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클 /@@e4Ne 이미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씁니다. ko Thu, 15 May 2025 21:09:57 GMT Kakao Brunch 이미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e%2Fimage%2FIqYnBhbgqESl-LPN25yBO_Xcq9w /@@e4Ne 100 100 문학 상담 일기(10): 글쓰기와 사랑 - 부지런히 쓰고, 부지런히 사랑하기 /@@e4Ne/856 이번 책 Q에선 일전에 읽었던 이슬아의 에세이 &lt;부지런한 사랑&gt;을 추천했다. 그때도, 지금도, 곧 나올 신작이 있음에도 추천 목록에서 지워지지 않을 책.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e%2Fimage%2FvptyQSPfFlmS8q6C6JALbxmh6xY" width="500" /> Sun, 27 Apr 2025 07:50:06 GMT 뭉클 /@@e4Ne/856 크로매틱 하모니카 일기(3) - 숨이 숲이 될 때 /@@e4Ne/853 이따금씩 제한된 감각으로만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특정 감각이 지나치게 일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놓치고 사는 감각들을 깨우는 건 삶을 (본능이 아닌) 본성대로 자유롭게 사는데 꼭 필요하다. 그 잃어버린 세계가 내겐 청각이 아닐까 싶고. 크로매틱 하모니카에 매료되어 하모니카에 입문한 지도 시간이 꽤 흘렀다. 궁서체를 배우려고 정자와 한자 쓰기에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e%2Fimage%2FV3VFoIGRpUpvc9_ZIdtgsjUxr3s" width="500" /> Wed, 23 Apr 2025 11:16:46 GMT 뭉클 /@@e4Ne/853 문학 상담 일기(9): 나의 작은 친구에게 - 미니 레터의 시작 /@@e4Ne/850 같은 세상 속에 사는 것 같아도 제각각의 경험과 관점을 고수하며 산다. 그건 고집이라기보단 생존전략에 가깝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알을 깨고 나와야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서로가 마주 보고 이야기한다는 뜻의 상담. 눈을 마주친다기보다 눈높이를 맞춘다는 뜻. 경청하고 듣는 이가 하나쯤은 필요하다는 뜻이다. 무릎을 굽히거나 고개를 돌려야 하는 상황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e%2Fimage%2FoKqWQEycvYSzwuXDFjDj5GV3euo" width="500" /> Wed, 23 Apr 2025 03:39:32 GMT 뭉클 /@@e4Ne/850 문학 상담 일기(8): 자기 계발서형 Vs 소설형 - 자기 처벌에서 자기 돌봄으로 /@@e4Ne/849 상담을 시작할 땐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기분이 된다. 이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내담자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고, 상대도 희망과 기대에 찬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니까. 타로 상담 선생님은 평소 에세이나 자기 계발서를 자주 읽어두라고 했다. 따뜻한 쿠션어를 연습하라는 의미도 있었지만, 세상의 이치를 풀어가는 '당연하지만 종종 잊는' 그런 글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e%2Fimage%2F73HtZiIiFtpiTAlzS3A67YYDXUI" width="500" /> Sun, 06 Apr 2025 03:28:52 GMT 뭉클 /@@e4Ne/849 문학 상담 일기(7): 희망은 정말 고문일까? - 단테 &lt;신곡&gt;을 읽고 나서 /@@e4Ne/848 단테의 &lt;신곡&gt;에는 지옥, 연옥, 천국이 나온다. 우리가 현세와는 멀리 떨어져 있다고 느끼는, 사후 세계에 가깝다고 느끼는 공간적 세 구분이 사실상 지상에 있다는 사실. &lt;신곡 La Divina Commedia&gt;을 고전으로 만드는 힘이다. 신이 오직 하나뿐인 권위이던 시절에도, '나 ego'의 크기가 그만큼 커져있는 21세기에도 유효한 메시지들. 현세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e%2Fimage%2FnIAsxHwwV2sS__s39wL3LCr8wPQ.jpg" width="300" /> Sat, 22 Mar 2025 02:22:42 GMT 뭉클 /@@e4Ne/848 문학 상담 일기(6): 썰과 짤 - 상담과 유머 /@@e4Ne/847 일상적 대화와 상담의 차이 일상의 대화와 상담은 어떤 점이 다를까? 일단 일상의 대화는 비교적 무방비 상태에서 이뤄진다. 하루에 만나는 사람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어떤 타이밍에 누구와 어떤 주제로 얘기를 하게 될지는 알 수 없다. 또한, (이상적인) 일상의 대화에서 주체 간에 이야기 지분은 (거의) 동등하다. 