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밤 /@@cao7 글과 그림에 일상의 따스함을 담고자 합니다 ko Sun, 11 May 2025 14:03:58 GMT Kakao Brunch 글과 그림에 일상의 따스함을 담고자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evW9K_LGQ6LwsmJOEg1ZJcG2_C8 /@@cao7 100 100 라트비아의 가을과 커피, 그리고 나의 가을 - To. 사니타, 24년 9월 27일 / 라트비아 /@@cao7/50 『너는 커피를 좋아하니? 나는 점심시간에 식사를 하고나면 산책을 나갔다가 가끔 커피를 사서 사무실로 돌아오고는 하는데 오늘은 스타벅스에 가서 '아이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주문했어. 가을에만 나오는 시즌 한정 메뉴라 계절을 놓치면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어서 매니아들에겐 소중한 메뉴야. 티라미수 맛이 나는 달콤한 라떼인데 너는 어떤 커피를 즐겨마시는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0AHyy40p9ABmu93f2KOHDQ14ti0.jpg" width="400" /> Tue, 06 May 2025 14:05:02 GMT 감밤 /@@cao7/50 다음에도 다시 한자리에 - To. alexandra, 24년 9월 17일 / 벨기에 /@@cao7/49 『안녕! 오늘은 추석이라는 한국의 명절이야. 이름 자체 의미는 가을 중 달이 가장 아름다운 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해. 이날은 전통적으로 온가족들이 모여서 조상의 안녕을 바라는 제사를 지내곤하지. 요즘은 제사는 안지내더라도 함께 여행을 떠나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데 의미를 두곤해. 우리 가족 6명도 각자의 삶으로 다른 지역에 모두 흩어져있다가 이 날을 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LuiFOK8HWnsfbayzyj7hAAaFRwM.jpg" width="300" /> Thu, 01 May 2025 07:24:16 GMT 감밤 /@@cao7/49 깨어있는 의식 - To. svetlana, 24년 9월 13일 / 러시아로 보낸 엽서 /@@cao7/48 『최근에 재미있게 읽고 있는 산문집에 그은 수많은 밑줄 중 한문장을 소개해주고 싶어책의 제목은 밤의사색이고 작가는 헤르만 헤세야.&quot;최대한 많은 행복을 얻으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삶이 행복이든 고통이든 최대한 깨어있는 의식으로 살고자 한다&quot;출근하자마자 퇴근시간만 기다리며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공간에서현실에 집중하지 못하는 내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더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eJhIcaXKL4Q8veMC26Z2q6wxr-g.jpg" width="400" /> Mon, 28 Apr 2025 08:22:44 GMT 감밤 /@@cao7/48 낯선 곳으로 보내는 온도 한조각 - To. kerstin, 24년 9월 8일 / 독일로 보낸 엽서 /@@cao7/47 『올해는 유난히 더웠는데 이제 가을에 접어드는 시점이라 그런지기온은 좀 내려갔어. 오늘은 해가 쨍쨍한 아주 맑은날이고 온도는 31.5도야.나는 직장에서 다니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주말에 특별한 음식을 먹는 것으로 해소하고는 해.그래서 주말의 매 끼니는 정말 소중해어제는 토요일이어서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고 간식으론 복숭아를 먹었어.오늘은 점심으로 대만샌드위치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ev6_6vp3V0T_Cz6W1xSoG7ea9qk.jpg" width="300" /> Thu, 24 Apr 2025 09:40:56 GMT 감밤 /@@cao7/47 혼자노는기록 #42 ,&nbsp;그림그리기 그리고 독립출판 /@@cao7/46 혼자노는기록 #42 그림그리기 그리고 독립출판 ​​ 그림 그리기는 혼자하는 나의 오랜 취미다. 