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숙 /@@eMJm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 저서 (커피숍안의 풍경) (세상밖의 풍경) ko Tue, 29 Apr 2025 00:27:42 GMT Kakao Brunch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 저서 (커피숍안의 풍경) (세상밖의 풍경)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wLF4jxOtAoNxWZ4-SdRNI2T2WaY /@@eMJm 100 100 꽃밭의 꽃들처럼 /@@eMJm/107 옛 어른들이 봄 날씨를 이야기할 때 '봄바람이 마치 미친년 널 뛰듯 한다'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봄 날씨가 종잡을 수 없다는 말인 듯하다. 요즘 날씨가 그렇다. 지난 열흘 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겪었다. 돌풍과 함께 눈과 우박이 쏟아지더니 다음 날엔 초가을 상큼함이 느껴지거나 혹은 봄을 알리는 듯 화사하고 따뜻한 날씨가 사람들을 밖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QmJBEUH5Purm0rLVWHjBWhLfIFo.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14:57:38 GMT 이희숙 /@@eMJm/107 아 그렇게 봄이었으면 좋겠다 /@@eMJm/105 햇살이 따사롭게 느껴지는 아침은 마치 봄을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처럼 다소 쌀쌀한 길을 걸을 때 신선하며 상쾌한 느낌이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지난해 겨울의 길목에서 심은 튜울립 알 뿌리가 추위를 잘 버텨내고 있는지 궁금하여 참새 방앗간 드나들 듯 화단에 오가길 수백 번, 드디어 조그만 싹들이 무거운 삶의 무게를 밀어 올리고 살아 있음을 보여준다. 자연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qfq99HIg2Nbj-nCXtt1oMh1UJo8.jpg" width="500" /> Tue, 08 Apr 2025 01:18:03 GMT 이희숙 /@@eMJm/105 봄날의 커피숍 /@@eMJm/104 3월의 날씨는 엄청 변화무쌍하게 느껴진다. 이른 아침 일찍 눈을 떴을 때 온 세상을 하얗게 흰 눈이 덮어버린 날도 있었다. 요즈음 날씨는 그리 춥진 않지만 산책을 하다 보면 바람이 몹시 세차게 불어와 봄의 기운보다 겨울의 차가움이 더 크게 느껴진다. 그래도 봄이 가까이 왔음에 수선화가 제민천 주변에 여기저기 꽃이 피어 있다.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S-kDPPQIKPORorMATGQdIitC_bg.jpg" width="500" /> Wed, 26 Mar 2025 15:07:30 GMT 이희숙 /@@eMJm/104 커피 한잔이 브랜드가 되는 순간 /@@eMJm/101 우리는 매일 소비자가 된다.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대형 쇼핑몰에 가서 필요한 여러 가지 물건들을 산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고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특정 장소를 찾게 되고 수많은 물건 중에서도 특정 브랜드를 찾게 된다. 물론 선정기준과 이유를 꼼꼼히 따져보면 그곳에 가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커피숍은 유행의 흐름에 민감하다. 카페의 형태를 생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HFAHVcj6IsATvR0Ql3R1HXmtQqU.jpg" width="500" /> Tue, 18 Mar 2025 14:23:32 GMT 이희숙 /@@eMJm/101 커피 한잔의 여유 /@@eMJm/103 예외 없이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연다. 한 모금 마신 커피는 입술을 적시고 가슴 한편을 따뜻하게 채운다. 커피 한잔을 마시는 이 짧은 시간은 나에게 작은 사색의 공간을 선물한다. 커피를 만들고 마시는 과정은 마치 인생과 닮아 있다. 원두를 고르고 그라인더로 갈고 높은 압력의 뜨거운 물과 만나 우러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에서 시간이 필요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yRfbc31eCklUcCGUyWaZrRPXUc4.jpg" width="500" /> Thu, 13 Mar 2025 13:38:10 GMT 이희숙 /@@eMJm/103 우리 지금 어디로 가고 있지 /@@eMJm/100 눈이 많이 내리고 바람 거세던 겨울도 3월이 가까워 오니 그 매서움이 잦아드는 듯하다. 구름 엷어 파란 하늘이 드러나는 청명한 날엔 햇살이 따사로워 외출 나온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덩달아 카페 고객이 늘어나고 우리의 손놀림도 바빠진다. 최근 승용차로 삼사십 분 거리의 도시에 사는 내외분이 주말이면 우리 키페를 방문하시곤 한다. 온라인상에 올리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zoEBXC3suhgQV3jLkhKHCvXMKF8.jpg" width="500" /> Sat, 01 Mar 2025 13:14:26 GMT 이희숙 /@@eMJm/100 지금 이대로가 좋아 /@@eMJm/94 사람들은 자기가 관심 있는 것만 보고 싶어 하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심지어 자기 관심이 아니라면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 눈을 감고 귀를 막게 된다. 