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항 /@@dTiZ 쓰레기 줍기 3년 차, 환경에 진심인 활동가 희망사항입니다. 환경에 관심을 가진 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어요. 할머니 환경활동가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아무튼, 환경>하세요! ko Wed, 30 Apr 2025 09:37:12 GMT Kakao Brunch 쓰레기 줍기 3년 차, 환경에 진심인 활동가 희망사항입니다. 환경에 관심을 가진 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어요. 할머니 환경활동가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아무튼, 환경>하세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iZ%2Fimage%2F9B9oSU8RXJoS0nAeu91bJ_5TJns /@@dTiZ 100 100 7일째 커피를 끊었습니다 /@@dTiZ/50 울 엄마와 친구분들이 수다 떨며 맛있게 마시는 커피가 궁금했다.중학생이었던 나는 그 커피를 맛본 후,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벌렁벌렁거렸다.고등학생 때 잠을 안 자기 위해 커피를 씹어 먹는 친구가 있었지만, 나는 절대 동참할 생각이 없었다.대학생 때, 학교 자판기 커피와 우유를 섞어서 달달하게 마신 기억이 난다.대학 졸업 후, 부산대 앞 카페에서 석 Mon, 01 Jul 2024 04:00:09 GMT 희망사항 /@@dTiZ/50 스마트폰과 환경 - 스마트폰=non-eco friendly /@@dTiZ/49 1990년대 말, 휴대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폭발했다. TV 속 휴대폰 광고는 매번 이슈였고, 인기가 많았다. 이효리처럼 당시 최고 인기 있는 사람이 휴대폰 광고의 모델이 되었다. 새로운 폰이 끊임없이 출시되었으며, 최신폰이 '최신'이 아니게 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장착된 카메라 개수가 늘어나고 화소가 많아지고 용량이 점점 커져갔다. Wed, 19 Jun 2024 05:57:27 GMT 희망사항 /@@dTiZ/49 새로움과 익숙함 /@@dTiZ/48 2024년 봄은 '새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먼저 3월부터 환경교육 체험센터에서 '환경교육 강사'가 되어 적응 중이다. 4년 동안 (자칭) '활동가'라 불리는 게 뿌듯하고, 환경 관련 활동에 참여하는 게 신났었는데, 몇 달째 환경교육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신기한 건 활동만큼이나 교육이 재밌다는 거다. 마침 센터가 해수욕장 앞이어서 일하다가도 파도 Tue, 28 May 2024 00:20:23 GMT 희망사항 /@@dTiZ/48 내가 먹는 감자는 Non-GMO? /@@dTiZ/47 얼마 전 집 앞 마트에서 진열된 미국 감자를 보았다. 그 모습이 낯설어 사진을 찍었다. 언제부터 수입 감자가 팔렸지? 포장봉투에 적힌 이름은 "러셋감자"이다. 혹시 유전자 변형 조작된 감자인지 궁금한 마음에 검색을 해본다. 어느 카페에서 2021년도 1월에 작성한 글을 읽었다. 글쓴이는 코스트코에서 2021년도에 러셋감자를 구매했는데, 그 감자가 GMO Tue, 14 May 2024 12:34:03 GMT 희망사항 /@@dTiZ/47 사과 대신 망고? /@@dTiZ/46 2019년 10월, 베트남 호이안으로 가족여행을 갔다. 망고를 사려고 중앙시장에 들렀다. 망고 가격을 물으니 1kg에 3천 원이라 했다. "네, 주세요!"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금액에 비해 너무 싸다며 우린 좋아했다. 망고를 손질하는 동안 찬희가 잘생겼다는 칭찬도 해주시며 뭔가 짧은 대화(?)를 나눈 기억이 난다. 사장님 표정이 환했다는 건 확실하다. 숙소 Thu, 09 May 2024 04:09:08 GMT 희망사항 /@@dTiZ/46 아무도 모른다 /@@dTiZ/45 우리는 '오늘'을 살아간다. 단 한 번도 어제를 산 적도, 내일을 살아본 적도 없다. '오늘' 일어난 일이 언제일지는 모르는 '오늘'과 연결됨을 확인한 작은 에피소드이다.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오늘' 3일 연속 출근한 후, 퇴근하는 나는 터벅터벅 걷고 있었다. 