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phine /@@dA8g 글이 주는 치유와 위안의 힘을 믿습니다.시,소설,에세이를 씁니다.사색을 즐깁니다.&lt;자작시&amp;짧은글&gt;http://www.instagram.com/writer_josephine ko Tue, 22 Apr 2025 22:22:38 GMT Kakao Brunch 글이 주는 치유와 위안의 힘을 믿습니다.시,소설,에세이를 씁니다.사색을 즐깁니다.&lt;자작시&amp;짧은글&gt;http://www.instagram.com/writer_josephine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qtsQSVPmK7yKG9rBoVKXGKCoi0Y.jpg /@@dA8g 100 100 그해 여름, VITA-3 루나(6) /@@dA8g/132 1장 여름의 시작 지후는 수업을 마치고 붉그레한 노을빛을 따라 걸었다. 그의 걸음은 익숙한 듯 오래된 나무로 향했다. 저 멀리 나무 아래, 실루엣이 어른거렸다. 바로 루나였다. 저녁노을을 머금은 그녀의 금발 머리는 부드럽게 빛나 있었다. 지후는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루나가 걸어오는 지후를 보며 반갑게 인사했다. &quot;안녕...&quot; 지후는 상기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3EiNs5bCVvb53764V_iWoo_C09k" width="500" /> Mon, 14 Apr 2025 01:46:33 GMT Josephine /@@dA8g/132 그해 여름, VITA-3 루나(5) /@@dA8g/131 1장 여름의 시작 따스한 아침 햇살이 창문을 스쳐, 지후 침대에 스며들었다. 그는 눈부신 햇살에 얼굴을 찡그리며 혼잣말을 했다. &quot;아... 벌써 학교 갈 시간이네. 루나는 잘 지내겠지....?&quot; 지후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자신도 모르게 머릿속에 루나가 떠올랐다. 며칠 전 이곳에서 자신을 향해 방긋 웃던 루나 얼굴이 공기 중에 둥둥 떠다녔다. 지후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0xUg1_cf1bylaQxkBC_-Ra9jE3I" width="500" /> Wed, 09 Apr 2025 01:30:53 GMT Josephine /@@dA8g/131 사라진 자들의 방(9) /@@dA8g/108 3. 모자의 동반 여행 오늘의 행복 민식은 그 자리에서 '유서'를 찬찬히 펼쳐 보았다. 이곳저곳에 눈물 얼룩 자국들이 보였다. 몇 번을 쓰다가 다시 지우고 쓴 글들의 흔적들도 보였다. '이 차디찬 네 방에서 내 아들의 마지막을 보는구나... 너를 그렇게 보내고 나니 내 마음은 한없이 무너져버렸다. 내 세상의 전부였던 아들... 그 아들의 세상이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ldiEm_qv3sBkTgUecHqMtU7npEM" width="500" /> Sun, 06 Apr 2025 02:39:21 GMT Josephine /@@dA8g/108 그해 여름, VITA-3 루나(4) /@@dA8g/129 1장 여름의 시작 한 여름 저녁의 노을은 온 하늘을 붉그스레 색칠하고 있었고, 여름밤 공기는 촉촉하게 젖어들고 있었다. 여기저기 자기 존재를 알리는 듯, 풀벌레 소리가 온 공기를 매웠다. 지후와 루나는 나란히 나무 아래 앉아 하늘을 바라보았다. &quot;이 나무가 내 오래된 친구야. 외롭고 힘들 땐 나무에게 기대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 물론 나무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eA-yRZoMkBift0Yv7n2vxvIy-M" width="500" /> Wed, 02 Apr 2025 00:25:33 GMT Josephine /@@dA8g/129 사라진 자들의 방(8) /@@dA8g/104 3. 모자의 동반 여행 유서와 돈봉투 죄송한데요, 오늘 중으로 청소 가능한가요....?? 어느 건물주 딸의 다급한 목소리였다.&nbsp;민식은 급히 전화를 끊고, 우진과 현우에게 서둘러&nbsp;출발할 것을 재촉했다. 그들이 향한&nbsp;곳은 사무실과 멀지 않은 어느 빌라 건물의 2층이었다. 