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 /@@dgWS 물성에 기대어 건물을 짓고 행간에 기대어 글을 짓고 싶습니다. 디테일과 컨텍스트를 갖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생각을 구축하는 일들입니다. 행간에 물성 가득한 시선을 담고 싶습니다 ko Wed, 07 May 2025 07:23:01 GMT Kakao Brunch 물성에 기대어 건물을 짓고 행간에 기대어 글을 짓고 싶습니다. 디테일과 컨텍스트를 갖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생각을 구축하는 일들입니다. 행간에 물성 가득한 시선을 담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b31MkF%2FbtriDyeb3NB%2FVHCXKBmKOod37fXTbL6OG1%2Fimg_640x640.jpg /@@dgWS 100 100 다시 3월, 아이와 파이 한 조각 나누고 싶었다 /@@dgWS/45 [아이가 전공을 정하는 과정에 관한 얘기 같지만 사실은 등록금을 1년 더 내야 하는 건가 싶은 부모의 유치한 푸념.. 그리고 파이를 함께 못 나눈 아쉬움] 큰 아이는 언젠가 그렇게 얘기했다. &quot;아냐 난 4년만 다닐 거야..&quot; 2년 전 전체 학생이 무전공으로 입학해서 아무런(학점, 문이과, 횟수, 개수, 학년 등) 제한 없이 전공을 정하는 학교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2TzZVnkI1UWf4BlZ07WGYxL4iHQ.JPEG" width="500" /> Sat, 01 Mar 2025 10:33:39 GMT 폴스 /@@dgWS/45 장소와 폼기버 / FORM-GIVERS 에 관한 - 디자인뒷담화 03 /@@dgWS/44 #디자인뒷담화 [장소에서 얻는 메시지가 폼기버 / FORM-GIVERS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관한 소고] 최근 설계사들 홈페이지를 잠깐 보다가 세종아트센터 생각이 나서 디엠피 홈페이지에 들었다. 벌써 12년 전인 것 같다. 세종아트센터 국제공모에 참여한 지가. 당선작이 발표된 후 두 가지를 알게 되었다. 우리가 떨어졌다는 것과 당선작은 그 무엇이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jgwYEoV4sBSfUSLIMQIjoSzHyRg.JPEG" width="500" /> Sat, 22 Feb 2025 15:37:47 GMT 폴스 /@@dgWS/44 희미해지기 전에 친구에 대한 기억을 남기고 싶었다 /@@dgWS/43 2025.02.01. 친구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나를 위한 기록용이다. 친구에 대한 기억을 이렇게라도 정리를 해놓아야겠다 싶었다. 나이 들어 희미해지기 전에 토요일 다시 부산에 내려와 친구의 빈소를 찾았다. 친구도 친구의 아내도 모두 어릴 적 같은 교회 동기다. 친구의 장모님은 나의 장모님과 같은 교회에서 오랜동안 섬겼다. 수요일 인사하고 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hDVESZA_ooq2dxbKkhvV5W_Lpy4.JPEG" width="500" /> Sun, 02 Feb 2025 15:54:05 GMT 폴스 /@@dgWS/43 우리 사는 곳에서 벽을 걷어내는 일 - 디자인 뒷담화 02 /@@dgWS/42 밤사이 순간(이고 싶었던) 이동. 집에서 아침. 구글. 첫 페이지 보여주는 건 항상 건축인데 언제 설정을 그렇게 했는지 이유를 모른다. 한국인가 했는데 코펜하겐이다. BIG가 300명을 위한 장소를 새로 구축했다. 개인 업무와 작업을 위한 공간과 협업을 위한 공간, 그리고 휴식을 위한 공간과 장소가 펼쳐져 있다. 이걸 보면서 예전 사무실에서 이와 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hNeisjWOLXu1FoFQusbE46WFAjo.JPG" width="500" /> Thu, 30 Jan 2025 06:13:17 GMT 폴스 /@@dgWS/42 안동에서 보내온 환대 - 5분 단상 /@@dgWS/41 지난주 한동안 소식이 없던 후배로부터 톡이 왔다. 