxAOvrS0vby9qNYws.jpg" width="500" /> Fri, 10 Nov 2023 03:00:27 GMT moon /@@cULp/4 &nbsp;그러면 배가 아프지 말입니다. /@@cULp/1 탈대치를 감행한 지도 벌써 10년이 되어간다. 아이의 스트레스는 낮은 곳, 공기는 더 좋은 곳에서 키우고 싶었다. 그때의 결심과 이유들은 시간과 함께 흐려졌다. 아이의 결정과 의도는 관심없어진 전형적인 엄마로 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주변 엄마들이 대치동으로 들어간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들썩였다.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겠다며 호기를 부렸던 나는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Lp%2Fimage%2FXBIf9IZo6Cf-txlqU7DFjtpk-4k.jpg" width="500" /> Tue, 31 Oct 2023 07:31:15 GMT moon /@@cUL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