흰 종이위에 알록달록한 크레파스들을 번갈아 쥐고 목적없이 마구 칠하는건 어렸을때도 무척 재밌어하는 놀이였다. ​ 그때는 목적이 없어도, 완성을 하지 않아도 그저 재미만을 위해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계산없이 뭔가를 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GoZzd1rhiX0Xs47KiTOs9HXegBw.jpg" width="440" /> Mon, 31 Oct 2022 04:38:04 GMT 감밤 /@@cao7/46 혼자노는기록 #41 , 하루종일 영화보기 /@@cao7/45 혼자노는기록 #41 , 하루종일 영화보기 다른 사람의 세계에 심취해 &lt;나라면 ?&gt; 이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일은 너무 가까이 붙어있어 끈적하게까지 느껴지던 나의 세계로부터 적당히 거리를 둘 수 있는 비상구가 된다. 학교 다니던 때만해도 그 비상구가 소설, 만화, 드라마 영화 등 매체를 가리지 않았는데 요즈음엔 정신이 사방팔방으로 흐트르져있어 집에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a7v2f7rG5-BsYRAq-fhbIyaPxU.jpg" width="450" /> Thu, 13 Oct 2022 13:59:12 GMT 감밤 /@@cao7/45 혼자노는기록 # 40 , 자전거타기 /@@cao7/44 혼자노는기록&nbsp;#40&nbsp;, 자전거타기 ​ ​ 분명 이번주말엔 아무것도 하지않을 것이며 침대위에서 단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겠다고 맹세했건만 놀랍게도 주말이 왔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컨디션이 원상태로 회복되었다. ​ 이런 남아도는 에너지를 어딘가엔 써야할거같은데 소모된 에너지가 나에게 온전히 돌아왔으면 싶던 중 자전거 페달을 밟는 상상을 했다. ​ 초등학교 3학년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RBaK39r3rimhvBsXtpHcmU_s1i4.jpg" width="470" /> Sun, 26 Jun 2022 00:51:30 GMT 감밤 /@@cao7/44 혼자노는기록 #39 , 자몽청 만들기 /@@cao7/43 혼자노는기록&nbsp;#39&nbsp;, 자몽청 만들기 ​ ​ 6월이다. 해가 눈에 띄게 &nbsp;길어졌다. 옷장정리를 아무리 미뤄도 여름이 왔다는 걸 더는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 올해의 여름맞이 준비는 탄산수를 냉장고에 가득 채우고 자몽청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했다. ​ 뜨거운 습도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후덥지근함은 맹물의 부드러운 목넘김으론 어림도없기 때문이다. ​ 자몽 4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H8dgDPaZ-afTgSecS1U9h3wFZK8.jpg" width="470" /> Mon, 30 May 2022 13:08:33 GMT 감밤 /@@cao7/43 혼자노는기록 #38 , 뱅쇼 한 잔 /@@cao7/42 혼자노는기록&nbsp;#&nbsp;38 뱅쇼 만들어 먹기 회식이 있었다. 누군가 중국의 8대명주라며 양하대곡을 가져왔고 맛만보겠다는 말은 고소한 삼겹살과 흥미진진한 이야기속에 묻혔다. 그 사이 허용치를 조금 넘게 알코올을 흡수해버렸다 자리가 파한 뒤 교대역의 기나긴 환승구간을 걷기 시작하자 술기운이 거하게 올라왔고 결국 사당역에 급하게 내려 쭈그려앉아 지하철 5대가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qHx_U4msfZPxY7IKwEEalmjsPEw.jpg" width="470" /> Wed, 18 May 2022 13:12:03 GMT 감밤 /@@cao7/42 혼자노는기록 #37 , 홈요가하기 /@@cao7/41 혼자노는기록 #37 홈요가하기 오후 3시 탕비실 로투스 과자 한 움큼 가져오기 , 퇴근길 동네 찹쌀꽈배기 2천원어치 사기, 자기 전 아로마램프에 로즈마리오일 8방울 떨어뜨리기...