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공장 /@@dNhX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 ko Fri, 02 May 2025 23:01:37 GMT Kakao Brunch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UO7F8H2L4_FEttYTtCoeb45fqdU.JPG /@@dNhX 100 100 침팬지가 침팬지로 살기를 /@@dNhX/673 침팬지가 침팬지로 살기를 한국일보 동물복지 전문 고은경 기자가 광복이 관순이의 후속 취재를 해주었다. 사진은 한국일보 기사 캡쳐. 수컷인 광복이는 실내 전시장 유리창을 심하게 두드리는 모양이다. 놀라지 말라는 안내문이 있는 걸 보니. 태어나 인공포육으로 자라서 침팬지가 침팬지로 자라는 법을 못 배워서, 이후에는 반출하려고 방치되어 있어서 침팬지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7RVUWHpR7HO8j8WbvVSmMEtsyb8" width="500" /> Thu, 01 May 2025 12:43:32 GMT 책공장 /@@dNhX/673 꽃은 흔들리고 고양이는 뒹굴뒹굴 /@@dNhX/672 대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목걸이가 벌러덩한 채로 반긴다. &quot;언니, 왔어?&quot; 봄이 좋구나. 꽃은 흔들리고 고양이는 뒹굴뒹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tGbMMf556v2GhSLsa1Ztfrbj1Wk.jpg" width="500" /> Wed, 30 Apr 2025 12:33:53 GMT 책공장 /@@dNhX/672 시작부터 왜케 후덜덜하냐 /@@dNhX/671 시작부터 왜케 후덜덜하냐 . 7월에 대만에서 열리는 &lt;찾아가는 대만 도서전&gt;에 선정됐다. 오래 고민하다가 신청한 건데 용케 됐다. . 처음 베트남 도서전에 참가했을 때 &lt;개.똥.승.&gt; 계약을 원하는 출판사가 많아 경쟁을 할 정도여서 워낙 이런 건가 으쓱 했었다. 근데 이후 일본 도서전까지 계약이 하나도 없어서 쭈구리가 됐다ㅠㅜ . 용기를 되찾는데 시간이 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60QTjf55-LjGe-kWSJT6VSuYoNc.jpg" width="500" /> Tue, 29 Apr 2025 04:56:22 GMT 책공장 /@@dNhX/671 똘똘한 길막 고양이 /@@dNhX/670 약속에 늦어서 달리는데 앗, 골목 길을 막고 있는 고양이. 대체로 길 가운데를 막고 비켜줄 마음 없이 눈을 계속 마주치고 있는 아이들은 간식을 챙겨줄 수 있는 어느 정도 인간과 교류가 있는 아이들이다. 가방을 뒤적뒤적 고양이 간식을 꺼내 부르니 제대로 알아 듣고 다가온다. 우적우적 먹다가 이제 그만 가도 된다고 눈도 한 번 마주쳐주는 녀석. 날씨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rp0LrOPn7dydQfDf58pte3RZGbE.jpg" width="500" /> Sun, 27 Apr 2025 11:51:19 GMT 책공장 /@@dNhX/670 은애야~ /@@dNhX/669 은애야~~ 부르니 달리는 고양이. 전속력으로 달려 꼬리로 치는 바람에 카메라도 흔들흔들 Fri, 25 Apr 2025 04:06:20 GMT 책공장 /@@dNhX/669 우리 사랑하긴 한 거니? /@@dNhX/668 우리 사랑하긴 한 거니? 연재든 일회성이든 원고 청탁을 고사하고 있다. 내가 뭐라고 청탁은 고마운 일이지만 정말 여력이 없다. 일이 많기도 하지만 진짜 원인은 나이인 듯. 노동 효율성이 어휴~~ 1년 전쯤 출판 잡지에서 &lsquo;동물과 함께 하는 삶&rsquo;을 주제로 청탁을 했다. 출판 잡지에서 이런 기획을 잡다니 홀랑 응했다. 내게 맡겨진 주제는 &lsquo;동물을 사랑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P024u1d6-bN7cvVBoHs00-ed86o.jpg" width="500" /> Wed, 23 Apr 2025 03:57:27 GMT 책공장 /@@dNhX/668 나비를 사랑한 고양이 /@@dNhX/667 나비를 사랑한 고양이 며칠 전부터 마당에 나비가 팔랑거린다. 진짜 봄. 봄이 오면 고양이들은 가끔 나비를 잡겠다고 팔랑거리는데 강이는 졸졸 따라 다니며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 했다. 