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숙 작가의 집 /@@eIGH 아호 혜월당 시인 문학박사 평론가 부산 강서구 다산초당논술원(논술 문예창작지도/sky in서울/창작영재/특목고입학 배출/자소서 논문 컨설팅) 도서출판 책숲(1인 출판사) 운영 중 ko Thu, 24 Apr 2025 04:05:46 GMT Kakao Brunch 아호 혜월당 시인 문학박사 평론가 부산 강서구 다산초당논술원(논술 문예창작지도/sky in서울/창작영재/특목고입학 배출/자소서 논문 컨설팅) 도서출판 책숲(1인 출판사) 운영 중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CMOLicDBK9DNYF8tpQpdQix0xOE.jpg /@@eIGH 100 100 꽃의 상처 /@@eIGH/1857 https://youtu.be/CFmuX79IgM0 꽃의 상처-김지숙 꽃이 묻는다 향기가 난다고 상처는 아프지 않을까 새소리에게 묻는다 상처가 아름답냐고 상처를 주는사람은 스스로 상처를 만든다고 말한다 상처는 꽃이 되지 않는다 상처는 기억으로 들어가는 열쇠다 지난날로 들어가는 문이다 그날의 표식이다 단 한번도 상처가 아름다운 적은 없다 세상에 아름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lwYM3EQgTecRHVZLDXQPXdXY-Lo.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01:05:06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57 기다린다 /@@eIGH/1856 https://www.youtube.com/shorts/ps8ZsepGFtE?feature=share 기다린다2-김지숙 물고기는 제 가시로 제 살 찌르지 않고 나무는 제 가시 끝에서 바람을 기르지 않는다 꽃은 제 몸뚱이에 혼을 수놓고 바람은 오고 가는 길목에 외로움 한자락씩 걸어두지 사람은 제 아픔으로 제 고통으로 제 슬픔을 가두지 않고 온통 눈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Dt_NthfHZEtYO2qT8uI2tM6ajOE.jpg" width="500" /> Wed, 23 Apr 2025 00:27:20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56 사람 /@@eIGH/1855 https://youtu.be/mxhzJBlzPPg 사람-김지숙 나이가 들면 우리는 저절로 사람이 되는 거다 가까이 다가서서 봐도 떨어져서 봐서도 여자인지 남자인지 알 수가 없다 걸걸한 목소리 다소곳한 걸음걸이 도무지 알 수 없다면 남자도 여자도 아닌 그냥 사람인거다 짧고 흰머리카락 펄럭한 옷자락 도무지 알 수 없다면 여자도 남자도 아닌 그냥 사람인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MwtoYB6hWnFXrpYz1fzfI2Q66fk.jpg" width="500" /> Mon, 21 Apr 2025 21:23:15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55 폭설 /@@eIGH/1854 https://youtu.be/Shp9KrfacOI 폭설-김지숙 눈이 내린다. 폭설이 살아온 날들 되돌아보라고 태양만 바라던 일 땅만 지탱하던 삶 깡그리 잊고 가까운 사람 생각하라고 반짝이던 눈빛들 바쁜 걸음 다 놓아버리고 가까이 있는 것 바라보라고 사랑 추억으로 가는 길 흰 눈이 지운 세상 안에 놓인다 멈춰 서질 못했던 삶이 폭설로 멈춰 섰다. 핏빛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SJoHLAIz2JGbUer87-mb9aNijdw.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22:29:23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54 득도입문 /@@eIGH/1853 https://www.youtube.com/shorts/GEWagIFy8Bw?feature=share 득도입문 혹은 허물벗기-김지숙 여름 낙엽처럼&nbsp;느티나무 가지에 딱 붙어있는 매미. 인내의 결과물인가 풍요의 번제물인가 이루지 못한 일에서&nbsp;욕심을 버린다 산을 오른 이는&nbsp;벼랑 끝에 서면 모두를 내려놓는다. 많을 수록 날지 못하고 높은 곳에 서면 쉴 수가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3PnAE9Qo3Kt7-WNYiIexOqciWkM.jpg" width="500" /> Fri, 18 Apr 2025 21:38:41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53 살살이꽃 /@@eIGH/1852 https://youtu.be/5lK7DsuGMto 살살이꽃 딸꽃-김지숙 우로雨露에 단장한 듯 눈부신 얼굴 &nbsp;여린 초록 이파리는 &nbsp;햇살을 받쳐 들고 &nbsp;바람도 멈&nbsp; 쓰다듬고 지나가는 고고한 여린 대궁 &nbsp;깊은 데서 길어 올린 너의 미소 바라보면 &nbsp;화려한 촛불처럼 &nbsp;가을은 살살이꽃 딸꽃-김지숙 우로雨露에 단장한 듯 눈부신 얼굴 여린 초록 이파리는 햇살을 받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JTWqOsgsa2T8DLRDd52eZLhJu6w.jpg" width="500" /> Thu, 17 Apr 2025 23:03:04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52 갯마을 /@@eIGH/1851 https://youtu.be/qBo_iilv7NQ 