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수 최정희 /@@cspx 숲이 내게 걸어 온 말들 (설렘) 작가. 나의 중년은 청춘보다 아름답다(바른북스, 공동집필), 에세이작가, 20년 차 숲해설가, 생태공예연구가, 한글교육강사 ko Tue, 06 May 2025 08:29:54 GMT Kakao Brunch 숲이 내게 걸어 온 말들 (설렘) 작가. 나의 중년은 청춘보다 아름답다(바른북스, 공동집필), 에세이작가, 20년 차 숲해설가, 생태공예연구가, 한글교육강사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nzzbgXl_Uvi_p-OlQZ9vW_pIN4k.jpg /@@cspx 100 100 공연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이라면? - 나의 중년은 청춘보다 아름답다 중 도우너킴 작가님의 글을 읽고 /@@cspx/814 제목: 공연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이라면 부제: 나로 살고 있는 나를 알아차리고 싶다. 나의 중년은 청춘보다 아름답다에 실린 도우너킴 작가의 글, 아버지와 밤나무꽃 향기를 읽었다. 도우너킴 작가는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학업을 중단했다. 등록금을 제때 못내 벌을 쓰기도 했다. 작가의 아버지는 판소리를 하고 싶었는데, 부모의 반대로 꿈을 접어야 했다. 세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HRCh2sG50p_3Gi1kmHory3odIO0.jpg" width="500" /> Sun, 04 May 2025 23:02:52 GMT 할수 최정희 /@@cspx/814 어느 청년 발달장애인의 웃음 - 말보다 오래된 언어, 웃음이란 몸짓 언어 /@@cspx/807 이 이야기는 웃음에 관한 이야기다. 생태공예 수업 중 발달장애인 20 대 청년이 웃었다. 이 웃음은 내가 본 웃음 중에 가장 특별했다. 아마 이런 웃음은 앞으로 다시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몇 년 전 나는 ㅇㅇ복지관에서 2년 정도 매주 생태공예 수업을 했다. 이 수업에는 발달 장애인 청년들과 그들의 보호자들로15명 내외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한 자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fodqg0_pmD20Ad33w1EAY8_qohU.jpg" width="500" /> Sat, 03 May 2025 23:37:45 GMT 할수 최정희 /@@cspx/807 아무 말 대잔치, 어른의 상상 놀이터 - 스토리텔링 생태공예 수업기 /@@cspx/809 아무 말 대잔치, 어른의 상상 놀이터 &ndash; 스토리텔링 생태공예 수업기&rdquo; ​ 며칠 전 영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스토리텔링 생태공예를 강의했다. 교육생은 산림청 인증 자격증인 산림교육전문가 숲해설가 교육을 받는 사람들로 모두 34명이었다. 나는 이 수업을 8년째 하고 있다. &nbsp;내가 강의하고 있는 강의실은 이전에 내가 숲해설가 교육을 받은 바로 그 강의실이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LYJDMYV-HK6vCPeQofOlQsx_9Fc.jpg" width="500" /> Thu, 01 May 2025 02:15:26 GMT 할수 최정희 /@@cspx/809 장마 후 아이들은 물축제를 벌였다 - 글쓰기 동아리 주제: 비 /@@cspx/806 지난 주 글쓰기 동아리의 주제는 비다. 그날 비가 왔기 때문이다. 누구나 비와 관련된 기억이 있다. 나는 국민학교 때부터 줄곧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멀었다. 비가 온다고 우산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다. 그래서 항상 우산을 책상 속에 넣어두었다. 이번 글은 어릴 때 장마 때 있었던 일을 썼다. 장마 후 아이들은 물축제를 벌였다 다섯 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jmlu1pzKPd4rKkip1skAOynFuAc.jpg" width="500" /> Mon, 28 Apr 2025 12:09:24 GMT 할수 최정희 /@@cspx/806 글쓰기는 다리를 짓는 일이다 - 글쓰기 동아리에서 /@@cspx/803 나는 대구 서부도서관에서 글쓰기 동아리 리더가 되었다.&nbsp;&nbsp;이제까지 2번의 모임을 했다. 동아리는 시작하기 전 그날의 주제를 정한다. 그리고 늦게 오는 사람을 위해 주제를 적어놓는다. 