강이는 나비를 사랑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Vg09IXXwasw0LnN6u2ytWNmk2r0.jpg" width="500" /> Mon, 21 Apr 2025 08:54:25 GMT 책공장 /@@dNhX/667 고양이가 나물을 캐는 건 아닙니다만.. /@@dNhX/666 고양이가 나물을 캐는 건 아닙니다만.... . 봄나물 캐는 날. 바람에 씨가 날아와서 , 나물 손질하고 마당에 버린 것들이 싹을 올려서, 1년에 한 번은 봄나물을 캔다. . 봄나물 삼총사 달래랑 냉이랑 쑥! 엄마랑 호미 하나씩 들고 나물 캐고 있는데 호기심쟁이 고양이들이 따라 붙었다. . 돕겠다는 듯 은애랑 목걸이가 달려왔지만 냄새 킁킁 맡더니 휙 돌아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5C7MX9oBlX01hx8wWIgyTnd7PA.jpg" width="500" /> Fri, 18 Apr 2025 12:24:22 GMT 책공장 /@@dNhX/666 경이롭고 위대하고...개똥지빠귀 /@@dNhX/665 경이롭고 위대하고...개똥지빠귀 개똥지빠귀가 떠날 때가 됐다. 아직 보이기는 하는데 겨울을 났으니 이제 돌아가야겠지. 철새들의 삶은 경이롭고 위대하다. 그 긴 여정을 오가는 동안 위험한 일도 많을텐데. 올 가을에도 이동 경로 놓치지 말고 찡이네 마당에 착륙해 주기를 바란다. 먼길 다녀올 동안 무탈하기를. 개똥처럼 흔해 개똥지빠귀라 했다는데 이름 참! Thu, 17 Apr 2025 04:07:34 GMT 책공장 /@@dNhX/665 작은귀, 욕..한 거 아니지? /@@dNhX/664 작은귀, 욕..한 거 아니지? ​ 어제 우박이랑 돌풍이 심하더니 살짝 나온 꽃잎이 많이 떨어졌다. 봄비 기세 대단하네. 빗소리 바람소리 들으려고 창문을 좀 열었는데 잠시 후 천둥 소리를 내며 방문이 쾅 닫혔다. 놀란 고양이씨, 작은귀가 복사기 위로 펄쩍 뛰어 올라가더니 벽을 뚫고 나갈 기세ㅠㅜ 미안, 언니가 낭만 찾다가 몹쓸 짓을 했다ㅠㅜ 한참을 엉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pbwtsbW_2GVkvcl0XnAAuJf2jEY.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02:08:43 GMT 책공장 /@@dNhX/664 2025년의 광복이 관순이 /@@dNhX/663 2025년의 광복이 관순이 소식 2025년의 침팬지 광복이 관순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5월 8일이 2022년에 광복이 관순이 집회를 시작한 날이다. 벌써 3년. 다행히 광복이 관순이가 사는 환경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올해 받은 민원 답변을 보면 광복이 관순이가 반출될 일은 거의 없어 보인다. 지난 2년 동안의 답변은 '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El1ct7cCyaClUo8QalHT9z_F3nI" width="500" /> Fri, 11 Apr 2025 08:51:00 GMT 책공장 /@@dNhX/663 코딱지 1인출판사 /@@dNhX/662 어느 것 하나 오르지 않은 게 없는 요즘 책공장도 창업 이후 처음으로 책값을 인상한다. &lt;강아지 천국&gt;&lt;고양이 천국&gt;을 시작으로 몇몇 책은 인상 예정이다. 그간 용케 버텼는데 &nbsp;최근 계약비와 제작비, 물류비 등이 심각하게 올랐다. 안 그래도 소비가 주는데 정가가 오르면 책 판매가 더 줄테지만 다른 방법을 모르겠네. &lt;강아지 천국&gt;, &lt;고양이 천국&gt;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eoONHMEBt-Doy4Nw_VmnMuDql1c.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12:21:31 GMT 책공장 /@@dNhX/662 알 수 없다, 고양이 마음 /@@dNhX/661 요즘 목걸이랑 은애가 꽤 지내는 편이다. 서로 핥기도 하고.. 근데 알 수 없는 고양이 마음. 햇살 좋은 곳에서 같이 놀다가 느닷없는 목걸이 : 하악!! 은애 멍~ : 왜 그래요 아줌마! 목걸이 : 나도 나를 모르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naYBFhEV3CMy9nuU0Y8CZEQFecY.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08:13:20 GMT 책공장 /@@dNhX/661 오래 걸렸다 /@@dNhX/660 오래 걸렸다 한 계절이 지나 4월이니. 그래도 민주주의가 이겼다. . 