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이 /@@dg73 일상생활 속 이야기를 일기처럼 씁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와 평안함을 바랍니다. ko Sat, 03 May 2025 19:55:57 GMT Kakao Brunch 일상생활 속 이야기를 일기처럼 씁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와 평안함을 바랍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73%2Fimage%2Fp1Am57XLJpSzmZDf66fstWYnG2c.png /@@dg73 100 100 Simple is the best - 치매안에선 다양한 심플함이 필요하다. /@@dg73/9 Simple is the best. 어렸을 적엔, 아니 2년 전까지만 해도 심플한게 가장 좋은 것이란 말에 전혀 동감하지 못했다. 맥시멀리스트는 아니지만 강의를 들을 땐 공책에 교수님의 농담까지&nbsp;토씨하나 안틀리고 받아적는 걸 좋아했고&nbsp;몬드리안의 점,선,면으로 만들어진 심심한 신호등 같은 그림보다 색이 꽉꽉 채워져 있는 유화그림을 훨씬 더&nbsp;좋아했다.&nbsp;디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73%2Fimage%2F9HJS2kP8xRqRYD8f6u44aOLHcqU.jpg" width="500" /> Tue, 05 Dec 2023 13:36:24 GMT 윤복이 /@@dg73/9 2018.6.4 '삶과 철학' 교양과제 - 2018.6.4 '삶과 철학' 교양과제 /@@dg73/7 핸드폰 메모장을 정리하다가 20대 초 첫 대학을 다닐 때 썼던 교양과제를 발견했다. 교양 제목이 아마 '삶과 철학'이었던 것 같은데 묘비명을 주제로 글을 써야 했었다. 교양 과제를 각 잡고 쓰긴 싫어 통학 시간 지하철 안에서 의식의 흐름대로 썼던 기억이 있다. 7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nbsp;삶을 대하는 태도가 7년 후의 나보다 성숙한 지 의문이다. 보통 Tue, 28 Feb 2023 19:50:22 GMT 윤복이 /@@dg73/7 신에게 하는 협박 /@@dg73/6 오늘은 일주일에 두 번 있는 치매안심센터 수업날이다. 우리 집에서 버스와 도보 도합 40분가량 걸리는 치매안심센터 건물 1층엔 시니어분들이 일하시는 카페가 있다. 센터에 도착하면 나는 항상 그랬듯 엄마를 엄마네 교실에 넣어놓고(데려다 드리고) 1층으로 내려가 2500원짜리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킨다. 그리고 원하는 자리에 착석함과 동시에 이어폰을 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73%2Fimage%2F_h3V2yrWWbQN2mKx7Ggv1a_77dM.jpg" width="500" /> Thu, 16 Feb 2023 17:32:16 GMT 윤복이 /@@dg73/6 9.7%의 초로기 치매환자는 어디에 있는가?(1) - 엄마와 치매안심학교 /@@dg73/5 엄마는 올해 1월부터 기억키움학교에서 일주일에 2번 2시간씩 수업을 들으신다. 구의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기억키움학교는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1년간 인지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요양등급이 없어도 가능하다) 7~8명의 학생(어르신)과 담당 작업치료사 선생님으로 반이 이루어져 있는데 오전반 오후반이 나눠져 있으며, 치매안심센터에서 자체적인 검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73%2Fimage%2FylBlXYXn96qgJHH62xtrm1mip6g.png" width="500" /> Tue, 14 Feb 2023 19:15:08 GMT 윤복이 /@@dg73/5 행운목에 꽃이 피었다. - 우리집에도 행운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dg73/4 행운목에 꽃이 피었다. 7~10년마다 한 번씩 핀다는 행운목의 꽃은 피우기 어려운&nbsp;만큼 피운 집안에 큰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설날을 맞이한 아침 행운목의 꽃을 발견하였으니 올해는 무언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다. 더불어 행운목 바로 밑엔 3년 하고도 9개월을 맞이한 우리 집 반려토끼가 자리잡고 있으니, 욕심이겠지만 행운목의 꽃+계묘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73%2Fimage%2F0LqDvbIc2tPQMurqZWpXgFulI1w.jpg" width="500" /> Wed, 25 Jan 2023 19:02:32 GMT 윤복이 /@@dg73/4 4월 1일, 거짓말처럼 엄마가 치매초기 진단을 받았다. - 2021.4.1. 만 51세, 어머니가 치매초기 진단을 받으셨다. /@@dg73/2 2021.4.3. 토요일의 일기 4월 1일 거짓말처럼 엄마가 치매초기 진단을 받았다. 정확히는 치매 전 단계(경도인지장애)지만, 치매로 갈 가능성이 아주 많다 했다. 왜 착하게 산 우리 엄마한테 이런일이 생기신건지 하늘이 원망스럽다. 그래도 완전 극 초기에 진단을 받아 현 상태를 잘 유지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더도 안 바라니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73%2Fimage%2FnVeLRZzlSh5KpWp3yEcT28dGkd8.jpg" width="500" /> Mon, 16 Jan 2023 14:03:20 GMT 윤복이 /@@dg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