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해랑 /@@cVdo 매일매일이 인생의 화양연화로 생각하며 사는 괜찮은 어른이 되고픈 글쓰는 사람입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힘이 있는 이야기를 남기려 합니다. 매주 금요일 발행합니다. ko Wed, 14 May 2025 22:58:32 GMT Kakao Brunch 매일매일이 인생의 화양연화로 생각하며 사는 괜찮은 어른이 되고픈 글쓰는 사람입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힘이 있는 이야기를 남기려 합니다. 매주 금요일 발행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GMfZ1%2Fbtrb7uww6wn%2Fk50o0b5OLGP0KdhUHuS9Ok%2Fimg_640x640.jpg /@@cVdo 100 100 이게 바로 대확행 /@@cVdo/75 5월 8일 어버이날! 양가 부모님께는 미리 다녀오고 용돈과 조그마한 꽃도 준비해서 이벤트를 다 치렀다. 사실 아직도 난 어버이날을 왜 이리 챙겨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자주 표현하고 자주 안부 묻고 평상시 생각하면 되는데 굳이 날로 지정해서 은근히 부담스럽게 느껴지니 말이다. 어릴 때는 아빠가 이런 기념을 챙기지 않으면 혼 아닌 혼을 내셔서 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d2vVxkIUNF0322f1oqxzVrn3RfI.jpg" width="500" /> Fri, 09 May 2025 05:24:52 GMT 늘해랑 /@@cVdo/75 오늘도 아들덕에 배웁니다 - 중학생 아들이 이렇게나 다정합니다. /@@cVdo/74 &ldquo; 엄마, 오늘은 약 먹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rdquo; 저녁 먹고 학원을 가면서 단단히 말한다. 며칠 전 감기기운 때문에 약을 먹고 늦게 학원에서 오는 아들을 기다렸다. 자전거도 타고 날도 추운데 손에는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닭꼬치가 들려있다. &ldquo; 지나가는데 이 냄새 맡고는 도저히 그냥 못 오지. 좀 비싸긴 한데 샀어.&rdquo; 한 손으로 자전거를 끌고 한 손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PubXKS0oFDC8q-FhJFmG8rxx3Vk.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10:53:01 GMT 늘해랑 /@@cVdo/74 혼자가 좋지만 혼자인건 싫어 /@@cVdo/73 하루가 유난히 길게 느껴진다. 늘 그렇듯 아들을 보내고 혼자 아침을 먹고, 집정리를 좀 하다가 골프연습을 하러 나간다. 나간 김에 마트 들러 장도 좀 보고 들어와서는 점심 먹고 티브이도 봤다가 인터넷 강의도 들었다가 책도 읽어본다. 그리고 학교 마치고 온 아들을 잠시 간식 주고 다시 학원가는 길을 배웅한다. 9시는 되어야 마치는 요일이라 계속혼자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RAIO8yDMGLOXtqKYHHj8dUGPbpo.jpg" width="500" /> Fri, 06 Sep 2024 03:34:54 GMT 늘해랑 /@@cVdo/73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향 /@@cVdo/72 야심 차게 내 취향을 찾아보겠다고 연재를 시작했다. 주제와 맞지 않아도 기록하고픈 것, 쓰고 싶을 것을 쓰다 보면 내가 재미를 느끼는 건 어떤 건지 &ldquo; 나 이거 좋아요!! 이게 취향이에요!!&rdquo; 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부담을 내려놓고 시작을 했는데 역시나 취향을 찾아야 한다는 그 목적이 또다시 부담으로 다가오고 기록하고픈 일들은 있지만 취향과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f41eUVT5jHqvw1uEFjL2Fn4LrR0.png" width="500" /> Wed, 28 Aug 2024 07:04:34 GMT 늘해랑 /@@cVdo/72 청춘은 바로 지금! /@@cVdo/71 보기 좋게 그을린 아들의 얼굴이 보기가 좋다. 