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eX2K 여기, 맘껏 적어보는 나의 드라마 ko Tue, 29 Apr 2025 16:13:38 GMT Kakao Brunch 여기, 맘껏 적어보는 나의 드라마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6SB4u8xMW1Vi2BGRcRY3CKREFaI /@@eX2K 100 100 놀이터 /@@eX2K/112 팔랑팔랑 달려가 그네를 잡아채는 꼬맹이들 나비 같이 훨훨 날듯 타봐야지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가는 것이 초등생들의 국룰인 건가 척척척 올라가서 미끄러지고 좋아하고 척척척 올라가서 반대편 미끄럼틀로 내려오기를 반복 그러다 둘셋이 되면 잡기놀이가 되네 시소는 둘이 같이 타는 것인데 초등생들에게는 어쩐지 혼자 서서 균형 잡기 놀이하는 데 제격인 움직이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2ju3HBQL1BV0DHe4QdcoOyIcUQg.jpg" width="500" /> Mon, 28 Apr 2025 15:07:43 GMT 캐서린 /@@eX2K/112 마음이 텅 /@@eX2K/111 억울한 일 당하고 울분이 차올라 밤새도록 그 생각에 잠이 오질 않고 눈이 당기고 신경이 곤두서고 가슴도 후들후들 참아서는 안 되겠다 용기 내어 마음속으로 수십 번 고쳐본 말을 얘기하고 사과를 받고 다 끝난 건가 했는데 자꾸 떠오르는 그 사건이 머릿속에 맴돌아 끝나지 않도록 나를 지배하고 있으니 걷고 있어도, 말을 하고 있어도, 밥을 먹고 있어도 발이 Sun, 27 Apr 2025 22:27:53 GMT 캐서린 /@@eX2K/111 4월에 내리는 비 /@@eX2K/110 따닥 따닥 따닥 싸아 싸아 싸아 된소리를 내며 봄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땅과 나뭇잎과 부딪히는 소리 가벼웁게 그들이 마실만큼만 넘치지 않도록 비를 뿌린다. 어제의 더움을 날려버리고 신선하게 전해오는 사라락한 바람이 창문 가에 스스륵 들어온다. 초록의 잎을 움티우고 있는 나무들 더 힘내어 이 계절을 알리라고 따닥 따닥 타닥 타닥 싸아 싸아 4월 가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y8Z1mOXBg28UvNnGbQpX19eLmdw" width="500" /> Tue, 22 Apr 2025 00:37:47 GMT 캐서린 /@@eX2K/110 그곳에 가고 싶다 /@@eX2K/109 이왕에 태어난 것을 매 한 곳에만 있으면 무슨 재미냐 세상에는 신기한 것도 많고 괴상한 것도 많고 광활한 곳 신비한 곳 기이한 곳 가슴 두근거리는 곳 편안한 곳 많고 많다. 집구석에 있으면 텔레비전으로 눈요기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이왕 태어난 것을 가볼 수 있으면 한번 가보고 싶다. 다 보지 못하더라도 내가 태어난 이 요상한 세상이라는 곳에는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GAn67Q_9cBfrRWcKtP374VkyIro" width="500" /> Mon, 21 Apr 2025 15:11:34 GMT 캐서린 /@@eX2K/109 새벽 4시 /@@eX2K/107 새벽 4시 차가운 바람 푸른빛 공기 안개 자욱이 내린 여기저기 가로등불 조용히 내려앉아 있는 길목 내 발걸음 소리 더욱 소란스레 느껴진다. 누구 하나 없을 것이라 생각하던 그곳에서 낯선이가 다가온다. 저자는 무슨 연유로 이 새벽에 길을 나서는 것인가. 낮의 세상에서는 당연히 여길 지나침도 미스터리하게 궁금증을 유발하는 새벽 4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PVARjTNgnUozx7TesoCe-sN-N08" width="500" /> Sun, 20 Apr 2025 15:04:48 GMT 캐서린 /@@eX2K/107 윷놀이 /@@eX2K/52 나무 가락 네 개를 던졌네 하나가 뒤집어지고 셋은 바로 착지했네 도요 한 칸 전진이오 나무 가락 네 개를 던졌네 두 개가 뒤집어지고 두 개는 바로 착지했네 개요 두 칸 전진이오 나무 가락 네 개를 던졌네 세 개가 뒤집어지고 하나는 바로 착지했네 걸이오 세 칸 전진이오 나무 가락 네 개를 던졌네 네 개가 발라당 다 뒤집어져 버렸네 윷이오 네 칸 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QArLU5NajF6JQePjfvSobNx7DaE" width="500" /> Mon, 14 Apr 2025 15:01:30 GMT 캐서린 /@@eX2K/52 잔소리 /@@eX2K/106 아침에 일어나서 물 마셔라 잔소리 학교 갈 준비부터 하고 놀아라 잔소리 밥 잘 먹어라 잔소리 손부터 씻어라 잔소리 뛰지 마라 잔소리 장난치지 마라 잔소리 숙제해라 잔소리 연필 깎아라 잔소리 가방 챙겨라 잔소리 코 자꾸 파지 마라 잔소리 학교 수업 시간에 떠들지 마라 교실, 복도, 계단에서는 뛰지 마라 선생님이 하지 마라고 하신 건 하지 마라 학교에서 도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rgKcKreyDtXPPtnqslm9Ua7sSGM" width="500" /> Sun, 13 Apr 2025 15:00:12 GMT 캐서린 /@@eX2K/106 6월의 비 오는 밤은 행복했다 /@@eX2K/32 6월의 비 오는 밤은 행복했다. 