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랑이다 /@@eEtH 말은 아끼지만 속마음은 아끼지 않습니다.글로 담으며 마음을 풀어갑니다.일상이 글이고 속마음입니다. ko Tue, 22 Apr 2025 20:05:59 GMT Kakao Brunch 말은 아끼지만 속마음은 아끼지 않습니다.글로 담으며 마음을 풀어갑니다.일상이 글이고 속마음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A58_lFYvRLL4o8bE2Y-WTWWP63k /@@eEtH 100 100 아들은 비가 왜 좋아? - 그냥 비가 좋아요~^^ /@@eEtH/332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비가 온다는 날씨를 확인하고 아들을 보니 장난꾸러기 눈빛으로 변해있다. &quot;걸어가겠다고 하겠지?&quot; &quot;당연하죠~^^&quot; &quot;그럼 일찍 나가자!&quot; 비가 오면 얼마나 오겠나 싶어서 우산만 들고나갔다가 엄청나게 쏟아진다. 순식간에 아들 녀석의 양말이 다 젖었다. 결국 다시 집으로 들어가 장화로 갈아 신고 나왔다. 아주 아들만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eBe0DFsK9km9UjToHbz_VlytFtI.jpg" width="500" /> Tue, 22 Apr 2025 01:39:18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32 오늘은 뭐 하고 싶어? - 월요일은 무조건 미술이요! /@@eEtH/331 &quot;오늘은 월요일~^^ 아들~ 학교 끝나고 뭐 하고 싶어?&quot; &quot;당연히 미술이죠! 월요일은 무조건!^^&quot; &quot;무조건이야?!^^&quot; &quot;네!^^&quot; 학교 위 공원에서 그림 그리기로 했지만 산책길만 잘 되어있지, 돗자리 펴고 그림을 그릴만한 그늘진 곳은 없다. 아들이 하교하기 전에 다시 가서 살펴보니 역시나 없다. 얼마 전 다녀왔던 공원 팔각정을 생각하고 차로 10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JekzUynQhlTIxG-42QbzDangNjs" width="500" /> Mon, 21 Apr 2025 12:45:30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31 엄마 여기도 영어!! - 아는 만큼 보인다. /@@eEtH/330 어김없이 일찍 일어났으니 주말 산책은 일상이다. 하염없이 걷다가 아들 눈에 띄기 시작한 카페의 간판과 현수막을 비롯해, 여기도 저기도 영어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아들,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읽어보려 한다. 기특해서 칭찬해 주니 제대로 신났다. &quot;아들~ 아는 만큼 보인다?^^&quot; &quot;엥?&quot; &quot;영어가 눈에 띄었다는 것이 좋은 신호야~^^ 이제 아는 만큼 많<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bOC3w3eGjdN3A_kWp6oriSMGOBc" width="500" /> Sun, 20 Apr 2025 01:26:29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30 오늘 부끄럽게..♡ - 조회수 요것이 뭐라고..♡ /@@eEtH/329 요 며칠 부끄럽게 자꾸만 조회수가 치솟더니, 오늘 보니 조회수가 10000을 찍었다..♡ 별 내용이 없는데, 요것이 뭐라고..♡ 그래도 마구마구 설레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좋아 죽어..♡ 그저 감사한 순간..♡ 굳굳굳모닝으로 시작해서 굳굳굳나잇이 되었네..♡ 글보다도.. 운이 따라 주었겠지..? 운이라 하면.. 오늘 아들 녀석이 한 번에 탁, 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JoQxnutuZz6HQO4ZWlBIrYd3ENA" width="500" /> Sat, 19 Apr 2025 12:20:48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29 좋은 아침~^^ - 아들의 기상 알림 /@@eEtH/328 비가 내리고 토요일이지만 아들의 기상 알림은 정확하다. 6시가 넘어가기도 무섭게 옆으로 돌아누워 자던 엄마의 등을 힘으로 밀더니 엎드린 자세를 만들고는 안마가 시작됐다. 