건물주인으로 보이는 70대 할아버지가 초조한 눈빛으로 2층 집 현관에서 그들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FsxFZrzf2oNLqA62Jdfa_qjj9Cg" width="500" /> Sun, 30 Mar 2025 01:02:20 GMT Josephine /@@dA8g/104 그해 여름, VITA-3 루나(3) /@@dA8g/127 1장 여름의 시작 지후는 창문 너머 낯선 소녀의 실루엣이 한 폭의 그림을 다가왔다.&nbsp;창가에 비친 쨍한 여름 햇빛과 커튼 사이로 살랑이는 긴 머리의 한 소녀가 서 있었다. &nbsp;한 여름의 매미 소리와 함께 소녀는 조용히 미소 짓고 있었다. &quot;안녕&quot; 지후는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묘한 어색함에 그녀의 팔 어딘가쯤을 보았다. &quot;너 이름이... 지후지?&quot; 지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KNyluW5ihYoWzOf_u5nKHv-bQfU" width="500" /> Wed, 26 Mar 2025 01:32:22 GMT Josephine /@@dA8g/127 사라진 자들의 방(7) /@@dA8g/103 2.청년의 눈물 철호의 유서 김철호는 작고 어두운 방 안에서 그저 맥없이 앉아 있는 듯했다. 천장을 보며 한숨을 짓다가, 이내 머리를 잡고서 고개를 툭 떨궜다. 그에게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quot;죄송해요.... 엄마... 이번엔 진짜 열심히 했는데...&quot; 슬픔과 좌절의 눈물이 그의 방을 가득 채울때 쯤, 그는 다이어리 제일 마지막 부분에 무언가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WKIj3rij2pnsLRhLbFhjx_B3ew" width="500" /> Sun, 23 Mar 2025 01:10:51 GMT Josephine /@@dA8g/103 그해 여름, VITA-3 루나(2) /@@dA8g/130 1장 여름의 시작 혜원은 짓누르는 근심을&nbsp;한숨과 함께 흘러 보냈다. 그녀는 길을 건너려 횡단보도 앞에 멈췄다. 맞은편 빌딩 전광판이 현란했다. AI로봇 광고였다. 그녀의 시선은 어느새 그곳에 머물렀다. &quot;당신이 꿈꾸던 AI 로봇, 이제 현실이 됩니다!&quot; ◇&nbsp;MBTI 맞춤 설정 가능 (INFP 감성형부터 ENTJ 리더형까지) ◇ 다양한 로봇 서비스 (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Xe4A08YN0khuYVDFtTmniPnseJc" width="500" /> Thu, 20 Mar 2025 01:37:03 GMT Josephine /@@dA8g/130 사라진 자들의 방(6) /@@dA8g/102 2. 청년의 눈물 아주머니의 통곡 &quot;아이고... 아이고... 우리 철호... 불쌍해서 어떡하냐.... 어떡해.... 열심히... 공부해서... 이 어미 호강시켜 준다고... 하더니... 아이고... 아이고...&quot; 그렇게 한동안 아주머니는 구슬프게 통곡하며 그 자리를 일어서지 못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민식은 그 아주머니께 다가가 괜찮으시냐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f1NbL2u_-B_x47tEsvBT7Z4pSIk" width="500" /> Mon, 17 Mar 2025 01:47:21 GMT Josephine /@@dA8g/102 그해 여름, VITA-3 루나(1) /@@dA8g/128 프롤로그 소설 '그해 여름, VITA-3 루나'는 남자 주인공인 지후가 고등학생 때 AI로봇 '루나'를 우연히 만나, 함께 성장하며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서정적 SF 로맨스이자 성장 드라마입니다. 인간과 로봇이 교감하는 지점은 어디까지가 가능한 것인지, 과연 그 교감은 진정성을 가질 수 있는지, 인간과 로봇의 경계와 법적 테두리, 로봇을 대하는 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hLa_SJLotbmJZcg6oSDYX74e-UQ" width="500" /> Fri, 14 Mar 2025 23:53:11 GMT Josephine /@@dA8g/128 사라진 자들의 방(5) /@@dA8g/101 2. 