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 김옥란.명지대학원 석사 제20회 김포문학상 신인상 어쩌죠?사는 게 점점 재밌어져요! 에세이 출간 2024. 6.미술 개인전 준비 중입니다. ko Tue, 06 May 2025 10:26:58 GMT Kakao Brunch 김옥란.명지대학원 석사 제20회 김포문학상 신인상 어쩌죠?사는 게 점점 재밌어져요! 에세이 출간 2024. 6.미술 개인전 준비 중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N%2Fimage%2FcBCK5IdNQvmFPY2OzKbt-B6ifI0 /@@dn2N 100 100 세이렌 - 나의 뮤즈 /@@dn2N/1 얼마나 묶이고 싶었는지 몰라 세이렌의 노랫소리에 유혹되고 싶었지! 뮤즈 ,세이렌 ,오 나의 세이렌 컵 속에서 보았던 세이렌, 넓은 바다에서 꼬리를 흔드는 그 찰랑임을 느끼고 싶었어. 세이렌 나의 뮤즈 유혹녀! Tue, 18 Mar 2025 13:59:52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1 그림 그리기 - 페르소나 대 셀프 /@@dn2N/26 나는 페르소나 화가다 내가 그리는 그림 속에는 늘 사람이 있다 그것도 한 명이 아니고 여러 명이다 또 눈 코 입 다 버리고 사람의 실루엣만 있다 그것도 춤을 추며 병 속에 들어앉아 있고 거꾸로 서 있거나 허우적거리는 모습이다 이번 제4회 전시 준비를 위해 페로소나를 대대적으로 그린다 오늘은 색깔이 너무 예뻐서 울고 싶었다 부쩍 그림에 홀릭된다 차분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N%2Fimage%2F5snVu3kFuLJwDkpeNGZwPD57gus" width="500" /> Tue, 18 Mar 2025 13:59:22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26 소박하게 살자 - 미니멀리즘 /@@dn2N/25 소박하게 살기로 마음을 정했더니 가장 먼저 걸리는 것이 책이다 나에게 책은 자존감이며 경제력이고 자랑이었다 요즘 부쩍 단순해지려고 하니 책이 발목손목 다 잡는다 어디다 보관할 때도 없고 난공불락이다 방법은 임시 건물을 짓고 도서관을 만드는 거다 그런데 토목공사가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건축자재도 그렇고 ㅡ 단순하게 살 방법이 내게 없는 걸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N%2Fimage%2Fn8K4nBEfe1Cl727Iovef9v7ETCA" width="500" /> Tue, 18 Mar 2025 06:19:51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25 2025년 2월 22일 - 교학상장 /@@dn2N/24 학생들을 가르친 지 20년이 넘어간다 말이 논술샘이지 독서 글쓰기 논술 수행평가 한국사능력시험준비 내신관리에 한자까지 여러 분야의 책들을 섭렵해야 학생들을 가르치는데ᆢ 막힘이 없다 그렇게 학생들 덕분에 내가 성장했다 20년 넘는 시간 동안 읽은 책도 많다 분야 막론하고 읽다 보니 어느새 잡독에다가 잡학상식이 그득한 돌아다니는 백과사전이 되었다 학생들을 Sat, 22 Feb 2025 05:04:55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24 새벽 3시에 읽는 논어 - 루틴,루틴,나의 루틴 /@@dn2N/23 꾸준히 하는 것 중에 책 읽기는 내 삶에 루틴이 된 지 오래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판덩의 논어 오가와 이토의 책을 읽는다 그림으로 시작하는 논어를 읽고 행복과 불안할 때 읽는 공자의 논어를 읽는다 한자를 익혀야 하는 까다로움은 있지만 은근이 재미있다 그러나 몸에 힘이 든다 프란츠 카프카가 말하는 도끼의 깨어짐 소리는 아니라도 공자의 입김은 내 뇌리 Fri, 21 Feb 2025 19:00:33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23 1일 1독을 하며 - 삶의 무늬가 그려진다 /@@dn2N/22 요즘 낮에는 논술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끝나면 그림 한점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면 저녁밥을 먹고 책을 읽는다 이런 루틴이 삶의 무늬가 된 지 많이 시간이 흘렀다 2025년 들어서는 두꺼운 책이건 얇은 책이건 모두 달게 읽힌다ㆍ책을 읽으며 이 좋은 책을 놓쳤다면? 어쩔 뻔ㅡ 하며 가슴을 쓸어내릴 때가 많다 고로 이번 달은 30권의 책도 후드득 다 읽겠다 광 Fri, 07 Feb 2025 12:36:20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22 컬러링을 출간했다 - 청소년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컬러링 /@@dn2N/21 청소년을 위한 컬러링북을 출간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마음이 각박해지고 힘들 때가 있다 이럴 때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검은 먹구름이 잔뜩이다 그러면 나는 살짝 그림을 그리고 색연필을 들고 색을 칠한다 환해진다 마음이 밝아진다 힘이 생긴다 우리 학생들도 공부하며 학원을 다니다보며 먹구름이 끼일 때가 많을 것이다 이럴 때 쉽게 칠하고 모사할 수 있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N%2Fimage%2F-gZ4Gv1pnZ7hjDV45VX5vIefr2U" width="500" /> Sun, 29 Sep 2024 16:40:23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21 내려놓기 연습 - 부러운 것 천지 /@@dn2N/20 요즘 모닝 수영이 재미있다 친구들 다섯이 같은 시간대에 모여 수영을 한다 누가 안 오면 챙겨주고 50분 이상은 꼭 수영을 함께 한다. 