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켄지 /@@eIFJ 살려고 글쓰는 사람입니다. ko Wed, 14 May 2025 07:30:37 GMT Kakao Brunch 살려고 글쓰는 사람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Dx1RgNTT8yJNA7nZuNms08r_eis /@@eIFJ 100 100 왠지 기분 나쁜 것은 없습니다 - 억압된 무의식이 지금 상황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eIFJ/40 다니고 있는 직장에 주차 문제가 자주 발생했다. 건물 앞에 공용부지에 차 댈 공간이 몇 대 안 되었기 때문이다. 총 10층 중 2개의 층을 쓰고 있는 타 사업주는 가끔 우리 측에서 차 뺄 때 제때 전화받지 않으면 후다닥 올라와 단순히 주차 문제를 넘어서서 인신공격적인 온갖 말들로 폭언을 퍼부으신 후에야 돌아가셨다. 동료들 사이에 워낙 유명한 주인이고 일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h-636Y0jLPcik0Q6LhOalPWWaYw" width="500" /> Tue, 01 Apr 2025 07:25:45 GMT 멕켄지 /@@eIFJ/40 &ldquo;엄마, 봄은 언제 와?&rdquo; - 당신은 봄을 기다린 적 있는가? /@@eIFJ/39 봄을 기다리는 아이 &quot;엄마, 봄은 언제 와?&quot; 첫째 아이가 1월부터 주구장창 나에게 물어보는 질문이었다. 왜 이렇게 겨울이 기냐면서 투덜거렸다. 아이는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때는 아이들이 놀이터에 나가 맘껏 뛰어놀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대답한다. 3월이 와야 봄이 온다고, 이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질문에 가장 메마르고 건조한 대답을 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x-cWNqhKOu_aw3lUCau0c5WCo8k" width="500" /> Mon, 17 Mar 2025 06:51:30 GMT 멕켄지 /@@eIFJ/39 암투병 중이신 아버지의 고희연 - 상처도 때론 이기적일 수 있다 /@@eIFJ/38 암선고 후 1년 아버지께서 내일이면 고희연 생신을 맞으신다. 우리 가족에게 아버지의 고희연은 고무적이다. 작년 이맘때쯤 밤에 엄마가 울면서 걸려온 전화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아빠가 췌장암 진단을 받으셨고 수술할 수 없는 단계라고 사망 선고 같은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족 모두는 폭풍 같은 2024년을 보냈다. 아버지는 지방에서 서울 아산병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PpUj1LeiN9uL1zaToaS_lI-6i_s" width="500" /> Sat, 25 Jan 2025 12:01:13 GMT 멕켄지 /@@eIFJ/38 입술의 힘 - 직장이 깨져버린 것은 입술 탓이다 /@@eIFJ/37 직장 내의 갈등은 필연적인가? 최근 직장에 취직했다. 결혼하고 연년생 아이 둘 키우느라 일할 엄두도 못 냈는데 감사하게도 시간제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시작하게 되었다. 아직 시작 단계인 곳이어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잘해보자고 결의를 다지며 시작했다. 그런데 오래지 않아 삐걱삐걱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인원이 별로 되지 않<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3xSmErETdi1m9vCJD7rIBgxf4F8" width="500" /> Mon, 13 Jan 2025 10:47:36 GMT 멕켄지 /@@eIFJ/37 당신이 올 한 해 가장 잘한 일은 무엇인가? - 당신, 제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IFJ/36 24년 올 한 해 당신이 가장 잘한 일은 무엇인가? 24년 올 한 해 무슨 일을 가장 잘했냐는 질문을 받으면 아쉬운 부분들이 더 많이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잘한 것이 꼭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중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내가 내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와 당신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올 한 해 잘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E0Re8n1610q3cvh7Z6WwdJligWQ" width="500" /> Mon, 16 Dec 2024 12:17:54 GMT 멕켄지 /@@eIFJ/36 비구니셨던 친구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 &ldquo;편안함을 위해 기도해 줘~&ldquo; /@@eIFJ/35 암투병 중이시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고 소식을 전한 친구 암투병 중이신 아버지를 뵈러 주말에 친정에 가서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갑자기 친한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lsquo;○○아, 갑작스럽게 연락 전하게 됐어 ㅜㅜ&rsquo; 그녀 어머니의 부고 톡이 왔다. 혈액암을 앓고 계시던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것이다. 내가 아빠의 암소식을 들은 시점과 비슷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DfLmxEpd_G17ZghYQSVrRS0Yc7k" width="500" /> Wed, 13 Nov 2024 12:52:49 GMT 멕켄지 /@@eIFJ/35 갑자기 온 부재중 전화는 우연이 아니다 - 암투병 환우 가족들이 바라는 선물 /@@eIFJ/34 갑자기 부재중 전화 부재중 전화가 떠 있다. 서로 아는 친밀한 사이지만 자주 전화하는 사이는 아니다. 