갯마을-김지숙 불빛 하나 둘 켜지는 갯마을 어둠 속을 파고 든다 불빛 하나 둘 꺼지는 갯마음 어둠이 어둠 속까지 차고 든다 등대는 소리나지 않는 빛으로 바람을 잠재우고 갯바위 안겨드는 파도는 밤새워 그리움을 퍼 올린다 쉼 없이 떠나는 뱃고동소리마다 이별은 빗줄기처럼 쏟아지는 갯마을 https://<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EbIW9RIyeDnBniWMtOl422wvM7w.jpg" width="500" /> Thu, 17 Apr 2025 00:12:25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51 세월호 구름 /@@eIGH/1850 https://youtu.be/p-_XxPJ3YrY 세월호 구름-김지숙 보고도 믿기지 않아 다시 보고 또 본다 참아 온 날들 너무도 마음 아파 단구동 하늘에 노란 리본을 달았다 피지 못한 어린 영혼이 이제 먼 길 떠난다고 푸른 하늘 맴돈다 세월호에 생이 걸려 사라지는 그 마음을 기억하자 세월호에 청춘이 걸려 삭아가는 그 마음을 기억하자 보고도 믿기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gUHkyAhTxwJzctXBfj0Ds-kT5qc.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01:03:21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50 오늘 /@@eIGH/1849 https://youtu.be/dBvPfLHdQwI 오늘-김지숙 무향무취로 앉은 풀잎에 빛이 난다 돌 틈 사이 개울물 무심하다 구름에 기댄 노송 그림자. 이 자리에 서면 바람도 풍경이다. 인연 없는 길은 다 지나간다. 공양간 오르는 길 어린 새 철 없이 왁자하다 산바람에 몰려드는 한가한 일상. 숨 고르는 진여 한없이 편안하다. 통도사 계곡도 &lsquo;喝&rsquo; 일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ebjGEzTb8h9VrtwvGHVDVetrMo.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21:33:48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49 /@@eIGH/1848 https://youtu.be/c89J0-OjlNo 삶 -김지숙 저홀로 살 수 없어 항구의 불칩은 가까이 붙어 핀다 저홀로 타오를수 없어서 골목의 가로등은 저들끼리 어울려서 켜진다 저홀로 살수 업성서 사람들은 옹기종기 모여 추운 날 가슴을 연다 함께 살 수 있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기대어 따뜻한 날들을 실아가리 다함께 타오를 수 있다면 장작은 저들끼리 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5XpMECsQnGXVyeVBrZQhM6CXh9I.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01:44:36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48 마음에도 길이 있다 /@@eIGH/1847 https://youtu.be/-Mxn8IayHuo 마음에도 길이 있다-김지숙 보이지 않는 곳에도 길이 있다 가지 않는 곳에도 길은 있다 옳은 길이라면 그 길을 가고 옳은 길이 아니면 길을 묻었다 보이지 않는 길을 찾는 어리석음도 가지 않는 길을 헤매는 수고로움도 빈 가지에 까치밥으로 남은 욕망이다 사진제공 성경화 사진작가 https://www.<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s1Hf9_6vZgEwgXM-DMbeJm1-iBA.jpg" width="500" /> Sat, 12 Apr 2025 20:49:46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47 /@@eIGH/1846 https://youtu.be/kM7nlNfA-sw 옷-김지숙 손이 가는 옷은 늘 정해져 있다 살 때 마음과 입을 때 마음이 같지 않고 보기에 좋고, 입어 편한 옷은 서로 다르지만 다 헤지도록 입는 옷, 몸에 꼭 맞는 옷은 늘 뒤늦게 알게 된다 널리고 널린 사람들 속에서 &lsquo;밥 먹자&rsquo; &lsquo;얼굴보자&rsquo; 수없이 만나 봐도 추운 세월 언 상처 다 읽어내지 못하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LWTFWSroqoL-VHSvPxs4Zs40qXY.jpg" width="500" /> Fri, 11 Apr 2025 02:26:30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46 꽃이 피는 날에도 /@@eIGH/1845 https://youtu.be/ajgzqZbRPKk 꽃이 피는 날에도 -김지숙 한번은 그릴 수 있을까 마음 졸이며 생각해도 그리기가 쉽지 않은 너의 얼굴 마음속에 그림자로 서 있는 너는 꿈에서도 꽃이 되는구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너를 잡지도 보낼 수도 없어 꽃이 피는 날에도 나는 긴긴 잠을 잔다 https://www.youtube.c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9nLyxcRcwxFTRu2tCYufH63Cq8Y.jpg" width="500" /> Thu, 10 Apr 2025 00:49:35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45 그 사람 /@@eIGH/1844 https://www.youtube.com/shorts/0IkZHOcQh8k?feature=share 그 사람-김지숙 햇살 내린 자리마다 온종일 반짝이는 너, 나들목에 무리 지은 물알 마을 이정표처럼 바람 불면 시린 어깨 가만히 감싸 안고 기억의 문고리 열어 구름 빛으로 가만히 웃어주는 그 사랑 한 번도 다른 얼굴 보이지 않고, 때가 되면 아픔도 지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Tle8CW_o3hRBdBsTlXFWpQSxMPs.