그런데 진실을 온전하게 바라보려면 자신의 신념과 관심을 넘어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를 겸손하게 듣고 바로 앞에서 일어나는 일에 눈을 떼지 않는 것이다. 지인들의 근황이 궁금할 때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D5xCxS1g98CHiIY9L7jc8EyKnoA.jpg" width="500" /> Mon, 10 Feb 2025 00:47:34 GMT 이희숙 /@@eMJm/9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MJm/93 며칠 동안만 보지 않아도 손녀딸들은 부쩍 커 있다. 요즈음 큰손녀딸이 영어에 관심을 보이자 영어 유치원에 경험삼아 한 달만 보내겠다는 생각으로 등록을 하였다. 하지만 비용이 너무 비싼 탓에 경제적 부담이 컸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손녀딸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익히는 속도가 빠르고 너무 재미있어하여 그만둘 수가 없다며 그저 열심히 가르치는 수밖에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DPJF_Ogmrw3ZGeZigQJYXAZsOf4.jpg" width="500" /> Sat, 01 Feb 2025 04:19:32 GMT 이희숙 /@@eMJm/93 닮고 싶은 사람 /@@eMJm/92 일이 끝나면 아무 생각 없이 TV를 볼 때가 있다. 무념무상의 상태로 화면을 바라보면 피로감이 사라지기도 한다. 오르락 내리락 이리저리 채널을 돌린다. 익숙한 얼굴의 진행자와 게스트가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에서 리모콘의 움직임이 멈춘다. 나의 삶과 오버랩이 되는 인터뷰 내용에 꽤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보고 싶었던 게스트가 나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Gnm7KqwN1QnJU94w_Q_YFva0h1g.jpg" width="500" /> Thu, 23 Jan 2025 14:24:08 GMT 이희숙 /@@eMJm/92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eMJm/90 요즈음 아침 갓 볶은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려 마시며 시작하는 하루는 뽀글뽀글 부풀어 오르는 신선한 거품만큼이나 상큼하며 활기차다. 커피와 빵의 어울림은 가히 환상적인 궁합이다. 삶은 달걀이나 과일 야채 등에 가벼운 소스를 올려 커피와 함께하는 브런치는 아침식사로 충분하며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어 자주 먹게 된다. 로스팅, 커피숍을 운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JMD66D9vpRXPrZlSL07PBSaVRbw.jpg" width="500" /> Tue, 14 Jan 2025 13:37:11 GMT 이희숙 /@@eMJm/90 난 네가 좋아 /@@eMJm/89 요즘 TV 드라마 중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시청률 1위에 올라온다. 따뜻한 우정과 사랑이야기에 매료되어 추억의 작은 다락방 안에 갇혀 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더욱이 드라마의 배경이 된 장소가 우리 동네 주변곳곳이라 신기하고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카메라에 잡힌 우체국 근처의 오래된 슈퍼와 미용실 그리고 골목 안 풍경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O1hK48iE_UbB7b3WOQfMZZSL1ok.jpg" width="500" /> Mon, 30 Dec 2024 14:14:10 GMT 이희숙 /@@eMJm/89 정말 수고했어요 /@@eMJm/88 커피숍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관계 형성의 공간'이라 표현할 수 있을 &nbsp;듯하다. 친구와의 만남, 연인들의&nbsp;데이트 공간, 나이 지긋한 어른들의 계모임 장소, 취미 동아리 등의&nbsp;소모임 공간이&nbsp;커피숍에서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래코드판이&nbsp;빼곡히 꽂혀있는&nbsp;음악다방에서 좋아하는 곡을 종이에 적어 유리상자처럼 생긴 공간 안에&nbsp;&nbsp;있는 DJ에게 건네주면 DJ는 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OnLd8a2F0DHoSQE9hjl_SmOkkP0.jpg" width="500" /> Sat, 21 Dec 2024 14:42:49 GMT 이희숙 /@@eMJm/88 아지트 /@@eMJm/83 계절에 지치고 세상에 부대낀 낙엽이 사방에서 흩날린다. 그러더니 눈발이 날린다. 그놈의 날씨 참 변덕스럽다. 겨울이 오려나 했더니 그냥 훅 들어와 버렸다. 커피숍은 날씨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 날씨의 영향을 받는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대신 표현해 주는 듯하다. 대개는 비가 질척하게 오거나 눈보라가 험악하게 몰아치는 날, 그리고 폭염이나 살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jm0NEsCwMxZOAY7AXi8XTrhdgcE.jpeg" width="500" /> Wed, 04 Dec 2024 15:15:27 GMT 이희숙 /@@eMJm/83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eMJm/80 수능시험이 엊그제였다. 수능한파를 걱정하던 기상예보가 사라졌다. 