콜백은 해야 한다. 그래야 하는 분이다. 나의 사정을 적당히는 알지만 깊게는 모르신다. 내가 말하지 않았다. 바쁘신 분이기도 하고 나의 개인적 아픔이 다른 이들의 고통보다 더 앞선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의 고민을 먼저 내밀 자신도 없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p9oZZiYKhYkR2JWz7QXyJM64MZI" width="500" /> Mon, 14 Oct 2024 06:06:39 GMT 멕켄지 /@@eIFJ/34 샬롬(; 히브리어로 평안이란 뜻이다) - 서울에서 방사선 치료 시작하신 췌장암 투명 중인 아버지 /@@eIFJ/33 지난 주말 서울에 다녀왔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서울에 잠시 올라가서 거주 중이시다.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 올라가 작은 오피스텔에서 두 분이 살고 계신다. 잠시 두 달여 남짓 살게 된 곳이지만 낯선 곳에서 두 분이 잘 견디실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주변 환경에 익숙해져 가는 과정 속에서 큰 탈은 없어 보였다. 그렇게 덥던 올여름 날씨가 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8csyPabSnKKsBPnGqxs8_UmdjD8" width="500" /> Mon, 14 Oct 2024 05:02:30 GMT 멕켄지 /@@eIFJ/33 다섯 살 딸아이, 백반증 치료를 시작하다. /@@eIFJ/32 백반증을 보이는 딸아이 아직 네 돌도 되지 않은 우리 딸이 백반증 치료를 위해 유치원 근처 피부과를 찾았다. 두 돌즈음 배 부분에 희미한 하얀 반점이 보여 처음 알게 되었는데 소아과 의사에게서 들은 말이 시간 지나서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어차피 지금 아이가 어려서 치료할 수 있는 건 없다고 해서 시간에 그냥 묻어두고 있었다. 그렇게 맘 편하게 기다렸던 가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sH4npT-qMSDM6sa9mieg2VQ4Al4" width="500" /> Thu, 05 Sep 2024 00:31:23 GMT 멕켄지 /@@eIFJ/32 내가 먼저일까, 세상이 먼저일까 - &lsquo;온 세상을 노래해&lsquo; (by 리즈 가튼 스캔런)를 읽고 /@@eIFJ/31 마음에 관한 이야기가 주목을 받는 시대다. 그 말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에 안정을 못 느끼고 있다는 반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마음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불안정을 느낀다. 내가 생각한 기대에 어긋난 타인의 평가와 관계의 질은 내 삶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내가 거스르고 자를 수 없는 가족관계 안에 있으면 더 그렇다. 그래서 최근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pSqBG3ljYW0uelP58_ihZkvJHhg" width="500" /> Mon, 22 Jul 2024 05:01:27 GMT 멕켄지 /@@eIFJ/31 암세포를 이기는 호르몬 - 암세포를 이기는 호르몬을 만들려면 타인에게 봉사하라(?) /@@eIFJ/26 암환자의 공포 막다른 골목의 궁지에 몰린 사람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모든 것을 조심하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한다. 인간에게 가장 큰 공포이자 삶의 가장 큰 부조리는 죽음이다.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암은 인간을 가장 보잘것없고 가장 연약하고 가장 외롭게 만든다. 넘쳐나는 암치료 정보들 환자와 가족들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SJFxoLfkG7eGbYvENKxyCLRa_rE" width="500" /> Wed, 17 Jul 2024 14:33:04 GMT 멕켄지 /@@eIFJ/26 부부는 사소한 것 때문에 서운하다 - 사소하리만큼 작은 배려를 놓쳐 관계를 망친다. /@@eIFJ/21 &ldquo;오늘 출장 못 나가고 내일 나가 &ldquo; 카페에서 책 읽으며 남편을 기다리는데 남편에게 톡 한 줄을 받았다. 오늘 점심때 출장 나오면 어차피 점심은 먹어야 하니 겸사겸사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었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을 오전에 등원시키고 점심때까지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남편을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다. 그런데 이 문장 하나가 너무 속상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2E4wZ2TwH9MfoWa6xjp2mgpW0Kg" width="500" /> Tue, 25 Jun 2024 04:51:13 GMT 멕켄지 /@@eIFJ/21 워라밸은 정말 가능할까? - 내 삶에서 가장 많은 시간(일)을 삶으로 끌어안기 /@@eIFJ/20 워라밸(work-life balance)에 대한 반기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신조어처럼 되어가는 세상에서, 그리고 그 가치관이 나의 욕망을 채우기에 충분한 개념이고 아주 달콤하게 들리는 세상에서 여기에 반기를 드는 한 영화 평론가(이동진)의 말을 들었다. 그는 이 말을 무척 싫어한다고 했다. 요(要)는 우리가 살아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oXxyd7SLiPuGQ7o7aRtVvaI-VvA" width="500" /> Thu, 20 Jun 2024 12:08:58 GMT 멕켄지 /@@eIFJ/20 &quot;행복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데?&quot; -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by 사디어스 윌리엄스)'를 읽고 /@@eIFJ/19 재미있고 행복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데?