청년의 눈물 검은색 다이어리 민식은 이 일을 하기 전,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는 예체능을 하는 아들과 딸을 마음껏 지원해주고 싶어 회사를 관두고 사업을 시작했다.&nbsp;조금씩 사업이 자리를 잡을 때쯤 친한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 결국 그는 사업을 접어야만 했다. 한 순간 눈앞에 있던 모든 현실이 그에게서 처참히 무너졌다. 절망에 휩싸인 그는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zi7dt7V7K6oqa6GlAeNvFvkmMj4" width="500" /> Wed, 12 Mar 2025 01:29:34 GMT Josephine /@@dA8g/101 그날 밤, 아빠의 삶을 지우기로 결심했다(9) - 부제: 여린 새 /@@dA8g/88 2장. 아버지 일기장 아내와의 첫 만남 진한 봄꽃 향기를 맡으니, 아내를 처음 만난 날이 생각난다. 아내를 처음으로 만난 건 대학교 캠퍼스였지. 난 그때 삶에서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아내를 만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인 것 같다. 부모님은 내가 공부를 계속하는 걸 원치 않으셨다.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얼른 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s3DlVU5ckrSbqpdptsYNz7Fjmog" width="500" /> Sat, 08 Mar 2025 01:02:47 GMT Josephine /@@dA8g/88 &nbsp;사라진 자들의 방(4) /@@dA8g/100 1. 꽃의 짓밟힘 그녀의 일기장 2 바로 그 괴물이 현관문 앞에 서 있었어.... 순간 눈앞에 보이던&nbsp;모든 것들이 암흑으로 변했어. 그 암흑들은 나에게 헤어 나올 수 없는 공포로 다가왔어. &quot;너... 네가... 왜... 여기... 아아아아악!!!&quot; 남자친구는 갑자기 내 머리채를 잡고선 집 안으로 나를 끌고 들어갔어. 그러고선 나를 바닥에 내동댕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g87ZyWP9bMKt8zvOAmnDOPefXro" width="500" /> Wed, 05 Mar 2025 01:41:15 GMT Josephine /@@dA8g/100 그날 밤, 아빠의 삶을 지우기로 결심했다(8) - 부제: 여린 새 /@@dA8g/87 2장. 아버지 일기장 나의 부모님 아빠가 되어보니, 나도 모르게 우리 부모님 생각이 났다. 우리 집은 예전부터 농사를 짓던 집안이었지. 늘 일손이 부족해서, 농사일이 바쁠 때면 일을 도와줄 사람을 쓰기도 했어. 아버지는 밖에서 농사짓기 바쁘셨고.. 어머니는 딸. 딸. 딸. 딸을 낳고서 아들인 나를 낳았지. 어머니는 집안 살림과 자식들 키우느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KUTioUW-ckg2e7p6Nzwpm-nbf6k" width="500" /> Mon, 03 Mar 2025 01:55:04 GMT Josephine /@@dA8g/87 사라진 자들의 방(3) /@@dA8g/99 1. 꽃의 짓밟힘 그녀의 일기장 햇살이 뜨거운 어느 여름, 나와 남자친구는 소개팅으로 만났어. 그때 난 긴 머리를 뒤로 단정히 묶고, 무릎 위로 오는 캐주얼한 원피스를 입고서 그를 카페에서 기다렸지. 저 멀리서 헐레벌떡 뛰어오는 남학생을 보았어. 그는 살짝 앞머리를 정중앙으로 가른 단정한 헤어를 하고 있었어. 베이지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있었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4RibFFqNVnUfTe-JpEeaGKYPivs" width="500" /> Wed, 26 Feb 2025 01:03:08 GMT Josephine /@@dA8g/99 그날 밤, 아빠의 삶을 지우기로 결심했다(7) - 부제: 여린 새 /@@dA8g/86 2장. 