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Studio Bleu /@@cUW 낙천적인 남부인, 이성적이고픈 작가지망생~ ko Sat, 26 Apr 2025 11:23:00 GMT Kakao Brunch 낙천적인 남부인, 이성적이고픈 작가지망생~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Wh5S65nRnOfJUyOJrpDQWdH9CjQ.WEBP /@@cUW 100 100 우리의 어린 씨앗들에게 - 케테 콜비츠, 조각칼을 들다. /@@cUW/325 &lt;&lt; 빛과 어둠 &gt;&gt; 1871년 1월 18일,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에서는 우렁찬 음악이 울려퍼지고 강한 동프로이센 억양의 독일어가 커다란 방 안에 울려퍼집니다. 곧이어 큰 키의 군인들 사이로 밸색 제복을 갖춰입은 관료들이 입장합니다.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가 사랑한 궁전, 그곳에서 과거 야만인들이 사는 땅끝이라 여겨지던 엘베강 건너편에 뿌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7P3XjARqGa-XeQwxVIH9yZFg_XA.jpg" width="500" /> Fri, 04 Apr 2025 09:34:27 GMT Le Studio Bleu /@@cUW/325 호밀밭의 반항아 - 그럼에도 펜을 들 당신에게 /@@cUW/324 &lt;&lt; 그들이 사랑하는 작품 &gt;&gt; 고요한 호수 앞에 군복을 입은 남자들, 멀리 그들 뒤로는 어스름 햇살이 떠오르고 있고, 가운데의 한 병사가 정성스래 무언가를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1951년, 한국 전쟁이 한창이고 세상에선 냉전의 분위기가 가열되기 시작하던 시점. 미국에서는 한 소설이 발간되고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게 되죠. 그 소설의 이름은 &lt;호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tjIU9Ot6g_fUl0ChEhEoq3DyO_8.jpeg" width="500" /> Sun, 21 Jan 2024 12:13:31 GMT Le Studio Bleu /@@cUW/324 반역자를 처단하라! - 반민족행위자, 인권을 논하다 /@@cUW/323 &lt;&lt; 커플이 여행 가면 안 되는 나라? &gt;&gt; 오래전 이맘때쯤, 긴 직장생활을 끝내고 사업을 꿈꾸다가, 다시 취준생이 된 아는 동생 하나가, 면접 후에 영혼까지 탈탈 털려서 술에 잔뜩 취해 전화가 왔었죠. 그러곤 핸드폰이 뜨거워질 때까지 저에게 신세 한탄을 했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던 동생은 저에게 갑자기 이야기를 했죠. &quot;형, 진짜 이러다 안 되면 우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xe2wOgK-1Lx6IFhb_HBtyGl3mfo.jpeg" width="500" /> Thu, 21 Sep 2023 22:52:24 GMT Le Studio Bleu /@@cUW/323 님아, 그 선 넘지마오. - 후쿠시마 오염수와 해양환경조약 /@@cUW/322 &lt;&lt; 연구노트 &gt;&gt; 저녁시간 연구실로 가는 것은 우리들의 즐거움 중 하나였다 그곳은 병 속 캡슐들이 내뿜는 은은한 빛의 실루엣으로 가득했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볼때마다 항상 새로운 모습이었다. 빛나는 시험관들은 가녀린 요정들의 빛처럼 느껴졌다. 1902년 프랑스 파리, 연구실 안은 옅은 수채화 물감을 풀어놓은 듯 푸르스름한 빛으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jpE0w_YvZyB4-gDD9gSJbbaMNqQ.jpeg" width="500" /> Tue, 15 Aug 2023 14:52:17 GMT Le Studio Bleu /@@cUW/322 나의 정의가 당신의 불편함이 될 때 -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에 대하여 /@@cUW/321 &lt;&lt; 하울의 움직이는 성 &gt;&gt; 커다란 성 하나가 구름 위에 보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성은 한 군데에 있지를 않죠. 18살의 어린 소피는 구름 위의 성이 궁금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발걸음을 땐 소피는 성의 주인, 하울을 만나고 또 마녀와 왕자님을 만나게 되죠. 1986년 첫 편이 나온 영국작가&nbsp;'다이아나 윈 존스'의&nbsp;《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KDmnk-kFqafjxJjDK_JBdclQxTA.JPG" width="500" /> Fri, 04 Aug 2023 12:24:35 GMT Le Studio Bleu /@@cUW/321 망해가는 재벌집 막내아들 - 표트르 알렉세이 로마노프, 목수가 되다 /@@cUW/311 &lt;&lt; 영광의 기억 &gt;&gt; 2022년 6월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는 특별한 행사가 열립니다. 