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쏘 /@@doh 이것저것 쌓다 보면 뭐가 되는지 궁금했는데 풀어내는 것도 해야 하는 거였다. ko Tue, 29 Apr 2025 17:07:31 GMT Kakao Brunch 이것저것 쌓다 보면 뭐가 되는지 궁금했는데 풀어내는 것도 해야 하는 거였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h%2Fimage%2FeP5CVU8xupulBexmKY9U2zMvNVU.jpg /@@doh 100 100 좋아하는 것, 야근의 향연 속에 - 이슬아 작품집, 계절제주, 베이스이즈나이스, 내추럴와인과 봄. /@@doh/19 이번 주 내내 야근을 했고, 며칠 전 만난 지인이 코로나 양성이라는 말을 어제 듣고부터 몸이 안 좋다. 이대로면 키워드를 정해 취재는커녕 싱거운 신변잡기가 되고 말겠지만, 그래도 첫 마감을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 남기는 글. Done is better than perfect! 플랫폼사의 콘텐츠 매니저로 다시 이직한 지 두 달 반. 의욕도 두뇌회전도 마음대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h%2Fimage%2FqEuT5b0OvXSgaRSRIX0wnBwhNOE.jpg" width="500" /> Sat, 19 Mar 2022 08:27:34 GMT 제이쏘 /@@doh/19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김춘미 옮김, 비채, 2016.08.19. /@@doh/15 '문장이 주는 희열'을 아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좋아할 거라서, 이 책을 즐겁게 읽은 사람과 대화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책. 책장에 꽂아둔 표지만 보아도 여름 새벽 물안개 냄새가 나는 것 같다. ㅡ &quot;장작을 너무 붙이면 안 타. 너무 떼어놔도 안 타고. 약간 떨어져 있는 게... 봐, 이게 가장 잘 타는 간격이야.&quot; -41쪽 아침, 점심, 저녁식 Thu, 04 Nov 2021 03:16:58 GMT 제이쏘 /@@doh/15 나의 따끈하고 하얀 강아지에게 - 영은 아니지만 올드도 아니겠지 (5) /@@doh/13 집에 갔는데 엄마가 퀭한 얼굴로 나왔다. 네가 짖지 않아서 태평이는? 물었더니 엄마가 네가 아프다고, 많이 아프다고 했다. 너는 뼈만 남은 채 축 늘어져서 나를 가만히 쳐다만 봤다. 원래대로면 크게 짖고 크게 꼬리를 흔들고 크게 반겼을 텐데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었다. 이유는 찾지 못했다고 했다. 동네 병원에 매일 가서 수액을 맞고 약도 먹지만 차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h5QMg-Sk__qlSlAwpxnV-SHoxQ.jpg" width="500" /> Thu, 30 Jan 2020 13:42:15 GMT 제이쏘 /@@doh/13 너의 실종도 해프닝으로 끝나길 - 영은 아니지만 올드도 아니겠지(3) /@@doh/12 집에 늦게 들어와 &lsquo;더럽게 춥다&rsquo; 하며 따수운 물로 씻다가 나의 사라진 친구가 생각났다. 멀어진 게 아니고 사라진 것인 이유는 어떤 계기로 등진 것도, 자연스레 연락이 끊긴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답이 없는 그 애를 찾을 방법도 없기 때문이다. 너 잘 살고 있겠지. 부디. 원래는 다른 사라진 친구가 있었다. (기가 막혀) 초등학교 때 많이 친했고, 6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suGyxkGHIgIKx-oW7_0sRybMyI.jpg" width="500" /> Fri, 06 Dec 2019 16:09:52 GMT 제이쏘 /@@doh/12 느슨하고 다정한 동료들과 글을 쓰는 동안 생각한 것 - 영은 아니지만 올드도 아니겠지(2) /@@doh/11 여섯 명이 모여 글을 쓰기 시작했다. 여기서 뭔가를 쓸 수 있게 될까&hellip;? 퇴근 후 두 시간 동안 앉아 있는 습관이 생기면 좋겠다. 내가 쓰는 글은 여기 저기 있다. 다른 사람 책이나 회사 뉴스레터에 들어가기도 하고, 노트 한쪽에 작은 메모로 남기도 하고, 쓰다 말고 발행 못한 저장글에도 있다. 어릴 때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 시험기간에도 몰래 서랍에 숨겨놓 Thu, 21 Nov 2019 09:13:07 GMT 제이쏘 /@@doh/11 고독은 가치 없는 체험이 결코 아니며 - 영은 아니지만 올드도 아니겠지(1) /@@doh/10 고독은 가치 없는 체험이 결코 아니며, 우리가 소중히 여기고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심장에 그대로 가닿는다는 것을. 외로운 도시에서 경이적인 것이 수도 없이 탄생했다. 고독 속에서 만들어졌지만, 고독을 다시 구원하는 것들이. - 올리비아 랭, &lt;외로운 도시&gt; 회사를 그만두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나를 구원해준 문장이다. 지금은 다른 회사에 재직 Fri, 25 Oct 2019 09:11:27 GMT 제이쏘 /@@doh/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