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래 /@@chkg 두 딸아이를 양육하며 2-30대를 ,어느새 황혼의 나이가 되었어요. 글쓰기를 통해 치유를 받고자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나누는 정감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싶습니다. ko Fri, 25 Apr 2025 11:18:10 GMT Kakao Brunch 두 딸아이를 양육하며 2-30대를 ,어느새 황혼의 나이가 되었어요. 글쓰기를 통해 치유를 받고자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나누는 정감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cuKIfNe4tQhkpSzTEiWGWpkIPvs /@@chkg 100 100 철쭉이 뭐라 하더냐 곱기만 하더라 - 양다리 그놈이 미운게지. /@@chkg/111 대학 1년 때 미팅에서 만난 애랑 사귈 때였다. 지금처럼 철쭉이 필 무렵이다. 나랑 같은 과 여자를 꼬셔서 지리산 철쭉제에 갔다고 한다. 학교 선배가 산에서 보고 내게 귀띔해 준다. &quot;요것 봐라 세상이 좁은 줄을 몰랐구나 너!!&quot; 다음날 돌아와 내 앞에 배시시 웃고 걸어오는 양다리를 책으로 뒤통수를 갈겼다. &quot;왜!!! 철쭉은 나랑 보러 가면 안 되었니?&quot;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2GJ4tR4Cyvyrj7-dokDE_vg3xHA.jpg" width="500" /> Wed, 23 Apr 2025 14:20:46 GMT 김달래 /@@chkg/111 쑥,냉이처럼 다시 돋아나게 해주세요. - 누구나 시한부이긴 하다만... /@@chkg/108 한 달 반이라고 너의 생명이 정해졌다고는 한다. 그런데 너는 어쩌면 나보다 더 오래 살 것 같아 보였다. 눈빛도 맑고 총명하다. 남양주 요양병원에 1년 넘게 방하나 세내서 천국 갈 날만을 생각하며 누워 있을 너를 상상하며 병실문을 여는 순간 너는 10대 때 만난 여중생의 얼굴로 팔을 한아름 펼쳤다. 낯색도 밝고 얼굴살도 축나지 않아 환자같지 않았다. 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SgHxAGOYgXoKmIz9cUJvYXb-HWY.jpg" width="500" /> Mon, 21 Apr 2025 04:58:36 GMT 김달래 /@@chkg/108 튀르키예 목화의 성 파묵칼레!-6탄 - 히에라폴리스 고대유적지 /@@chkg/107 튀르키예 여행의 일곱째 날, 6시 11분 새벽부터 버스에 몸이 실려 있다. 버스는 어둠을 뚫고 달리고 있다. 열기구 타는 곳에 도착한다. 파묵칼레의 열기구를 타보니 카파도키아의 괴레메 지역 하고는 다른 눈의 나라였다.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이고 호수도 에메랄드 빛이고 눈을 뗄 수가 없어 사진은 뒤로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두 번째 타는 열기구라 오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xWXyhrNA1AZPC1Khx3PbWufGBDc" width="500" /> Thu, 17 Apr 2025 07:58:55 GMT 김달래 /@@chkg/107 말과 생각이 따로 놀면 치매일까? - 아아와 뜨아! /@@chkg/106 터키에 같이 다녀온 친구들 셋이 다시 뭉쳤다. 갈 때는 코트 바람으로 꽁꽁 싸매고 갔는데 돌아오니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사방 어딜 가도 꽃 천지다. 여행 중에 사진을 도맡아 찍은 친구에게 고마워서 밥을 사겠다고 불러냈다. 친구는 웬일이냐며 마다하지 않고 흔쾌히 나와주었다. 공짜라면 아직도 좋아하는 나이다. 후훗 어릴 때 누비고 다녔던 국제극장, 광화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Yrxw_Tmcrf84zUQxrBMCWL9ir94.png" width="500" /> Sun, 13 Apr 2025 13:08:27 GMT 김달래 /@@chkg/106 아직 발굴되고 있는 성서의 유적지ㅡ5편 - 성경의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 /@@chkg/93 여행의 맛은 여행 가방을 꾸릴 때 그리고 낯선 나라에 도착해서 비행기 트랩을 걸어 내려 공항 밖으로 나왔을 때 훅 들어오는 첫 공기를 맡았을 때가 아닐까? 