힘도 세지고 시원한 게 마음 먼저 녹더니 피곤했던 몸이 풀리며 녹는 느낌이다. &quot;고마워 아들~^^&quot; &quot;헤~^^&quot; 아빠가 엎드리며 손을 흔든다. 아빠도 해달라는 뜻이다. &quot;아빠도 해 드려 Fri, 18 Apr 2025 23:50:08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28 땡땡이치고 갯벌 체험 - 친구와 함께 /@@eEtH/327 아들은 오늘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땡땡이를 허가받은 날이다. 갯벌 체험을 가기 위해서 며칠 전 교외체험학습 신청서를 제출했다. 주말에 엄마 아빠와 함께해도 좋겠지만 친구와 함께 가길 원해서 약속을 잡았다. 아이는 아이답게, 아이와 함께 어울려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낀 날이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피로감이 사라진다. 아들은 마음이 즐거우니, 입도 즐겁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Z2iODY3dcht6bbmBn5PRAkjDmJQ" width="500" /> Fri, 18 Apr 2025 12:16:23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27 쬐깐한 게 또 예쁜 짓 하네 - 아들의 관심 끌기 성공 /@@eEtH/326 &quot;엄마! 오늘 학교 끝나면 오랜만에 카페 가서 공부하면 안 돼요?&quot; &quot;오, 그래~~~ 오랜만에 좋다!^^&quot; 환경을 바꿔가며 공부하는 것은 좋다고 보기에 아들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등교시킨 후 운동을 하고,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 정리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늦은 점심이다. 핸드폰에 울리는 알림을 무시하려다 확인했다. 아들이 하교한다고 알려주는 안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Lt63q07MIgQIDKFslIiXUitZHts" width="500" /> Thu, 17 Apr 2025 09:14:07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26 엄마의 운동 - 봄이니까 파워 워킹 /@@eEtH/325 아침부터 아들과 함께 어린이 신문을 같이 읽으며 수다스러운 토론을 하고 걷다 보니 어느새 학교 앞, 여유 있는 봄과 거리를 느낄 새도 없이 언덕이다. 학교를 향한 언덕을 오를 때면 숨이 차다. 겨우 올라 정문 앞에서 인사하면 아들은 정문을 통과하여 조금 더 올라 학교 교실로 향한다. 아들은 정문으로 오르며 교실로 향하고, 엄마는 정문 바로 옆길로 올라 공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4HnkXgz8dEkns2q4JbxBj0wgFdU" width="500" /> Wed, 16 Apr 2025 01:39:59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25 30분 거리 얕봤다가.. - 엄마는 초췌해져도 괜찮아. /@@eEtH/324 하교한 아들과 친구 데리고 30분 거리의 롯데 스위트파크를 다녀왔다.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는데, 하루 전날인 어제 사이트를 슬쩍 보니 오늘 일자로 취소한 사람이 있어 냉큼 예약했다. 30분 거리면 갈만하다고 얕봤다가 골로 갈 뻔했다. 서울은 서울이었다. 학교 밀집 구역인 우리 동네,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시속 30km를 벗어나지 않는 생활권에 있다가 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dq9FYJ1kmbg_WMzzT_Q2scne3pQ" width="500" /> Tue, 15 Apr 2025 13:20:06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24 누구를 위한 걸까? - 미운 놈 동그랑땡 하나 더 주기 /@@eEtH/323 아침부터 등교시켜 놓고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콩나물 빨갛게 무쳐놓고, 연근 조리고, 오랜만에 동그랑땡을 만들었다. 