작은 방 창문에서 들리는 빗소리가 밤과 함께 고요했다. 10대 때 내가 가지고 싶었던 나만의 방에 들어온 것 같았다. 몸이 좋지 않아 잠시 혼자 여기 자는 것이었는데 빗소리와 함께 행복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ECqAKKPo-pEYmpF_xS-rsUw76Rc" width="500" /> Mon, 07 Apr 2025 15:00:15 GMT 캐서린 /@@eX2K/32 빈집 /@@eX2K/104 외할머니 계시던 시골집 할머니 젊었을 적 사진, 자식들 결혼 사진, 삼촌 졸업 사진, 벽에 빼곡히 걸려 아주 오래전 시간들을 아쉬운 듯, 슬픈 듯, 애틋한 듯 그 자리에 그대로 지키고 있었다. 잡풀이 넓지 않은 마당을 죄다 덮었다. 파리와 각종 벌레들의 아지트가 되었다. 메주 뜨던 냄새로 가득하던 쿰쿰한 방도 사람 들지 않는 골방이 되어 성그렇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BOHF1rf8BiSej_M6vsUUoZbjmi8" width="500" /> Sun, 06 Apr 2025 15:00:14 GMT 캐서린 /@@eX2K/104 요망한 스마트폰 /@@eX2K/101 이것이 없었을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나는 그 시절을 살았지만 믿기지 않는 시절 내 가시거리 안에 없으면 엄습해 오는 불안 나와 거의 한 몸 고장이라도 나면 뭘 할 수가 없어 그 작은 것 안에 세상만사를 다 볼 수 있게 만들어 놨으니 아, 너무나 재미진 것 눈을 뗄 수가 없는데, 뗄 수 없는 만큼 이 요물이 내 눈알 건강을 떼어가 버렸다. 나의 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WchlOtPTg817OZmBHi8rvMiBePM" width="500" /> Mon, 31 Mar 2025 15:00:12 GMT 캐서린 /@@eX2K/101 스쳐 지나가는 기억들 그리고 시간 /@@eX2K/103 내 기억이 시작되는 그 순간부터 나는 내 의사와 상관없이 세상에 던져져 있었다. 그때는 뭣도 모르고 입혀주고 먹여주는 부모님 밑에서 하루하루 커갔다. 눈 내리던 겨울의 끝에 동생이 태어나서 엄마가 있는 산부인과로 이웃집 아줌마의 손을 잡고 걸어갔다. 병실문을 열었을 때 아픈 모습으로 누워있던 엄마의 모습이 어렴풋이 지나간다. 나의 첫 사회생활이라고 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m0tlP8P_MI4-oUNw7ma2upeeOGc" width="500" /> Sun, 30 Mar 2025 15:00:05 GMT 캐서린 /@@eX2K/103 나는 그런 사람이 좋더라 /@@eX2K/100 다른 사람 마음에 공감을 잘해주는 사람 말을 할 때 상대방을 배려하며 얘기하는 사람 긍정적인 말을 잘하는 사람 겸손한 사람 마음이 넓은 사람 대화할 때 쓰는 단어가 부드럽고 다정한 사람 유머 코드가 잘 맞는 사람 힘이 되는 위로를 잘해주는 사람 본인이 들고 있던 작은 쓰레기가 땅에 떨어졌을 때, 다시 주워서 가져가는 사람 자신의 잘못을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a41u7tNWbqs_AHm5Ww7PQMqSae0" width="500" /> Mon, 24 Mar 2025 21:52:38 GMT 캐서린 /@@eX2K/100 유월 /@@eX2K/5 아직 저 시절을 지나지 않았으니 앞으로 살아갈 너의 시절이니 부럽다 그게 나는 이제 지나온 시절이라 지난 시간을 그리워하는 일이 더 많아졌지만 너는 아직 그 시절을 지나지 않았으니 설레지 않니 엄마는 그때가 좋았거든 ㅡ영화 '유월'을 보고ㅡ p.s. 싱그러운 계절에 막 돋아난 풀잎 같은 모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__qN-S3MHZl6BPEaInShTK2BM-Y" width="500" /> Mon, 24 Mar 2025 00:01:26 GMT 캐서린 /@@eX2K/5 아직 다 못 담은 여기저기, 골목길 마지막 이야기 /@@eX2K/98 부모님은 검소하셨다. 아빠는 늘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셨다. 비가 와도 비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셨다. 그렇다고 집이 찢어지게 가난했던 것도 아니었다. 차 한 대는 사실만도 한데 늘 자전거만 타고 다니시다가 내가 스무 살이 되어서야 차를 사셨다. 그래서 그랬는지 10대 때는 가족여행이라고 할만한 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여름방학엔 늘 시외버스터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c0BxvaZdQ0l3Seh4JJc7xyMU1kQ" width="500" /> Wed, 19 Mar 2025 15:23:14 GMT 캐서린 /@@eX2K/98 아빠 /@@eX2K/99 아빠는 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자전거를 타고 먼 길을 출근했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태풍이 불어도 회사에 늘 일등으로 출근 도장을 찍었다. 