그때 여행자의 가슴은 쿵쿵 요동친다. 유럽의 동쪽 끝자락 이스탄불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활주로 너머로 해가 중천에 떠있었다. 현지에서 직접 실감하는 여행은 tv로 보던 바와는 아주 달랐다. 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pthg8ArVPEm_x4DBzxoUtE-scNs.JPG" width="500" /> Thu, 10 Apr 2025 04:40:36 GMT 김달래 /@@chkg/93 이 손 놓지 말아 주세요 - 친구의 마지막 소원 /@@chkg/105 여행 후 감기에 걸려 시름시름 방바닥과 씨름을 하며 시간을 잡아먹고 있다. 톡이 울린다 깨톡깨톡! 역삼동 베프에게서 온 문자다. &quot;달래야, 순희가 이런 상태라고 기도해 주래~&quot; 순희. 순희는 중학교 때 시골에서 같이 교회를 다녔던 아이다. 키도 크고 덩치도 좋고 목청이 좋아 성가대에서 소프라노를 맡아하던 언니 같은 아이다. 주말에는 산으로 들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SWPxDLT9yX2Ejo4-jtlVrYmBgYQ.png" width="500" /> Mon, 07 Apr 2025 00:55:53 GMT 김달래 /@@chkg/105 소주가 4만원이라니? 레알?-4편 - 무스타파 케말의 나라 /@@chkg/98 여행 중 알게 된 이모저모. 1. 튀르키예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 초대 대통령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1881~1938)는 터키공화국의 독립 영웅이자 국부로서 온 국민에게 거의 신처럼 떠받들린다. 튀르키예 전역에 초승달과 별이 있는 국기와 더불어 그의 얼굴을 볼 수 있다. 패망하는 오스만 제국을 해체하고 오늘날 아나톨리아 반도에 위치한 공화국 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bBDu994L7g5Qr0iOD5M1V9gPqfQ" width="500" /> Tue, 01 Apr 2025 03:29:43 GMT 김달래 /@@chkg/98 촌딱같다구요 오마니!! - 손뜨개질의 흑역사 /@@chkg/104 &quot;이거 안 입을 거야! 촌딱(촌닭) 같아!&quot; 하며 옷을 방바닥에 내던졌다. 국민학교 6학년 무렵이다. 요즘은 털로 짠 손뜨개질 옷을 잘 입질 않는다. 세련된 옷이 널렸으니까 말이다. 나 어릴 때는 털모자, 망토, 털장갑(그때는 벙어리장갑-지금은 손 모아 장갑) 심지어는 바지랑 웃옷까지 엄마가 직접 떠 주셨다. 누구에게나 뜨개질 옷의 추억은 한두 개쯤 있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69bbRETvbGWLbMIMh1JEfjlxB-4.png" width="500" /> Sat, 29 Mar 2025 00:15:42 GMT 김달래 /@@chkg/104 튀르키예도 식후경!ㅡ3편 /@@chkg/102 여행 초기1.2편에서 &nbsp;앙카라에서 카파도키아까지의 일정을 소개했다. 이번엔 여행에서 빠지면 안되는 먹을거리에 대해 써보려한다. 몇 천 킬로를 버스로 8일을 넘게 다니다 보면 체력을 단단히 키워야 함을 느꼈다. 비실거리고 기력이 없으면 456을 강행하기가 버겁다. 더 젊었을 때 다녔어야 했는데 사는 게 바빠서인지 자주 나가지 못해서 아쉽긴 하다. 아침 4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krZw3uCxx68GanZTCg4ygR8GZzQ.jpg" width="500" /> Mon, 24 Mar 2025 05:36:35 GMT 김달래 /@@chkg/102 바람처럼 휩쓸리는 저것들의 정체는? - 꿈속에서 헤매다 /@@chkg/103 &quot;여기가 지옥일까?&quot; 친구들과 전원풍의 펜션에서 1박을 했다.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고 숙소를 떠났는데 왠지 팔 쪽이 서늘하다 싶어 만져보니 나만 외투를 안 입은 상태다. 펜션 옷장 속에 걸어 둔 까만 단추의 회색 울 코트가 떠올랐다. &quot;잠깐만~ 나 코트 두고 왔어. 너희들 먼저 가고 있어 뒤따라 갈게.