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월 김혜숙 /@@eyii 시 쓰는 시인입니다 ko Wed, 30 Apr 2025 18:05:08 GMT Kakao Brunch 시 쓰는 시인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SDtQPBxO-LA3RTZCxDen7ShET3g.jpg /@@eyii 100 100 &nbsp;꽃 이별 그 속도 전 /@@eyii/636 사회적 거리를좁혀 가면서 정에서 정으로몰입해 가는 밀집도.차 가지고 나가면&nbsp;도심은 주차 문제도심 외곽에서 살면설 시내 중심 한번 나가려면 준비하고 차 기다리는데 목적지까지3시간을 소모시킨다.그리고 도착한 중심은사람다워짐으로 북적대는틈을 우르르 몰려갔다가물길이 뚝 터지듯.전철역에서 쏟아진 사람들을보는가 했다가 누군가 빗는만두 속에 재료처럼 섞여찜 솥에 찜 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_9cXiRs42wGjs3Fkj4H2y_GaUiQ" width="500" /> Sun, 27 Apr 2025 12:28:04 GMT 은월 김혜숙 /@@eyii/636 용서의 시간 /@@eyii/635 그간의 내 모든 잘못을 용서해 줄 것 같은 저 여린 연둣빛, 분홍빛, 혹은 하얀으로 다 지워 줄 부활의 은혜 갈급한 삭제, 예언의 흰 시간 ㅡ용서의 시간 ㅡ은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KD71KU3Ixpi6s95nDWarFgZ9VAw" width="500" /> Sun, 20 Apr 2025 05:27:47 GMT 은월 김혜숙 /@@eyii/635 꽃, 내게 남을 사랑 /@@eyii/634 지하철을 탔습니다 어느 만큼 가다 보니 철교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런 후 저문 강 위에 전철 철교를 지나며 멀리 꽃 무리를 보았습니다 강물에 떠 있는 꽃잎에 마음 뺏겼습니다 문뜩 못내 꽃 피움도 못내 낙화도 다 내게서 너에게로 흘러감은 봄이라는 것이 잠깐 머문 그 가슴에 북을 치는 일이고 눈에 물기둥을 치올리는 일이라는 것인가 싶었습니다 그 꽃잎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TkSPT616g7rg0RU0LCPMzfhOHkE" width="500" /> Tue, 15 Apr 2025 04:42:41 GMT 은월 김혜숙 /@@eyii/634 문학기행에서 - 혼불문학관. 만해문학관. 허난설헌묘지. 신익희생가. 김동리묘지 /@@eyii/633 봄소식이 오더니 겨우내 못다 한 외출이 시작되고 날마다 봄 이파리도 봄꽃은 이겨내는 힘의 원천을 뻗어낸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 이기심으로 있는 것에 더 있기를 욕심내어 여기도 저기도 같은 것을 반복해서 세워두었다 지나온 곳마다 흔적을 세워 기리는 이의 마음 간절함은 알겠다 그것으로 우리에겐 선인의 지나온길 흔적 찾아가는 문학기행 길은 갈 곳이 많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i8xEN3KVMrDLTW3FwlXOYK20dcg" width="500" /> Sun, 13 Apr 2025 03:48:35 GMT 은월 김혜숙 /@@eyii/633 울산 하늘공원 - 추모관 가는 길 /@@eyii/632 벚꽃 하냥 벙 그리고 그리움은 점점 차오르고 목젖 안에 불러도 대답 없는 단어 두자만 쌓여있다 하늘공원 길목 돌아 돌아 올라가는 길 벚꽃이 한창 피는가 하더니 내려오는 길은 훈계가 가득하고 꽃가지마다 그대로 지상으로 무너져 내려버렸다 꽃 지고 엄마도 그 시간 떠나셨다 [ 울산 하늘공원 ]ㅡ은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E8-HuSdiSAbzzygcMiWBqW5RxZo" width="500" /> Thu, 10 Apr 2025 09:29:38 GMT 은월 김혜숙 /@@eyii/632 아름다운 풍경 /@@eyii/631 어느 때보다 혹한 한파의 겨울을이기고 굳건히 일어선 초목들숱한 못된 해를 보았고 달를 보았고 별을 보았고 비와 바람 태풍이대지위의 겁박에도 참고 견뎌내더니마침내 힘차게 대지를 뚫고포실한 새살의 피부를 매만지기까지 인내한 힘으로 웅장한 전원교향악 퍼져 나오고 모든 것이 원대 복구 연분홍 살구꽃이 첫 입을 열고 화르르 드디어 원흉이 거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SPtLOGUbuzvo-qUice1z_jBWAEY" width="500" /> Fri, 04 Apr 2025 06:16:54 GMT 은월 김혜숙 /@@eyii/631 풀꽃 /@@eyii/630 네가 있음에나 있어작고 소심해도우주를 지킨다나 너와 함께이 초록별에서우리 절대 헤어지지 말자[ 풀꽃 ] ㅡ은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ydjDSWQNBxElImyQz3vRB3si4jk" width="500" /> Tue, 01 Apr 2025 11:20:34 GMT 은월 김혜숙 /@@eyii/630 꽃나무 아래서 /@@eyii/629 호수공원에 갔어요 . 