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지 /@@eoIc 19살 고양이, 앙꼬에 대한 글을 씁니다. 파이와 비비 이야기는 '개를 안다고 생각했는데' 를 참고하세요. ko Thu, 15 May 2025 15:23:59 GMT Kakao Brunch 19살 고양이, 앙꼬에 대한 글을 씁니다. 파이와 비비 이야기는 '개를 안다고 생각했는데' 를 참고하세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c%2Fimage%2FDOfglLuTI7MKAVw2a9ILMRUkKMc /@@eoIc 100 100 반려동물 간병: 약 먹이기 2 - 반려동물의 약은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eoIc/22 https://premium.sbs.co.kr/article/hRu0kvJ-m 자칫 반려동물의 질환은 경증만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이 앓는 병의 대부분이 개와 고양이에서 나타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래서 동물병원 약제실에는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약이 존재한다. 항생제, 효과가 조금씩 다른 소화기 약물, 피부과 약을 비롯 Mon, 20 Jan 2025 14:50:39 GMT 홍수지 /@@eoIc/22 반려동물 약 먹이기 1 - 어떻게 먹이고 계세요? /@@eoIc/21 https://premium.sbs.co.kr/article/g-rl59oKP 반려동물 간병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약을 먹이는 일이다. 가벼운 위장염으로 단기간 약을 먹어야 할 수도 있고, 심장병 때문에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한 번도 아프지 않아서 약을 먹일 필요가 없었다면 행운이겠지만, 앞으로 다가올 노화의 과정에서 약을 먹이는 일은 Sat, 21 Dec 2024 03:38:22 GMT 홍수지 /@@eoIc/21 성공적인 반려동물의 노화를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 /@@eoIc/20 https://premium.sbs.co.kr/article/NYJnBKdvl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대부분의 사람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비교적 젊은 시기부터 운동, 식생활, 건강검진, 스트레스 등의 관리를 시작한다. 덕분에 2024년의 60대는 1990년대의 60대와 확실히 차이가 있어 보인다. 반려동물도 달라졌다. 2005년 인턴 수의사일 Sat, 16 Nov 2024 16:41:32 GMT 홍수지 /@@eoIc/20 반려동물 간병 - 강제 급여 이야기 /@@eoIc/19 https://premium.sbs.co.kr/article/gymiW4Y-J '반려동물 간병'이라는 말이 누군가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간병'이라는 단어를 반려동물 뒤에 붙여서 낯설 뿐, 심각한 병이 아니어도 반려동물을 아프지 않도록 돌보는 모든 일이 간병에 포함될 수 있다. 단순하게 병원에 데려가고 약을 먹이는 일에서부터, 위생적인 관리와 Sat, 19 Oct 2024 03:17:59 GMT 홍수지 /@@eoIc/19 이들의 '마지막', 얼마나 고민해보셨나요?..... - 반려동물의 노화와 죽음에 대하여 /@@eoIc/17 https://premium.sbs.co.kr/article/hSbFa38IB 2006년 2년 차 수의사였던 나는 연신 하악질을 하던 노란 줄무늬의 새끼 고양이를 만났다. '앙꼬'라고 부르기로 했다. 우리는 같이 보낸 시간만큼 같이 나이를 먹었다. 2024년 나는 40대 중반이 되었고, 앙꼬는 18살이 되었다. 2년 전부터 앙꼬의 노화 속도가 나를 앞서기 Sat, 21 Sep 2024 07:34:54 GMT 홍수지 /@@eoIc/17 잠시만 멈춰줄래? - 수의사도 있고 청진기도 있지만 고양이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이유 /@@eoIc/14 얼마 전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는 노령의 고양이가 병원에 응급 내원했다. 검사를 해보니 심장에 문제가 있었다. 문득 앙꼬 심장 소리를 들어본 지 오래됐다는 생각이 들어 퇴근길에 청진기를 챙겼다. 노령묘의 각종 질환들을 마주할 때마다 &lsquo;우리 앙꼬는 괜찮은가&rsquo;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꼬리를 물곤 한다. 놓치고 있다가 큰 병이 되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 때문일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c%2Fimage%2FFXfTp9GH3U84Sugc1UJITAyNqlg" width="500" /> Mon, 20 May 2024 13:18:54 GMT 홍수지 /@@eoIc/14 고양이 탐정을 아세요? - 동아줄 같은 직업 /@@eoIc/13 &lsquo;고양이 탐정&rsquo;이라는 직업이 있다. 처음 들었을 땐 셜록 홈스의 탐정 모자를 쓴 고양이가 떠올라 귀엽다고 생각했다. 