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하는 소소한 나만의 지침들이다. 집근처에서 1년여 동안 다녔던 필라테스 학원이 이사를 가면서 다른 운동을 알아보기 귀찮은 김에 홈요가를 했다. 그날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qLHSTTKpfeaUD_heUZbXWovzPyo.jpg" width="470" /> Sun, 01 May 2022 03:58:13 GMT 감밤 /@@cao7/41 혼자노는기록 #36 , 서점가기 /@@cao7/40 혼자노는기록 #36 , 서점가기 서점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지만 극적이진 않았으면 싶을 때 찾는 장소다. 책장을 굳이 들춰보지 않아도 서점 벽마다 가득 들어찬 책들을 지긋이 보고 있노라면 머릿속에서 퐁퐁 새로운 상상들이 샘 솟는다. 수많은 책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들을 속닥거리고 있을텐데도 서점 안은 차분하기만하다. 마치 소리없는 아우성처럼 공간마저 문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D2xfxKkqgKv_IMIgOkSgg6AmvN0.jpg" width="500" /> Sun, 17 Apr 2022 11:32:39 GMT 감밤 /@@cao7/40 혼자노는기록 #35 , 초콜릿 만들기 /@@cao7/39 혼자노는기록&nbsp;#35&nbsp;, 초콜릿 만들기 ​ ​ 겨울은 사랑에 빠지기 좋은 계절인가보다. 이 계절만 되면 &nbsp;누군가를 향한 애틋한 감정이 기어이 피어나고야 만다. ​ 멀리서 실루엣만 발견해도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 그 간질간질한 기분은 언제나 좋다. 오래가진 못했지만 말이다. ​ 분명 상호간에 뭔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고 남모를 부끄러움은 온전히 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tpckVshEL9YYUPRB45C-nEDhy9g.jpg" width="470" /> Tue, 12 Apr 2022 12:01:01 GMT 감밤 /@@cao7/39 혼자노는기록 #34 , 포스트크로싱하기 /@@cao7/38 혼자노는기록 # 34, 포스트크로싱하기 거창한 품이 드는 노력을 하지 않고도 깜짝선물처럼 어느날 기분 좋은 일이 생겼으면하고 바라게 되는 가볍디 가벼운 마음이 있다. 포스트크로싱을 하며 그 마음을 시간 속에 씨앗처럼 심는다. 포스트크로싱은 다른나라 사람들과 엽서를 주고 받을 수있도록 중재역할을 해주는 사이트 이름이기도 한데 그곳에서 서로 다른나라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Scmm-BHSuQD-Af4heqXjPonAVzI.jpg" width="470" /> Tue, 05 Apr 2022 13:37:55 GMT 감밤 /@@cao7/38 혼자노는기록 #33 , 새벽산책하기 /@@cao7/37 혼자노는기록&nbsp;#33&nbsp;새벽산책하기 가슴이 답답해지는 밤이 있다. 일이 잘 안 풀릴 때면 안좋은 과거의 기억들마저 잠에 들고 싶어 감은 눈 너머로 연달아 떠오르기 시작한다. &quot;어쩔수 없어 지나간 일인걸. 생각하지말자...&quot;고 하는 순간 그 장면만 반복 재생된다. 나는 내 편이 정말 맞는 걸까 싶을 정도다. 왜 좋은 시간은 기억 저편에 금새 가라앉아버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nk6NNg4gVKtBvjem3sPYDdXW1Q8.jpg" width="470" /> Mon, 14 Mar 2022 13:04:16 GMT 감밤 /@@cao7/37 혼자노는기록 #32 템플스테이 다녀오기 /@@cao7/36 혼자노는기록 #32 템플스테이 다녀오기 덜컹덜컹 전철 소음, 웅성거리는 대화소리. 경의중앙선에 몸을 싣고 운길산역을 지나자 금요일 2시의 햇빛이 창 밖으로 보이는 북한강에 부서져 반짝이고 있었다. 용문사로 템플스테이를 위해 떠나는 중이었다. 날선 신경에 내가 다 베일 것만 같은 상태였다. 