생각보다 긴 노동의 시간이 되었지만 좋아하는 음악을 노동요로 삼았다. 스피커로 연결된 음악 소리가 끊기고 벨소리가 들려왔다. 아들 친구 엄마다. 오전 10시부터 무슨 연락일까 싶었지만 점심 먹고 차 한 잔 하자는 연락이다. 마라맛 엽기 떡볶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85TNWbL7jAHYG6NwvSjLiZvLZ_U" width="500" /> Mon, 14 Apr 2025 10:04:36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23 완주 메달 주세요!^^ - 우와 돈 벌었네요? /@@eEtH/322 마라톤 대회다. 5Km 가족런, 날씨가 오락가락, 이른 아침부터 칼바람에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날씨였다. 작년에는 비 맞고 달렸는데, 올해도 설마설마했다. 다행히 달리는 내내 화창... 했다가 칼바람에 움츠려 들었다가, 날씨만큼 마음은 어수선했지만 아들의 컨디션은 작년보다 훨씬 좋았으니 엄마 아빠는 안심이다. 작년에는 비까지 오고 힘들어해서 아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apfuc35WKqhnFWJzCzfnthxWwBg" width="500" /> Sun, 13 Apr 2025 02:36:55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22 아침부터 벚꽃길 - 눈 호강, 귀 호강 /@@eEtH/321 서울은 이미 꽃 잎이 떨어지고 있다는데, 우리 동네는 아직이다. 목련도 이제야 활짝 피고 있고 벚꽃도 마찬가지, 개나리도 노란 것이 참 예쁘다. 아침부터 많이 걷기로 했다. 몸을 좀 풀어야 한다. 아침 일찍 사람이 많이 없을 것 같았지만 날도 풀렸겠다, 아이들과, 강아지들과 산책하러 나온 가족이 많다. 전부 자기들만의 핫스폿을 찾아 사진 찍기 바쁘다. 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CnvUKP2ezUORvrm5nmiLoJksZ8" width="500" /> Sat, 12 Apr 2025 00:32:12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21 멋쟁이 오빠 - 부끄럼쟁이 아들 /@@eEtH/320 외동아들이지만 개구쟁이 아들이기에 남아나는 옷이 없다. 어느 순간부터는 물려 입는다. 누구에게? 당근에게, 혹은 아파트 친한 형들에게, 혹은 옆 동네 친한 형들에게, 그리고 신랑의 회사 직원 아드님에게. 며칠 전 신랑이 퇴근하면서 꺼내 든 가죽 재킷은 보자마자 지금?! 을 외치게 만들었다. 입는 순간 멋쟁이 오빠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올 것 같은 가죽 재킷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G90y2ytd63yqMDWHRUGlEGBe-A8" width="500" /> Fri, 11 Apr 2025 11:22:18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20 역시 난 초딩인가...? - 독서록 검토하기 /@@eEtH/319 아들이 앞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난주에 독서록을 써갔더니 선생님께서 아들의 이름을 말하며 콕 찍어 잘했다고, 친구들 앞에서 상으로 캐러멜 하나를 받았다고 했다. 어찌나 밝게 웃던지, 하교하는 내내 자랑이란 자랑을 엄청나게 늘어놓았다. 자신감이 생긴 나머지 책을 많이 사달라고, 많이 읽고 독서록도 많이 쓸 것이라 했다. 늘 읽던 책만 읽기에 정리했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Bvtv8_xBy3yv8proAJecD_a_iJw" width="500" /> Thu, 10 Apr 2025 11:29:34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19 옛날 토스트 - 당길 땐 먹어줘야지 /@@eEtH/318 아침마다 10분 컷으로 먹을 수 있는 걸 원하는 신랑에게 떡도 종류별로 줘 보고, 짜 먹는 죽도 줘 보고, 시리얼도 줘 보고, 바나나에 삶은 계란도 줘 보고, 두유도 그릭요거트도 줘 봤는데, 옛날 토스트가 압도적으로 감탄을 연발하고 감동까지 먹으며 씩씩하게 출근하더라. 건강검진 끝났다 이건가. 요즘따라 아침에도 밤에도 엄청 먹어대는 신랑이다. 크려나..