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 /@@emT2 어릴 적 아동문학가를 꿈꾸던 소년이 은퇴를 앞두고 있는 중년이 되어 글을 쓰려합니다. 많지 않고 특별하지 않지만, 제 경험과 일상을 행복과 비비려 합니다 ko Sun, 04 May 2025 02:30:50 GMT Kakao Brunch 어릴 적 아동문학가를 꿈꾸던 소년이 은퇴를 앞두고 있는 중년이 되어 글을 쓰려합니다. 많지 않고 특별하지 않지만, 제 경험과 일상을 행복과 비비려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T2%2Fimage%2FGG4FVsaMODEMnJ9xvdbVKYGik6w /@@emT2 100 100 꽤 오래된 쉰조어 &lsquo;낄끼빠빠&rsquo; /@@emT2/20 &lsquo;read the room&rsquo; 낄 때 끼고 빠져야 할 때 빠져야 한다는 말의 영어표현이 이렇답니다. 저는 분위기 읽는데 서투릅니다. 이러한 성향은 아마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그리될 것입니다. 고로 빠지거나 입을 닫아야 될 때 그것을 못하고 계속한다면 사알짝 제 팔꿈치를 쳐 주시기 바랍니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T2%2Fimage%2Fa9dBG-nORAi6jKuAuSk74k43h8Y.jpg" width="480" /> Tue, 29 Apr 2025 01:00:10 GMT 페트라 /@@emT2/20 몸에 좋은 나쁜 습관 /@@emT2/19 나쁜 습관을 가졌는데, 몸에 좋다는 것은 뭘까요? 저는 평소에 엉뚱한 이런 생각을 해왔는데, 심심풀이로 AI에 불어보니 실제로 이런 연구가 있었군요. 이 아이러니한 사실은 미국의 여성 매거진이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2015년 1월 &lt;Women&rsquo;s Health&gt;는 일반적으로 나쁜 습관이 당신을 위해 좋은 습관이 될 수도 있다며 10가지를 소개하였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T2%2Fimage%2Fg4O247L-WGKJSMpLrj3h1etG0rE.png" width="500" /> Tue, 22 Apr 2025 01:00:13 GMT 페트라 /@@emT2/19 해와 달도 밝기경쟁을 할까 /@@emT2/18 비교는 인간의 본능적인 행위이자, 우리가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꼭 따르는 행위입니다. 이 비교를 올바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능력 개발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지만, 비교를 통해 자신이 불행해지거나 남을 기분상하게 한다면 바로 멈춰야 합니다. 비교는 필연적으로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이 글을 통해 비교를 최소한으로 하며 행복한 인생을 사실 수 있으면 좋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T2%2Fimage%2FC3QRzthw2sG6zBnxryn-InugqdA.jpg" width="340" /> Tue, 15 Apr 2025 01:00:14 GMT 페트라 /@@emT2/18 토닭토닭 그리고 웹툰의 성공 요인 &lt;&lt;공감 코드&gt;&gt; /@@emT2/17 * 전편('토닭토닭 그리고 공감', 2025.4.7) 글에 이어 씁니다. 빠른 시대상을 반영하듯 짧은 동영상인 &lt;쇼츠&gt;가 유행하면서 &lt;웹툰&gt;은 &nbsp;다소 &lsquo;지나간 유행&rsquo;같이 취급되지만, &lt;웹툰&gt;을 기반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면서 유행한 이유는 그 안에 내재된 &lsquo;공감 코드&rsquo;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플랫폼을 통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T2%2Fimage%2FREoyMQqgccBzHZJVG1GaV7zY7HE.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01:00:08 GMT 페트라 /@@emT2/17 토닭토닭 그리고 공감 /@@emT2/16 &lsquo;토닭토닭&rsquo;이 무슨 말일까요. 위로받고 싶고 공감을 나누고 싶은 이 시대에 토닥토닥 등을 두드려줄 수 있는 단어를, 제 고향 오래된 단골 어느 닭요리집 상호에 빗대어 써봤습니다. 모두들 참 많이 힘든 세상에 살고 있지요. 특히나 무한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젊은 세대들은 더욱 그런 듯 합니다. 당장 저희 아이들에게서부터 힘겨움을 느낍니다. 그럴 때 인생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T2%2Fimage%2FZCjbbjkm6bNGjQxafdfMl-BQ6TU.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02:00:01 GMT 페트라 /@@emT2/16 멍게로 산 5년 - - 멍부로 살긴 싫었어 - /@@emT2/15 &lsquo;똑부&rsquo; &lsquo;똑게&rsquo; &lsquo;멍부&rsquo; &lsquo;멍게&rsquo; 해산물의 이름이 아닙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상사와 부하의 유형을 얘기한 것입니다. &lsquo;똑똑하고 부지런한 상사/부하, 똑똑하고 게으른 상사/부하, 멍청하고 부지런한 상사/부하, 멍청하고 게으른 상사/부하&rsquo;를 일컫습니다. 