행사장에서 연설을 시작한 푸틴 대통령, 그 입에서 오늘의 주인공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표트르 알렉세이 로마노프 (Пётр Алексе́евич Романов)' 군중들의 박수가 이어지고 푸틴은 연설을 이어갑니다. 2월 달에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rD4nO-PvSLX3puGIcchogd5Oqv8.JPG" width="500" /> Mon, 15 May 2023 12:22:11 GMT Le Studio Bleu /@@cUW/311 바다를 공유할 권리 - 바다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cUW/314 &lt;&lt; 대관식 &gt;&gt; 베이징의 가을 저녁은 춥고 건조합니다. 아침 햇살로 데워진 대지의 따듯함은 혹독한 저녁 공기에 금방 식혀지고 맙니다. 그리고 베이징의 가을은 5년 주기로 부산해집니다. 전 중국의 지도자들을 맞는 두 개의 회의, 양회(两会)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13억의 인구를 이끌어갈 새로운 방향이 정해지는 행사. 많은 잡음들이 있었지만 행사가 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tZa0tqKsQYExY7x3YBxjwJsiymQ.jpeg" width="500" /> Sun, 30 Oct 2022 14:32:37 GMT Le Studio Bleu /@@cUW/314 전쟁을 삽니다, 전쟁을 팝니다! - 용병, 참을수 없는 불편함 /@@cUW/315 &lt;&lt; 바티칸의 수문장들 &gt;&gt; 천국으로 가는 열쇠가 있는 베드로의 도시, 바티칸 시티는 전세계 카톨릭 신자들의 정신적 지주인 교황님이 계신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독립국가' 라는 사실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친답니다. 이 작은 도시는 나름 교황님을 수장으로, 국방부 비슷한 조직도 있고, 외교관계도 맺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w81cEKZ_MtX-zh3fXOz5SWNijE0.jpeg" width="500" /> Wed, 26 Oct 2022 13:23:13 GMT Le Studio Bleu /@@cUW/315 나는 당신을 인정하지 않겠다 -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가승인 /@@cUW/313 &lt;&lt; 합병 &gt;&gt; 2022년 9월 28일, 우크라이나 동부 4개 주인 루한스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에서 국민투표가 끝났습니다. 투표의 목적은 해당 지역 시민들이, 러시아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확인이었죠. 결과는 90% 이상의 압도적인 찬성. 우크라이나의 반격으로 전쟁의 판도가 뒤집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투표는 러시아의 전략 변화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kbzoPf34oSbux-9MqRxsNljHqYY.png" width="500" /> Fri, 07 Oct 2022 06:15:03 GMT Le Studio Bleu /@@cUW/313 R2P, 보호 되어야할 가치들(2/2) - 국제사회, 넘지 말아야할 선을 정하다 /@@cUW/312 ( 전편의 내용이 길어, 나누고 보충한 내용입니다~) (3) 전쟁범죄 전쟁범죄는무력분쟁 과정에서 발생하는 &lt;국제인도주의법&gt; 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행위들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전쟁 과정에서 일어난 군인들의 민간인들에 대한 학살행위, 파괴행위 및 폭력행위 등이 포함됩니다. 