치열한 기말고사를 끝내놓고 시험기간 이상으로 온 마음을 다해 빠져 있는 무언가가 있다. &ldquo;축구&ldquo; 10대의 남자아이들이라면 환장하는 그 축구를 학교에서 스마일체육대회라는 이름으로 각반별 승부를 겨루고 있다. 나의 아들 원이는 어릴 때부터 아빠의 영향으로 축구를 참 좋아하는 아이였다. 주말이면 항상 아빠랑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kmVH4EH4b82KVhyJ60A-fFJtQkc.png" width="500" /> Mon, 15 Jul 2024 23:50:18 GMT 늘해랑 /@@cVdo/71 100억 준다면 받을 건가요? /@@cVdo/70 &quot;제가 당신에게 100억을 준다고 한다면 받을 건가요?&quot; &quot;네, 그럼요!&quot; &quot;그런데 만일 100억을 받는 대신 내일 아침 눈을 뜨지 못한다면요? 그래도 받을 건가요?&quot; &quot;아니요!&quot; &quot;바로 그거예요. 그게 뭐를 의미하냐면요. 내일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100억보다 훨씬 더 가치 있다는 뜻이죠. 그러니까 일어날 때 웃는 얼굴로 일어나세요. 매일이요. 그리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Y4NBF1NIJxIIKw0epyJeGI4PdHg.png" width="500" /> Thu, 13 Jun 2024 05:41:02 GMT 늘해랑 /@@cVdo/70 소주 10병 사줄게, 나랑 사귈래? /@@cVdo/69 고등학교 시절 학교가 유독 집에서 가까웠던 탓에 오직 학교-집만을 반복하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애들은 독서실 다니며 소소히 썸도 타고 누가 멋있다더라 누가 날 좋아한다더라 흐뭇한 경험을 할 때도 유독 통금에 엄했던 아빠는 독서실 가느니 차라리 공부를 접어라 하셨다. 그런 탓에 여중, 여고를 다니는 동안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 없다. 드디어 대학교 입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0f4Enutop_X79QIgPNbIjIF6pbI.JPG" width="500" /> Mon, 03 Jun 2024 23:22:41 GMT 늘해랑 /@@cVdo/69 살아난 야구 DNA /@@cVdo/68 다시 야구가 재미있어졌다. 야구의 시작은 아빠도 아닌 엄마였다. 엄마는 어린 시절 외할아버지와 야구장을 다닌 이후로 야구를 좋아하셨다고 했다. 제일 재미있는 황금시간대의 드라마 대신 야구 채널이 틀어져있었다. 그렇게 자연스레 야구를 접하게 되었고 고등학교 때 언니 따라 난생처음 간 야구장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딱 올라선 순간 뻥 뚫린 초록의 잔디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SjvFj0kEZenpwhgVqASfmeeHHfc.JPG" width="500" /> Mon, 13 May 2024 23:14:33 GMT 늘해랑 /@@cVdo/68 안 하던 짓 해보기 /@@cVdo/67 어린이날이 끼인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다. 남편과 중2아들은 며칠 전 급 계획한 부자지간 여행을 갔다. 사춘기시절 아빠와의 좀 더 돈독한 추억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안을 해봤는데 둘 다 너무 신나 하며 간다. 오롯이 혼자 보내야 하는 하루. 무얼 할까 생각해 보다 굳이 무얼 하지 않아도 내가 좋은 것을 해보자 싶어 일단 준비를 해서 책 한 권 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WndX4KIy3S2gWDTAJqjhMtwT7fs.JPG" width="500" /> Tue, 07 May 2024 11:22:47 GMT 늘해랑 /@@cVdo/67 사람과 이야기 좋아하는 극내향인 - 시간이 필요해요. /@@cVdo/66 &lsquo; 차가워보여요&rsquo; &lsquo;새침한거 같아요&rsquo; &lsquo;다가가기 어려워요&rsquo; 학창시절부터 들어온 나에 대한 첫인상이다. 사실 난 아무생각없이 앉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사람 관찰을 하는 것도 아니고 나의 이미지가 이렇겠지 속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다. 