발밑이 간질거렸어요 노랗게 동그라미 그리더니 그늘 아래여도 예쁘게 웃었어요 ​. 누군가 한없이 기다리는 등덜미가 떨고 있고 그 뒷모습을 보며 안타까워 잎사귀를 접고 같이 흐느끼는 날 ​. 멀리 바람이 전해준 꽃잎에 소식이 온 거지 그것은 잘 있다는 회신 받는 사람의 등덜미는 웃고 꽃나무 아래는 뭉글뭉글 환희의 미소가 터져 나와 뛰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WCCQ_u6B9JqxUl8sWqycPkIa2ek" width="500" /> Mon, 31 Mar 2025 15:31:26 GMT 은월 김혜숙 /@@eyii/629 아 ㅡ삶이 치열.. 그래서 더 살아야 돼 힘내 /@@eyii/628 이 노래가 국민 위로 노래였는데, ㅡㅡㅡㅡㅡㅡ 나는 반딧불이 . 작사작곡 정중식 노래 황가람 .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 한참 동안 찾았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MrZa9OJnxoN-PPIafeaXM8IHxls" width="500" /> Mon, 31 Mar 2025 03:14:13 GMT 은월 김혜숙 /@@eyii/628 구리전통시장에서 /@@eyii/627 살면서 내가 필요한 일요술램프 지니가 나타나&quot;주인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quot;하는 것처럼 척척 이뤄지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가끔 했다.그런데재래시장이 가까워시장을 자주 들리기도하지만 뭔가 필요하여나서면 그곳에 다 있어 고맙다.그리고 혼자 어린아이처럼이 봄처럼 첫 계절처럼동심이 마구 달려오는시장 어귀엔 만 가지 살 것이눈에 들어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PWv_t9mybssV8BU3ZsSRglSL5G8" width="500" /> Fri, 28 Mar 2025 04:31:21 GMT 은월 김혜숙 /@@eyii/627 아무는 상처만큼 풀의 기억 /@@eyii/626 멀리 보이는 구름 길젖은 지붕 위로 스쳐가고기다리다 지친 시간만큼꺾인 풀의 진물이 아픔에서 아물기까지 치료제를바르고 나면그 시간을 견디어 우뚝 큰 만큼시간은 지나 가주던 안쓰러움과그 일이 닥쳐왔던 거친 비바람너에게도 그랬을 것이요나에게도 그랬으니 아문상처만큼 긴 날이 대견함이다다신 절망하지 말고다신 원망하지 말며아무는 상처만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CLN7S34XBrHv-g92lmYtEXDrg5M" width="500" /> Thu, 27 Mar 2025 09:39:03 GMT 은월 김혜숙 /@@eyii/626 피어라 어서 /@@eyii/625 목련은 피기 시작한다.어떤 사람은목련이 피면 서울 된다 했고,우리 도시도 서울 편입을원하는 무리와 반대하는 시민과 갈등이다.헌데, 자목련이 피려 한다.몇 년 전 폐자원 주우시던19층 아주머니께서 폐자재 부피를 줄이려고 망치질하시다머리 다치셔 돌아가신 이후 한 해 두 번씩 피는 자목련&hellip;피기 시작합니다.두 번 피는 이유는 너희들이 알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xoAevSDr1sM8Ucoj6pky8aQEYN0" width="500" /> Thu, 27 Mar 2025 04:39:08 GMT 은월 김혜숙 /@@eyii/625 /@@eyii/624 뜨거운데 왜 춥지뜨거움이 슬픈 건 왜마음까지 태워 버리고다 잃고 난 후 알아이전이 행복했음을[ 불 ] ㅡ은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zVdYvoQMx_WCM1eww2TKvCtAOhk" width="500" /> Wed, 26 Mar 2025 02:52:59 GMT 은월 김혜숙 /@@eyii/624 왔다 花 /@@eyii/623 끝내 세상에 왔다고 마구 선동질이다 이곳저곳에 염장 지르고 일러대고 한없이 꼬드기더니 花병날만하니 일 없다 일 없다고 자기들끼리 히죽대고 후드득 지랄 춤 나더니 여기저기 결국 일냈네 . . [ 왔다 花 &nbsp;] -은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EEJNqCqFX1_NP4E0z_wZOTMyJag.jpg" width="500" /> Tue, 18 Mar 2025 04:25:45 GMT 은월 김혜숙 /@@eyii/623 춘설 /@@eyii/622 미쳤어 미쳤어왜 눈이 왔대파란 싹이 눈을 틔우는 때파파파파 하면서나무 등걸을 확 파면서나오려는데너 #파면 알아 몰라#파 #면오늘 아파트 탱크 청소한다고 9시부터물 안 나온대그래서#파 하고 #면 넣고간단히 점심 먹자자목련이 아린에서 한 겹파르르 벗었는데미쳤어.. 