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하 /@@e1bC 보이지 않는 생각을 보이는 글로 표현하기를 갈망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나로 나아가는 일상을 공유하고 기록하는 글을 씁니다. 쉬었다 가세요:) ko Sat, 03 May 2025 23:06:37 GMT Kakao Brunch 보이지 않는 생각을 보이는 글로 표현하기를 갈망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나로 나아가는 일상을 공유하고 기록하는 글을 씁니다. 쉬었다 가세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bC%2Fimage%2FscSdnfwFpgOI53WTiMwbdPGGUJE.JPG /@@e1bC 100 100 마음의 격차 /@@e1bC/135 위-아래, 긍정-부정, 슬픔-기쁨... 어떠한 격차, 기쁨과 슬픔의 격차가 적응할 시간 없이 떨어진다면 우리는 번지점프대에서 떨어지는 공포감일 것이다. 의지나 생각의 격차, 강한 의지가 불처럼 타올랐다가 강한 물세례로 꺼진다면 모닥불이 꺼질 때 회색 연기를 내뿜듯 한숨이 나올 것이다. 기억의 격차, 기억이 자리 잡았던 공간이 갑자기 텅 비게 된다면 혼란스러 Mon, 28 Apr 2025 15:00:19 GMT 류하 /@@e1bC/135 물음표 /@@e1bC/134 인생은 물음표가 가득이다. 현재를 잘 살고 있는가? 의문이 들고 의심을 하게된다. 무엇보다 그 해답을 모르겠다. 대게, 물음표에 대한 답으로 느낌표나 마침표를 붙인다. 물음을 통해 자아성찰을 하고 깨닫는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던지는 수많은 물음표들. 던지고 있는 자신에게 칭찬 도장을 주자. 오늘도 잘 살아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bC%2Fimage%2F6wUP6Q5m6qcuxnK_NdOiCDNGaMU.jpg" width="500" /> Mon, 21 Apr 2025 15:00:13 GMT 류하 /@@e1bC/134 자유롭게 산다는 건 /@@e1bC/130 해방과 자유의 연결고리. 억눌리지 않고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표현하는 것. 현재나 미래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는 것. 그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자유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nbsp;현실적으로 어렵다.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고 신경 쓰며 살고 있다. 또한 자본주의에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경제활동에 쓰이는 시간이 있다. 현재도 어렵고 미래는 더 어렵다. Mon, 14 Apr 2025 15:00:03 GMT 류하 /@@e1bC/130 가장 좋아하는 고민 - 긍정과 부정의 대결 /@@e1bC/133 로또 1등 당첨되면 무엇을 할까 쉬는 날 혼자 무엇을 하며 보낼까 무엇을 마시고 먹을까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는 고민이다. '고민'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애를 태움을 의미한다. 그런 단어와 '가장 좋아하는'이라는 말이 합쳐지니 행복회로가 돌아간다. 부정적인 단어도 긍정적인 말에 패배했다. 긍정은 힘이 세다. 부정적인 하루를 보내셨나요? 가 Fri, 11 Apr 2025 15:00:06 GMT 류하 /@@e1bC/133 집착 /@@e1bC/132 안정과 불안 사이의 줄다리기. 집착을 버리면 편해진다고 한다. 안다. 집착으로 얻어지는 것은 흰머리뿐이다. 큰 의미 없는 일에 기분이 상할 필요도 없다. 안다. 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내려놓는다면 한 단계 성장을 의미할 것이다. Thu, 10 Apr 2025 15:00:08 GMT 류하 /@@e1bC/132 아무것도 아닌 일이 /@@e1bC/131 아무것도 아닌 일. 의미 없이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일상 속 작은 일. '작다'라는 기준은 스스로가 만든다. 아무것도 아닌 일을 해내서 기뻐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을 못해서 절망한다. 