제가 제목에서 언급한 5년은, 비록 중간 간부급 얘기지만, 상사의 입장에서 쓴 것입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T2%2Fimage%2Frq2VJILn9uLzqYjBfcWOdh-tbUY.jpg" width="340" /> Fri, 04 Apr 2025 01:00:12 GMT 페트라 /@@emT2/15 &lsquo;쯔봉&rsquo; 잘 입었어요 - - 보고싶은 아버지께 - /@@emT2/13 저는 좋은 가정에서 태어나서, 좋은 부모님을 만나 좋은 가르침을 받은 덕분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물론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은 좋으시고 훌륭하십니다. 그러던 양 부모님 중 2021.10.3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 없이도 4계절은 잘 흘러갔고, 때마다 매번 명절도 왔다갔습니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nbsp;&lsquo;천 개의 바람이 되어&rsquo;라는 곡을 듣노라면 먼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T2%2Fimage%2FveD3h4UVlRGEIQqG0O5Wikltjgo.png" width="500" /> Mon, 31 Mar 2025 02:00:02 GMT 페트라 /@@emT2/13 표절 본능 /@@emT2/12 제가 읽을만한 글을 썼다면, 그리고 들어줄만한 아재 개그를 날렸다면, 제 글을 읽는 모든 분들과 제 이야기를 들은 모든 분들은 분명히 &lsquo;어디선가 봤는데&rsquo; &lsquo;누가 하던 얘긴데&rsquo;하며 고개를 갸웃거리실겁니다. 맞습니다. 표절하였거나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입니다. 지금부터 쓰는 글은 앞으로 있을 제 글의 &lt;표절 본능&gt;에 대해 선빵을 날리는 글이 될 수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T2%2Fimage%2FMCHJTw77wdxGy3RndaL0fdAWyKQ.jpg" width="500" /> Thu, 27 Mar 2025 04:51:53 GMT 페트라 /@@emT2/12 글을 시작하렵니다 /@@emT2/11 - 사실 이 글은 브런치를 시작하며 처음으로 올려야했습니다만, 처음에는 사용법을 모르는 상태에서 작가 승인을 받기 위해 발행한 글부터 싣다 보니 순서가 많이 뒤바뀌었습니다. 글을 쓰려는 마음을 먹은 첫째 글이라 버리지는 못하고 여기에 쏟아놓습니다. 따라서 제 필명 선정사유부터 겹치는 부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퇴직 후에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T2%2Fimage%2FYt2Pu9Gsb9ZRYnWQPlU5Bp9s41c.jpg" width="340" /> Thu, 27 Mar 2025 04:12:19 GMT 페트라 /@@emT2/11 행운 맞이하기 /@@emT2/10 Fortune knocks at our door&nbsp;by turns. 특별히 행운이 잘 따르는 인생이 있을까요. 물론 개중에는 소위 &lsquo;행운아&rsquo;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본시 행운이란 모든 사람들의 문을 교대로 노크하는 아주 공정한 것이랍니다. 가장 공정한 스포츠 마라톤같은 것이라고나 할까요. 마라톤은 비싼 장비나 잘 정돈된 경기장이 필요 없고 운에도 좌우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T2%2Fimage%2FyLwqLYaY9d-8D780tth3kisdMpI.jpg" width="340" /> Thu, 27 Mar 2025 01:10:04 GMT 페트라 /@@emT2/10 걱정요정의 램프 /@@emT2/9 &lt;&lt;모르고 사는 즐거움&gt;&gt;의 저자인 심리학자 어니 젤렌스키는 말합니다. 우리가 하는 근심과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 22%는 정말 사소한 것들로 고민하고 있고,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는 불가항력적인 것, 나머지 4%는 우리가 바꿔놓을 수 있는 것에 대한 것이라고 말이죠. 삶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T2%2Fimage%2FZBTekLFh03sP3HXs86FN9YC2XJA.jpg" width="340" /> Wed, 26 Mar 2025 00:43:18 GMT 페트라 /@@emT2/9 잘 가, 월급! /@@emT2/8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많은 주변 분들이 건강만 확실히 챙길 수 있다면, 그 어떤 것에도 속박되지 않는 자연인으로서의 삶이야말로 인생을 더 풍부하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조언해줍니다. 사실 경제적으로는 이제부터 마이너스의 시대입니다. 