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ful Clara

보기 좋은 떡이 진짜 더 맛있다! - [Clean kitchen]

Mindful Clara — Fri, 02 May 2025 02:28:37 GMT

며칠 후에 있을 쿠킹 클래스를 대비해서, 레시피 정리 겸 테스트를 했다. 메인 재료는 콜리플라워. 오븐에 구운 컬리플라워를 구운레드페퍼와 그릭요거트를 섞은 상큼한 소스와 함께 먹는 요리이다. 컬리플라워는 내가 빈번히 사용하는 식재료다. 주로 오일을 바르고 소금 후추를 뿌려서 오븐에 로스트(굽는다)한다. 잘 구워진 컬리플라워는 겉은 노릇하고 속은 촉촉하며

홈 트레이닝, 준비물은 꾸준함! - [Run & breath]

Mindful Clara — Thu, 01 May 2025 01:03:31 GMT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홈 트레이닝은? 매트 필라테스이다. 둘째를 낳고 일년뒤, 처음 다시 시작한 운동이 매트 필라테스였다. 그 운동이 현재 내 체력의 기반이다. 당시 내 몸은 근력도 거의 없고 균형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였다. 하지만 6개월 넘게 꾸준히 필라테스를 해오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고, 그 체력을 바탕으로 달리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 당시를 다시

책 읽기 습관, 하루 한쪽이면 충분하다. - [Life Journey]

Mindful Clara — Wed, 30 Apr 2025 02:30:39 GMT

요즘같은 세상엔 책읽는 습관을 들이기가 참 어렵다. 지난 10년-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스마트폰은 우리의 모든 관심을 가져갔다. 손 안의 작은 화면이 뉴스, 책, 사람과의 소통까지도 책임져준다. 이런 시대에 우리의 정신을 책으로 다시 돌린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일까?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책이 재미 없어서라기 보다는, 책

내 안의 강점을 발견하는 시간 - [Life Journey]

Mindful Clara — Tue, 29 Apr 2025 04:04:00 GMT

Develop the talent you have. Not the one you want.원하는 재능을 좇지 말고, 이미 가진 재능을 발전시키자. -4월 26일 Maxwell Daily Reader 책 요약- 약점에 집찹하기 보다는 강점을 찾아 발전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이다. 어떤 분야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능력이 4라면, 노력을 통해서 6

내 생활의 기둥으로서의 달리기 - [Run & breathe]

Mindful Clara — Sun, 27 Apr 2025 23:26:09 GMT

3월 중순, 열심히 준비한 마라톤을 완주했다. 42키로라는 거리를 뛰었던 그날 이후, 나는 잠시의 휴식을 가졌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스케이트장 에서의 꼬리뼈 부상으로, 2주 이상을 추가로 쉬게 되었다. 그 잠깐의 멈춤이 내 몸을 리셋한 기분이다. 지난주 부터 다시 규칙적으로 나의 달리기 루틴에 돌아왔다. 이틀에 한번 10키로 뛰기. 너무 힘들었다.

요리는 불을 켜기 전부터 시작된다 - [Clean kitchen]

Mindful Clara — Fri, 25 Apr 2025 02:14:08 GMT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수도 있는 - 'Salt, Fat, Acid, Heat' by Samin Norsrat / '소금, 지방, 산, 열' 사민 노스랏지음 - 이책은, 요리의 본질을 4가지 요소를 통해 흥미로운 방법으로 풀어내는 내용으로 잘 알려져있다. 책 두께는 살짝 두꺼운 감이 있지만, 연결해서 읽을 필요도 없고 섹션별로 조금씩

향 하나로 요리의 깊이가 달라진다! 큐민/커민 - [Clean kitchen]