우리는 하루에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나고 최선의 방법으로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다. 가끔은 대충 지내보면 좀 어떤가. 내가 Wed, 09 Apr 2025 15:00:13 GMT 류하 /@@e1bC/131 100 백 /@@e1bC/129 100개의 글을 썼다. 100가지의 일이 있었고 100가지 생각을 했다. 생각이 100번 바뀌었다. 예전의 글을 보며 &lsquo;그때는 그런 생각을 했구나&rsquo; 하며 신기하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또 다르다. 그렇게 성장하는 중이다. 글도 마음도 몸도 성장은 진행 중이다. Wed, 09 Apr 2025 07:53:47 GMT 류하 /@@e1bC/129 비밀기지 - 벙커하우스 /@@e1bC/120 검은 구름이 마음을 가득 채웠다. 번개라도 칠 듯이 사납게 울부짖고 있었다. 몸과 마음이 피할 곳 어디 있는가. 내 마음 하나 편하게 뉘일 곳이 어디 있는가. 카페에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 모르는 누군가라도 같은 공간에 있음에 편하면서도 외롭지 않았다. 작은 방에 혼자 있는 것. 누구도 신경 쓸 필요 없어서 편히 쉴 수 있었다. 그것들이 내가 생각하는 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bC%2Fimage%2FDYr7YnAbd-ac_HW7ioP8p3M_waM.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15:00:03 GMT 류하 /@@e1bC/120 바람의 모양 /@@e1bC/128 바람은 파도처럼 치기도 하고 회오리처럼 몰아오기도 한다. 한 방향 또는 여러 방향, 앞뒤로 불어온다.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오늘의 바람은 드레스가 휘날리는 모양이다. 기다란 치마 끝이 파도를 그리며 휘날린다. Fri, 04 Apr 2025 12:44:30 GMT 류하 /@@e1bC/128 운수 좋은 날 - 우연 /@@e1bC/127 신호등이 날 기다렸다는 듯 켜지고 열차가 날 태우기 위해 오듯 바로 탑승하고 보고 싶었던 사람과의 즉흥적인 만남이 가능했고 오랜만에 간 중고 서점엔 나를 만나기 위해 들어온 마음에 드는 책들이 많았다. 하루 중 별거 아닌 우연의 일치들이 나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해 주었다. 오늘은 그런 운수 좋은 날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bC%2Fimage%2FdF6s9WWHu35d7kEgUlxix9XDNq0.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10:06:58 GMT 류하 /@@e1bC/127 어렸을 때 좋아하던 '아이스크림' - 현재 또는 과거 /@@e1bC/122 20대 후반, 부모님에게 손 벌리기 미안해지고 돈을 벌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결혼을 앞둘 만큼 소중한 사람과 책임져야 하는 반려견도 함께 한다. 철없을 수 있었던 어린 시절과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다. 책임질 힘이 큰 사람이 되고 싶었다. 책임져야 할 것들이 더 많아진 지금 난 여전히 힘이 없다. 아직도 성장하는 중인 것 같다.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bC%2Fimage%2FzfpdyRtsrGoBzQXFgM52QSo-CP4.jpg" width="320" /> Mon, 31 Mar 2025 15:00:01 GMT 류하 /@@e1bC/122 이러쿵저러쿵 의 서막 - 정리 /@@e1bC/113 '이러하는 둥 저러하는 둥 말을 늘어놓는 모양' 이러쿵저러쿵하다 보면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릴 때가 있다. 실들이 제자리를 찾으며 깔끔하게 정리된다. 얽히고설킨 마음이라는 실타래가 있다. 떠오르는 말들을 늘어놓다 보니 실들이 자리를 찾아간다. 가슴에 담아두면 짓누르는 돌, 꺼낸다면 깃털 같은 무게로 느껴질 것이다. 마음이 가는 대로, 생각이 드는 대로 이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bC%2Fimage%2FhwQPwNC-BGNIitkEP7twezuWSJw.jpg" width="500" /> Mon, 24 Mar 2025 15:00:04 GMT 류하 /@@e1bC/113 멀티태스킹 - 다중작업 /@@e1bC/121 뇌는 한 가지 일을 처리하는데 최적화되어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두 가지 일을 한 번에 한다. 