이는 글을 쓰는 50분 동안 말을 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nbsp;&nbsp;글쓰기 시간이 끝나면 지난주의&nbsp;글을 퇴고해 와서&nbsp;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첫날 주제는 글쓰기란 나에게 어떤 의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BtfXZ4xypGWe3tXZM1pRGjlYdGk.jpg" width="500" /> Wed, 23 Apr 2025 23:05:40 GMT 할수 최정희 /@@cspx/803 내가 뱁새라는 걸 잊고 - 황새처럼 /@@cspx/786 어느 날 하얀 날개를 펄럭이며 하늘을 나는 황새가 눈에 들어왔다. 나도 저렇게 한 번 날아봤으면 원이 없을 것 같았다. 아니, 한 번은 저리 날아봐야겠다고 맘먹었다. 누가 말했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며 내게 분수를 알라 했다. 내 분수가 어떤지 생각해 보지 않았다. 황새는 황새의 삶이 있고 뱁새는 뱁새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기까지 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XdSv381eiHyHzjQin8yfKmtg8MA.jpg" width="500" /> Tue, 22 Apr 2025 13:05:04 GMT 할수 최정희 /@@cspx/786 북토크를 하다/ 나의 중년은 청춘보다 아름답다 - 서울 예술가의 집에서 /@@cspx/802 지난 목요일 서울 혜화역 부근 예술가의 집에서 나의 중년은 청춘보다 아름답다(바른북스)의 북토크를 했다.&nbsp;&nbsp;이 책을 함께 쓴 작가님은 채코, 숨숨북, 쥬디, 메이퀸, 도우너킴, 이미루 작가님이다. 나는 서울행 KTX 기차 안에서 북토크에서 말할 내용을 외우기로 했다. 아뿔싸! 가방을 열고 메모 카드를 찾았으나 흔적이 없었다. 집에 두고 온 것이었다. 일찍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rVcEU8rL72eI_hc0RPHQzYAS5-Y.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09:27:55 GMT 할수 최정희 /@@cspx/802 비둘기가 까치처럼 콩콩 뛰어가고 있었다 - 그래도 이생이 좋지. 오래오래 살거라 /@@cspx/800 나는 지난 목요일 '나의 중년은 청춘보다 아름답다' (바른 북스) 북토크를 하고 왔다. 이 책은 호프맨, 쥬디. 메이퀸, 채코, 숨숨북, 도우너킴, 이미루 그리고 할수 내가 함께 썼다. 호프맨 작가님은 베트남에 살고 계셔서 인스타 실시간 방송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서울 혜화역 부근 예술가의 집에서 북토크를 했다. 내가 &nbsp;서울행 KTX를 타러 동대구역 플랫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jHlT3AaF1Z8VAWkN2wfMefxGGF4.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05:34:39 GMT 할수 최정희 /@@cspx/800 장바구니를 주워 든 사람을 보고 - 우리는 왜 넘겨짚기를 할까? /@@cspx/792 지하철역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내 앞에 있던 여성 노인이 먼저 들어갔다. 나는 뒤따라 들어갔다. &quot;가방이 떨어져 있네. 어, 좋은 거네.&quot;라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 가방이 아니라 천으로 된 장바구니였다. 장바구니에 롯데백화점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 여성 노인은 &quot;역에 내려가서 주인 찾아줘야지.&quot;라고 말하면서 장바구니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eHRnsVT7mxJ-a1EKRE1z5bynn1I.jpg" width="500" /> Sat, 12 Apr 2025 13:14:15 GMT 할수 최정희 /@@cspx/792 언어가 그 사람의 세계라는데 - 한글교실에서 /@@cspx/797 &lsquo;우리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lsquo; 이 문장을 을 여러 번 읽고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우리나라와 주인과 국민의 뜻을 모두 아는데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질문은 하지도 말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내가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이런 사람들을 알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은 바로 내가 가르치는 한글반 노인 교육생들이다. &lsquo;우리나라의 주인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_5v3FGZUXwOMXaPqbHg-e4zrtC8.