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3CK3bFt4QYvMM85OHJoxemio1tc" width="500" /> Wed, 09 Apr 2025 03:08:34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18 미술 놀이 - 미안해 아들 /@@eEtH/317 하교한 아들과 근처 공원으로 향했다. 어제 열심히 공부해 준 덕에 오늘은 미술 놀이다. 오랜만에 엄마와 단둘이 공원 나들이라고 좋아하는 아들은 엄마 손을 꼭 잡는다. 오르막길로 오르니 팔각정이 기다리고, 저기가 좋겠다며 자리를 찜했다. 올라가 보니 중앙이 평상이다. &quot;오호, 여기에 돗자리 깔면 되겠다!&quot; &quot;좋아요!!^^&quot; 이때까지는 따듯한 햇살에 날씨까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MW4SoFGuFQRpYqN5RFQStbBRv_0" width="500" /> Tue, 08 Apr 2025 11:11:18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17 CGV 영화관 메뉴 - 다양한 시도는 좋으나.. /@@eEtH/316 원래 어제 쓰려던 글에 포함하려고 했는데.. 안 좋은 건 빨리 배운다고 했던가.. 뭐 사실, 좋다 안 좋다 말하기도 참 애매하긴 하다. 어쨌든 어제 집에서 빔을 쏘며 영화를 보던 중에 아들은 주스를, 엄마 아빠는 맥주를 마시며 즐기려 했다. 그러나 맥주캔을 들기 바쁘게 아들의 &quot;짠~!&quot;과 &quot;위하여~!&quot;가 훅 치고 들어오면서 마시던 맥주도 싱크대로 향하던 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u4z0DhP105r38u2Ur0-vZQZ-150" width="500" /> Mon, 07 Apr 2025 01:13:24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16 맥주 한 잔 시원하게 - 위하여~! /@@eEtH/315 해가 많이 길어졌다. 어제는 비가 와서 어둑한 환경덕에 빔으로 영화 한 편 보기 쉬웠는데, 오늘은 7시에도 제법 환해서 불도 다 끄고 커튼까지 쳤다. 아들은 과자를 먹으려고, 엄마 아빠는 맥주 한 잔을 마시려고 분위기를 잡았다. 짱구가 웬 말이니. 그나마 엄마도 아빠도 합의한 결과물이다. 아들은 비타민을, 엄마 아빠는 맥주를. &quot;내일을 위하여~!^^&quot; &quot;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pp7KWcYHYQGM9HMEOTj48884iMw" width="500" /> Sun, 06 Apr 2025 11:03:16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15 빵빵한 빵 - 실망실빵 /@@eEtH/314 비는 내리고 살짝 으스스하다. 따듯한 머그잔에 커피의 향과 풍미를 잔뜩 느끼고 싶어 가끔 찾는 옆동네 베이커리 카페를 찾았다.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달달한 빵 냄새가 먼저 반겨주었다. 갓 나온 빵들을 보니 유난히 빵빵한 빵들 몇 개가 눈에 띄었다. 단팥빵이냐 소보로냐 고민하다 막 나온 단팥빵을 골랐다. 단팥소를 직접 만들었다며, 자신감이 가득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JOqlal9XsCAnsn8QZbdORS-CyMQ.jpg" width="500" /> Sat, 05 Apr 2025 02:18:31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14 강제 서울행, 건강검진날 - 아들 홀로 등교 /@@eEtH/313 도보로 20분 거리의 초등학교까지 버스가 아닌 걸어서 학교에 가겠다는 아들, 평소엔 엄마인 나와 함께하지만 오늘은 건강검진을 받기로 한 날이어서 아들 보다도 한 시간이나 더 빠르게 출발했다. 집에 혼자 있는 걸 싫어하는 녀석이라 걱정은 됐지만 아홉 살이 됐으니 한 시간 정도야. 책을 읽다가 알람 시간에 맞추어 스스로 거실 불도 끄고 마스크도 끼고, 가방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tH%2Fimage%2F6HxaQFhY9CryLyVY8BA_7y_NXFg" width="500" /> Thu, 03 Apr 2025 06:30:22 GMT 나도 사랑이다 /@@eEtH/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