아버지 일기장 네가 찾아온 순간 내 나이 20대에 해병대에 입대해서 바로 월남전에 참전했다. 전쟁에 참전하면서 난 내 삶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공포가 찾아왔지. 그때부터 난 일기를 쓰기 시작했어. 어쩌면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기록이 될 수 있으니.... 집사람과 결혼한 지 얼마 안 돼서 아내가 아이를 가졌지. 그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k78bKbhvmlpa9m9KzCE4iUl8Ypo" width="500" /> Mon, 24 Feb 2025 00:54:49 GMT Josephine /@@dA8g/86 사라진 자들의 방(2) /@@dA8g/98 1. 꽃의 짓밟힘 처절한 몸부림 &quot;지금 건물 전체에 시취와 벌레들 때문에 미칠 지경이에요. 제발 빨리 좀 와주세요!&quot; 고독사와 자살이 10분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요즘, 정부는 올해를&nbsp;고독사와 자살 방지의&nbsp;해로&nbsp;선포했다. 민식은 다급하게 건물 주인의 전화를 끊었다. 그는 고개를 돌려 제법 큰 소리로, 우진과 현우를 보며 말했다. &quot;준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cR_y4XgZbOX1Qd6ourjoL56J8A0" width="500" /> Wed, 19 Feb 2025 01:41:51 GMT Josephine /@@dA8g/98 그날 밤, 아빠의 삶을 지우기로 결심했다(6) - 부제: 여린 새 /@@dA8g/85 1장. 아빠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빨간 십자가 그렇게 난... 집을 뛰쳐나와 정신없이 걸었어. 막상 집을 나오니, 갈 곳이 생각나지 않았어. 시간은 새벽 1시... 이 시간에 밖을 나가본 건 처음이었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새벽은 날 집어삼킬 것만 같았지.... 막막함이 날 덮을 때쯤... 한 얼굴이 스쳐 지나갔어.. 얼마 전 점심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FgUrTzWOJcERfqy_TcHHwoUlhKw" width="500" /> Mon, 17 Feb 2025 01:32:38 GMT Josephine /@@dA8g/85 사라진 자들의 방(1) /@@dA8g/106 프롤로그 누구나 삶의 절망 끝에 서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절망은 우리를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이게 하죠. 우린 누구에게나 삶과 죽음의 경계가 있습니다. 하루를 잘 버티어내면 삶의 영역에 안착하지만, 어느 때든 그 경계는 바뀌기도 한답니다. 삶의 관계, 상처, 고난, 사건, 사고... 이 휘몰아치는 삶 속에서 경계를 넘어 마지막 끈을 놓쳐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7qtidLTLf-9F6ODhqMD7zgEzcuc" width="500" /> Thu, 13 Feb 2025 00:08:29 GMT Josephine /@@dA8g/106 그날 밤, 아빠의 삶을 지우기로 결심했다(5) - 부제: 여린 새 /@@dA8g/84 1장. 아빠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반기 악몽이 시작되었어. 폭언과 폭행의 악몽이 시작되었어. 그렇게 악몽은 중학교부터 고등학생인 지금까지 쭉 이어졌어. 어느 날은 술에 잔뜩 취하신 아빠가 나를 불러 공부를 제대로 안 한다고 혼내셨어. 그러더니 갑자기 손에 잡히는 아무 물건으로 나를 때리기 시작했어. 아빠의 눈은 어릴 때 내가 본 영롱한 눈빛이 아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8g%2Fimage%2F87vntNudcpqG-jzCIvyxkcwJz0o" width="500" /> Mon, 10 Feb 2025 00:55:15 GMT Josephine /@@dA8g/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