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여범 /@@f7zZ 시인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충북 옥천 청산 ko Mon, 28 Apr 2025 18:22:04 GMT Kakao Brunch 시인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충북 옥천 청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yDsfAvCqWY4hLuK31Es27yEPF3s.jpg /@@f7zZ 100 100 그루터기 앞에서(박여범 시인) /@@f7zZ/226 그루터기 앞에서 박여범 시인 한 나무가 쓰러졌다비명도 없이, 한쪽으로 몸을 접었다 마치 누군가의 인생처럼갑자기 멈춘, 그러나한참을 버텼던 흔적 속은 썩었고겉은 여전히 거칠다삶이란 그렇게 겉도는 거다속은 다 조용히 무너져 가는데 옆 나무들은 여전히 잎을 피우고뒤편 운동장은 오늘도골대를 향해 달리는 아이들로 가득하다 죽음은 특별하지 않다누군가는 방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5qXyEjIg-OYAoYfmqM6aI832CEQ.jpg" width="500" /> Fri, 25 Apr 2025 00:19:16 GMT 박여범 /@@f7zZ/226 「연둣빛 저작권」(박여범 시인) /@@f7zZ/225 「연둣빛 저작권」 박여범 시인 연초록 솔잎 끝에서창작이 시작된다 흙과 바람, 시간과 빛그 모든 조건이표현 하나로 모인다 이 작은 몸짓에도고유한 권리가 있다며자연은 침묵으로 선언한다 누가 보고 베끼더라도똑같이 자랄 수는 없다 저작권이란.&nbsp;단지 법이 아니라 존재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다 가장 순한 것이 가장 날카롭게,&nbsp;&nbsp;세상에 자신을 새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cavU7WgOPPvBurfg4xX8faPVozg.jpg" width="500" /> Wed, 23 Apr 2025 04:14:27 GMT 박여범 /@@f7zZ/225 「솔잎 하나, 우주 하나」 (박여범 시인) /@@f7zZ/224 「솔잎 하나, 우주 하나」 박여범 시인 초록의 숨이바늘 틈을 밀고 나와말없이 앞을 본다 두려움보다 빛이 먼저 그게 살아 있음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ufH1SQfvaedt7BT72X8mHg6icJY.jpg" width="500" /> Wed, 23 Apr 2025 02:53:09 GMT 박여범 /@@f7zZ/224 존재의 붉음(박여범 시인) /@@f7zZ/222 존재의 붉음(박여범 시인) 나는 왜 피었는가 묻기엔 이미 너무 뜨겁다 세상은 응답 대신&nbsp;침묵의 그림자만 흘려보낸다 줄기를 타고 오르는 생각들&nbsp;하늘에 닿기도 전에 휘어진다 너는 바위처럼 굳건한가&nbsp;아니면 바위에 부딪힌 꽃인가 이 자리에서 피어난 내가&nbsp;진리보다 먼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NtVkVe3KjaFnxp6e4KjFD4jU-cA.jpg" width="500" /> Mon, 21 Apr 2025 08:40:59 GMT 박여범 /@@f7zZ/222 안경 - 박여범 시인 /@@f7zZ/221 안경 두 눈 사이투명한 벽 하나를 세운다 세상은조금 더 선명해지고 나는조금 더 멀어진다 눈치 없이 김 서린 날엔가슴도 뿌예지고 닦아도 닦아도마음 한 귀퉁이는 흐릿한 채로 가끔은안경 벗고 세상을 본다 조금은 흐린 게덜 아픈 것 같아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VtuLg3zjzM9k4wuaJsYsJIwYuEA.jpg" width="500" /> Thu, 10 Apr 2025 22:59:41 GMT 박여범 /@@f7zZ/221 《존재의 틈》박여범 /@@f7zZ/220 《존재의 틈》박여범 연약함은 강함의 반대가 아니다 존재는 틈에서 피어난다 돌이 막지 못한 건 꽃이 아니라 의지다 #진달래&nbsp;#바윗돌&nbsp;#존재의틈&nbsp;#의지&nbsp;#꽃&nbsp;#사랑인내그리움그자리&nbsp;#진달래꽃이여여히피었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GwpIjOsQZ_GWH1vkKEsREAsUEZ0.