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den /@@eWCQ 변방의 공노비.인생의 낙을 찾는 사람. ko Tue, 29 Apr 2025 19:56:31 GMT Kakao Brunch 변방의 공노비.인생의 낙을 찾는 사람.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hJMIX_zLkfMShXwbhM1mI0PJyzk /@@eWCQ 100 100 그런게 나뿐만은 아니니까. - 오늘아침, 의식의 흐름대로. /@@eWCQ/160 뭐가 빨라도 빠른 우리 둘째. 여우같은 곰인 첫째에게 느끼는 마음이 속터짐이라면, 언니에 비해 센스도 있고 눈치도 빠른 둘째는 소화제같은 느낌이라 뭘 해도 귀엽지만 귀여운건 귀여운거고, '빠르다'는 점을 이용해 나는 사사건건 챙겨줘야하는 수고로움을 좀 덜고싶다. 이제 너는 아기가 아니니까 네 물건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고 그래서 일러주면 그녀는 자신이 아직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5MstKCy4PTQ38lU5z3nGR07kYoY" width="500" /> Tue, 22 Apr 2025 02:06:14 GMT garden /@@eWCQ/160 내가 흘린 눈물은 전생이라는 강이 되어 /@@eWCQ/161 회사나 관공서에서 여러가지 실수들을 여러차례에 걸쳐 저질러보며 느낀 점이 있다. 그 실수들의 공통점은 바로잡을 수 있다는 거였다. 오지게 욕을 먹고 굽신거리며 사과를 했을지언정, 바꿀 기회는 주어졌다. 인간이 모르고 저질러버린 실수, 살면서 남긴 행적이나 자취는 원하면 되돌리거나 바꿀 수가 있다. 없던 일로 만들거나 취소하는 것이 가능했다. 무효, 변경,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cREra6K8RnrSQZQkauCTfaWnJm0" width="500" /> Sun, 20 Apr 2025 00:16:44 GMT garden /@@eWCQ/161 노릇 - 내안에는 더이상 자라지 않는 스물여덟의 내가. /@@eWCQ/159 2010년 여름의 끝자락, 더위를 보내는 폭우가 원없이 쏟아지던 날 결혼했다. 이런 날 누가 와줄까 싶게 한 치 앞도 보기 힘들 정도로 비가 쉴틈없이 퍼붓던 그 날, 결혼식장에서 사회를 봐주시던 남편의 친구가 돌연 우리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사전에 상의되지 않은 급작스러운 이벤트였던 터라 대답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채 쭈뼛대며 마이크를 넘겨 받았다. &ldquo;부 Tue, 15 Apr 2025 03:03:06 GMT garden /@@eWCQ/159 여성들이여, 잔을 더 높이 드시게. - 속시원 술주정 &lt;술꾼도시여자들&gt; /@@eWCQ/158 수많은 82년생 김지영 들 중에 몇 만 몇 천번째쯤에 서 있는 나는, 그녀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영화속 김지영이 느꼈던 많은 불합리와 부당함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내가 생각할 때 82년생 김지영은 어쩌면 대외적으로는 남녀차별없이 동등하게 자랐지만, 사회에 나와서 대놓고 행해지는 차별과 부당함에 무방비로 습격당한 1세대다. 다른 얘기들은 차치하더라도 라떼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T53L9QUW3_Ik0DcVMT3WTd86Jis" width="500" /> Sat, 05 Apr 2025 23:44:32 GMT garden /@@eWCQ/158 낙관은 없더라도 /@@eWCQ/157 그 며칠동안 명준은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헥토파스칼, 간접영향권, 열대성저기압 등의 단어를 들으며 오래된 식당에서 포구의 음식들을 먹었다. 메스칼을 떠올린 이후로 그 맛이 계속 생각나 이런저런 술을 마시며 밤을 보냈지만, 무엇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긴 어떻게 그 시절의 술맛을 다시 맛볼 수 있겠어?? 술에 취해 그는 생각했다.김연수 &lt;엄마없는 아이들&gt;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VwewXkPlyp_mf4kQZkrwlu8IfrA" width="500" /> Sun, 23 Mar 2025 02:02:53 GMT garden /@@eWCQ/157 안녕하세요, 캔맥주의잡니다! /@@eWCQ/156 한 분야에서 극단에 닿을 정도로 치열하게 몰두하면 어떤 경지에 도달한다. 평생 달리기만 한 사람, 평생 구두만 고친 사람, 그런 사람들은 단 두 줄의 단순한 문장안에 삶의 본질이나 인간에 대한 통찰을 담아낼 줄 알았다. 구두는 꼭 마누라예요. 발에 맞으면 편하지만 맞지 않으면 평생 애물단집니다. 마라톤은 인생하고 똑같아요. 편안한 지점도 있고 주저하고 싶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vzfelZFdk_iRKv-L_g1SfPARok8" width="500" /> Sun, 16 Mar 2025 01:28:28 GMT garden /@@eWCQ/156 취중진담의 진짜 의미는, - 술꾼의 배우자들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eWCQ/155 남편은 진지한 이야기는 반드시 맨정신에만 해야 한다고 믿는, 내입장에서 볼 땐 고루하고 따분하기 그지없는 사람이다. 심각하고 진지한 이야기일수록 한마디의 경솔한 농담과 살짝은 이완된 승모근이 곁들여져야 하는 법이라는 걸 그는 모른다. 