영상을 틀어놓고 손은 다른 일을 한다. 그것이 마음의 안정이 들었다. 귀와 손 누구 하나라도 멈춰있다면 불안하다. 어렸을 때 빈 집에 혼자 있는 것이 무서워 텔레비전을 틀어놓고 공부했던 습관이 이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외로움이 뇌를 피곤하게 만들었다. Mon, 24 Mar 2025 14:19:46 GMT 류하 /@@e1bC/121 자존심 - 침묵 /@@e1bC/119 나를 나보다 더 잘 알고 아껴주는 나무가 있다. 내가 유일하게 투정 부릴 수 있는 곳이다. 울고 불며 두 팔을 휘두르며 자존심을 부린다. 아프다고 슬프다고 마구 떼를 쓴다. 나무가 얼마나 아팠을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알면서도 외면한다. 어쩔 수 없었다고 핑계를 대며 합리화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이 더 시끄러워진다. 마음만 더 아파왔다. 미안했고 나 Fri, 21 Mar 2025 06:00:07 GMT 류하 /@@e1bC/119 어른이 - 나이에 맞게 산다는 것 /@@e1bC/118 어린이가 어른 인척 했다. 어린이는 어른이 되었다. 어린이의 특권을 누리지 못한 어른이가 탄생했다. 마음이 크지 못한 채 어른이 되었다. 아이가 어리광이라도 부리듯이 칭얼거렸다. 이제라도 칭얼거리고 싶다고 울부짖었다. 그렇게 어른이로 커버렸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경계에서 헤매고 있다. . Thu, 20 Mar 2025 13:19:30 GMT 류하 /@@e1bC/118 깨진 마음 - 얼음이 녹듯이 /@@e1bC/117 얼음은 두 가지 방법으로 형태를 잃을 수 있다. 강한 힘을 가하여 유리파편처럼 흩어지거나, 고온에 노출되면 고체에서 액체로 서서히 변화한다. 몸이 고온에 닿은 얼음처럼 녹아내린다. 마음도 강한 망치에 맞은 것처럼 깨졌다. 단단함을 잃은 몸과 마음은 한없이 약해져 있다. 금이 가기 시작했고 무너지고 있었다. 나의 상황을 빠르게 인정하기로 했다. 부정은 현 Thu, 20 Mar 2025 13:05:17 GMT 류하 /@@e1bC/117 레드와인 한 잔과 큐브치즈 하나 - 나만의 시간 /@@e1bC/115 포도 껍질이 함께 들어가 숙성이 된 레드와인에서 쌉쌀한 포도껍질의 끝맛이 진하게 여운을 남긴다. 황소가 그려진 작은 큐브 치즈를 삼각 김밥 풀듯 뜯어 한입에 넣는다. 꾸덕하고 적당히 짜면서도 고소한 우유맛이 느껴지는 치즈 맛이 너무도 잘 어울린다. 순서를 바꿔먹으면 또 다른 재밌는 맛이 난다. 꾸덕한 치즈가 포도에게 잡아먹힌 맛이 난다. 조용한 방 책상 앞 Wed, 19 Mar 2025 13:02:17 GMT 류하 /@@e1bC/115 물속 2 - 해방 /@@e1bC/112 나는 매일 꿈을 꾼다. 다양한 꿈을 꾸지만 언제나 기분 좋은 꿈은 물속을 헤엄치는 꿈이다. 물속은 어둠과 밝음 그 어디 중간에서 참으로 고요했고 괴롭히던 마음들이 오지 못하는 곳이었다. 잠시나마 제일 편안한 순간을 느낄 수 있다. 먹먹한 귀로 세상 속 소음으로 날 해방시켜 줬고, 규칙적인 호흡으로 살아있음을 느꼈다. 누군가에는 무서운 물 속일 수도 있지만 Wed, 19 Mar 2025 11:40:55 GMT 류하 /@@e1bC/112 물속 - 고요함 /@@e1bC/111 물 밖은 시끄럽다. 잡다한 소리가 난무한다. 여러 소리들이 나를 더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렇지만, 물속은 잔잔하다. 밖에서 파도가 쳐도 물속에서는 나의 물방울 소리뿐이다. 코로내 쉬고 또 내쉬고 또 내쉬고 몸을 뜨게 하기 위해 힘을 빼고 또 빼는데만 집중할 뿐이다. 공기와 물이 내는 하모니 같은 듣기 좋은 소리뿐이다. 나를 누르는 어떠한 무게도 없다. 이 Wed, 19 Mar 2025 11:31:13 GMT 류하 /@@e1bC/111 감정의 늪 /@@e1bC/109 묻어 두었던 감정은 한 번 얼굴을 비추면 꼬리의 꼬리를 물듯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가슴이 파도치듯 들썩이고, 머릿속은 어수선했다. 한걸음 내딛을수록 늪으로 빠지고, 또 빠졌다. 빨려들어갔다라는 말이 더 맞을까. 심호흡 한 번으로 거친 파도 같은 마음을 다 잡는다. 한숨, 두 숨. 큰 숨. Sun, 16 Mar 2025 09:17:03 GMT 류하 /@@e1bC/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