수영 잘하는 사람이 부럽다 접영을 잘하는 사람이 더 부럽다 책을 여러 권 출판한 사람도 부럽다 나는 이제 1권 전자책은 3권 냈다 1년에 한 권씩 출판하고 싶다 또 시간 자유가 있는 사람도 너무 부럽다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N%2Fimage%2FyuuU8_agOZ0BMK4S8Q6su1dLAms" width="500" /> Thu, 01 Aug 2024 05:20:06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20 초대합니다 - 북토크와 제3회 그림전시회 /@@dn2N/19 어쩌죠? 사는 게 점점 재밌어져요! 에세이 출간과 함께 지인들을 모시고 북토크와 전시회를 합니다 신촌 현대백화점 근처카페 파파에서 북토크는 8월 3일 토요일 오후 3시 전시회는 8월 한 달 동안 합니다 떨리기도 하지만 작가로서 첫 북토 크라서 기대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N%2Fimage%2FsTb7FIwC7Kmmy-V7C0u6SEljN0o" width="500" /> Tue, 30 Jul 2024 12:08:10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19 동키 호택 - 한국판돈키호테 임택, 당나귀 하고 산티아고 /@@dn2N/18 임택과 호택의 산티아고 여행산문집을 재미나게 읽었다 동키 호택 이란 책이다 당나귀가 얼마나 이쁜지 내가 함께 산티아고 순례자가 된 듯 여행했다 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호사?를 누린다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다 저자 임택이 그랬을 것 같다 우리 엄펑이하 고는 강릉도 못 간다 차를 타고 멀리 간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한다 호택은 80일간을 임택과 걸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N%2Fimage%2Fx0OKX8rNz3j-aqrQaqkFyx7afOE" width="500" /> Tue, 30 Jul 2024 11:38:58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18 퍼펙트 데이즈 - 찰나의 삶을 산 청소부 /@@dn2N/17 내가 가는 독립 영화관에 일본 영화 두 개가 떴다 교회 끝나는 시간과 맞쳐보니 4시 30분 영화가 적당했다. 힐스아파트 오수영 모임 친구들을 부랴부랴 소집해서 내 차에 태워 필름포럼으로 갔다 오늘따라 영화관이 북적였다 오늘 영화가 문제적?이라는 증거. 내심 미소 지으며 영화를 봤다 도쿄 시부야의 공공화장실 청소부 히라야마의 이야기였다. 매일 반복되는 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N%2Fimage%2FvLd_SU1dlFXhNwmw5ZcFdN5aJzE" width="500" /> Sun, 21 Jul 2024 12:48:18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17 작가들의 방 - 내 작업실은 베란다 벙커 /@@dn2N/16 작업실이라 할 것도 없다 누우면 좋고 책을 읽어도 좋고 그림을 그려도 좋은 곳이 베란다 벙커다. 며칠 전 읽은 작가들의 방은 내 상상을 자극하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었다 작가들이 아끼는 뮤즈는 가지각색이다 내 뮤즈도 슬쩍 꺼내놓자면 하와이ㅡ 얼룩말 우에노 공원-히포 심리 센다-여우 도쿄 어딘지-너구리 그리고 나의 붉은 제라늄 그리고. 각 나라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N%2Fimage%2FL52Yw7D6ogIz81vvKqJnYX3ExlM" width="500" /> Fri, 05 Jul 2024 03:07:15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16 지지향 연못에 가다 /@@dn2N/15 나는 몸속까지 예술인일까? 오늘도 모닝 수영 잘 다녀오고 엄펑이 산책도 아파트 반바퀴는 시켜주고 ㅡㅡ 갑자기 기분이 묘해졌다. 슬픈 것도 같고 무엇인가 잃어버린 듯한 허함 재밌고 신나게 살다가도 문득문득 찾아오는 슬픔의 빛깔이 있다. 누구를 향한 슬픔은 아니다 내 존재에 대한 허함이다 안전하고 포근했던 엄마의 자궁을 빠져나온 두려움, 외로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N%2Fimage%2FM5NLA4zMJwOg_unPL6RVYs-vLIY" width="500" /> Wed, 26 Jun 2024 07:37:09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15 루나갤러리농장 - 아버지와 딸의 농사짓기 /@@dn2N/14 루나갤러리 농장에 콩씨를 심었다. 