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01:18:16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44 할미꽃등 /@@eIGH/1843 https://youtu.be/zicv8C9HhGI 할미꽃등-김지숙 산등성 업고 사느라 힘들었어 허공 찢고 새순 올리던 날 고삿 너머 비린 어둠은 시냇물 허리에 길게 파묻혔지 남들은 단박 알지만 한 번도 못 본 곳 삶의 둔덕마다 흥건히 고여 드는 둥근 땅 가벼운 날개깃 달았던 나의 민낯 천길 벼랑 날마다 그 곳에 쌓였지 붉은 세월의 꽃씨 다 발라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QVX1Qt3GYHKOn3ZUTGg4ZqtZi8.jpg" width="500" /> Tue, 08 Apr 2025 00:56:12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43 기다림 /@@eIGH/1842 https://youtu.be/IFbTbDz9rGs 기다림-김지숙 장삿길 떠난 아들을 기다리는 늙은 어미 비 오는 날이면 강에 배 뜨지 않고 기다림만 강물에 떠내려 간 세월. 강나루가 사라진 들판 그리움이 홍시처럼 떨어지고 그날 세상을 떠난 어미 허물어진 벽사이로 낡고 정갈한 무명옷 한 벌 국밥집 낡은 간판만 오가는 사람들 바라본다. https://<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7Qol6caXL9d8iqcHbyi9polrptA.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11:02:27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42 구절초 /@@eIGH/1841 https://www.youtube.com/shorts/M_SdAnvKUmE?feature=share 구절초&nbsp;&nbsp;&nbsp;-김지숙 허황한 겨울 들판에 길 잃은 연보라 꽃무 리 돌길도 습지도 가리지 않고 긴 뿌리 내렸는데 이제 그만 떠나라 하네 움푹 패인 겨드랑이에 너의 눈망울 간직 한 채 이리저리 두리번거려도 이슬로 세수하고 여린 손으로 꽃대 올려 너를 불러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B2tIqXtGT-joR84JrAhjti-mDqM.jpg" width="500" /> Sun, 06 Apr 2025 12:14:08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41 그 사람의 정원 /@@eIGH/1840 https://youtu.be/l_m_tZ6OrkM 그 사람의 정원-김지숙 오랫동안 돌보지 않던 정원의 문을 연다 문의 바깥은 어두운데 이곳은 아직 온기가 남아 있고 영혼을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너는 나의 주변에서 넝쿨처럼 자란다 앞에서 옆으로 옆에서 뒤로 얽히고 설켜서 마침내 온전한 내가 되어버린다 아주 작은 소리로도 나를 찾는 곳 여기서 너는 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ICw4S5Bf_dTD62LZFQxxQAkdPfo.jpg" width="500" /> Fri, 04 Apr 2025 21:57:02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40 꽃강 /@@eIGH/1839 https://youtu.be/aSml3pDo208 꽃강-김지숙 바람이 살다 간 흔적 그 길만 더듬으며 핀다는 눈물강 오고 감도 본래 하나인데 빗줄기도 소중하여 털지 못하고 마음 밭에 심은 빗물된다 바람은 소리를 내며 온몸을 흔든다 구름이 살다 간 흔적 그 눈물 더듬으며 핀다는 허공강 https://www.youtube.com/@%EC%BC%80<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tXsk-BWxP6MwvPtC6OY3hKWYkW0.png" width="500" /> Thu, 03 Apr 2025 21:40:02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39 능소화 /@@eIGH/1838 https://youtu.be/ZEv4gRz3OYo 능소-김지숙 젖은 굴뚝 타고 &nbsp;도솔천 오르는 너는 &nbsp;참선 중이다 속세는 뒤로 하고 &nbsp;포기도 해오도 모두 비운 채 감고 감아도 감기지 않고 &nbsp;안아도 안기는 법 없이 &nbsp;돌아서면 다시 차오르는 &nbsp;화두 &nbsp;오고 감도 본래 하나인데 &nbsp;빗줄 능소화-김지숙 젖은 굴뚝 타고 도솔천 오르는 너는 참선 중이다 속세는 뒤로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IGH%2Fimage%2FXVfZjMzmkWp8D2Ik5b9tZ175EmM.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02:40:06 GMT 김지숙 작가의 집 /@@eIGH/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