그러나 그에게도 논리란 있는데, 중요한 이야기일수록 기억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법이며, 그래서 바른 정신일 때 해야 한다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_m-stBUleEXw9hwLG_wuZWIbA7I" width="500" /> Sun, 09 Mar 2025 01:07:44 GMT garden /@@eWCQ/155 적어도 세번의 기회 - 아니 실제로는 그보다 더 많은. /@@eWCQ/152 장황한 나의 음주생활과 애환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거나, 숙취로 얼굴이 허옇게 질려있는 나를 보았다거나,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이 이쯤에서 드실 생각. &ldquo;술을 끊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니.&rdquo; 거짓말을 좀만 보태 사방에서 수천 번 이상의 이 질문을 받았던 나는 그러면, &ldquo;없겠니?&ldquo; &quot;응?&quot; &quot;그 생각을 안해봤겠니?&quot; &quot;정말 마시기만 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iDxmB-U_TelRF7IYZSRZ25K74k8" width="500" /> Sat, 01 Mar 2025 15:03:13 GMT garden /@@eWCQ/152 사랑의 모양이 한가지만은 아닐지니. /@@eWCQ/151 &quot;너는 나를 소개팅에서 만난 걸 감사하게 생각해라,평생.&quot; &quot;진짜로 감사하는 중이야. 니가 내 옆자리 동료라고 생각하니 아찔하다.&quot; 남편과 나. 우리가 소개팅이 아니라 대학교 동기로 만났더라면, 혹은 직장 동료로 만났더라면 우리는 분명 서로를 경멸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휴학이나 졸업, 새로운 곳으로 발령, 또는 인사이동이 있기 전까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ADWTGhIXprK4mbfcyb7p2mXXkaw" width="500" /> Sun, 23 Feb 2025 00:51:31 GMT garden /@@eWCQ/151 미지근한 88만원짜리 청춘의 맛 - 가장 기억에 남는 술은 그녀와 함께 /@@eWCQ/150 경사는 누구와도 축하할 수 있다. 기분이 좋으면 너그러워지고 베풀게 되는게 인지상정이므로 길가던 모르는 사람들과도 얼싸안고 기뻐할 수 있다.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되는게 맞다. 우리가 단체로 어떤 주술에 걸렸던 2002년 월드컵 당시가 그 방증이다. 모르는 이들과의 연대, 다들 미쳐있었던 한달 여에 걸친 대장정에서 기쁨이란 아무하고나 나누고 누릴 수 있는 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q0mGSCbW_cg8P29Aa1wlsy6myFU" width="500" /> Sun, 16 Feb 2025 01:14:39 GMT garden /@@eWCQ/150 스스로를 칭찬해 - 사실은 칭찬을 가장한 자랑혹은 다짐 /@@eWCQ/148 어제, 갑작스럽게 브런치를 통해 온 메일을 한 통 받았다. 그 메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댓글로는 잘 읽었다, 재밌다, 와 같은 얘기들은 종종 받았았고 나도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읽고 느낀점을 솔직하게 댓글로 적어드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브런치에 있는 내 메일링크를 꾸욱 누르시고 나를 생각하며, 내 글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기억해내시곤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k6FIt03f1IclUwCtdl4qlGDaLrU" width="500" /> Thu, 13 Feb 2025 01:10:43 GMT garden /@@eWCQ/148 위아더월드 - 가끔은, 개썅우리웨이 /@@eWCQ/147 산소없이 물질을 태울 수 있는 불길을 세상에 없다. 전교2등에게 그 무엇보다 효과적인 촉매제는 전교 1등의 존재일 것이다. 나보다 객관적으로 우세한 친구와 달리기를 하면 내 기록도 단축된다. 응원이 실제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통계는 차고 넘친다. 내 행동의 동기가 되어주는 사람들, 나를 더 잘하게끔 이끌어주는 이들, 나에게는 대학친구들과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pRn6jI_n8ejn7YtylYXLe2tIccM" width="500" /> Sun, 09 Feb 2025 01:08:39 GMT garden /@@eWCQ/147 &quot;술을 퍼먹게하는 유전자가 있다&quot; /@@eWCQ/145 &ldquo;주량은 절대로 늘지 않습니다. 주량이 늘었다는 건 간은 이미 끝났고, 뇌가 망가지고 있는 겁니다.&rdquo; 주량을 어떻게 늘리냐는 어떤 알쓰의 질문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한 의사가 내놓은 답변이다. 