실은 고양이가 탐정이 아니라, 가출한 고양이를 찾아주는 사람을 고양이 탐정이라고 한다. 신기하고 재밌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일의 필요성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어떤 방식으로 &lsquo;수사'가 진행되는지는 알지 못했다. 오랜만에 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c%2Fimage%2FYLd2jRTzpgBe9V42LVoi5qbJ7SU" width="500" /> Sun, 11 Feb 2024 01:02:41 GMT 홍수지 /@@eoIc/13 &lt;서평&gt; 사는 동안 행복하게 - 손서영 지음 - 자연과 동물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삶 /@@eoIc/12 작년 11월 내과 후배에게 연락이 왔다. 본인이 책을 썼는데 내게 한 권 보내려 한다고 했다.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책을 보내준 것에 대한 답례로 감상평을 쓰겠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일상이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서야 책을 폈고, 앉은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늘 그렇지만 어떤 책을 읽게 되는 일은 인력만으로는 안 된다(핑계 아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c%2Fimage%2FL9F4HWLS_lKjVWcpBte9G-9nXf0" width="500" /> Wed, 17 Jan 2024 15:52:50 GMT 홍수지 /@@eoIc/12 [서평]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들 - '죽음의 땅' 일본 원전사고 20킬로미터 이내의 기록 /@@eoIc/11 책을 통해서 본 후쿠시마의 남겨진 동물들은 배고프고 목말랐고, 불편해보였다. 이미 많은 동물들이 죽어 있었고, 통증과 상처로 인해 고통 속에 있었고, 나머지 동물들도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동물복지 측면에서는 낙제점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책의 저자는 피폭을 감수하고 그 곳에 들어가 굶주린 그들에게 먹이를 주고, 구조 활동을 했다.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c%2Fimage%2F09Jfbf73RDAgJZ7GDcZoNtjsR6s" width="500" /> Sat, 08 Apr 2023 00:43:09 GMT 홍수지 /@@eoIc/11 반려동물을 책임진다는 것 - 이 어려운 걸 우리가 해야 합니다 /@@eoIc/10 반려자, 반려식물, 반려동물 등 &lsquo;반려&rsquo;가 붙는 단어에는 책임감이 포함되어 있다. 그중 반려동물의 경우라면, 함께하기로 결정한 순간 우리는 그들에게 적절한 식사를 주고, 산책도 하고, 아플 때 병원에 데려가고, 마지막 헤어짐의 순간까지 보살펴야 하는 의무가 생기는 것이다.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15~20년의 반려동물의 생을 두고 보면 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c%2Fimage%2FvG29-E_F7YVe3wmoEooIX-ev9po" width="500" /> Sat, 08 Apr 2023 00:27:41 GMT 홍수지 /@@eoIc/10 반려동물 간병의 고단함 1 - 처방식 먹이기 너무 힘들어요 /@@eoIc/9 반려동물 간병이라는 말이 누군가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다. '간병'이라는 단어를 반려동물 뒤에 붙여서 낯설 뿐, 심각한 병이 아니어도 안 아프게 돌보는 모든 일이 간병에 들어간다. &ldquo;나만 없어 댕댕이, 나만 없어 고영희&rdquo;란 철 지난 유행어처럼 이미 많은 인구가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고,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기에 머지않아 익숙해질 것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c%2Fimage%2FBFBRl-0bf8lZsYdHWAppg0CV8Ns" width="500" /> Thu, 09 Feb 2023 01:55:00 GMT 홍수지 /@@eoIc/9 수의사를 신뢰하세요? - 수의사와 보호자, 가깝고도 먼 사이 /@@eoIc/8 진료 경력이 오래되면서 늘어나는 것 중 하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경험이다. 오늘날의 내가 여전히 진료를 보고, 관련된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여러 보호자와의 만남이 큰 역할을 했다. 좋은 기억으로 남는 분들도 꽤 많이 있고, 힘든 기억으로 남은 분들도 있다. 그 중에는 수의사를 그만두게 할 뻔한 분도 있다. 어쩔 수 없는 죽음이 있다. 