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doYW 좀 더 나은 세상,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보편적 가치를 지향합니다. 사회, 교육, 문화,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ko Tue, 13 May 2025 15:36:02 GMT Kakao Brunch 좀 더 나은 세상,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보편적 가치를 지향합니다. 사회, 교육, 문화,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YW%2Fimage%2F1_WPqO9rgYl48PVVLGjyXt6tT_Q.jpg /@@doYW 100 100 김하영의 '뭐든 다 배달합니다' - 로봇 아니고 사람이었어? /@@doYW/35 이문영 님의 노랑의 미로가 '가난해서 무능하고 무능해서 가난하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들에게 밝고 사치스러운 노랑으로 진짜 가난의 궤적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김하영 님의 '뭐든 다 배달합니다'는 빈곤 앞으로 내몰린 사람들이 기술사회에서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떤 식으로 지워지는지를 깨닫게 한다. 기술시대의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주요 업무 전략이 '좋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YW%2Fimage%2FuoAsJXoSsXwEAB4VDTaSaDHWtuU.jpg" width="500" /> Thu, 13 Oct 2022 14:30:14 GMT 홈은 /@@doYW/35 흔한 언어 폭력 이야기 - 가해자는 핑계가 없어야 한다 /@@doYW/34 첫째는 예민하면서도 둔감하고 섬세하면서도 거친 아이다. 작은 것들에 대한 기억력이 좋아서 거의 완벽하게 복기를 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들은 그저 귀찮아서 잊어버리기도 하는 자기중심적인 아이였다. 초등학교 1학년까지 한글을 제대로 쓰지 못했고, 2학년 1학기가 되어서도 글쓰기를 힘들어했다. 외국어는커녕 국어도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고민이 컸었다. 읽고 쓰는 Mon, 10 Oct 2022 23:33:19 GMT 홈은 /@@doYW/34 손에 손잡고 - 한일관계가 파탄 나지 않는 이유 /@@doYW/33 팬데믹 이전에 한일 민간 교류 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다. 여가부 예산을 받은 비영리 단체에서 진행한 청소년 활동 중 하나였는데 홈스테이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취지를 가진 사업이었다. 일본 학생들이 먼저 입국해 10일 정도 활동한 후 한국 학생들이 출국해 일본에서 10일 정도를 보내는 일정이었는데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첫<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YW%2Fimage%2Fm2nCcigVKg4h2Mwe6_ZCucyv31w.jpeg" width="500" /> Mon, 26 Sep 2022 02:01:16 GMT 홈은 /@@doYW/33 불편을 선택한 삶 - 인간과 자연이 함께 하길 바라는 소망 /@@doYW/32 얼마 전 배우자에게 선물을 받았다. 레몬그라스 향이 나는 화장품이었는데 친환경 생산을 하는 스웨덴 브랜드였다. 향은 자극적이지 않았고 발림성은 우수했으며 끈적임도 적었다. 리필 화장품과 고체 화장품을 주로 쓰다 보니 딱히 새로운 용기에 든 화장품을 구입할 일이 없었다. 쓰던 용기에 새로 담아 쓰거나 종이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팩에 든 화장품을 구입하다 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YW%2Fimage%2F3lgoOf5iPNgeinyJGDjvZB_kVuM.jpg" width="500" /> Tue, 20 Sep 2022 23:25:54 GMT 홈은 /@@doYW/32 사회는 원래 사람의 구역 - 노키즈존보다 더 중요한 문제 /@@doYW/30 휴먼존 오원 장승업의 생가터로 추정하는 장소에 아주 오래된 한옥이 있었다. 100년 정도 되는 한옥을 개조하여 찻집을 만들었고 서울 추천 데이트 코스에 올라있을 정도로 입소문을 탔다. 아이들이 유아였던 시절부터 오며 가며 들르던 곳인데 2019년에 아이들의 친구들과 함께 단체로 방문했었다. 유모차 끌고 다니던 시절부터 다니던 곳이라 좋은 기억에 친구들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YW%2Fimage%2Fj2vbLHS7xFM7Sy8eeOaOOUhhn9k.png" width="500" /> Tue, 13 Sep 2022 02:19:42 GMT 홈은 /@@doYW/30 최은창의 '가짜뉴스의 고고학' - 가짜와 허위의 세상에서 /@@doYW/29 인류의 역사와 함께 펼쳐진 가짜 뉴스의 역사를 실제 사례를 통해 꼼꼼하게 전달하는 책을 보며 도대체 이 예시는 언제 끝날 지를 생각하니 갑갑해졌다. 