글쟁이라 그런가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게, 전문적이지 않은 보통의 언어로 쓴 결정문이어서 좋았고, 몇몇 문장은 울컥했고, 무엇보다 위로가 됐다. #헌재 #결정문 #파면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SYiScciu_djiqvPh-WtKRu58mP4.jpg" width="500" /> Fri, 04 Apr 2025 07:50:57 GMT 책공장 /@@dNhX/660 14살, 13살, 6살 고양이의 봄 /@@dNhX/659 14살, 13살, 6살 고양이의 봄 봄이 왔다. 고양이의 시간. 11년 전 동네에 한꺼번에 나타난 많은 고양이들 중 찡이마당에 유일하게 정착한 목걸이. 14살이다. 11년간 마당을 지킨 명실상부한 마당의 오너. 새로운 고양이가 나타날 때마다 무섭게 쫓는 게 야속하지만 이곳은 목걸이 나와바리니 별 수 없다. 지난 겨울 한파 때 죽을 고비를 넘기고 집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dI7AJX3jj1fFWROgE_jSdfUO1sM.jpg" width="500" /> Wed, 02 Apr 2025 06:08:47 GMT 책공장 /@@dNhX/659 고양이, 눈보라, 개나리꽃 살구꽃 /@@dNhX/658 어제 아침 밥 먹으러 나왔던 고양이 은애는 눈 맞고 바로 보일러실로 리턴하고ㅋ 3월 말에 긴 눈보라가 내렸다. 개나리꽃, 살구꽃, 매화랑 동백이 꽤나 피었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tHTf8qEDa9iacVQcpGHNbJTR57c.jpg" width="500" /> Mon, 31 Mar 2025 07:10:37 GMT 책공장 /@@dNhX/658 줄이라도 풀어주지.. /@@dNhX/657 페루 지진 속 개와 우리의 개 . 생물학자이자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인 로브 레이들로의 책이 책공장에 꽤 있다. 여러 동물들의 처지를 초등학생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과 쉬운 글로 알려주는 좋은 작가이기도 하다. . &lt;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gt;, &lt;동물 쇼의 웃음, 쇼 동물의 눈물&gt;, &lt;고통받은 동물들의 평생 안식처 동물보호구역&gt; 등의 책이 있는데 &nbsp;개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lN8cjW2frLSVQ9zw4yJKHaJoJ0Y.jpg" width="500" /> Fri, 28 Mar 2025 13:32:56 GMT 책공장 /@@dNhX/657 기우제 지내는 마음으로 /@@dNhX/656 몇 년 전 결혼한 언니가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빗소리를 못 듣는다고 했다. 많은 비가 요란하게 내리는 날 마당에 쭈그리고 앉아서 빗소리를 녹음해서 건넸다. 오늘 밤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데 이만큼만 왔으면 그래서 불이 그만 멈췄으면. 기우제 지내는 마음이다. Wed, 26 Mar 2025 13:07:23 GMT 책공장 /@@dNhX/656 묶이고 갇힌 동물들에게 대피란 /@@dNhX/655 화재가 무섭다. 2020년 호주 대화재 때처럼 비가 오고서야 멈추려나. 최근의 재해는 인간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게 많아졌다. 호주가 화재로 고통받았던 그해에 한국은 수해로 고통받았었다. 줄에 묶인 채 꼼짝 못하고 축사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하고 급류에 휩슬려 가는 동물들의 모습이 뉴스에 잡혔다. 이번 화재도 마찬가지다. 도망치지 못한 동물들과 타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iz30lJVHlck5n6f3a_HUI7_56YM.jpg" width="500" /> Tue, 25 Mar 2025 13:06:38 GMT 책공장 /@@dNhX/655 고양이는 봄인데.. /@@dNhX/654 마당 눈 쓴 지 며칠 안됐는데 봄이다. 고양이들은 따뜻해진 돌계단에서 게으름이다. 여전히 은애랑 친해지지 못한 목걸이가 은애 얼굴도 핥아준다. 봄이로구나. 고양이는 봄인데 인간 봄은 언제 오나. ​ ​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hX%2Fimage%2F4XMycSLf8GRralxgnN6MEXPjRK8.jpg" width="500" /> Mon, 24 Mar 2025 08:42:02 GMT 책공장 /@@dNhX/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