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순

농부인가 탐정인가

순순 — Tue, 13 Dec 2022 00:35:45 GMT

"땔랠랠랠랠랠♬" "네, 귤농장 입니다." "저기.. 우리 집 앞에 귤이 있는데, 시골 다녀왔는데도 일주일 째 그대로 있어서 전화 드렸어요." "네? 아이고- 그. 주소가 어떻게 되시죠? 주문자 이름은.. 가려져서 안보이실거고.." 주소 검색. 안 나온다. 수신 전화번호로 검색. 당연히 안 나온다. 송장번호를 불러달라고 하는 건 친절하신 분께 너무 과한

붙어보자

순순 — Mon, 06 Jun 2022 10:28:59 GMT

자는 척

순순 — Fri, 27 May 2022 21:07:11 GMT

안자고 막

순순 — Tue, 10 May 2022 23:53:42 GMT

축하 감사

순순 — Sun, 08 May 2022 14:50:47 GMT

귤이 첫 돌

순순 — Thu, 21 Apr 2022 23:40:09 GMT

만화로 그려.

순순 — Sun, 10 Apr 2022 10:16:58 GMT

줄 게 없으면

순순 — Tue, 08 Mar 2022 01:50:34 GMT

고마워

순순 — Thu, 03 Mar 2022 06:23:34 GMT

- 자랄 때는 앞길이 되어 주고 커서는 우리 아가의 옷을 박스로 보내주는 언니에게 느끼는 마음. - '미안해'와 가끔 바꾸어 쓰면 따뜻해지는 말. - 삶을 핑계로 잊고 살 때 일 없이 먼저 연락해 주는 친구를 향한 마음.

공 넣기

순순 — Tue, 22 Feb 2022 07:33:52 GMT

걱정스러워

순순 — Tue, 22 Feb 2022 07:32:52 GMT

애정결핍이 아니라고 하지만, 여섯 살 까지는 괜찮다고 하지만, 오늘도 손가락을 빨며 자는 귤이를 볼 때의 마음. 남편이 기운없이 기침을 콜록이면서도 시간맞춰 출근할 때의 마음. 사람들 앞에 서게 될 때 설렘보다 앞서는 마음. 매번 아껴쓴다고 쓰는데 매월 말 잔고가 0을 향해 스멀스멀 작아져 갈 때의 마음.

감격스러워

순순 — Tue, 15 Feb 2022 07:30:44 GMT

매일 밤 "귤아, 잘자. 사랑해~" 하면 "응." 하던 귤이가 "귤아, 잘자. 사랑해~" 하니 처음으로 "나도~" 했을 때의 마음. 졸업하고 1년 동안 150개 서류 지원 중 면접 보라고 꼴랑 5개 회사에서 연락 왔는데 그 중 한 군데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의 마음.

반가워 이모

순순 — Tue, 15 Feb 2022 07:21:37 GMT

이유식 먹이기

순순 — Mon, 24 Jan 2022 14:03:38 GMT

서 있다.

순순 — Fri, 07 Jan 2022 20:30:08 GMT

발진의 정체

순순 — Mon, 27 Dec 2021 10:34:53 GMT

신이시여

순순 — Mon, 29 Nov 2021 19:28:12 GMT

엄마와 아빠사이

순순 — Sun, 14 Nov 2021 00:18:59 GMT

동요를 못 불러

순순 — Thu, 28 Oct 2021 14:12:23 GMT

미리보기

순순 — Wed, 20 Oct 2021 23:21:47 G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