비가 내리고 햇빛이 쨍쨍하다 다시 비가 내렸다. 싹이 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초록 싹이 난 곳보다 이빨 빠진 빈 곳이 훨씬 많았다. &quot;에구구, 콩잎이 왜 안나는 거야&quot; &quot;뭐야, 콩씨는 분명 심었는데, 어쩐 일이지?&quot; 기다려봐도 싹은 보이지 않았다. '가뭄에 콩나듯이' 란 속담이 이런 뜻이었구나! 알게 되었다. 우리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N%2Fimage%2FtfAlH8mOir34tTXy-QjgIhM3kl0" width="300" /> Tue, 25 Jun 2024 00:23:40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14 루나 갤러리 농장 - 첫농사짓기 /@@dn2N/13 첫농사를 지었다. 아직 채소가 잘 자라지는 않지만 마음은 뿌듯하다 시인과 농부의 마음은 같다는 것을 느낀다. 아직 농막과 그네는 마련하지 못했다. 차츰 루나 갤러리 농장이 폼새를 갖추어간다. 그래도 ㅎㅎ<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N%2Fimage%2FF4XB21Wr_iTsmf8iZNFa1lMbLio" width="500" /> Fri, 21 Jun 2024 09:27:48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13 어쩌죠?사는 게 점점 재밌어져요 - 에세이 출간 됐어요 /@@dn2N/12 6월 21일 그동안 써서 투고 했던 원고가 채택되어 미다스북스에서 출간 되었다. 아이를 잉태한기분이다. 내 에세이가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면 좋겠습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N%2Fimage%2Frd24hjq-CT_RZPJtdBF6vPwg2JE" width="500" /> Fri, 21 Jun 2024 09:23:31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12 구덩이 - 재탄생 /@@dn2N/10 구덩이에 빠졌다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우울감은 생각보다 깊었다 종이와 연필은 주변에 늘 포진해 있었다 하늘이 낮아진 날 사다리를 세워두고 구덩이를 팠다 구덩이구덩이구덩이 수없이 그려지는 구덩이 사다리 사이에도 구덩이는 그려졌다 그 속에 벌레를 가득 채웠다 벌레 사이에 나를 채웠다 안심이 되었다 그림의 시작은 구덩이였다 벌레를 그리다 푸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N%2Fimage%2FvsJXEBDUHN0UgUjIWLivS38UhkU" width="500" /> Sun, 26 Feb 2023 09:54:02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10 루나 갤러리 하우스 /@@dn2N/9 내가 꿈꾸는 제3인생이다 루나 갤러리 하우스를 3년 안에 짓는 것이다 1년은 더 농사를 지어야 하고 2024년부터는 주말농장과 과실나무를 심어도 된다 그리고 2025년에는 내가 꿈에 그리던 갤러리를 짓게 된다 지하 1층 갤러리 전시관 지상 1층 카페 겸 베이커리 그리고 나의 그림 작업실 지상 2층 도서관 겸 에어비엔비, 게스트하우스 지상 3층 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N%2Fimage%2FhCkH94-JoQdUsppdPK_rC8-z4TU" width="500" /> Fri, 24 Feb 2023 16:17:37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9 색깔에 대하여 - 연분홍/김억 시를 읽다가 /@@dn2N/8 연분홍,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시간이 있다 분홍은 촌스럽지 연분홍은 더 촌스럽지 유치해 , 아기 색깔 말의 시간은 짧다 분홍도 좋소 초록도 좋소 연분홍은 더 좋소 색깔을 삼킨 나그네는 무지개 걸린 하늘을 바라본다 넉넉해진 마음을 햇빛에 넌다 소크라테스가 손을 흔든다 판도라의 상자가 작게 열리고 희망 귀가 쫑긋거리는 오후 그림자는 Sun, 29 Jan 2023 02:22:11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8 이별 - 쿠키가 떠났다 /@@dn2N/7 중국발 비행기 안이라고 동생이 톡을 했다 잘 있고 잘 가 고맙고 이런 인사는 얼마든지 나눌 수 있다 쿠키는 돌아오지 못한다. 둘째 여동생은 현재 중국에 산다. 이번에 한국에 3주간 머물렀다 조카 두 명도 미국서 오고 떨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국 자기 집으로 집합한 셈이다 그런데 9년 동안 키우던 반려견이 암에 걸려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그 3주 사 Wed, 11 Jan 2023 00:55:55 GMT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dn2N/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