사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이거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F0G9wm9CH3M8gvpvE9aaJ48vUZA.png" width="500" /> Mon, 12 Sep 2022 05:04:08 GMT Le Studio Bleu /@@cUW/312 서로 마주하는 그대와 나 - 나의 첫 입사동기에게 /@@cUW/310 J는 항상 꿈이 많았다. 회사원의 꿈이 무엇인가 말하면 매우 뻔하겠지만 J는 언제나 파이어족을 꿈꿔왔다. 본인은 자본주의의 노예가 아닌, 경제적 자유인이 될 거라고 했다. 그 시절 항상 앞날을 공부하고 움직이는 J는 나보다 훨씬 어른스러운 동기였다. 같은 나이에 임관동기, 회사에서 그런 J와는 스스럼없이 편하게 이야기하고 놀 수 있었다. 어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iP780NHd-IfwQ3YcL_7qdas8LHM.png" width="500" /> Sun, 04 Sep 2022 05:14:16 GMT Le Studio Bleu /@@cUW/310 격량의 바다 - 정성공, 타이완 해협을 건너다. /@@cUW/309 &lt;&lt; 방문자 &gt;&gt; 2022년 8월 2일, 타이완 숭산공항에는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출발한 비행기의 무전이 관제탑으로 들어오고, 이내 활주로를 미끄러지듯 내려앉은 기체의 출입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하얀 정장을 입은 환한 표정의 여성이 트랩을 내려옵니다. '낸시 페트리샤 펠로시 (Nancy Patricia Pelosi)' 미국 역사상 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9R42uq2FqE3byN1a8UmHzQTK6bs.JPG" width="256" /> Sat, 20 Aug 2022 03:12:41 GMT Le Studio Bleu /@@cUW/309 세상 모든 것들의 시작 - . /@@cUW/308 적막한 우주 공간에 세 개의 쿼크 입자가 모이면 중성자나 양성자가 됩니다. 그런데, 이 입자들은 하나하나는 질량이 거의 없어요. 하지만 세 번째 입자와 만나는 순간, 그 질량이 1,000 배가 되죠. 이들을 연결해 주는 것은 글루온 이란 입자예요. 신기한건 이들 역시 질량이 없다는 겁니다. 상식적으론 이해가 안되죠? &lsquo;일더하기 일더하기 일이 천&rsquo;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YiIr3XZSoiONnEbZTjkuKuWQ_-o.JPG" width="500" /> Mon, 25 Jul 2022 09:53:58 GMT Le Studio Bleu /@@cUW/308 이상한 세상에 평범한 사람들 - 자폐라는 이름의 무게 /@@cUW/307 &lt;&lt; 트렌디한 드라마 &gt;&gt; &quot;그 드라마 봤나?&quot; 밍숭맹숭한 냉커피를 마시다가 갑자기 친구가 물어왔다. 드라마? 요즘 핫한 드라마라고 한다. 나는&nbsp;'뭐? 오징어 게임?'&nbsp;이라고 되물었고, '이 무식한 놈'이라는 친구의 대답이 돌아왔다. 졸지에 트렌드에 뒤쳐진 무식쟁이가 된 나&hellip; 바로 드라마를 검색해보았다. &lt;이상한 변호사 우영우(?)&gt; 제목이 이게 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OKhOBK7UyAZCnvezTlDcv6h8kzQ.png" width="500" /> Sun, 17 Jul 2022 23:15:35 GMT Le Studio Bleu /@@cUW/307 R2P, 보호 되어야할 가치들(1/2) - 국제사회, 넘지말아야할 선을 정하다 /@@cUW/299 &lt;&lt; 파편화된 세상 &gt;&gt; 전편에서 구 유고연방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이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그저 다른 종교를 믿고 오래전 조상님들이 달랐다는 이유만으로 집에서 끌려 나와 죽임을 당하는 장면들이 펼쳐지고 있었죠. 1994년은 어쩌면 국제사회가 처음으로 시험대에 놓인 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유럽의 한복판 발칸반도, 기독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BYKE26RwPeSu3yvJXQ64XSDepuE.jpeg" width="500" /> Sat, 25 Jun 2022 04:44:53 GMT Le Studio Bleu /@@cUW/299 국제법의 시대는 끝났습니까? - 해체의 시간, 야만의 시대 /@@cUW/298 2022년 4월 7일, 유엔총회 특별회의에서 한 안건이 가결됩니다. 