그냥 정말 멍때리는 것인데 다가가기 힘들다고 한다. 낯을 좀 가리기는 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3XcIxRE0Y27oNelw3lZZY-XQtYg.JPG" width="500" /> Tue, 23 Apr 2024 00:31:14 GMT 늘해랑 /@@cVdo/66 지금 행복하기 /@@cVdo/64 우연히 유튜브를 들어갔다가 아들의 게임 때문에 힘든 엄마들에게 교육하는 내용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우리 아들도 이 나이대 아이들처럼 게임이 제일 좋고 게임하는 시간을 제일 행복해하는지라 영상을 재생했다. 영상 속 이야기는 사실 이론적으로는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 댓글들을 둘러보고 있다가 어떤 분의 댓글에 마음이 찡하면서 눈시울이 갑자기 뜨거워졌다. 정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B-DOsD0RSnUz5pbyqE5Cme8wvEo.jpg" width="500" /> Fri, 19 Apr 2024 07:49:06 GMT 늘해랑 /@@cVdo/64 매일 신곡 기다리는 나 어때? - 트렌드 놓치지 않아 /@@cVdo/63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노래 듣는 것을 참 좋아한다. 장르 구분 없이 그저 귀에 멜로디가 꽂히거나 가사가 마음에 와닿으면 듣는다. 드라마를 보다가도 광고를 보다가도 한 소절에도 마음이 가서 찾아서 듣게 되는 걸 보니 나 음악 좀 많이 사랑하는 듯하다. 요즘은 나오는 노래도 많고 가사는 알아듣기도 힘들고 비트도 빠르고 사실 귀에 잘 들어오지는 않는다. 그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5hpzOC_EpSg043yKEQYwSnnbL5s.JPG" width="500" /> Tue, 16 Apr 2024 11:05:53 GMT 늘해랑 /@@cVdo/63 취향 버무리기 - 이런 걸로 나를 찾아볼까? /@@cVdo/62 40여 년을 살면서 지금에서야 누군가가 나에게 &lsquo;뭐를 좋아해요?&rsquo;라고 물었을 때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는 걸 알아챘다. 나에게 관심이 없었던 것인지 나 아닌 다른 것에만 정신이 팔려있어서 그냥 나는 잘 있다고 잘 안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던 것 같다. 글로 남기지 않으니, 떠올려보지 않으니 더더욱 잊고 있는 것 같은 나를 하나둘 모아보려 한다.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DKbLYt09AzewJPdLTp96hoittlc.JPG" width="500" /> Tue, 09 Apr 2024 08:37:23 GMT 늘해랑 /@@cVdo/62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춘기는 달콤해 /@@cVdo/61 사춘기라는 녀석이 왔다 갔는지 오고 있는지 알수는 없다. 다만 중2라는 나이가 그러하다고 하니 지금이 사춘기인가보다 여기고 좀더 살피고 지내는 중이다. 아이가 커가면서 변화하는게 당연한 과정인데 아주 사소한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던 나도 이제는 조금 배우고 나아가는 중이다. 어딜가든 엄마 손을 꼭잡고 다니던 아이가 길에 같은 교복의 아이들이 많으면 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gsJScQAK939aIva4vTlApNXRPk8.JPG" width="500" /> Mon, 01 Apr 2024 05:02:02 GMT 늘해랑 /@@cVdo/61 내 친구는 외롭지 않은 고래야 - 방탄소년단- Whalien52 /@@cVdo/60 2018년도 한참 방탄소년단에 빠져있던 어느 날이었다. 모든 앨범의 노래를 무한반복하며 듣고 있는데 아들이 물어본다. &ldquo; 엄마, 이 노래 제목이 왜 Whalien52야? &ldquo; 그때 아들의 나이는 9살, 초등학교 2학년때였다. 