이렇게 유구한 역사를 가진 교묘한 가짜 뉴스를 판별하고 통제하는 것을 지극히 개인적인 역량에만 기대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길 바라며 읽었지만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통속소설처럼 책은 '너의 비판적 수용이 중요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YW%2Fimage%2FuPzMXTJASLYu7-J9f7f2s-CErD4.jpg" width="300" /> Thu, 18 Aug 2022 11:43:50 GMT 홈은 /@@doYW/29 운 좋은 코로나19 확진자 이야기 - 고위험군 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기 /@@doYW/28 여름 계절학기를 마치고 집과 도서관만 다니던 중학생 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떻게 보면 평범하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특별한 고위험군 청소년 집단에 속한 아이의 감염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 만13세, 고위험군 청소년 신생아 때는 호흡기 질환으로 인큐베이터 생활을 했고 유아기에는 극심한 아토피로 고생했다. 삼나무 화분을 비롯한 다양한 알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YW%2Fimage%2FWiZkKRqVsSLmvTS4LIBG-urnelI.jpg" width="424" /> Fri, 05 Aug 2022 11:45:37 GMT 홈은 /@@doYW/28 어느 알파 세대의 고민 - 망가진 지구에서의 삶이 두려운 아이에게 /@@doYW/27 엄마,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늘 빨리 자랐으면 좋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둘째 아이가 자라고 싶지 않다고 했다. 망가지고 있는 지구가 50년 정도 지나면 지금보다 더 덥고 더러워질 텐데 그때까지 자신이 살아있을 것 같아서 60살이 되기 전에 그냥 다 사라져 버리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nbsp;과자를 사 먹을 때마다 과자 쓰레기가 지구를 더럽게 만든다는 Mon, 01 Aug 2022 05:34:11 GMT 홈은 /@@doYW/27 로그아웃 - 어서와, 오프라인 /@@doYW/25 변화의 시점은 늘 어렵고 어색하다. 하지만 손에 익지 않은 일도 꾸준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는 것처럼 코로나19가 불러온 새로운 생활습관은 불편한 것 같으면서도 익숙하게 삶 속에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대면 수업은 비대면으로 전환하였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실내에서의 모임은 제한하였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가지 않았다 Wed, 27 Jul 2022 01:02:51 GMT 홈은 /@@doYW/25 제임스 볼의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 지나고 보니 개소리 /@@doYW/26 어떤 내용이 사실은 개소리였다는 것을 언제 알아차릴 수 있을까? 적당한 사실과 거짓이 뒤섞인 두 개의 기사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서로 반대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둘 다 읽는 사람의 편향이나 관심에 따라 믿는 내용은 달라질 것이다. 시간이 한참 흐른 후 어떤 관점이 개소리였는지 알게 될 수도 있고 관심도가 낮아져 진실 여부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YW%2Fimage%2F6vLQpQ5I7NQCGbwAuvZ0OV1mr7Y.jpg" width="500" /> Thu, 14 Jul 2022 14:54:13 GMT 홈은 /@@doYW/26 이문영의 '노랑의 미로' - 가난하지 않아서 가난을 몰랐다. /@@doYW/24 때로는 가난했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나보다 더 돈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가난을 더는 마주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생에 비례하여 얻어진 자산으로 기뻐했던 적도 있었다. 기회조차 내가 가난하지 않아 얻을 수 있었던 운이었다는 것을 글로는 알았지만 체감하진 못했는데 쫓겨난 사람들의 5년을 면면히 살펴보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YW%2Fimage%2F31nu4vfNzmyuQP4Y32yUUPbJYMY.jpg" width="500" /> Thu, 16 Jun 2022 11:54:59 GMT 홈은 /@@doYW/24 학벌이라는 신기루 - 특별한 아이와 평범한 아이 /@@doYW/23 특별한 아이 임신을 하고 출산하기까지 마음을 졸이며 아이를 기다렸다. 입체 초음파 같은 옵션으로 아이의 모습을 상상해보며 40주를 기다려 아이를 품에 안았다. 어떤 선택이 아이에게 가장 좋을지를 고민하며 모유와 분유로 언쟁을 벌이고 기저귀의 유해성과 물티슈 브랜드를 두고 갈등을 한다. 유모차도 카시트도 최고 브랜드로 구입했다. 맘카페에서 나오는 월령별 Fri, 03 Jun 2022 05:17:42 GMT 홈은 /@@doYW/23 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시집 /@@doYW/22 노동운동이나 사회의 전복에는 큰 관심이 없기 때문에 박노해 시인에 대해 알게 된 것도 2010년 이후였다. 과거에 그가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에 대해서는 기사를 통해 평면적으로 접했을 뿐이라 큰 감정적 이입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의 시를 꾸준히 보고 있는 이유는 그의 시가 보여주는 '삶' 때문이다. 