아프지 않냐 힘들지 않냐는 말에는 늘 &quot;괜찮다&quot; 맛있는 거 더 먹으라는 말에는 늘 &quot;마이 무따&quot; 할머니 말에는 늘 &quot;예 알았쓰예&quot; 밤마다 할머니 방문을 열고 &quot;어무이 안녕히 주무이소&quot; 할머니 돌아가시던 날 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42v2gyHiTupUT7ickEmmPhrZn_g" width="500" /> Mon, 17 Mar 2025 15:22:12 GMT 캐서린 /@@eX2K/99 생각만 하면 /@@eX2K/21 눈을 감고 가고 싶은 곳을 생각하고서 눈을 떴을 때, 그곳에 있으면 좋겠다 배가 고파서 먹고 싶은 음식을 생각하면 내 눈앞에 그 음식이 떨어졌으면 좋겠다 누가 청소 좀 해주라 얘기하면 사사삭 모두 청소가 돼 있으면 좋겠다 내 통장 잔고가 얼마였으면 좋겠다 생각하면 그만큼 내 통장에 돈이 찍혀 있으면 좋겠다 우리 집이 이랬으면 좋겠다 생각하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OYe8vifu-SpLYzTjpzvuTjFwsn0" width="500" /> Sun, 16 Mar 2025 15:00:54 GMT 캐서린 /@@eX2K/21 비빔밥 말고도 먹을 게 천지, 전주 /@@eX2K/97 경상도 살던 내가 20대 초반까지 딱히 가볼 일 없었던 전라도. 전라도는 나에게 같은 나라인데 낯선 미지의 곳이었다. 어른들의 정치 갈라 치기로 경상도와 전라도는 남북한 관계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다.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해진 20대가 되어서 늘 가던 부산, 포항, 경주 말고 전라도에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전라도에서 제일 익숙하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곳<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G49ZbC9kBY7k0oHmyGqvv_Tn8mU" width="500" /> Wed, 12 Mar 2025 15:00:12 GMT 캐서린 /@@eX2K/97 진짜 일기 /@@eX2K/95 초등학생들의 일기는 숙제이자 공개 일기다 저학년 때는 부모님의 첨삭을 받아 쓰고 고학년 때는 쓸 말은 있을지 몰라도 백 프로 솔직히 쓰기가 힘들다 선생님도 부모님도 다 보는 공개 일기라서 어른들도 딱히 다르지는 않다 좋은 마음은 얼마든지 맘 편히 적을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를 향한 악독한 마음 범죄 같은 마음까지 일기장에 글로 적어놓기란 쉽지 않다 남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ZRc82gUahEZcJWFCl5qlS2-1U5g" width="500" /> Mon, 10 Mar 2025 15:00:13 GMT 캐서린 /@@eX2K/95 다시, 봄 /@@eX2K/96 더워서 죽겠다며 차라리 겨울이어라 겨울이어라 외치던 그 여름을 지나 스치듯 가을 지나 겨울이 왔었고 추워라 추워라 이제는 좀 따뜻해져라 하다 보니 어느새 봄이 왔네 카페 테라스 볕 잘 드는 자리 해를 등지고 앉으니 어느새 등이 따스해지는 봄이 왔구나 그래, 봄이 왔구나 다시, 봄이 왔구나 한 번도 지겹다 가버려라 해본 적이 없었던 그 봄이 왔구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uDsxGaZHChoHsPk572r-FeejSBg" width="500" /> Sun, 09 Mar 2025 15:00:17 GMT 캐서린 /@@eX2K/96 정조의 또 하나의 고향, 수원화성을 산책하다 /@@eX2K/92 수원화성은 정조와 정약용이 함께 떠오르는 곳이다. 예전부터 와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아이가 어렸을 때는 아가들이 좋아할 만한 곳도 아니고 가깝지도 않아 오지 못했다. 이제는 초등학생이 된 아들과 이번 방학 동안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한국사를 함께 보면서 국립중앙박물관도 가보았다. 방학이 끝나기 전 수원화성도 한번 가보면 좋을 듯하여 드디어 와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2K%2Fimage%2FMBwWTXs6xlhq86CY_gRc02U-KKM" width="500" /> Wed, 05 Mar 2025 15:00:16 GMT 캐서린 /@@eX2K/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