신체적으로도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모든 기관의 기능이 옛날의 나와 같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며 상실감을 느끼기도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T2%2Fimage%2FzOCRkh6qEVrMfupQyuXNt5oHsUA.jpg" width="340" /> Mon, 24 Mar 2025 05:23:46 GMT 페트라 /@@emT2/8 토닭토닭 그리고 공감 /@@emT2/7 &lsquo;토닭토닭&rsquo;이 무슨 말일까요. 위로받고 싶고 공감을 나누고 싶은 이 시대에 토닥토닥 등을 두드려줄 수 있는 단어를, 제 고향 오래된 단골 어느 닭요리집 상호에 빗대어 써봤습니다. 모두들 참 많이 힘든 세상에 살고 있지요. 특히나 무한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젊은 세대들은 더욱 그런 듯 합니다. 당장 저희 아이들에게서부터 힘겨움을 느낍니다. 그럴 때 인생의 선 Fri, 21 Mar 2025 22:32:14 GMT 페트라 /@@emT2/7 잘 해 보일려고 애쓸 필요 없어 /@@emT2/6 지난 연말에 OTT를 통해 그간 미뤄왔던 믿고보는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lt;Everybody&rsquo;s fine&gt;을 봤습니다. 부인을 사별한 프랭크 역의 로버트 드니로가 연휴에 방문하기로 한 자녀들의 본가방문이 펑크나게 되자, 심장병을 무릅쓰고 미국 전역에 있는 &nbsp;네 아이들을 깜짝방문하면서 전개되는 내용입니다. 아이들에게 갑자기 찾아온 아빠는 큰 부담이 되었고, Fri, 21 Mar 2025 22:16:19 GMT 페트라 /@@emT2/6 따뜻한 돌을 찾는 도마뱀 /@@emT2/5 삶은 시베리아를 건너는 여정인 것 같습니다. 저는 긴 세월동안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저 또한 누군가에게 따뜻한 불씨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어깨도 내어주고 추위에 꽁꽁 얼어 곱은 손도 잡아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nbsp;밥먹자는 말을 건네는... 직업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왠지 이런 맘이 듭니다. 돕고 싶고 위로하고 싶고... 특히 젊은 세대에게 Sun, 16 Mar 2025 21:51:03 GMT 페트라 /@@emT2/5 엄청난 자산 그리고 그 빚 /@@emT2/4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 덕에 34년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쳐갑니다. 기나긴 세월 동안 사랑하는 가족과, 제가 한 것 이상으로 저를 대해 주신 벗과 지인이 있어 무사히 건너 온 강이었습니다. 이게 다 빚입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과 죽을 때까지 교제하면서 같이 사는 것이 앞으로 살 인생이라니 무겁다기보다 그저 좋을 뿐입니다. 아마 갚지 않아도 크게 Sun, 16 Mar 2025 21:39:08 GMT 페트라 /@@emT2/4 배트 짧게 잡고 끊어치기 /@@emT2/3 &lsquo;배트 짧게 쥔다&rsquo;는 표현을 중의적으로 쓰며 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제 글은 한없이 늘어지는 지리한 만연체입니다. 정작 말수는 별로 없으면서, 글만 시작하면 왜 이리 할 얘기가 많은지, 이제는 허벅지를 쿡쿡 찔러가며 비교적 짧은 글을 써보렵니다. 소확행! 아마 2018년 경부터 쓰인 말같습니다. 제가 왜 기억하느냐면 큰 딸 결혼축사에서 막 나온 그 말을 Sun, 16 Mar 2025 03:19:11 GMT 페트라 /@@emT2/3 브런치가 페트라를 불러내다 2 /@@emT2/2 앞의 글에 이어 가족들에 대한 감사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우선은 제 아내가 일등 공신이지요. 여우비처럼 튀어나오는 좋지 못한 술버릇과 고집스러운 제 성정으로 항상 노심초사 애썼지요. 그리고 또 공직자의 얇은 봉급에도 불구하고 현명한 가정경제 살림과 교육으로 세 아이들을 나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키워냈으니, 참으로 고생많았고 고마운 일이지요. 그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T2%2Fimage%2FlVLujNutKO9L3mmA06WowvLLxE4.jpg" width="300" /> Sun, 16 Mar 2025 03:18:48 GMT 페트라 /@@emT2/2 브런치가 페트라를 불러내다 1 /@@emT2/1 본격적으로 에세이를 쓰기 전에 제가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에서부터 제 주변의 이야기들을 먼저 올립니다. 제가 글을 써야 할 이유는 대략 이렇습니다. 첫째,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과 새로운 場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둘째, 퇴직을 앞두고 인생을 반추하거나 정리하고 싶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셋째, 살아오면서 공 Sun, 16 Mar 2025 03:16:43 GMT 페트라 /@@emT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