Mindful Clara — Thu, 24 Apr 2025 02:54:05 GMT

내 주방의 가장 인기있는 향신료 중의 하나인 큐민/커민/cumin을 소개해보려 한다. 다양한 나라의 요리에 빈번히 쓰이고, 레시피 안에서 쓰이는 양 자체도 많아서, 인터네셔널한 홈 쿠킹을 추구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넘버원 향신료이다. 큐민의 역사 큐민은 5000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도 사용 된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닌 향신료이다. 고대

YouTube는 나의 학교 - [Life journey]

Mindful Clara — Wed, 23 Apr 2025 00:51:32 GMT

나는 2018년에 유튜브/YouTube를 시작했다. 건강 재료를 기반한 식이 제한식 (special diet)을 전문으로 한 셰프 일을 시작 하면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건강재료를 많이 접하게 되었다. 그 재료들의 쓰임과 가치에 대해서 한국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게 내 YouTube시작의 가장 큰 이유였다. 하지만 그 속에는 또 다른 동기가 있었

변화는 필연, 성장은 선택 - [Life journey]

Mindful Clara — Tue, 22 Apr 2025 02:23:06 GMT

John Maxwell의 Daily Reader 책 4월 21일자 내용 정리와, 내 생각을 더해본다. Growth is a choice. 성장은 선택이다. "Everyone thinks of changing the world, but no one thinks of changing himself." "모두가 세상을 바꾸려고 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바꾸려고

체력 쌓기! 아이의 자부심이 자라는 순간 - [Run & Breathe]

Mindful Clara — Sun, 20 Apr 2025 21:49:54 GMT

나는 열 살 첫째 아이에게 운동을 많이 시키고 있다. 아직까지는 공부보다 운동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체력, 끈기와 인내심을 기르기 위해 운동 만큼 좋은 도구는 없다고 믿는다. 10대라고 해서,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의 체력이 자연적으로 왕성해 지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 역시 시간을 투자해서 운동을 해야하고, 최소한 밖에서 뛰어 놀며

공복을 깨는 식사 Breakfast! 무엇을 먹는가. - [Clean kitchen]

Mindful Clara — Fri, 18 Apr 2025 12:04:27 GMT

어제 오전 차 안에서 들은 팟 캐스트의 내용이 인상 깊어서 기록으로 조금 남기고자 한다. 주제는 '안정적인 혈당을 위한 아침식사'이다. -Eat this for breafast to have stable blood sugar!- from wellness your way by Dr. Megan Lyons 전체를 다 듣지는 못해서 내 생각이 많이 섞여있다.

베이킹파우더와 베이킹소다의 차이, 알고 있나요? - [Clean kitchen]

Mindful Clara — Thu, 17 Apr 2025 14:46:06 GMT

유튜브 '클라라의 클린키친'에 베이킹 레시피를 올릴 때면 종종 이런 댓글이 올라온다. "베이킹 소다 대신 베이킹 파우더를 사용해도 되나요?" "베이킹 파우더 없으면 베이킹 소다로 대채할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로 대체 가능하다. 하지만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다. 오늘은 그 두 재료의 차이점과 대체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고 한다. 베이킹 소

재능은 소금보다 흔하다. 끝까지 가기 위해 필요한 건? - [Life journey]

Mindful Clara — Wed, 16 Apr 2025 12:52:08 GMT

4월 13일자 Maxwell Daily Reader 내용을 정리해본다. Seperate what you can do from who you are.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자신이 누구인지를 구분하라.또는 (이렇게 해석할 수도)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곧 당신의 존재를 정의하지는 않는다. 우선 마음에 남는 내용들을 적어본다. "Talent for talent

운동은 못 쉬겠고, 뛸 수는 없을때 - [Run & Breathe]

Mindful Clara — Tue, 15 Apr 2025 14:38:42 GMT

좋은 줄은 알지만 평소에 잘 안하게 되는 운동이 있다. 바로 계단 오르기 운동이다. 최근 헬스장에 있는 스텝밀 기계를 타면서 새삼 이 운동기구의 고마움에 대해서 다시 느끼고 있다.(stair climber, 한국에서는 '천국의 계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주전 가족들과 아이스 스케이트장에 갔다가 뒤로 넘어지며 꼬리뼈 부상을 당했다. 뼈가 부러지는 부상