&quot; 일행의 일정에 지장을 줄까 봐 다음 목적지에 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mEzK07zmRVedJvXj17kR4x_alI.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10:18:22 GMT 김달래 /@@chkg/103 앙카라에서 카파도키아로 달려간다. 2편 - 몸소 겪은 터키인들의 한국사랑 /@@chkg/101 8박 9일의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니 한국은 어느새 봄. 456의 강도 높은 일정을 감내하며 한반도의 8배나 되는 땅을 반이상 돌고 돌며 느낀 점은 한국인을 터키인이 많이 사랑한다는 점과 지진 외에 많은 축복을 받은 땅으로 보였다. 여행 중에 따뜻한 미소와 친절함으로 건네는 인사로 마치 친척집에 놀러 간 기분으로 흡족하게 여행을 누렸다. 아침인사 귀나이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uJCaRMgVPLBqupM8w1N0xhdlIGE.jpg" width="500" /> Sun, 16 Mar 2025 11:22:38 GMT 김달래 /@@chkg/101 그들은 우리를 집 나간 자식처럼 생각한다. 1편 - 친구 따라 튀르키예 /@@chkg/100 &quot;튀르키예 가자!&quot; 어느 날 예수님을 사랑하는 솔메이트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quot;거기 얼마 전에 지진 난 데 아냐?&quot; 나는 놀라서 위험한 데를 왜 찾아가냐고 반문했다. 친구는 &quot;그래도 가야만 한다. 바울의 뒤를 따라가 보자&quot; &quot;차라리 터키에 가자~&quot; 라고 나는 말했다. &quot;튀르키예가 터키야. 이름이 바뀐 거야.&quot; &quot; 난 터키의 도시 이름이 튀르키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aY6-gQkviwYIIn-xuSIGtKNSyhk" width="500" /> Sat, 08 Mar 2025 10:49:38 GMT 김달래 /@@chkg/100 홍맛, 꼬막.이상한 바다? /@@chkg/89 서천 홍원항에 사는 중학교 동창 인선에게서 꼬막이 배달되었다. &quot;식구도 없는데 이렇게 많이 보냈다고? &quot;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걸었다. 인선이는 학교 다닐 때는 부끄러워서 여학생들에게 말도 못 건네었는데 이제는 어쭙잖게 넉살이 늘었다며 늙어가는 처지에 뭐라도 캐면 지인들에게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중에 내 생각이 젤 났다나? &quot;너 나 좋아했구나?&quot; &quot;그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rrxNlXZwUN0uUswkfMplMipE_ts.jpg" width="500" /> Mon, 03 Mar 2025 05:08:46 GMT 김달래 /@@chkg/89 가족탕으로 치킨이 배달이 돼요? - 70년대 전기통닭에 얽힌 추억 /@@chkg/78 날씨가 쌀쌀해지니 대중탕의 뜨근한 탕이 그립습니다. 결혼하고 두 딸아이를 키울 때 단독주택 2층 욕조 없는 단칸방에서 세를 살았습니다. 주말이 되면 1살 5살 딸아이를 데리고 막내가 들어갈 세숫대야를 하나 들어 맨 채 동네 목욕탕으로 향합니다. 큰 아이는 목욕탕에 있는 작은 물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이제 걸음마를 하는 막내는 가져간 큰 대야에 물을 가득 담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GNtrr4VPcaFJdw9HD6_7dNsgI_c.png" width="500" /> Fri, 14 Feb 2025 23:01:51 GMT 김달래 /@@chkg/78 영화관의 기립박수는 왜 사라진 거지?~~ - 딱 한번 쳤다!!! /@@chkg/92 &quot;내가 다시는 엄마랑 영화 보러 안 간다 고요~~&quot; 긴 연휴 중에 큰 딸의 남자친구와 셋이서 '하얼빈'을 보러 갔다. &quot;영화의 묘미는 팝콘과 나초지~ &quot; 양손에 가득 먹을 걸 들고서 우리는 조용히 입장을 했다. 현빈과 조연급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도 볼 겸, 볼만한 게 그리 있지도 않아서 쉽게 선택을 했다. 시작 장면부터 스케일이 컸다. 