한때 주당이었던 애주가로서 술에 약하다는 건,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이나, 피나게 연습을 거듭해도 뭇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5x01oxjg0lcwvQPJE8iyy_0NiNU" width="500" /> Sun, 02 Feb 2025 00:51:41 GMT garden /@@eWCQ/145 착한 술꾼은 가능한가. - 뜻이 맞지않는 사람을 어떻게 설득할건지에 대하여 /@@eWCQ/144 평생을 걸쳐 가장 욕을 많이 먹었던 시기는 아마 대학생때였고, 엄마로부터였으며, 주로 과음을 한 다음날 이른 아침에, 가장 두둑이 먹었지, 싶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날새는줄 모른다고 20대에 시작된 나의 사춘기는 10대에 그 시기를 넘긴 이들의 그것에 비해 몇 배는 지독하고 매콤한 놈이었다. 갈등의 중심에는 당연히 술이 있었다. 그 때 이 세상의 모든 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B3J674obYaiyHS0rNRtEiK0EvUc" width="500" /> Sun, 26 Jan 2025 00:37:08 GMT garden /@@eWCQ/144 아무래도 그건 음주가 아니라 연애니까. /@@eWCQ/143 구남친, 그러니까 현남편과 소개팅 자리에서 술을 마셨던 기억이 난다. 겨울이었고, 구정 연휴와 연결된 휴일인데다가 여의도 빌딩숲 사이여서 문을 연 그럴싸한 레스토랑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밥을 먹었으면 싶었지만 굳이 바에서 만나자는 그의 말에 토를 달지 않았고, 어느 바에서 병맥주와 마른안주를 시켜놓고 우리는 마주 앉았었다. 내 앞에 앉은 그는 맥주를 몇<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zz1IJv_m5Z6fJdj8Kmq2pP7TB3Q" width="500" /> Sun, 19 Jan 2025 04:41:49 GMT garden /@@eWCQ/143 술의 어원으로부터 - 에라이, 수블놈아! /@@eWCQ/142 술에 대한 얘기를, 아니 정확히 얘기하자면 술을 마셨던 나와 많은 이들, 술자리와 기억에 대한 얘기를 기록해보고 싶다며 남편에게 제목에 대한 조언을 구한 적이 있다. 내 얘기를 여느때와 다름없이 대수롭지 않게 귓등으로 들은 그는 대뜸, &quot;술의 어원이 수-블 인거 알아?&quot; 원래는 '물(水)에 불이 난다'는 뜻에서 &lsquo;수불&rsquo; 이었다가 이게 수블이 되고 수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2OU7eC7Dxm4DkFMqFghDvTiandY" width="500" /> Sun, 12 Jan 2025 01:18:57 GMT garden /@@eWCQ/142 아주심기 - epilogue) 오늘을 살아내는 당신에게, /@@eWCQ/141 양파는 모종심기에서 시작한다. 가을에 씨를 뿌려두었다가 발로 잘 밟고, 건조와 비를 피해 멍석을 열흘 정도 덮어두었다가 싹이 나면 걷는다. 싹이 어느정도 자랄 때까지 키워서 미리 거름을 준 밭에 옮겨 심는데 이것이 아주심기다. 더이상 옮겨심지 않고 완전하게 심는다는 의미이다. 아주심기를 하고난 다음에 뿌리가 자랄 때까지 보살펴 주면 겨울 서릿발에 뿌리가 들 Sat, 04 Jan 2025 00:04:50 GMT garden /@@eWCQ/141 대치동 블루스 4 - 선행학습의 무덤 /@@eWCQ/139 대치동의 수학학원(다른 과목도 대체로 비슷하지만)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개별진도 학원과 판서식 수업 학원이 그 큰 두 가지다. 대체로 공부를 잘하고 선행학습이 되어있는 아이들은 판서식 학원에서 학년 구분없이 진도별로 모여서 수업을 받고, 진도가 처지거나 수학에 약한 아이들은 본인의 수준에 맞춰 구멍이나 취약점을 찾고 메우면서 공부를 하는 개별진도 학원 Sat, 28 Dec 2024 05:16:45 GMT garden /@@eWCQ/139 그대는 내가 아니다 - 말형인간과 글형인간 /@@eWCQ/136 자식을 자신의 분신이나 또다른 나로 생각하는 여느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첫째가 태동을 시작하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 시점부터 첫째를 나의 미니미로 삼았다. 그러나 나는 낳자마자 그럴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일단 아이의 얼굴에 내 국물은 1그램도 튀어가지 않아서였다. 미니미라고 하면 일단 얼굴부터 꼭 닮아야 하는 것인데, 내가 애써 이 아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Q%2Fimage%2FJVvzfvQ56fP1KBsmr51uZN_UNFY" width="500" /> Sun, 22 Dec 2024 05:31:45 GMT garden /@@eWCQ/136 원초적 본능 - 글을 읽는다는 것과 당신을 알아간다는 것 /@@eWCQ/137 # 한강 작가가 영화감독이었다면, 가수였다면, 화가였다면, 상의 이름음 달라졌을지언정 그녀의 수상이 이토록 늦어졌을 것인가. 2000년 초중반의 언젠가 대학의 강의실에서 교수님이 말씀하셨다. &quot;우리나라에서 노벨문학상이 나오지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분도 국문학도인 이상 고민해봐야하는 문제입니다.&quot; 그때도 한강 작가는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었고 Sat, 21 Dec 2024 00:07:06 GMT garden /@@eWCQ/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