못 듣던 단어라서 뭔가 싶었나 보다. Whalien = Whale(고래) + Ailen(외계인)Whailen은 평범한 고래들과 의사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0KicCb70_f-k9XK48joqMVtJhHA.JPG" width="500" /> Sat, 16 Mar 2024 12:25:43 GMT 늘해랑 /@@cVdo/60 감동 주는 아들의 말 /@@cVdo/59 어느 순간부터 흘러가는 아이와의 대화가 잊힐까 아깝게 느껴져서 일종의 기록을 하기 위해 브런치를 시작했다. 한 줄 두줄 적어 놓을 때도 있고, 속상한 마음을 글로 저장할 때도 있었다. 여행지에 가면 사진이나 영상으로 그날의 분위기를 남기곤 하는데 흘러가는 말은 애써 기억을 해내야 겨우 생각나니 지금 생각하니 참 아깝다. 진즉에 메모하고 기록했다면 더 많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w4jJw8-vlB-3SidTyS1-mzJtIz0.JPG" width="500" /> Fri, 08 Mar 2024 12:08:02 GMT 늘해랑 /@@cVdo/59 개학이 설렌다는 중학생 아들 /@@cVdo/58 &ldquo; 다음 주면 개학인데 기분이 어때?&rdquo; 애써 나의 설레는 마음을 감추며 중학생 아들에게 물었다. &ldquo; 집에서 쉬고 노는 것도 좋은데 학교 가는 거 나 좀 설레어. 기분이 꽤 괜찮아.&rdquo; 의외네? 아주 괴로움에 몸부림칠걸 생각하고 물었는데 단 한 번도 나의 학창 시절에 생각해 본 적 없는 개학전날의 기분이다. 아이의 지난 시절을 생각해 보면 뭐 아주 엉뚱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Sk0eUNEgBvSp2jtu0kUF3SIU2xw.JPG" width="500" /> Fri, 01 Mar 2024 09:43:21 GMT 늘해랑 /@@cVdo/58 I'm still hungry /@@cVdo/57 밥 먹은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배가 고프단 소린 줄 알았다. 요즘 들어 중학생 아들이 늘 입에 달고 다니는 말. &ldquo; I'm still hungry. &quot; &lsquo;그래 돌아서면 배고플 나이지. 그래도 너무 자주인데..&rsquo; 걱정하는 찰나, &ldquo; 엄마 난 늘 칭찬에 배가 고파&rdquo; 칭찬! 우리 부부는 칭찬에 아주 관대해서 많이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칭찬과 인정욕구가 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lPsjjFZsdS1dxDimNn0-qDrY6Gc.JPG" width="500" /> Fri, 23 Feb 2024 10:47:15 GMT 늘해랑 /@@cVdo/57 선물 잘 사주는 중학생 아들 /@@cVdo/56 &ldquo;엄마, 눈 감고 두 손 내밀어 봐. 절대 뜨면 안 돼~&rdquo;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소리부터 친다. 저녁 준비를 하다 말고 눈을 감고 두 손을 내민 채 아들을 맞이한다. 그때 내 두 손에 얹어지는 커다란 무언가! &ldquo; 이제 눈 떠도 돼. 학원 다녀오는 길에 사 왔어&rdquo; 궁금함에 얼른 눈을 뜨고 보니 내손에 얹어진 건 다름 아님 샤. 인. 머. 스. 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SW-xlysOP9chEllZYzHaRU_rW-g.jpg" width="500" /> Fri, 16 Feb 2024 03:12:05 GMT 늘해랑 /@@cVdo/56 아들! 넌 어쩜 이렇게 매일 행복한 거니 - 사춘기가 이래도 되나요 /@@cVdo/55 &ldquo; 엄마 난 오늘 지금이 제일 행복해&rdquo; &lsquo;지금이라 하면 학교를 마치고 와서 한 손엔 핸드폰, 한 손엔 소시지바를 들고 있는 지금을 말하는 건가 &rsquo; 그래 누가 봐도 지금 모습은 참 행복해 보인다. 중1 남자아이. 사춘기의 길목인 나이인데 이 아이는 사춘기가 세상 마냥 행복하게 오는 건지 매일이 의문이다. 사실 과거로 과거로 거슬러 가보면 태어날 때부터 기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do%2Fimage%2FHlPTlnNpN_u_miB__VxARiQIfDA.jpg" width="500" /> Fri, 09 Feb 2024 10:09:41 GMT 늘해랑 /@@cVdo/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