커피 좋아하냐고.. 그리고 그제 수요일 오후 도착한 작은 상자. 서울이 조용하다 했더니 그새 고향 안동으로 내려가 커피 로스터리 카페를 하고 있다고. 홍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막 내가 있던 사무실(현. HnSa)로 입사했던 녀석이다. 당시 입사자들 가운데 같은 학교 같은 과 출신만 세 명이었던 걸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KO1ezx05EL3HPHPmh9YyNCfNBHk.JPEG" width="500" /> Sun, 01 Dec 2024 11:32:49 GMT 폴스 /@@dgWS/41 건축가들의 살롱에서 디테일샷 - 5분 단상 /@@dgWS/40 지난 토요일 작은 살롱 모임 #디테일샷 1. 두 번째 와인이 좀 다르다 싶어 찍어뒀다. 보통은 네이버 라벨코드 읽기를 사용해 빈티지 정보를 바로 보기도 하는데, 데이터가 소진되어 버려 나중에 확인하려고 찍었다. 지금 정보들을 보니 읽어두면 좋을 만한 내용들이 좀 있다. 이날 맛에 대한 기억은 드라이함도 스위트함도 아닌 중간 정도, 산미도 중간 정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hkw_QqL98mt2Bx3ExUsVSvLiUQk.JPEG" width="500" /> Sun, 18 Aug 2024 16:52:58 GMT 폴스 /@@dgWS/40 각자의 도시 - 5분 단상 /@@dgWS/39 도시의 서사를 읽게 하는 것이 다양해졌다. 어제 파리에서의 개막식이 그랬고 오래전 영화 속 도시를 보는 것도 그중 하나다. 인물과 음악이 겹쳐지면 그 속에 잠재되어 있는 것이 각자의 해석을 낳게 한다. 파리의 개막식에 의견이 크게 갈리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 크게 호불호가 갈리는 것을 보는 건 오랜만이다. 셀린 디온이 에펠탑 위에서 '사랑의 찬가'를 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4uxZpgruksGWkU10R95nvwZpSOk.jpg" width="500" /> Sun, 28 Jul 2024 14:57:32 GMT 폴스 /@@dgWS/39 산책. 마라톤. 시간. 속도 - 5분 단상 /@@dgWS/37 인생.. 처음에는 잠깐 걸으면서 즐기는 산책인 줄 알았는데 막상 걷고 보니 미처 준비가 안된 채 달려야 하는 마라톤으로 바뀌는 것이 인생이다. / 맥그레이스 어제 점심 무렵 옛 동네를 찾았다. 아이들과 토요일 이맘때 즈음이면 산책하며 자전거도 태우고 했던 곳이다. 맘만 먹으면 탄천으로 연결되는 언더패스를 따라 내려가 마라톤 같은 긴 산책을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7eKx4ruJ-25IAlOGSrvPNlDvICg.JPG" width="500" /> Sun, 21 Jul 2024 01:24:13 GMT 폴스 /@@dgWS/37 두 도시 단상 /@@dgWS/36 어제저녁 집 앞 연못가 벤치에 앉아 올려다본 하늘. 아.. 시원하게 쭉 뻗은 집합건축물. 그러면서 생각난 프랭크 게리/Frank Gehry의 노이어 촐호프/Neuer Zollhof. 나그네는 도시를 훔치듯 빠르게 지나치는데 그런 중에 얻어걸리는 것들이 있다. 뒤셀도르프에선 게리의 아파트였다. 요즘 서울과 주변 도시들에서 재건축 이슈를 자주 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1hStkxdiJxGZKKgTxgXQJoFDZC8.JPEG" width="500" /> Sat, 08 Jun 2024 20:19:09 GMT 폴스 /@@dgWS/36 내 주변에 부유하고 있는 것들에 관한 - 5분 단상 /@@dgWS/33 정확히 2주 전이다. 매번 지나치다 이날은 부러 시간을 조금 서둘렀더니 나무 밑 카페 야외 의자에 잠시 앉아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앉는 순간 자연스럽게 보이는 게 이 장면이다. 익숙한 건물이지만 이날은 올려보는 순간 오래전 내가 쓰고자 했던 논문 생각이 났다. 