그가 들려주는 희망은 실패할 수도 있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YW%2Fimage%2FWRNjmOXVE2evp0qIc1UH5A2woE0.JPG" width="500" /> Mon, 23 May 2022 23:53:29 GMT 홈은 /@@doYW/22 알랭 드 보통의 '뉴스의 시대' -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doYW/20 10대 때는 뉴스를 읽지 않았고, 20대에는 흥미 위주의 뉴스를 접했다. 주로 과학, 문화, 예술 뉴스 그리고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문제를 주제로 다양한 시선을 정리해서 한 번에 요약해둔 주간지를 주로 봤던 것 같다. 삶은 순탄하게 흘러갔고 국내외 정세를 안다고 해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눈에 걸리는 뉴스를 기분 내킬 때마다 보 Wed, 18 May 2022 00:26:55 GMT 홈은 /@@doYW/20 작은 인간의 더 작은 실천 -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발걸음 /@@doYW/19 의 아이들은 빨리 자랐고 옷도 자주 사입혀야 했다. 돈도 돈이지만 멀쩡한 옷을 수거함에 내보내는 것이 아까워 지인들과 아이들 옷을 돌려 입히기 시작했다. 처음엔 두 집이었는데 점점 많아져서 이제 규격만 맞으면 남자아이 옷도 여자 아이에게 입혔고, 체구가 작은 11세는 덩치가 큰 9세 아이가 입던 옷도 물려 입었다. 같은 학년이라도 친구 옷을 함께 입는다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YW%2Fimage%2FRbj6QU4k09c6gSHhqOiORCp5CDE.jpg" width="500" /> Fri, 22 Apr 2022 01:42:39 GMT 홈은 /@@doYW/19 칭찬이 무엇이길래 4 - - 실전 편 2 - /@@doYW/18 학교에서 교사들이 말하는 칭찬과 격려 그리고 피드백 칭찬은 외적 강화에도 영향을 주지만 내적 동기를 저하시킨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기에 주의를 기울이는 교사들이 많다고 한다. 학교라는 공간에서는 의욕 없는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좋은 행동의 강화 유지를 위해 칭찬을 포함한 어떤 행위가 필요하다고 한다. 과거에는 단순히 칭찬의 개념을 접근했었다면 최 Wed, 20 Apr 2022 02:29:24 GMT 홈은 /@@doYW/18 칭찬이 무엇이길래 3 - - 실전 편 1 - /@@doYW/6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칭찬'이다. 아이들의 성장에 맞춰 적절한 육아법을 찾아 늘 고민하지만 매번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칭찬 하나도 쉽게 뱉어내지 못할 만큼 전문가들의 조언이 넘쳐나는 시대에 칭찬이 육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적어본다. 나의 육아는 여전히 진 Wed, 20 Apr 2022 02:26:23 GMT 홈은 /@@doYW/6 친환경을 위한 용기 - 무포장 과자 구입 /@@doYW/14 위생의 고정관념 HACCP과 ISO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위생복과 위생모를 착용하고 위생장갑과 위생마스크를 한 사람들이 깨끗한 공장 안에서 반짝거리는 기계 앞에 서서 청결한 모습으로 과자를 생산하는 것을 보통 위생적으로 식품을 생산한다고 말한다. 구성성분 하나하나를 따져보면 기함할 정도로 많은 합성물질과 나트륨 그리고 당류가 들어있어서 건강에 좋을 것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YW%2Fimage%2FWk3ma-68P7hSvjwoGwYunLshYcI.png" width="500" /> Mon, 11 Apr 2022 23:55:19 GMT 홈은 /@@doYW/14 칭찬이 무엇이길래 2 - - 응용 편 - /@@doYW/5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칭찬'이다. 아이들의 성장에 맞춰 적절한 육아법을 찾아 늘 고민하지만 매번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칭찬 하나도 쉽게 뱉어내지 못할 만큼 전문가들의 조언이 넘쳐나는 시대에 칭찬이 육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하고 있는 전문가의 강연과 함께 이야기 Tue, 05 Apr 2022 05:51:19 GMT 홈은 /@@doYW/5 4월은 가정 학습의 달 - 연대를 가르친다는 것은 /@@doYW/16 4월 1일의 만우절은 소소한 장난으로 재미 삼아 이야기하고 지나갈 수 있는 날이지만 4월 3일은 그렇지 못하다. 형체도 없는 이념을 명분삼아 양극단으로 사람들을 내몰고 내 편이 아니면 모두 적으로 규정했던 시기에 일어난 비참한 일을 아이들에게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공식적으로 집계된 사망자만 10,249명이고 그중 10세 이하 어린이가 679명이었다는 사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YW%2Fimage%2FUY-zxq6eXfa0YC6OWesCh-RiKUU.jpeg" width="500" /> Mon, 04 Apr 2022 03:50:56 GMT 홈은 /@@doYW/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