꽁꽁 언 두만강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NkbpMoM3mUoUhyyKkI66rKrk9tw.png" width="500" /> Thu, 06 Feb 2025 00:24:12 GMT 김달래 /@@chkg/92 엄마, 나 유부녀 됐어~~ - 막내딸이 설명절 선물을 안겨줬다. /@@chkg/91 대학 졸업 후 외국에 나가 직장에 다니는 막내딸이 명절을 맞아 귀국을 했다. 오자마자 내게 안겨준 선물은 핸드백도 아니고 A뚜뿔 한우 세트도 아니었다. 내미는 건 그동안 만나온 마이크와의 혼인신고 페이퍼였다. 지난해 가을에 한국도 같이 다녀갔고 서류를 쓴다고 미리 언질을 주긴 했다. &quot;오 마이!!&quot; 20대 후반까진 결혼을 안 한다던 아이가 신고서를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8p_9SwHjSxvW8NAXmpm9vQtCTIQ.png" width="500" /> Sat, 01 Feb 2025 00:23:44 GMT 김달래 /@@chkg/91 시지프스,이방인. - 나는 이방인인가 시지프스인가? /@@chkg/88 소설 이방인 그저 태양빛이 세서 살인을 했다는 정도로 어린 나이엔 피상적으로 읽은 책이었다. &quot;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제였나. 잘 모르겠다.&quot;로 시작한다. 이 책을 안 읽은 사람도 이 첫 문장은 알 정도로 유명한 글이다. 알제리에 사는 월급쟁이 주인공 뫼르소는 어머니가 죽었다는 소식에도 별 반응이 없다.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뫼르소는 눈물을 보이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zWpmEPB6R3LGkLQe2CmpMySJhcE.jpg" width="500" /> Thu, 23 Jan 2025 00:36:34 GMT 김달래 /@@chkg/88 브런치일기 계속 써야 할까? - 브런치작가 1년을 보내며 /@@chkg/87 &quot;엄마, 된 거야? 한 번에 되다니 역시!!!&quot;&nbsp;큰&nbsp;아이가&nbsp;밥숟갈을 식탁에 내려놓으며&nbsp;말했다. &quot;엄마 내 친구는 두 번이나 떨어지고 지금 다시 글 준비 중이라는데?&quot; &quot;아냐 운이 좋았던 게지.. 무슨.. 잘 쓰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quot; '&nbsp;앞으로 무슨 글을 써나갈까?' 다른 브런치 작가님들의 글을 계속 읽어보며 고민을 했다. 23년 11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XEBu98N-_irOgWI5P6ulIez5D20" width="500" /> Tue, 24 Dec 2024 02:40:42 GMT 김달래 /@@chkg/87 아 낳는 건 쨉도 아니여!~~ - 방콕약에 신비한 마약 같은 거라도......~? /@@chkg/85 &quot;아기 낳는 것보다 더 아파.... 나 대상포진이래!&quot; 평택 사는 S의 카톡이 왔다. 아기 낳은 지가 30년이 넘었는데.... 얼마나 아픈 거야?.. 걱정이 되어 전화를 했더니 입원수속 중이라고 한다. &quot;아 낳는 것보다 아파?.... 그 정도인 거야?&quot; 산고를 두 번이나 치렀어도&nbsp;이제는&nbsp;잊어버렸고&nbsp;그리 죽을 것 같지는 않았던 터라 고통이 감이 안 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qZHkDaJhp-gkODovVI_G7WUdPpA.png" width="490" /> Tue, 17 Dec 2024 02:09:30 GMT 김달래 /@@chkg/85 컴퍼스가 고자야~! /@@chkg/86 1970년 중반쯤일까. 국민학생 때의 촌스러움을 겨우 벗고 중학생이 된 달래! 그 당시 달래는 '고자란 말이 어떤 것이 고장이 났다' 란 말인 줄 알았다. 어디서 주워들은 소린지 잘 모르겠다. 같이 뛰어놀던 코흘리개 남자 애들에게서 흘려들은 소리같기도 하다. 다음 시간이 수학 시간인데 내 컴퍼스가 삐걱거리며 중심이 안 잡히고 빙빙 헛돌았다.[컴퍼스: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yozE7Sq0uRG3BVQOZXh0-8SjfO4" width="420" /> Tue, 10 Dec 2024 00:43:48 GMT 김달래 /@@chkg/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