근대 의상과 근대 건축에 관계된 것들에 관심이 컸는데 논문 드래프트 풀셋을 만들어 놓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9_8gna5cTx6kE8B4nO4qphlYKaw.JPEG" width="500" /> Sat, 27 Apr 2024 18:36:29 GMT 폴스 /@@dgWS/33 아주 가끔 와인 한 잔 합니다. /@@dgWS/32 와인을 좋아한다. 하지만 자주 마시진 않는다. 오늘은 요 녀석이 할인하는 날이라. 한때 마트에서 평시 가격이 11000원대 정도였고 할인하면 9000원 전후로 구입할 수 있었다. 주로 만원 대 초반 와인만 구입했기에 라벨을 검색해 보고 나쁘지 않겠다 싶어 마셔봤는데 놀랬다. 이 가격에 이런 와인을?!.. 놀라운 발견을 한 듯한 독백을 날리곤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YvaRMtpQb5IX6EFb_f8z6X-Iqao.JPG" width="500" /> Tue, 02 Apr 2024 06:49:56 GMT 폴스 /@@dgWS/32 커피포차 - 디자인 뒷담화 01 /@@dgWS/31 커피포차. 5년 더 된 것 같은데 이렇게 방치해 두었다. 영화에서처럼 도시를 누비는 트랜스포머가 되게 해 주겠다 약속하고 만들기 시작했는데 변신도 못한 상태로 잠자고 있다. 뭔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멈췄다가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데 그렇게 시간이 흘러버린다. 이것들 미안하네.. 최근 가족들 스마트워치 사용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난 아직 없다. 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I3rQ3E7ZyFEfqy6iO5gLLwmCpzo.JPEG" width="500" /> Sun, 15 Oct 2023 05:22:20 GMT 폴스 /@@dgWS/31 걸으면 보이는 것들 03 /@@dgWS/26 먼지 낀 하늘에 구름이 깊은 어둠을 가져와도 신호는 때가 되면 초록불빛을 내보낸다. 차량에 보내는 초록불빛은 낯설다. 그냥 불빛이 아니라 차량 모양을 하고 있음에도 내가 주목하고 있는 것에 낯설다. 차로를 가로질러 보았던 보행신호에 익숙해서인지, 초록불빛은 항상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어서인지, 아니면 초록은 선하고 안전한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NCW4o02JcY0eRkNKB9kKKN5-abI.JPEG" width="500" /> Tue, 16 May 2023 09:58:01 GMT 폴스 /@@dgWS/26 걸으면 보이는 것들 02 /@@dgWS/24 교회 한 귀퉁이를 잠시 응시하고 있는데 쓱하고 들어오는 이들이 있다. 시간을 강제로 멈춰 세워놓고 있다 생각했는데 주말 오후 정동길은 아무래도 그건 좀 어려워 보인다. 부지불식간의 일이다. 하지만 그들 또한 강제로 멈춰 있는 셈이 됐다. 100년이 되어가는 건물 앞은 검소함과 장엄함이 겹쳐 있다. 첫 느낌이 그랬다. 오래전 각 국 공사관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SN91K-j5ILFVObZbidxURsBJDSU.JPEG" width="500" /> Sat, 06 May 2023 12:00:14 GMT 폴스 /@@dgWS/24 걸으면 보이는 것들 01 /@@dgWS/25 길은 길인데 지날 수가 없었다. 일방통행이었고 차로만 있었다. 사실 대체진입로에 대한 안내판과 진입금지 안내판은 나중에 눈에 들어왔다. 길을 덮고 있는 것이 먼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땅 위를 차지할 권리와 도로를 따라 지나갈 권리, 이 둘이 위아래 나란히 병치되어 있었다. 시각적으로 너무나 분명해 보였다. 그러니 나를 머뭇거리게 한 건 안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cwhHvQDOHMJw8QVw22Wj1ZRMVd0.JPEG" width="500" /> Thu, 04 May 2023 10:20:44 GMT 폴스 /@@dgWS/25 폰이 알려주는 일상 /@@dgWS/23 몇 년 만에 바탕화면 이미지를 바꿨다. 