맘처럼 빨리 걷지 못했다. 지하철역에서 잡으로 가는 동안 부모님의 안부를 묻고 했는데 Mon, 29 Apr 2024 00:57:33 GMT 희망사항 /@@dTiZ/45 '용기'내기가 당연해진다면 /@@dTiZ/44 EP01. 충무김밥을 파는 식당에 갔다.셋이서 충무김밥과 국수 세트 둘, 국수 한 그릇 주문했는데, 마지막에 충무김밥이 딱 하나가 남았다. 다들 배가 불러 못 먹겠다고 했다. 앗, 겨우 김밥 한 개인데? 남기면 음식물 쓰레기가 되니까 그냥 내가 먹어야지 하면서 남은 김밥을 먹었다. (실은 나도 배가 불렀다.) 뭔가 잘 안 내려가는 느낌이 들더니 결국 체 Thu, 25 Apr 2024 12:51:46 GMT 희망사항 /@@dTiZ/44 탄소배출권거래제,, 효과 있는 거죠? /@@dTiZ/43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어느 정도냐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정책인 '탄소중립'이란 용어를 유치원생들도 배우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의 임계점인 1.5도 도달 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의 하나로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를 만들었다.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아 탄소배출권이라 부른다. 할당 Thu, 18 Apr 2024 12:34:16 GMT 희망사항 /@@dTiZ/43 B.M.W. 탑니다. /@@dTiZ/42 3월부터 일주일에 세 번, 부산시 기장군 일광읍에 위치한 환경교육체험센터로 출근한다. 우리 집에서 센터까지 카카오 맵으로 찍은 거리는 21km이다. 가끔 동거인이 태워주면 30분, 대중교통으로는 2시간이 걸린다. 처음 제안을 받고 솔깃했지만, 3~4일을 고민했다. 다름 아닌 출근시간이 나를 망설이게 했다. 왕복 4시간이라니요! 이참에 20년도 넘은 장롱면허 Mon, 08 Apr 2024 10:30:37 GMT 희망사항 /@@dTiZ/42 산에 나무만 보이나요? /@@dTiZ/40 점심을 먹고 산책하러 나섰다. 우리 집에서 5km 남짓 떨어진 곳에 양산시립 박물관이 있는데, 그 박물관 뒤편에 신기산성로라는 산길이 나온다. 예전 몇 번 와 본 곳인데, 걷기에 좋다. 심하게 가파르지도 않고, 재밌게 굴곡진 길이다. 걷다 보면 중간중간에 커다란 고분군을 만난다는 점이 여느 산책길과 다르다. (고분의 주인은 그리 궁금해하지 않은 1인이다). Sun, 17 Mar 2024 02:39:55 GMT 희망사항 /@@dTiZ/40 외로움이 질병이라고요? /@@dTiZ/39 외로움: 홀로 되어 쓸쓸한 마음이나 느낌 외로움은 인간이 느끼는 흔히 감정 중의 하나이다. 그러니 자신의 감정을 극복하고 감당하는 건 개인의 몫인 것이 너무나도 당연했다. 얼마 전 '유퀴즈'에 나온 심리치료사님의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다. 2018년부터 영국은 '외로움부'를 만들고, 외로움 장관을 임명했단다. 네? '외로움부'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이와 Tue, 12 Mar 2024 09:02:18 GMT 희망사항 /@@dTiZ/39 철새와 쓰레기의 공존 /@@dTiZ/38 지난 1월 30일, 볕 좋은 날, 수로왕릉역에 모였다.김해시 주촌면에 사는 지인이 우리에게 보여 주고 싶은 곳이 있다고 했다.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그곳은 철새가 많이 찾아오기도 하고, 또 쓰레기가 많다고 했다. 엥?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그곳에 함께 가 새들도 보고 쓰레기도 함께 줍고 싶다는 것이다.(우리 셋은 모두 쓰줍인이다)오, 좋아요! Sun, 03 Mar 2024 09:48:37 GMT 희망사항 /@@dTiZ/38 기후위기와 기차 /@@dTiZ/37 2023년 1월 해운대 해변 열차를 탈 기회가 생겼다. 2020년부터 운행 중인 걸 알고는 있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붐빌 것 같아서 "굳이" 타러 갈 생각을 안 했었다.(사람 많은 걸 덜 선호하는 편이다) 예상처럼 사람들은 정말 많았다. 