다시 말해, 한쪽이 일방적으로 상대에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e%2Fimage%2FS-jjtpQhNJ_L2_LvTUECsBQTaG8.gif" width="500" /> Sat, 08 Mar 2025 07:44:22 GMT 뭉클 /@@e4Ne/847 문학 상담 일기(5): 상담이 문학을 만나야하는 이유 /@@e4Ne/844 상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문제를 해결하거나 궁금증을 풀기 위하여 서로 의논함'이라고 쓰여 있다. 하지만 정작 상담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가져오는 문제는 해결할 길이 잘 보이지 않거나 없기도 하다. 내담자는 해답을 궁금해하며 묻지만 처음부터 답을 알고 찾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거라는 굳은 믿음은 곧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e%2Fimage%2F1YWQZVk4a6J5pv2N0PQ97avCFtE.png" width="500" /> Mon, 03 Mar 2025 03:15:06 GMT 뭉클 /@@e4Ne/844 문학 상담 일기(4): 생생하게 꿈꾸기 - R=VD /@@e4Ne/843 문학 상담은 아주 추상적인 개념이다. 이 분야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싶어서 구체적인 방향 설정을 하기로 했다. *방향 설정 - 왜? 첫 번째 질문: 왜 이 일을 하려고 하는가? - 문학 상담을 주제로 10대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싶다. - 문학을 활용한 상담은 감성적 공감과 자기표현을 돕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두 번째 질 Wed, 19 Feb 2025 06:11:00 GMT 뭉클 /@@e4Ne/843 문학 상담 일기(3): 우리 '사이' /@@e4Ne/826 상담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문제를 해결하거나 궁금증을 풀기 위하여 서로 의논함.'이다. 여기에서 방점은 '서로'에 찍힌다. 문제를 해결하고 궁금증을 푼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상담자가 혼자 말하고 있다면? 내담자가 계속 듣고만 있다면?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 본다. 내담자가 계속 얘기하는데 상담자가 듣고만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상담자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e%2Fimage%2F6Xp6HzocUU3KU-U75Qvcn1mwJn8" width="500" /> Sat, 08 Feb 2025 13:43:15 GMT 뭉클 /@@e4Ne/826 문학 상담 일기(2): 글이 씨가 된다 /@@e4Ne/825 목수정은 34개의 프랑스어 어휘에 담긴 이야기를 다룬 &lt;파리에서 만난 말들&gt;의 프롤로그에서 말을 열매에 비유했다. 말은 각각의 공동체가 경험과 성찰을 통해 빚어낸 열매다. 열매의 껍질을 벗겨내면 싱싱한 과육이 풍미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고, 그 속엔 더 단단한 씨앗이 웅크리고 있다. 과일이 품은 색깔과 향기, 풍미는 이야기고, 씨앗은 공동체가 여러 세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e%2Fimage%2FVWSaPVX7a1bPq7LaluSolGKzWx8" width="500" /> Tue, 04 Feb 2025 04:56:25 GMT 뭉클 /@@e4Ne/825 문학 상담 일기(1): 쓰기 전에 먼저 말해봐 - 여기에 글쓰기앱 추천을 곁들인... /@@e4Ne/824 문학 상담에 대해 쓴 적이 있다. 소설, 시, 희곡 등을 매개로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에 직면하도록 돕는 상담의 일종. 일전에 &lt;숨은 독자 찾기&gt;라는 연재를 통해 몇 편의 글을 썼다. 그 당시 참여했던 시 워크숍은 연재에 윤활유가 되었고 추후에 영미시 수업으로도 이어졌다. 1년 간 꾸준히 쓰고 나서 점 하나가 원이 되었다고 느꼈다. 더 이상 쓸 거리가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e%2Fimage%2FgJ76qhFqqiTFqLnZiTtjrIhjlcY.jpg" width="500" /> Fri, 31 Jan 2025 15:16:01 GMT 뭉클 /@@e4Ne/824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연극 &lt;세일즈맨의 죽음&gt; 후기 /@@e4Ne/822 주인공 윌리 로만은 이미 60세가 넘었다. 한 때는 잘 나가는 영업 사원이었지만 지금은 초라한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면 임금도 받지 못한다. 그는 다른 부서로 전직을 원했지만 고령의 나이를 이유로 해고당한다. 친구 찰리에게 보험금을 빌리러 왔을 때 찰리는 자신이 사업주인 회사에서 일하자고 권했지만 그는 끝끝내 거절한다. 내가 이러려고 그렇게 열심히 산 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e%2Fimage%2FVQ6PeuZze3O4AQt9VgGGGIIXmWM" width="500" /> Thu, 30 Jan 2025 08:23:22 GMT 뭉클 /@@e4Ne/822 천천히 서두르는 마음 /@@e4Ne/813 대전 시립 미술관 열린 수장고에서 엄유정 작가의 '모레이의 부피들(moray volumes)'를 감상했다. 