난 이런 거 잘 안 바꾼다. 근데 어제.. 아이폰이 최근 업 됐는지 이상한 기능이 생겼다. 무작위로 나의 사진 폴더를 말도 없이 뒤지고는 레이아웃 몇 개를 들이대는 게 아닌가. 그중 두 개를 골랐다. 공교롭게도 둘 다 지난 1월 조용히 해운대 찾은 날 찍은 거다. 그중 하나다. 난 부산 살면서.. 맑은 날 대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bjiy6NMZzamDZqR9YWsNzQxDEj0.JPEG" width="500" /> Sat, 25 Feb 2023 10:39:45 GMT 폴스 /@@dgWS/23 0.008 패키지로 온다는 것 - 한 평만큼의 세상 08 /@@dgWS/21 이런 패키지를 보면 어릴 적 생각이 난다. 종합선물세트라는 게 있었는데 당대의 트렌드가 될 만한 과자는 다 들어가 있었다. 종합선물세트 상자를 받으면 어린 마음에 부자가 된 것마냥 좋아라 했다. 지금 생각해도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으니 기억이 아니 날 수가 없다. 요즘은 참 다양하게 패키지 박스가 사용된다. 오늘 아침 재활용 분리수거 정리를 한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Bn88KcFQTVCcko8zEk5dzJnAktk.JPEG" width="500" /> Wed, 11 Jan 2023 10:27:23 GMT 폴스 /@@dgWS/21 0.007 크리스마스 마켓 - 한 평만큼의 세상 07 /@@dgWS/20 유럽의 겨울은 도시마다 공공장소에는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마켓이 선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스트리아, 독일 그리고 독일에 인접한 프랑스 지역에서 시작된 이후 오랜 기간 지속되었다. 현대에 와서는 유럽의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최근 서울에서는 광화문광장 한쪽에 자그맣게 선 것을 본 것 같은데 갑작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_QpnN_3lLRF8nqbRqdiRqJEQ-fc.JPEG" width="500" /> Fri, 30 Dec 2022 10:15:04 GMT 폴스 /@@dgWS/20 0.006 도시는 나의 무대 - 한 평만큼의 세상 06 /@@dgWS/12 도시는 나를 증명하지 않아도 머무를 수 있는 곳이다. 대개는 그렇다. 나같이 이방인이면서 그냥 스치는 객인 경우라도 대체로 그 앞에 문턱이 드리워지고 나를 막아서는 곳은 없는 것 같다. 있다면 언어의 문제로 인해 생기는 것들이고 멋모르고 애초에 출입이 안 되는 곳을 들어가려고 시도했을 때이다. 열려있음에도 언어의 문제로 인해 나 스스로 차단해버릴 때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A3VEIZbFq3eLiIbaNbDxO6bg8bw.JPEG" width="500" /> Wed, 21 Dec 2022 03:25:57 GMT 폴스 /@@dgWS/12 0.005 도시의 침 - 한 평만큼의 세상 05 /@@dgWS/15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언제 어느 때에 사용하는가에 따라 좋게도 나쁘게도 들린다. 우리가 그렇게 사용해 왔으니까. 근데 도시가 그렇다. 도시는 길게 보면 유유상종을 보는 가장 대표적인 결과물이고, 가장 큰 결과물이며, 가장 오랜 결과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인류사를 통해 이루어진 결실이다. 오랜 시간 걸쳐 누가 말한 것도 아니고 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S%2Fimage%2F85sR_yABAqUiZ27NbumBzZvyEI4.JPEG" width="500" /> Sun, 25 Sep 2022 16:39:31 GMT 폴스 /@@dgWS/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