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루 /@@ewcm 세계에 대한 관찰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ko Wed, 14 May 2025 07:42:43 GMT Kakao Brunch 세계에 대한 관찰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DqtE6ZigTArvnQhSXoFB7DKWQCo.jpg /@@ewcm 100 100 내 정원엔 여우가 산다 - 예상치 못한 영국에서의 동거 /@@ewcm/49 영국에는 여우가 많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동안 전래동화에서나 등장했던 여우. 난 영국에 와서야 그 실물을 처음 봤다. 상상은 현실보다 잔혹하고, 아름답다. 여우도 딱 그렇다. 상상 속 여우는 영악하고 앙큼하다. 풍성한 꼬리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도리요, 그게 많이 탐났는지 꼬리가 아홉 개인 구미호까지 만들어졌다. 현실의 여우가 궁금하시면 영국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FQeLrLMFF4RmMdG6bWJo4Bk4_hA.jpg" width="500" /> Wed, 14 May 2025 03:00:10 GMT 쿠쿠루 /@@ewcm/49 인도-파키스탄: 미드 웨스트윙 - 벨 에포크에서 각자도생의 시대로? /@@ewcm/48 지난 글에 이어 미드 웨스트윙의 관련 에피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0. 웨스트윙에 대한 간략한 소개 웨스트윙은 1999-2006년까지 7 시즌에 걸쳐 방영된 정치 드라마다. 가상의 인물인 바틀렛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이 미국이 직면하는 온갖 종류의 문제들을 다루는 이야기다. 참고로 웨스트윙은 백악관의 서쪽 별관을 지칭하는 별칭으로 대통령의 참모들이 근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MjwVjTskrQb_grsixrxal_3IbI0.jpg" width="500" /> Sun, 11 May 2025 14:37:30 GMT 쿠쿠루 /@@ewcm/48 인도-파키스탄: 핵무기와 국제 분쟁 - 상식에서 한 발짝만 더 나아간 핵무기 이야기 /@@ewcm/47 핵무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최근의 인도-파키스탄 간 갈등을 간략히 정리해 보고 싶었다. 또, 이번 사태를 보며 떠오른 명작 미드 '웨스트윙'의 인도-파키스탄 관련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0. 현재(5월 9일)까지의 간단한 타임라인 2025년 4월 22일, 카슈미르 지역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격 테러로 26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IfHO9mwdK5OLd6mExYVNMiLlHdU.jpg" width="500" /> Fri, 09 May 2025 21:19:17 GMT 쿠쿠루 /@@ewcm/47 노르웨이의 숲과 피쉬 &amp; 칩스 - 바삭한 생선 한 접시 어때요? /@@ewcm/45 영국 음식은 대체로 맛없는 음식, 나아가 기괴한 음식의 대명사다. 그리고 그런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피쉬 앤 칩스'가 아닐까 한다. 쓰고 보려니 좀 음침하게 보이지 않을까&nbsp;하는 기분도 들지만, 나에게&nbsp;'피앤칩'은 나와 친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혼자만의, 마음속 바로미터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8jHBl9b6e3hMjqYCp6a7FIVVHU0.jpg" width="500" /> Sat, 03 May 2025 10:53:58 GMT 쿠쿠루 /@@ewcm/45 다운튼 애비 - 영국 감성의 결정체 - 영국 생활 N년차의 영드 추천 /@@ewcm/44 영국에 벌써 몇 년을 살다 보니 지인들로부터 종종 영국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경우도 생긴다. 그중 가장 자주 받는 문의 중 하나는 영드 추천이다. 영드에 관심이 있는 경우라면 '셜록'이나 '크라운' 정도는 이미 섭렵한 경우도 적지 않다. 