날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JKdfVnR4WPsflbmnoUX5_zbLO3Q" width="500" /> Tue, 18 Mar 2025 00:13:26 GMT 은월 김혜숙 /@@eyii/622 종로 3가에서 /@@eyii/621 봄이 오고 종로 3가 거리도 춥고 대책 없이 시려도 사람들의 얼굴은 대책을 만들며 궁리가 가득하다 ​ 도심의 구석구석 주말마다 만원 사태 이 어수선을 마냥 즐기는 무리 속에서 봄이 흥청망청 오가는 보석상 거리 앞으로 은밀한 생각 주머니 ​ 새로운 시작이 밖으로 쑥쑥 자라고 있다 당신과 나의 궁리로 한없는 털털 빈 주머니 ​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1Y4wZae0-Wb8rLPTw_jojDX1Bj4.jpg" width="500" /> Sun, 16 Mar 2025 10:30:58 GMT 은월 김혜숙 /@@eyii/621 이명 /@@eyii/620 오랜 시간 그와의 인연 끝나고 싶어도 깊이 뿌리 박힌 민들레의 일편단심 평생 벗 삼아 살아가는 일이 가끔 고통 . 한때는 세상을 한없이 놀이 판 뺑뺑이 판이고 한때는 소음을 꽉 채워 가까이 있어도 먼 고막 울림차단 민들레는 소리 없이 피는 것인지 . 귀울림소리통은 머릿속 가득 채워 세상 헛소리 듣지 마라 하네 . .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lMaGvpbqORKIgt8D8DtgP6pTv9E.jpg" width="500" /> Sun, 16 Mar 2025 06:45:52 GMT 은월 김혜숙 /@@eyii/620 넌 거기 난 여기 ㅡ물의 정원에서 /@@eyii/619 운길산역에서 내리면 바로 아래 물의 정원으로 가서 나무만 보고 옵니다. 저 나무의 삶, 이 기울어진 나라&hellip; ------------------ 몸은 둔치에 뉘어두고 허리 휜 쪽은 그리움의 잔물결 쪽으로 기울다 달려갈 듯 뻗은 가지가지에 온통 슬픔이 걸려 있다. 난 한 치 앞에 서 있고 넌 한없이 물러서서 곧 그 물길 속으로 잠영하겠느냐. . .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o8OTaY1sXRWADW4_Aec0MvG9Jso" width="500" /> Sat, 15 Mar 2025 03:19:09 GMT 은월 김혜숙 /@@eyii/619 /@@eyii/618 오늘도 낼도 한 치 앞이 어찌 변할지.. 요즘 같으면 시절이 암울합니다 어서 원점으로 모천으로 가는 물고기처럼.. 나무처럼 풀처럼 살고저 하네요 오늘도 안녕을 빕니다 ㅡㅡㅡㅡㅡ 정말 몸살 할 정도로 하 수상한 날입니다. 하늘의 표정이 날마다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고 땅 가죽의 주름살 사이로 그 골을 타고 물길을 내며 달음질치고 몸에서 뾰두라지가 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kwmXP_a9ymKosEzYC7W8JcIHM04" width="500" /> Tue, 11 Mar 2025 03:35:55 GMT 은월 김혜숙 /@@eyii/618 그대 그렇게 다가오고 /@@eyii/617 이른 겨울 나에게 그대는 다가오고 지금은 이른 봄이 되어버렸습니다 첫 설렘에 그대는 거칠게 치닫고 고개마저 꺼떡거리며 어깨를 뒤뚱거리며 우뚝 섰었지요 그런 나는 먼 시선을 두고 섰던 그대의 깊고 깊은 시선을 흡수하지 못한 채 그저 하찮은 나뭇가지가 바람에 휘청거림에도 슬며시 외면하게 되는 것도 아마도 설렘 때문일 것입니다 그대 그렇게 다가옴에 이 계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ii%2Fimage%2F9mSGDHpAABdft6-qrvThR9Ga3s0.jpg" width="350" /> Wed, 05 Mar 2025 06:29:51 GMT 은월 김혜숙 /@@eyii/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