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녀오면 으레 묻는다 &quot;오늘 유치원 잼있었어?&quot; 남편과 부부 동반 모임 교제를 다녀와서 남편에게 묻는다 &quot;오늘 모임 잼있었어?&quot;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친구에게 묻는다. &quot;결혼 생활 행복해?&quot; 재미있지 않고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면 우리는 인생의 빨간불 부저를 누른다. 질문 자체도 그것이 목적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XckySqksTUFRkpO1iltvmGDU960" width="500" /> Mon, 10 Jun 2024 05:04:30 GMT 멕켄지 /@@eIFJ/19 누구에게 화를 가장 많이 내고 있나? - 화(火)의 정체 /@@eIFJ/16 화는 타인에게 냈는데 왜 내가 힘들까? &quot;누구에게 화를 가장 많이 내고 살아가는가?&quot;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결혼 전에는 엄마였고 결혼 후에는 아이들이 된 것 같다. 하지만 그 화를 쏟은 후 아이들 재우고 육퇴 해서 기진맥진 앉아있으면 그 감정의 여파가 다시 나에게 밀물처럼 밀려온다. 아주 불편하고 마주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다. 하지만 나를 더욱 답답하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7hdAdFkUBxCJN-mZol2Nf2ePfcs" width="500" /> Fri, 17 Feb 2023 05:26:57 GMT 멕켄지 /@@eIFJ/16 죽기 전 듣고 싶은 음악 - 죽기 전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인간의 기관; 청각 /@@eIFJ/14 죽기 전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기관; 청각 결혼하기 1여 년 전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시골에 혼자 사시는 할머니께서 어느 날 복통을 느끼셔서 동네 병원을 갔는데 상태의 심각성으로 큰 병원으로 옮겨 검사해 보니 암이었다. 그로부터 할머니께서는 치료와 요양 모두 합쳐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우리 가족 곁을 떠나셨다. 우리 가족들이 충분한 마음의 준비를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XWGwMv3_zjrPEc6eTbBDxtUcQEI" width="500" /> Wed, 25 Jan 2023 12:34:10 GMT 멕켄지 /@@eIFJ/14 &quot;Nothing Impossible&quot;의 허구 - 태바의 자유; 내려놓을 때 비로소 찾아오는 여유 /@@eIFJ/13 '불가능은 없다'의 허구 살다 보면 내가 억지로 꾸역꾸역 몸부림치며 애쓰지만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들이 많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그것을 인정하는 겸손을 배우는 과정인 것 같다. &quot;Nothing Impossible&quot;을 외치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어설픈 조언으로 허구의 용기를 주는 멘토들이 남겨놓은 그 메시지가 진리인양 믿으면서 살았던 청년시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0Hfr1GEvA16ea2SnGeXls1EXcdg" width="500" /> Sun, 15 Jan 2023 06:51:23 GMT 멕켄지 /@@eIFJ/13 '더글로리'가 인기 있는 이유 - 비현실적 판타지가 주는 역설 /@@eIFJ/11 최근 화제작 '더글로리' 최근 '더글로리' 기사들과 이야기들이 무성하다. 공중파 드라마를 제시간에 맞춰서 봐야 하는 시대는 끝이 나고 이제는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능동적, 적극적인 미디어 콘텐츠 선택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OTT에 직접 클릭해서 들어가 시간을 할애해서 보고 거기에서의 호응은 충분히 대중성을 반영하는 것 같다. '더글로리'는 간략히 요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vWwYmA-ve37hIBNbUw70kqFw9Pk" width="500" /> Fri, 06 Jan 2023 04:11:26 GMT 멕켄지 /@@eIFJ/11 &quot;NO&quot;라고 말하기 힘든 당신에게 /@@eIFJ/9 외고 자퇴를 결심한 아이 몇 년 전 외고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을 때였다. 입학한 지 석 달 정도밖에 안 된 1학년 어느 반 반장 아이가 자퇴를 결정하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을 때였다. 나 역시 그 반 수업을 들어가는 터라 잘 아는 아이. 어느 날 그 아이가 조용히 들어와 담임 선생님 자리 근처 의자에 앉아 있었다. 나는 그 담임선생님 옆자리 같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MusP2Ifl1anDlCItQfQW-NpXNjk" width="484" /> Mon, 12 Dec 2022 06:01:36 GMT 멕켄지 /@@eIFJ/9 내가 언제 이토록 내 아이를 간절하게 꽉 껴안아 봤을까 /@@eIFJ/8 내가 언제 이토록 내 아이를 간절하게 꽉 껴안아 봤을까? 엄마가 되어, 아빠가 되어, 그렇게 부모가 되어 아이를 보듬고 안아주는 순간 수도 없이 많았지. 그런데 언제 이토록 내가 아이를 간절하게 꽉 껴안아 봤던가? 후회된다. 왜 그 전에는 이렇게 하지 않았는지... 내 인생에 늘 넘치는 에너지로 버겁다고 느껴지던 네 살 아들에게 안전사고가 일어났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FJ%2Fimage%2FFvh3ItAf3POSY4yx4Z-bPHGlMTA" width="500" /> Sat, 03 Dec 2022 09:40:52 GMT 멕켄지 /@@eIFJ/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