또 드라마의 재미뿐만 아니라 영국의 문화나 삶,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싶다는 동기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내가 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ZhEOuREMa38PUYqbrXLIu3G9cg.jpg" width="500" /> Tue, 29 Apr 2025 01:00:19 GMT 쿠쿠루 /@@ewcm/44 크림슨 타이드 - 핵 억제의 딜레마 - 당신이라면 발사 버튼을 누를 수 있을 것인가? /@@ewcm/43 나는 같은 영화를 반복해서 보는 것을 좋아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재미있는' 영화 한정으로 말이다. 나온 지 이제 30년이 되었지만, 크림슨타이드(1995)는 여전히 나에게 그런 영화 중 하나다. 영상과 음악, 대사와 국제정치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까지 여러 가지 항목에서 내게는 합격점을 얻고 있는 영화기 때문이다. 일전 넷플릭스 외교관 리뷰글에서 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Ru8-YfbCbSvdJlLIe_cJ2-qp_Lk.jpg" width="500" /> Thu, 24 Apr 2025 11:17:50 GMT 쿠쿠루 /@@ewcm/43 남한산성에서 과거와 마주하는 법 - 퀜틴 스키너와 걷는 순백의 성첩 /@@ewcm/36 영화 남한산성이 개봉한 지 벌써 8년 여가 지났다. 하루하루가 다른 세상에서 짧지 않은 시간이다. 그래도 여운은 여전하다. 가끔 다시 찾아보게 된다. 무엇보다 영상과 음악의 절제가 돋보인다. 혹한의 겨울. 눈 덮인 행궁과 성첩, 조선의 산등성이가 정결한 순백을 일관된 색채적 테마로 제시한다. Merry Christmas Mr. Lawrence로도 특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zpVx9X-4rhSg2e1C98sl7FxYYrs.jpg" width="500" /> Sat, 19 Apr 2025 09:35:24 GMT 쿠쿠루 /@@ewcm/36 바람이 전하는 생각 - 순풍마저 비스듬히 받을 이유 /@@ewcm/42 순풍도 비스듬히 받을 이유 세일링을 배우며 들었던 생각은, 이 기술이 어쩌면 삶에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세일링 요트는 바람을 정면으로 역행해 갈 수는 없다. 때로는 삶의 흐름이 나를 거부하고 밀어내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 당당히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것만이 정답은 아닐지도 모른다. 세일링에서는 바람이 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OjBMw7FedPK0ZmQKm8aWESEpimA.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10:09:28 GMT 쿠쿠루 /@@ewcm/42 템즈강의 네버 엔딩 레이스 - 옥스퍼드 vs 케임브리지 /@@ewcm/41 세계 여러 나라마다 라이벌 대학들이 있지만,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는 이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라이벌 관계다. 그리고 이 관계가 가장 드라마틱하게 부각되는 순간은 매년 열리는 로잉 경기다. 우리말로는 조정(漕艇)이라고 불리는 로잉은&nbsp;왠지 &lsquo;잘난 척하는(snobbish)&rsquo; 느낌을 풍기는 것도 없진 않지만, 영미권 대학에서는 제법 활성화된 스포츠여서 원하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ReMwpleb-kX3UVFqQckKpSIwTMo.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09:39:58 GMT 쿠쿠루 /@@ewcm/41 지롱드강 좌안으로의 소박한 초대 - 샤토 세글라(Chateau S&eacute;gla) 2016 /@@ewcm/40 위스키로 갈아탔다고 글을 썼던 것이 무색하게, 와인도 계속 마시고 있다. 