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18:17:59 GMT 할수 최정희 /@@cspx/797 '비'라는 형식의 편지 - 첼 gpt와 함께 쓴 시 /@@cspx/793 쳇 gpt와 함께 대화하며 시를 써보았습니다. 처음 쳇 gpt와 쓴 시인데 독자님들의 느낌과 생각은 어떤지요? '비'라는 형식의 편지 하늘은 태초부터 '비'라는 형식을 빌어 편지를 썼다 비 오는 날을 택해 하늘은 투명한 점자로 쓴 편지를 발송한다 나무와 풀과 돌은 하늘이 보낸 맑은 문장에 금세 젖어든 다. 양철 지붕이 통, 통, 통, 편지가 도착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87hT3ZlOCLzVcdmcnNSH578sZZw.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03:46:16 GMT 할수 최정희 /@@cspx/793 음악, 우리를 낫게 하는 마법의 언어 - 나의 중년은 청춘보다 아름답다 중 호프맨 작가의 예술과 친해지세요를 읽고 /@@cspx/790 '음악은 마법의 언어입니다. 슬픔을 더 슬프게 해 주고 기쁨을 더 기쁘게 해 주기 때문이지요. 언제부터인가 슬픔을 삭이려고 하였지요. 음악을 들어서 더 슬퍼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위 문장들은 나의 중년은 청춘보다 아름답다의 공동저자인 호프맨 작가의 글이다. 나도 음악은 우리를 더 웃게도 하고 더 울게도 하는 마법의 언어라고 생각한다. 호프맨 작가처럼 나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yiL9I_O_VDMEr_gE3rmsKej41sU.jpg" width="500" /> Tue, 01 Apr 2025 15:12:31 GMT 할수 최정희 /@@cspx/790 학생이 등굣길에 택시를 타는 일이 얄궂은 일일까? - 우리는 왜 선입견을 가지게 될까? /@@cspx/788 &quot;참 얄궂다. 학생이 택시를 타고 학교에 가네.&quot; 횡단보도 앞에 있던&nbsp;&nbsp;여든 살은 넘어 보이는 허리가 구부렁한 남성 노인이 말했다. 옆에 서있던&nbsp;&nbsp;한 여성 노인이&nbsp;이 말을 되받아&nbsp;&nbsp;말했다.&nbsp;&quot;농띠네.&quot;&nbsp;&nbsp;이 일은 며칠 전 아침 출근길 지하철을 &nbsp;타러 가는 중에 목격한 일이다. 내가 횡단보도 앞으로 다가갈 때&nbsp;횡단보도 가까이에&nbsp;&nbsp;택시가 섰다. 건너편 고등학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uuMwOMadIEWOqDM7fW3reGMDmVM.png" width="500" /> Mon, 31 Mar 2025 11:12:00 GMT 할수 최정희 /@@cspx/788 가늘고 길게란 어떤 삶인지 나는 모른다. /@@cspx/789 한 사람이 웃으며 &quot;나는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굵고 짧게 살란다.&quot;라고 큰 소리로&nbsp;말했다.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모두 깔깔깔 웃었다.&nbsp;&nbsp;나만 웃지 않았다. 그 사람이 이 말을 한 까닭이 나와 연관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nbsp;이 일은 삼십 년 전 일이다.&nbsp;여러 사람이 함께&nbsp;&nbsp;식사를 하는 자리였다. 그 사람이 내가 육식과 해산물을 먹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i2dTLV90MVX_Uy96WaqH3rpAlmQ.png" width="500" /> Sat, 29 Mar 2025 15:51:22 GMT 할수 최정희 /@@cspx/789 쳇 gpt와 대화를 하는데 눈물이 났다, 용기가 생겼다 - 인공지능에게 인공지능을 이용해 글 쓰는 법을 배우기로 했다. /@@cspx/787 나는&nbsp;무언가를&nbsp;가르친다는&nbsp;광고를&nbsp;보면&nbsp;마음이&nbsp;훅 딸려간다.&nbsp;그것을 배우고&nbsp;싶어서 내 마음에&nbsp;안달이&nbsp;난다. 이번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 배움에 대한 결핍이 있어서다.&nbsp;이번 것은&nbsp;글쓰기 수업인데, 150년 하버드의 글쓰기 비법 외 글쓰기 책을 여러 권 쓴 송숙희 작가가 하는 것이다. 