쉬는 시간조차 쉼을 누리지 못하고 쉬는 시간이 줄어드는 걸 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NyLjQbJdZsDuIUJQtx50wfcIcmc.jpg" width="470" /> Sun, 27 Feb 2022 12:44:25 GMT 감밤 /@@cao7/36 혼자노는기록 #31 셀프패디큐어하기 /@@cao7/35 혼자노는기록&nbsp;#34&nbsp;, 셀프 패디큐어하기 ​ ​​ 한 달에 한 번 씩 2000~5000장의 우편물을 출력하는 건 새로 맡은 업무 중 하나다. ​ 3단접기에 봉합까지 마쳐야하기에 꽤나 큰 특수인쇄기로 뽑아야하는데 옥상 컨테이너박스에 따로 설치되어있어서 그곳에 5시간정도 홀로 머물러야 일을 마칠수있다. ​ 옥상 컨테이너박스 안은 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RId1FA-jFSDiOhX6AUBYscWcKes.jpg" width="470" /> Fri, 25 Feb 2022 14:54:49 GMT 감밤 /@@cao7/35 혼자노는기록 #30 시 필사하기&nbsp; /@@cao7/34 혼자노는기록 #33&nbsp;, 시 필사하기 ​ 이 시간이 좀 더 오래토록 그대로 멈춰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잔잔하고 미지근한 순간을 맡닥드리면 시간을 붙잡고 싶어서 조용히 펜을 잡는다. ​ 글씨를 공책에 한 자,한 자 적어내려가는 동안엔 시간의 호흡이라도 느낄수 있을것만 같이 모든 게 느리게 흘러가기 때문이다. ​ 알듯, 모를듯 낭만적인 암호 같은 박인환의 시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WNufJX8Ev7OTGezqF1vPpgnf_Yo.jpg" width="470" /> Tue, 22 Feb 2022 12:06:48 GMT 감밤 /@@cao7/34 혼자노는기록 #29&nbsp;별보러가기 /@@cao7/33 혼자노는기록 #29&nbsp;별보러가기 ​ ​ 2월이다. 겨울이 지나간다. ​ 겨울은 무언가를 기다리는 시간이었는데 이 겨울의 끝자락에 기다리던 무언가는 나에게 도착했을까? ​ 나는 한해의 찌꺼기처럼 남아있는 묵은 감정들이 겨울의 추위와 함께 저절로 쓸려려나가기를, 지난해가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정리 되길 바랐다. ​ 1월1일이 지났고 3월을 목전에 두는데도 지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17-Er2JG0wYsm3AyifkyEJDyjkA.jpg" width="470" /> Thu, 10 Feb 2022 13:10:21 GMT 감밤 /@@cao7/33 혼자노는기록 #28 기타치기 /@@cao7/32 혼자노는기록&nbsp;#28&nbsp;기타치기 ​ ​ 책상에 앉아있으면 옆에 세워진 통기타가 마치 나를 쳐다보며 말을 거는 것 같다. &quot;지금 나랑 장난해?&quot; ​ 내 첫 기타는 일렉기타였다. 계기는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에 반해 손을 놓은 이유는 뚜렷했다 내가 듣고 싶은 연주와 내가 하고 싶은 연주가 또 달랐다 ​ 내가 내는 다죽어가는 기타 선율에 앰프의 전자 잡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ih2BRi9SN0tMSEZlOhCdXOBTbOs.jpg" width="470" /> Wed, 09 Feb 2022 13:30:30 GMT 감밤 /@@cao7/32 혼자노는기록 #27 , 체스게임하기 /@@cao7/31 혼자노는기록 #27 체스게임하기 이러다 머리가 진짜 굳어버릴수도 있지 않을까? ​ 주말이면 생각이란 걸 놓은채 침대에 누워 예능 재방을 몇시간이고 보며 낄낄거리다가 문득 드는 걱정이다. 그렇다고 딱히 적극적인 대처를 하는 건 아니다. ​ 다만 어플로 스도쿠를 &nbsp;한 판 때린 후 그래도 조금은 머리를 쓰지않았냐며 스스로를 달랠 뿐이다. ​ 그러던 중 &nbsp;퀸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ao7%2Fimage%2FiH_xmzOdn5EaTopTWWpXYzCojio.jpg" width="470" /> Sun, 06 Feb 2022 03:30:44 GMT 감밤 /@@cao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