러시아의 유엔인권이사회 제명 결의를 위한 안건. 회의장의 이어지는 박수소리 아래, 러시아 대표들은 퇴장하였고, 이어지는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는 유엔인권이사회 탈퇴를 선언합니다. 직접적인 동기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서부의 작은 마을, 부차(Bucha) 에서 벌어진 민간인을 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N0ucjECSyMdA5RrNW83QR_ZKfWA.jpeg" width="500" /> Sun, 10 Apr 2022 11:24:57 GMT Le Studio Bleu /@@cUW/298 UN, 당신들은 어디에 있나요? -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명과 암 /@@cUW/295 안녕하세요. 슬프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30일 차에 들어서려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 측은 전투원만 만 명 단위 이상의 사상자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nbsp;벌써 수 십만 명의 피난민들이 발생한 상황이죠. 오늘은 지루한 이야기에서 조금 사이드로 벗어나서, 실질적인 우크라이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많은 주변분들이 물어봐 주셨답니다. 도대체 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vsoR99rboticUdbEcTs3c2rtbGU.jpeg" width="500" /> Sun, 27 Mar 2022 08:22:24 GMT Le Studio Bleu /@@cUW/295 그때도 그랬데~ - 걱정 같지 않은 걱정 같이 해주기 /@@cUW/291 &quot;누나, 그러니까 빨리 시집가, 알았지?&quot; &quot;너나 빨리 가, 이 ㅂㅅ 아~!&quot; 더운 듯 덥지 않은 눅눅한 열기 가득한 지하철 안. 나는 아까부터 궁금했다. 애들은 아까부터 계속 내 앞에서 왜 이러고 있는 걸까? 시간은 9시를 조금 넘은 시각, 클럽으로 유명한 대학교역 앞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쏟아져 들어왔다. 역시 역병도 울고가는 동네라더니. 대한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I3kMoRgZJJq9QFmOtATto4tJk8s.jpeg" width="500" /> Mon, 14 Mar 2022 02:20:11 GMT Le Studio Bleu /@@cUW/291 전쟁, 불편한 진실을 말하다 - 그로티우스, 전쟁을 논하다 /@@cUW/294 &lt;&lt; 불변의 사상, 자연법 &gt;&gt; 선을 넘은 그로티우스는 이야기들을 이어나갑니다. 로마시대부터 주장되었지만 신법의 등장 이후에는 그 존재가 희미해진, '자연법(lex naturalis)' 의 개념을 꺼낸 것입니다. 자연법은 불변이기 때문에신도 그것을 변경할 수 없다.&lt;'전쟁과 평화의 권리' 제1권 에서 &gt; 음... 그럼, 자연법이란 무엇일까요? 일단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JOYlWZuupSs_iDyyiGzEbldXKsQ.jpeg" width="500" /> Fri, 04 Mar 2022 11:12:42 GMT Le Studio Bleu /@@cUW/294 문명인이라는 착각 - 그들이 바라본 바깥세계 /@@cUW/293 &lt;&lt; 방벽 밖의 사람들 &gt;&gt; 블록버스터 영화,&nbsp;&lt;글래디에이터&gt;의 첫 장면은 회색 눈밭에서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는 로마군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도나우강 빈도보나 병영에서 마지막 전쟁을 맞은 로마군 장군 막시무스와 철인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화살들이 하늘을 뒤덮고, 보병들이 뒤섞여 난전을 벌이고, 기병들이 말에서 떨어져 적들과 뒹굴며 마지막 사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W%2Fimage%2FcDIV3Dax9IFj9twFrJCZVpoqRKc.jpeg" width="500" /> Fri, 04 Mar 2022 06:11:06 GMT Le Studio Bleu /@@cUW/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