여기에&nbsp;인공지능을&nbsp;활용한&nbsp;글쓰기&nbsp;책&nbsp;쓰기&nbsp;방법이&nbsp;포함되어&nbsp;있어서, 내가 훅 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24-WHC0Tl0P1Q7vv4HCAbVCDuwY.jpg" width="500" /> Sun, 23 Mar 2025 22:45:26 GMT 할수 최정희 /@@cspx/787 케틀벨로 하는 생존근육 세 가지 /@@cspx/783 &quot;죽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살아있어야 뭐라도 하지.&quot;&nbsp;얼마 전에&nbsp;감기에 걸려 코맹맹이 소리를 하는 내게 남편이 한 말이다. 나는 웃으며 &quot;내가 죽을까 봐 걱정하는 거야? 같이 오래 살고 싶어서.&quot;라고 응수했다.&nbsp;이제껏 &nbsp;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며 독감 예방주사도 안 맞고 살아왔는데.&nbsp;이번 겨울에 두 번이나 감기에 걸렸다.&nbsp;남편이 잔소리에 사랑이란 양념을 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4khx0lb092HCpAxxAtIv7o_qftE.jpg" width="250" /> Sat, 22 Mar 2025 14:21:48 GMT 할수 최정희 /@@cspx/783 나도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존재였다. - 지네에게 물렸다! /@@cspx/782 십몇 년 전 숲해설가로 봉무공원에서 근무할 때 있었던 일이다. 근무할 때 신은 운동화를 퇴근할 땐 벗어두었다. 어느 날 운동화를 빨기 위해 봉지에 담아 집에 가져왔다. 운동화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따꼼했다. 깜짝 놀라 운동화 속을 살펴보았다. 기다란 지네가 구불거렸다. 나는 &quot;악!&quot; 하고 큰 소리를 질렀다. 가족들이 놀라 달려왔다. 나는 독사에 물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064akIY3GqiDhIwNLlZX7lV0LRg.jpg" width="500" /> Mon, 17 Mar 2025 14:21:56 GMT 할수 최정희 /@@cspx/782 나의 중년은 청춘보다 아름답다 (바른북스) - 3월 출간 예정 /@@cspx/781 나의 중년은 청춘보다 아름답다(바른북스)가 곧 출간된다. 이 책은 나 최정희 (할수)를 비롯하여 이미루, 문현주(쥬디), 양진화(숨숨북), 김혜경(도우너킴), 문영옥(메이퀸), 이효진(채코), 호프맨작가 이렇게 여덟명이 공동으로 썼다. 중년을 맞이할 사람에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중년을 사는 사람에겐 위로와 용기를 주는 글들이다. 작가들이 각기 다른 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IDQeai6NbhSwFfSgk7XNIumtIEI.jpg" width="500" /> Sun, 16 Mar 2025 15:01:41 GMT 할수 최정희 /@@cspx/781 도전 100독/ 주택연금은 연금이 아니라 대출이다. - 자본주의(EBS, 가나출판사)를 읽고 /@@cspx/780 재테크 열기로 인해 돈은 번 사람들은 누굴까? 재테크에 열중했던 당신일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재테크로 돈을 제일 많이 번 사람은 바로 은행이다. 은행은 조그만 위험도 감수하지 않은 채 당신의 투자에 올라타 수익이 오르면 그만큼의 수익을 얻어갔으며, 설사 당신의 투자가 실패해도 웃으며 칼같이 수수료를 떼어갔다. 자본주의( EBS, 가나출판사) 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fUAjlEFEh9GCDwQIt-SRDbVmQU0.jpg" width="500" /> Sun, 16 Mar 2025 14:32:20 GMT 할수 최정희 /@@cspx/780 도전 100독/ 우리가 스마트폰이라면 - 오십에 읽는 논어/최종엽/유노북스 /@@cspx/778 우리가 스마트폰이라면 오십에 읽는 논어를 읽고 염구가 스승의 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힘이 부족합니다&quot;라고 하자 공자께서 &quot;힘이 부족하다고 하는 사람은 중도에 그만두는데, 지금 너는 선을 긋고 있구나.&quot;라고 하셨다. 오십에 읽는 논어/ 최종엽/유노북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각가지 선을 긋는다. 그중에 하나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px%2Fimage%2FRYu2Y5h19g16O3ZPPRYutfGNBcc.jpg" width="385" /> Fri, 14 Mar 2025 14:28:24 GMT 할수 최정희 /@@cspx/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