스코틀랜드의 모레이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들 앞에 서있었지만 작가는 어떤 이국적인 설렘보다는 배경과 맥락을 생략하고 좀 더 가까이 관찰하기를 택한 듯했다. 식물 특유의 곧은 선과 방향성이 한눈에 들어왔다. 아주 거대한 화폭에는 제 모양대로 뻗은 잎선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e%2Fimage%2FAkFHAOBMCow5vCey2o8pEVmGjWs" width="500" /> Mon, 13 Jan 2025 13:13:08 GMT 뭉클 /@@e4Ne/813 2025: Bonus Year /@@e4Ne/810 13월 같은 1월이다. 12월의 소란과 열기도 남아 있지만 올해 초에는 유독 목표도 잡히지 않고 그것의 쓸모도 찾지 못한 채 일주일을 보냈다. 이상스레 마음이 급하지 않고 그 조차도 그런대로 괜찮았다. 하지만 이내 이 시간이 몹시 괴로워졌다. 지루하고 기대되지 않는 시간들. 어렵게 결정한 여행도 취소할 상황이 되었고 작년 한 해를 꽉 채운 즐거움들이 모두 Thu, 09 Jan 2025 13:53:34 GMT 뭉클 /@@e4Ne/810 재능의 재구성 - 빛의 관점에서 /@@e4Ne/796 빛으로 빚은 듯한 나무 앞에서 나는 나무와 빛의 관계에 대해 한참을 생각했다. 빛의 관점에서 본 나무의 빛깔은 하늘까지 물들여버렸다. 눈앞에 펼쳐지는 대상이나 풍광을 어떻게 바라볼지 결정한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우아한 서정성. 가까이 다가갔다가 또 멀찍이 물러서서 그렇게 한참 서 있던 작품들은 유독 한 작가, 강요배*의 것이었다. 풍광의 형태나 경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e%2Fimage%2FIdfvFN5TRlUHBDnMroDEerTksR0" width="500" /> Thu, 19 Dec 2024 10:36:09 GMT 뭉클 /@@e4Ne/796 아하(AH-HA) 필사 모임 /@@e4Ne/794 우린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다. 그러니까, 나눈다는 건 가졌다는 뜻. 2025 새해의 키워드로 세 단어를 뽑았다. 필사, 나눔, 아티스틱. 글쓰기를 계속하면서 쓰기보다 더 갈증이 생긴 건 읽기였다. 이미 충분히 읽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어쩌면 진짜 원하는 건 쓰기에 본보기가 되는 읽기, 좀 더 잘 쓰기 위한 읽기가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내 Wed, 18 Dec 2024 10:09:04 GMT 뭉클 /@@e4Ne/794 오늘의 피드: 저는 누구일까요? /@@e4Ne/790 _ 저는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애초에 만들어낸 사람들 눈에만 보이지만 제가 있는 척만 한다고 생각해 버리는 경우도 있죠.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온도 조절에 실패한 자들이 주로 저를 찾지만 그곳엔 제가 없습니다. 너무 뜨겁거나 너무 식어버린 곳에 저는 없어요. 지쳐버린 사람들은 원망 섞인 눈으로 올려다보고 저주를 퍼붓기도 합니다만, 그곳에도 Wed, 18 Dec 2024 09:45:44 GMT 뭉클 /@@e4Ne/790 외삼촌의 결혼식 /@@e4Ne/793 _ A: 다 같이 가족사진 찍을 때 사촌동생이 생긴다는 생각에 너무 기뻐서 활짝 웃었어. 이왕이면 남동생이면 좋겠어. 넌? B: 난 예쁜 여동생이 더 좋아. 사촌 동생 네 나이 되면 넌 군대 가 있을지도 몰라. A: 음, 내가 내년에 열한 살이니까 그렇겠네. 그럼 더 좋지. 더 크~~~ 은 형이 될 수 있잖아! 이모는 왜 아기를 안 낳아? 뭐? Wed, 18 Dec 2024 01:06:59 GMT 뭉클 /@@e4Ne/793 &lt;에세이즘&gt;에 관하여 /@@e4Ne/784 새해엔 잘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 속 시끄럽지 않은 글을 쓰고 싶다. 프로 같은 아마추어가 되고 싶고, 그래서 담백하고 진지한 글을 쓰고 싶다. 특정 카테고리나 카트에 담기는 글보다 자유롭고 솔직한 글. 내가 쓰면서 행복한 글, 그런데 읽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글. '그래도 될까?' 하는 의구심을 올해로 끝낼 수 있었던 건 두 권의 책 &lt;형식과 영향력&gt;,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Ne%2Fimage%2FLI8HYQmQ6jazC43rbsixRCtihe4.jpg" width="500" /> Mon, 09 Dec 2024 11:38:06 GMT 뭉클 /@@e4Ne/784 스토리텔러에 관하여 /@@e4Ne/781 스토리텔러에겐 현실에서 거리를 두었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나름의 방식이 있다. 갈등을 극복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뜻이다. 싸우기. 견디기. 숨기. 침묵하기. 실없는 농담(유머) 던지기. 퇴행하기. 확장하기. 변신하기. 상상하기. 벗어나기. 분노하기. 비난하기. 이중 구조로 말하기. 직면하기. 목소리도 다양하다. 성직자. 17살. 리더. 예술가. 사업가. Thu, 05 Dec 2024 03:17:13 GMT 뭉클 /@@e4Ne/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