이미 그 질병을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c%2Fimage%2FVaYT6csrUK8rN3FcyvcTdr6dsRs" width="500" /> Sat, 24 Dec 2022 11:44:21 GMT 홍수지 /@@eoIc/8 반려동물은 스스로의 죽음을 인지할 수 있을까? - 안락사는 정말 안락한가? /@@eoIc/7 미국 어느 요양원에 사는 고양이 오스카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죽음이 임박한 환자의 침대에 찾아가 임종을 지켜주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실화로, 이를 다룬 책 &lt;고양이 오스카&gt;에 따르면 오스카와 함께 일하는 요양원 직원들은 &lsquo;때가 되면&rsquo; 환자의 가족에게 전화를 한다. 이것이 오스카만의 재능은 아닌지 다른 요양원에도 죽음을 예측하는 개나 고양이가 있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c%2Fimage%2FJxQR7VH21exGpeAmQuLKElfHuSA" width="500" /> Wed, 07 Dec 2022 06:13:09 GMT 홍수지 /@@eoIc/7 더 이상의 반려동물은 없다. - 비비 파이도 어느새 6살, 내 마지막 개와 고양이들 /@@eoIc/6 몇 해 전 공중 화장실에 개를 묶어놓고 편지 한 장을 남긴 할머니 이야기가 방송에 나왔다. 편지에는 90세의 할머니가 암에 걸려서 살아있을 때 다른 주인을 찾아주려고 한다는 내용이 서툰 글씨로 적혀 있었다. 단순히 보면 키우던 강아지를 유기한 것이지만, 속사정을 알고 보면 남의 일만은 아니다. 본인이 &ldquo;살아있을 때&rdquo; 주인을 찾아주려고 한다는 말이 목울대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c%2Fimage%2Fkc_hsv3uHhxCwovH62EhM4rJgtA" width="500" /> Thu, 17 Nov 2022 02:26:43 GMT 홍수지 /@@eoIc/6 앙꼬는 어떤 병에 걸릴까? - 몹쓸 직업병 /@@eoIc/5 그 나이가 되면 그들의 개인 이력이란 의학적 이력과 똑같은 것이 되었으며, 의학적 정보 교환이 다른 모든 일을 밀쳐냈다. 거의 작업실에서도 그들은 그림보다는 병으로 서로를 더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ldquo;당은 어떤가요?&rdquo; &ldquo;혈압은 어때요?&rdquo; &ldquo;의사는 뭐래요?&rdquo; &ldquo;내 이웃 얘기는 들었나요? 간으로 퍼졌다는군요.&rdquo; 필립 로스, &l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c%2Fimage%2FSTIkzz72DXQgreGP4KnvmH-CKxA" width="500" /> Tue, 08 Nov 2022 06:57:02 GMT 홍수지 /@@eoIc/5 첫 고양이의 마지막 스케일링 - 그 선택은? /@@eoIc/4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고양이 키우던 보호자들은 고양이 진료를 볼 수 있는 병원을 수소문해야 했다. 그만큼 고양이는 수의사에게도 낯선 동물이었다. 인턴 2년 차인 나는 말할 것도 없었다. 병원에서 가끔 만나는 고양이들도 사회성이 없는 경우가 많았고, 야생에 가까운 고양이를 만나는 날이면 놓치면 큰일 난다는 각오로 임했다. 그 정도로 고양이는 무섭고 낯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c%2Fimage%2FWAsTrtke8b_FbmO4p6Ft2PI67Uc" width="500" /> Sat, 05 Nov 2022 05:58:39 GMT 홍수지 /@@eoIc/4 반려동물의 시간, 사람의 시간 - 노화의 발견 /@@eoIc/3 반려동물의 시간과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흔히 사람의 1년이 그들에게는 6년에 해당한다고 본다. 계산해보면 앙꼬는 진작에 내 나이를 추월했고, 비비 파이는 나와 비슷한 또래다. 어릴 때 사진을 들여다보면 얼굴선이 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작고 귀여운데 곧 나보다 나이가 많아진다니 뭔가 잘못된 것 같다. 그들 종의 시간을 존중하고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c%2Fimage%2Fw3P1W3Qcrgu-iGCTMuzjJsyJ1Gs" width="500" /> Wed, 02 Nov 2022 06:29:44 GMT 홍수지 /@@eoIc/3 파이, 비비 그리고 16살 앙꼬와 함께하는 삶 - 근황토크 /@@eoIc/2 &lt;개를 안다고 생각했는데&gt;라는 책을 쓴 지 3년이 지났다. 책을 읽은 분들은 우리 집 가족 구성을 알겠지만(감사합니다), 안 읽어보신 분들이 더 많을 것이므로 가족 소개를 먼저 하려고 한다. 우리 집에는 개 두 마리, 고양이 한 마리, 사람 한 명이 산다. 개는 &lt;개를 안다고 생각했는데&gt;의 주인공 &lsquo;파이&rsquo;와 &lsquo;비비&rsquo;다. 둘 다 흰색 푸들이고 어느새 여섯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Ic%2Fimage%2FTZvbpPDDNl4jFl32qjff6_Fv5tg" width="500" /> Wed, 02 Nov 2022 06:23:55 GMT 홍수지 /@@eoIc/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