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 /@@ekLO 삶에서 길어 올린 순간을 글로 옮기는 사람. 그런 쓰는 마음을 지켜내려고 애쓰는 사람. ko Thu, 15 May 2025 21:15:29 GMT Kakao Brunch 삶에서 길어 올린 순간을 글로 옮기는 사람. 그런 쓰는 마음을 지켜내려고 애쓰는 사람.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O%2Fimage%2F51E0FQFFc_R19Q3sB4g4PTTf4cw.jpg /@@ekLO 100 100 공테이프 우정은 흘러가버렸지만 - 우정에 대한 생각은 조금씩 변해 /@@ekLO/9 나는 기억한다, 오래전에 봤던 영화 &lt;소울메이트&gt;를. 이 영화는 찬란한 어린 시절을 함께한 88년생 두 여성, &lsquo;미소&rsquo;와 &lsquo;하은&rsquo;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관계의 굴곡에 대해 말한다. 둘의 관계는 10대가 된 &lsquo;하은&rsquo;이 첫사랑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하고, 결국 자유분방한 &lsquo;미소&rsquo;와 안정된 생활을 추구하는 &lsquo;하은&rsquo;은 서로에게 예전처럼 친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O%2Fimage%2Fx3HzNlh3epByR9JAcTXdnP8KbQQ.jpg" width="500" /> Thu, 07 Nov 2024 11:50:30 GMT 다정 /@@ekLO/9 가끔이라도 해방될 수 있다면 - 비로소, 평안 /@@ekLO/8 지난 봄, 엄지혜 작가의 &lt;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gt;, &lt;태도의 말들&gt;을 곁에 두고 오래 읽었다. 두 권 모두 &lsquo;관계&rsquo;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읽는 동안 나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문장들을 만날 때마다 읽기를 잠시 멈추고 노트에 옮겨 적거나 떠오르는 단상을 기록했다. 그렇게 책이 전하는 이야기를 천천히 읽어 나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O%2Fimage%2FHr7SGTpTs74vf3_vtDTm9Q5vNv0.jpg" width="500" /> Wed, 16 Oct 2024 08:32:07 GMT 다정 /@@ekLO/8 나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자주 생각해 - 인디자인 작업물, &lt;엄마, 인터뷰&gt; /@@ekLO/7 '직업이 뭐예요' 하고 물으면 '가정주부예요'라고 답하며 살아온 지 10년이 되어간다. 대략 10만 시간이 되는 긴 세월 동안 돌보는 사람으로 살다 보니 나 자신을 돌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제 &lsquo;가정 주부&rsquo;의 역할에 매몰되지 않고 나로 존재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계획을 세운다. 그런 순간을 삶의 군데군데 심어 두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O%2Fimage%2FrTOLa-zR_cQzVVkH_T-nMtqT9qM.jpg" width="500" /> Sun, 22 Sep 2024 06:53:33 GMT 다정 /@@ekLO/7 빨간색 히비스커스만 있는 건 아니니까. - 책리뷰 &lt;보라색 히비스커스/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민음사&gt; /@@ekLO/4 얼마 전에 읽었던 &lt;보라색 히비스커스&gt;에 나오는 인상적인 장면이다. 가족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주인공 캄빌리와 자자는 우연히 이페오마 고모 집에서 생활하게 되는데&nbsp;고모, 사촌들 그리고 아마디 신부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며&nbsp;빨간색 히비스커스만 있는 줄 알았던 그들의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마침내 자자와 캄빌리는 아버지의 세상으로부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O%2Fimage%2F3X7hYMmuiJk3OXefz998-NGBejc.jpg" width="500" /> Tue, 27 Aug 2024 07:25:37 GMT 다정 /@@ekLO/4 겉은 이래도 속은 멀쩡해! - 그림책소개 &lt;할머니의 여름휴가 / 안녕달 / 창비&gt; /@@ekLO/6 몇 년 전, 일이 있어 망원동에 갔다가 우연히 &lsquo;카페창비&rsquo;에 들른 적이 있다. 마침 카페 아래층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안녕달 작가의 신작 &lt;당근유치원&gt;의 출간을 기념하는 원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여러 그림 사이에 작가의 다른 책도 몇 권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중 &lt;할머니의 여름휴가&gt;는 처음 보는 책이라 얼른 아이와 읽어 보았다. &lsquo;읽는&rsquo;것에만 집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O%2Fimage%2FfI5OFy6N-dxK-yUQA-j5MoRF3l4.jpg" width="500" /> Sun, 25 Aug 2024 06:51:35 GMT 다정 /@@ekLO/6 마흔둘,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 - 헤어질 용기 /@@ekLO/3 J가 독일로 떠났다. 어느 볕 좋은 가을날, J를 만나러 가는 길에 노르웨이의 시인 울라브 하우게의 &lt;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주다&gt;를 함께 챙겼다. 시인의 다정한 메시지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싶었다. 서촌의 카페테라스에 앉아 따뜻한 라테를 마시며 시인의 &lt;길&gt;을 그녀에게 낭독해 주었다. 길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스스로 걸어야 한다 모르는 곳으로 먼 길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LO%2Fimage%2F1ZnQW6B0dY2UB4HhLghbub9eeBM.jpg" width="500" /> Fri, 29 Dec 2023 04:05:47 GMT 다정 /@@ekLO/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