백화점에서는 겨울옷이 팔리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아니라 게으름 떠는 농부의 가을걷이를 위해 추위가 주춤주춤 하는 것이라면 좋겠다. 커피숍을 동경하며 시작된 일이 지금까지 줄 곧 이어진다. 햇수로 15년째이니 꽤 오랜 시간이다. 이제야 커피숍의 운영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Fp_vvE6tFy4muCtjvfOqxg62WeI.JPG" width="500" /> Sun, 17 Nov 2024 14:25:42 GMT 이희숙 /@@eMJm/80 사랑하면 언제나 봄 /@@eMJm/75 우리는 지금(now) 여기(here)에 있다. 행복을 누릴 시간과 공간이 지금 여기에 있다 꽃이 필 것 같지 않은 계절인데도 화단엔 예쁜 꽃들이 만개해 있다. 꽃을 보는 지금 난 이곳에서 잔잔한 행복감을 느낀다. 삶이 즐거워야 행복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만들어진다. 아침시간 잠깐의 여유로움을 시기하듯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듯한 일련의 청년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Q4X-CKOYqgDMyNqw8nVTvB4gwrs.jpg" width="500" /> Wed, 06 Nov 2024 06:48:09 GMT 이희숙 /@@eMJm/75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eMJm/70 제민천을 거니는 사람들의 긴소매 옷과 조금은 두툼해진 옷차림에서 가을의 쌀쌀함을 느낄 수가 있다. 아침저녁에는 쌀쌀하지만 햇살이 내리쬐는 낮동안의 날씨는 여전히 따가운 햇볕의 기운이 느껴진다. 휴일 아침 창문밖엔 여행객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여유롭게 그리고 조금은 떠들썩하게 지나간다. 제민천 난간에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 문학'과 관련 있는 행사를 홍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5TasRE7xGAJxOZO0PXA1MuihE0c.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00:01:56 GMT 이희숙 /@@eMJm/70 흑백영화의 기억 /@@eMJm/69 며칠 전 저녁 백제문화제 전야제가 있었다. 주변엔 작고 아담한 하숙마을과 게스트 하우스들이 있어 이러한 문화행사가 있을 때 여행겸 놀러 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백제문화제 개막식이 있는 날이라 그런지 가족을 동반한 여행객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띈다.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백제문화제 개막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자신들의 문화제 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KUiTPVPV1dxuthmD5n3le8nToJA.jpg" width="500" /> Sun, 06 Oct 2024 15:44:53 GMT 이희숙 /@@eMJm/69 나의 살던 고향은 /@@eMJm/66 비가 와서인 지 하루 만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달라졌다. 불과 하루 차이인데 춥다고 말을 한다. 저녁엔 바람이 상쾌하게 불어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 지금의 커피숍은 나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곳이다. 태어나서 결혼하기 전까지 살았던 나의 집이 자리 잡았던 곳이기 때문이다. 오래된 낡은 집은 허물고 지금의 새집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5mb3pYqa6F-cTKpyQpTNxUsKzTA.jpg" width="500" /> Sun, 22 Sep 2024 11:45:17 GMT 이희숙 /@@eMJm/66 커피숍에서 /@@eMJm/65 공주에선 몇 해 전부터 매년 가을 즈음에 '공주문화유산 야행'이라는 행사가 열린다. 제민천을 따라 둥근 전열등이 설치되고 온갖 공연이 열리며 마치 축제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특이한 것은 다리밑엔 휴식을 위한 쉼터의 공간이 있고 피아노가 한 대 놓여져 있다. 행사로 바쁜 손을 덜기 위해 딸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딸과 함께 손녀딸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AaN7V7d-524QPgEpTPxTrz2mm5s.jpg" width="500" /> Thu, 12 Sep 2024 13:35:31 GMT 이희숙 /@@eMJm/65 나의 삶을 기쁘게 하는 것들 /@@eMJm/64 나의 시야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다른 무엇이 아닌 가장 작은 나의 손녀들이다. 손녀들은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아직 피어나지 않은 꽃봉오리들이 활짝 피어남의 찬란함을 머금은 것 그 자체이다. 어저껜 레몬색의 하늘하늘 거리는 예쁜 원피스를 입고 있는 큰손녀에게 난 영어로 물어보았다. What color do you like? 묻자마자 바로 yel<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m%2Fimage%2FoG493bmDILsxi4HHgZbrOAwKetw.jpg" width="500" /> Thu, 29 Aug 2024 07:29:28 GMT 이희숙 /@@eMJm/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