시도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 [Life journey]

Mindful Clara — Mon, 14 Apr 2025 02:45:50 GMT

내 유튜브 채널 '클라라의 클린키친'이 어느덧 구독자 만명이 되었다. 중간에 그만 두려다 다시 시작하고, 쉬었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도 결국 300개가 넘는 영상을 촬영하고 업로드 했다. 영상의 퀄리티나 결과를 떠나서 이 모든 과정은 나에게 큰 공부였고 귀중한 시간이었다. 세상은 참 빠르게 변화한다. 사람도, 소셜 플랫폼도 그 변화에 발맞추어 나가야 한

외모 칭찬, 정말 괜찮은 걸까? - [Life journey]

Mindful Clara — Fri, 11 Apr 2025 13:29:48 GMT

나는 지금 미국에 살고있다. 가끔 한국 사람들을 만나면 확실히 느껴지는 문화가 있는데, 바로 외모에 대한 잦은 칭찬이다. 특히 남의집 아이를 만날때면, 외모에 대한 칭찬이 부모를 기분좋게 하거나 친근감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여러 가지 칭찬을 건네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면 "다리가 길다","얼굴이 작다.", "눈이 크다." 같은 말이 자연스럽게

마라톤 트레이닝 플랜을 대하는 태도 - [Run & Breathe]

Mindful Clara — Thu, 10 Apr 2025 14:36:44 GMT

얼마 전 로마 마라톤을 마쳤다. 트레이닝 플랜을 진행하며 느낀 점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하프 마라톤과 마라톤을 준비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몇 달간의 꾸준한 달리기와, 10키로를 편하게 뛸 체력이 있다면 21키로의 하프 마라톤을 충분히 완주할 수 있다. 하지만 42.195km의 마라톤은 조금은 다른 세계이다. 마

스케이트장에서 얻은 교훈 - [Run & Breathe]

Mindful Clara — Wed, 09 Apr 2025 14:59:57 GMT

얼마전, 가족과 함께 아이스 스케이트장에 다녀왔다. 최근 둘째가 그룹레슨을 시작했는데, 연습도 한번 더 시킬 겸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는 마음이었다. 예전에 몇번 탄 기억도 있고 그럭저럭 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휘청휘청 하면서도 30분정도는 재미나게 링크를 몇바퀴 돌았다. 하지만 조금 더 잘 나간다고 생각하는 순간 크게 엉덩방아를 찧었다. 너

나의 60일 글쓰기 - 마무리 하며.

Mindful Clara — Tue, 08 Apr 2025 14:57:24 GMT

2025년 1월 14일부터 시작한 평일 매일 글쓰기. 어느덧 60개의 글을 쓰게 되었다. 로마 마라톤 여행중 하루를 제외하고는 나와의 약속을 지켜온 셈이다. 하나의 브런치북은 글이 30개가 되면 마무리 되기 때문에, 이제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려고 한다. 아직도 글을 적어 내는 일 자체가 익숙하고 수월해졌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앞으로는 좀 더 정돈되

산이(Acid) 요리에서 중요한 이유 - 나의 경험과 이론이 만나는 순간

Mindful Clara — Mon, 07 Apr 2025 14:29:02 GMT

요리를 오래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몸으로 익히는 것들이 생긴다. 예를들면 토마토 소스를 만들 때, 먼저 양파를 충분히 투명해질 때까지 볶은 다음 토마토를 넣는다. 이 '순서'를 오랫동안 지켜왔다. 하지만 왜 그 순서를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정확히 알지는 못했고, 그저 '그렇게 해야 맛이 좋으니까, 모든 믿을만한 레시피들이 다 그렇게 하라고 하니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