예약은 당연히 해야 했고, 그럼에도 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우와, 기차에서 본 바다는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진작에 Mon, 26 Feb 2024 07:01:10 GMT 희망사항 /@@dTiZ/37 지속 가능한 여행을 하고 있나요? /@@dTiZ/36 2019년 10월, 베트남 호이안으로 4박 5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동남아 여행은 처음이었다. 항공권은 저가항공 특가로 구입했고, 온라인 숙박 플랫폼에서 숙소를 골랐다. 많은 여행객들은 다낭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고 호이안에 잠시 다녀오는데 비해, 우리는 호이안에만 5일을 머물렀다. 그랩(우버 같은)도 이용했지만 가까운 거리는 주로 걸었다. 경주 같은 호이 Mon, 12 Feb 2024 13:06:55 GMT 희망사항 /@@dTiZ/36 무조건 음식물 쓰레기 다이어트 /@@dTiZ/35 전 세계가 연간 14억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한다는데, 14억 톤은 너무 큰 수치여서 그 크기가 아예 감이 안 온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량의 약 1/3이 버려진다니 오히려 이해가 쉽다. 만약 바나나가 3개가 있다면 1개는 먹지 않고 쓰레기가 된다는 의미이다. 그렇게나 음식물 쓰레기가 많다고요?전 세계에 배고픔에 허덕이는 인구가 약 10억 명인 Thu, 08 Feb 2024 09:11:41 GMT 희망사항 /@@dTiZ/35 세탁기와 손빨래 /@@dTiZ/34 개개인의 일상생활이 환경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환경 공부를 시작하고서야 알게 되었다. 그전에 인지 못했던 이유는 나는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지구의 착한 시민인 줄 알고 살았다. 분명 나쁜 의도는 없었지만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면서 쭈욱 살아가고 있었다.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의식주 중에서 Wed, 31 Jan 2024 00:31:29 GMT 희망사항 /@@dTiZ/34 지구온난화 수혜자, 모기 /@@dTiZ/33 어릴 적 방학 때마다 경북 의성에 있는 외가댁에 갔다. 요즘 유행하는 '한 달 살기'를 그때부터 한 것이다. 겨울보다는 여름에 더 재미나게 놀았다. 갓 따서 쪄 먹는 옥수수는 기가 막히게 맛있었고, 밭에서 제대로 익은 토마토의 맛은 얼마나 구수했는지. 시골에서는 먹거리도 풍요로웠고, 냇가에서 물놀이도 하면서 사촌들이랑 마냥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엄마, Sun, 21 Jan 2024 02:11:47 GMT 희망사항 /@@dTiZ/33 반짝반짝 빛공해 /@@dTiZ/22 1997년 친구와 영주 부석사에 놀러 갔다. 1박 2일 일정이었는데, 가기 전날 밤샘으로 피곤했던 우리는 저녁을 먹자마자 잠이 들었다. 일찍 잠든 덕분(?)에 새벽에 깨서 밤하늘을 볼 수 있었다. 얼마나 별이 많았던지, 밤하늘을 보며 감탄했다. 도시에서는 몇 개의 별밖에 셀 수 없다. 그것마저도 희미해서 노력해서 찾아야 한다. 그때 자다가 깬 것이 얼마나 Thu, 18 Jan 2024 02:08:22 GMT 희망사항 /@@dTiZ/22 부모님의 시간 /@@dTiZ/32 동거인이 지인의 시부상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돌아가신 분은 향년 89세이셨다. 언젠가부터 결혼식보다 장례식에 가는 일이 잦다. 올해 여든이신 아버지가 떠올랐다. 부고 소식이 그저 남의 일로만 여겨지지 않는다. 초등학교 수학 시간에 수직선을 그리고 그 위에 숫자를 표시했다. 수직선이 사람의 시간을 표현한 것 같다. 아주 촘촘한 점들의 시간이 연결되어 선을 Mon, 15 Jan 2024 23:29:24 GMT 희망사항 /@@dTiZ/32 책이랑 나랑 /@@dTiZ/28 나의 첫 책<엄마 찾아 삼만 리>와 <콩쥐팥쥐>는 내가 기억하는 첫 책이다. 7살이었을 때 이모가 사줬다. 그 책을 읽어주다 잠든 엄마 옆에서, 혼자 더듬거리며 읽기 시작했다. "어머! 책이 읽어지네?" 신기했다. 어릴 때 기억 중 선명한 것이 많이 없는데, 어찌 된 일인지 두 권의 책 커버와 책 중간 그림의 느낌까지도 떠오른다. 혼자 책을 읽게 된 뒤 Fri, 12 Jan 2024 12:39:15 GMT 희망사항 /@@dTiZ/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