지금 와서 보니 &lsquo;갈아탔다&rsquo;기보다는, 나에게 위스키는 한 번 사두면 오래 두고 마시는 술이라면, 와인은 그저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었던 음료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번에는 마고(Margaux) 지역, 샤토 로잔-세글라의 세컨더리 와인인 '샤토 세글라 2016'을 구입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iUx8ZAt7k_6FxErM99rO0nriwkM.jpg" width="500" /> Fri, 11 Apr 2025 12:11:16 GMT 쿠쿠루 /@@ewcm/40 칼로 써는 신화, 비판적 포크질 - 스테이크, 와인, 그리고 롤랑 바르트 /@@ewcm/39 라프로익 10년 글&nbsp;말미에&nbsp;롤랑 바르트의 신화론 허세샷을 넣은 덕분에 다음 글은 그것과 관련 있는 무언가가 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nbsp;또 일종의 '실사구시'로서 책의 내용을&nbsp;나의 일상에 적용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글로 가벼운 코스 요리를 구성해 보았다. 0. 애피타이저 - 바르트의 신화론 바르트의 Mythologies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TRA7LGYlRtWHADDLQ9UmTl4o7C4.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10:24:29 GMT 쿠쿠루 /@@ewcm/39 라프로익 (Laphroaig) 10년 - 삶이 무료하게 느껴질 때 /@@ewcm/38 취향이란 것은 돌고 돈다. 몇 년 전 다시 영국에 돌아와서는 프랑스 와인을 잔뜩 마셨다. 대륙 유럽에서 보면 영국도 변두리겠지만, 한국에 비해서는 와인의 접근성이나 가격 모두 훌륭하다. 집 근처 와인샵 세 군데를 뻔질나게 드나들었다. 큰 가게까진 아니지만 결국 보르도 코너에서 더 궁금한 와인이 없어질 즈음 그 동네를 떠나게 되었다. 한동안 금주와 자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pTUrwghyLntv1XvpjVTNkkqaNEA.jpg" width="500" /> Fri, 21 Mar 2025 10:47:03 GMT 쿠쿠루 /@@ewcm/38 비트겐슈타인의 무덤 - 비트겐슈타인과의 만남 /@@ewcm/37 0. 갑자기 웬 무덤? 최근 언어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인간의 인식과 관념이 현실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를 고민하며 헤매다가 찾은 일종의 중간 기착점이다. 도구적 차원의 단순 의사소통을 넘어선, 고차원적이고 복잡한 인간 상호작용은 언어 없이는 불가능하다. 물리적&middot;물질적 현실이나 현상은 언어와 별개로 그 자체로 존재한다. 다만, 사회&middot;정치적 차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XG0VDJhM9J7Ri46ZfwDrldUMVUw.jpg" width="343" /> Tue, 11 Mar 2025 07:00:01 GMT 쿠쿠루 /@@ewcm/37 황해: 동아시아의 지중해 - 아시아의 다르다넬스-보스포루스 해협 /@@ewcm/33 0. 들어가는 말 1월 말부터&nbsp;예상치 못하게 바쁜 일이 겹쳤다.&nbsp;일주일에 한 편씩은 글을 쓰겠다고 마음먹었지만, 결국 계속 늦어지고 있었다.&nbsp;그래서 최근에&nbsp;재미있게 공부하며 썼던&nbsp;글이 있어 이를 조금 편집해 보았다. 사실 시사적인 이야기는 블로그로서의 캐주얼함을 해칠까 봐 조심스럽다. 또 아직 공부가 부족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도 두려운 일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TsmpiuwI-wp7TXYd6ld8MfO-HqY.jpg" width="500" /> Sat, 22 Feb 2025 12:27:38 GMT 쿠쿠루 /@@ewcm/33 게임의 본질 - 거 좀 사소하면 어때? /@@ewcm/34 최근 재미있는 글을 하나 읽게 되었다. 미국 유타 대학교 철학 교수인 C. Thi Nguyen이라는 분의 글이다. (공부는 안 하고 할 만한 게임 없나 구경하다가) 횡스크롤 방식의 2D 게임 광고를 보고 갑자기 게임에 관한 그 글이 생각났다. 덕분에, 왠지 진지하게 쓰면 좀 부끄러운 느낌도 들지만 이번엔 '게임'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글로벌 게임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KLJ3QWCTtuGJKtxaRXVgbLIPNos.jpg" width="500" /> Wed, 05 Feb 2025 09:29:05 GMT 쿠쿠루 /@@ewcm/34 영국 대학원 유학: 미국 대비 장단점 - 빠져나오든지, 아니면 그대로 가라앉든지 /@@ewcm/27 모든 것을 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경험자로서 영국 유학에 대해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에서 최근 보게 된 한 영상 때문이다. 0. 들어가는 글 영국에는 정말이지 유학생이 많다. 특히 유럽 국가, 그리고 중국 출신이 많은 것 같은데 옥스퍼드의 경우 미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중국에서 온 유학생 숫자와 거의 비슷하다니 조금 의외긴 하다 (지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zimOrkrgUr7UwgBvBQhAktch-jQ.jpg" width="500" /> Mon, 03 Feb 2025 06:22:47 GMT 쿠쿠루 /@@ewcm/27 뮌헨 : 전쟁의 문턱에서 | 한국과 지정학 - TMI-4 /@@ewcm/31 1차 대전의 원인이 오인, 경직적 동맹구조로 인한 연루, 이전 세기의 외교 관행 등에 있다면 2차 대전의 원인은 상대적으로 특정 국가의&nbsp;분명한 현상 변경 의지에 기인하는 바가 더욱 크며, 지정학은 이러한 현상 변경 목표를 정당화하는 논리 중 하나였음을 지난 편들에서 논의하였다. 이번 편에서는 지정학이라는 주제를 가져와 이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tDWRRpFTM--erFxJpYxKWLXaDtg.jpg" width="452" /> Sun, 26 Jan 2025 13:24:31 GMT 쿠쿠루 /@@ewcm/31 뮌헨 : 전쟁의 문턱에서 | 지정학 - TMI-3 /@@ewcm/30 이번 편에서는 이미 예고되었던 대로 지정학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영화에서 주데텐란트를 넘어서는 히틀러의 야욕으로 표상된 지정학은 한국인으로서는 어쩐지 낯설지가 않은 말이다. 이번 이야기는 영화와 관련이 있긴 하지만, 지정학 일반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이고 영화에서도 2차 대전의 기본적인 시작 외에는 다룬 것이 없기 때문에 스포일러 얼럿은 없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q-4akIPFdqlhG7_q-GB1IwCxyfc.jpg" width="500" /> Thu, 23 Jan 2025 15:09:09 GMT 쿠쿠루 /@@ewcm/30 뮌헨 : 전쟁의 문턱에서 | 전쟁과 평화 - TMI-2 /@@ewcm/29 이 영화를 보며 감탄했던 점은 국제정치의 여러 가지 질문들을 다양하게 제시했고, 그것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가 있으며, 그리고 작가 나름의 답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의 답이 맞다고 강요하는 대신, 여러 가지 선택 가능한 해석들을 던져주고 관객이 생각해 볼 여지를 남긴다는 점에서 훌륭했다. Without further ado, 아래에서는 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EO4aHHZm6nP34opGGkekV-doDiI.jpg" width="500" /> Fri, 17 Jan 2025 23:48:53 GMT 쿠쿠루 /@@ewcm/29 뮌헨 : 전쟁의 문턱에서 | 옥스퍼드 - TMI-1 /@@ewcm/28 다음 글로 뭘 쓸지 고민하던 차에, 넷플릭스에서 &quot;뮌헨 : 전쟁의 문턱에서 (The Edge of War)&quot;를 봤다. 그리고 쓰고 싶은 이야기들이 한가득 떠올랐다. 영국과 관련된 소소한 잡담들, 그리고 이 영화가 묻는 국제정치의 여러 가지 측면들에 대해 두 세편 정도의 글을 써볼까 한다. 이 영화에서는 영국과 옥스퍼드가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하고, 여러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cm%2Fimage%2FxMBqzgfRqayDG5l8e-0xrB4BMbw.jpg" width="500" /> Wed, 15 Jan 2025 23:50:47 GMT 쿠쿠루 /@@ewcm/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