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05:24:01 GMT 박여범 /@@f7zZ/220 (출간)진달래꽃이 여여如如히 피었습니다 퍼플 2025 - 박여범 시집 /@@f7zZ/219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54357682854?cat_id=50011720&amp;frm=PBOKPRO&amp;query=%EB%B0%95%EC%97%AC%EB%B2%94+%EC%8B%9C%EC%9D%B8&amp;NaPm=ct%3Dm9wc09wo%7Cci%3Db159a97ea1ac9a3d41a6bd3ed1b0c2826a<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atDXHMY7pTx-96epkvLwl7r8Sr0.jpg" width="458" /> Thu, 03 Apr 2025 04:06:54 GMT 박여범 /@@f7zZ/219 국수 - 박여범 시인 /@@f7zZ/218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v1-tlxwM7Cnz4clZEZ8dgsJ-Nss.jpg" width="360" /> Fri, 28 Feb 2025 05:20:40 GMT 박여범 /@@f7zZ/218 이창식 시인의 &lt;오징어게임&gt;, 천년의 시작, 2025 /@@f7zZ/217 이창식 시인의 &lt;오징어게임&gt;, 천년의 시작, 2025 울주 반구대 암각화를 가본 적이 있는가? 혹여, 가보지 못했다고 실망하기는 이르다. 고래와 암각화를 통한 상상력을 &lt;오징어게임&gt;으로 묘사하고 있는 시집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이창식 시인의 &lt;오징어게임&gt;, 천년의 시작, 2025이다. 시인은 &lt;오징어게임&gt;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상상하여 게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phBEnP3U2of0D-vASGeYU2Pq7Yo.jpg" width="500" /> Sat, 22 Feb 2025 08:11:31 GMT 박여범 /@@f7zZ/217 약속의 동산 - #약속의동산 #신기초정로 #친구집우정 #예수님교육정치 #믿음사랑실천배려 /@@f7zZ/216 #약속의동산 #신기초정로 #친구집우정 #예수님교육정치 #믿음사랑실천배려 #도전반성미래 #충북청원옥천청산보은청주고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8u6CuE6neRVgGJUt0w5GFlAfnxM" width="500" /> Fri, 07 Feb 2025 17:53:38 GMT 박여범 /@@f7zZ/216 #청라언덕 #동무생각 #봄의울려퍼지는 #대구선교사 /@@f7zZ/215 #청라언덕 #동무생각 #봄의울려퍼지는 #대구선교사 #이은상가곡 --- 청라언덕에서 박민초 푸른 하늘 아래 청라언덕이 조용히 누워 있다. 바람이 스치며 풀잎들 사이로 속삭인다. 저 멀리, 구름 한 점 언덕 위를 스쳐 지나가고 햇살이 내리쬐며 땅을 따뜻하게 감싼다. 여기서 바라보는 세상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rETvh_c-hsJR5GFm0A7niDWrncQ" width="500" /> Thu, 30 Jan 2025 06:23:19 GMT 박여범 /@@f7zZ/215 한 해를 보내며 - 민초 박여범 시인 /@@f7zZ/214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rYFH1MTuU4cKlzMQWaDAWmkTKwI" width="500" /> Thu, 26 Dec 2024 11:13:05 GMT 박여범 /@@f7zZ/214 비상계엄 /@@f7zZ/213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CyitfvxyJGw7PS7j83xLKBy5tj4.jpg" width="500" /> Fri, 13 Dec 2024 04:26:43 GMT 박여범 /@@f7zZ/213 오늘이 오늘이어라 - 민초 박여범 시인 /@@f7zZ/212 오늘이 오늘이어라 민초 박여범 시인 1&nbsp;어제의 그림자를 떨구고&nbsp;내일의 바람을 아직 품지 않은 채. 햇살 한 줌, 나뭇잎 사이로&nbsp;떨어지는 빛의 조각들&nbsp;그 틈새에서 숨 쉬는 지금. 어디로도 흐르지 않는 강처럼&nbsp;흐르는 듯 멈추고&nbsp;멈춘 듯 흐르는 이 순간을 살리라. 오늘이 오늘이어라&nbsp;이 순간,&nbsp;내가 손에 쥔 단 하나의 시간. 2 어제는 이미 지나가고,&nbsp;내일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c_PRURgfPW4m78zF37rmR8-je1s.jpg" width="500" /> Mon, 25 Nov 2024 07:12:18 GMT 박여범 /@@f7zZ/212 가을은, 청춘이다 - 민초 박여범 /@@f7zZ/211 가을은, 청춘이다 -민초 박여범 어쩌자고 저렇게 붉단 말인가 눈물로 피어난 한 송이 꽃처럼 가을은, 청춘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_OnRJdAupzPnQGC0Oy5xgZdwkPM.jpg" width="500" /> Fri, 15 Nov 2024 00:24:52 GMT 박여범 /@@f7zZ/211 은행잎과 가을 - 민초 박여범 /@@f7zZ/210 은행잎과 가을 민초 박여범 은행잎이 노랗게 물든 가을, 그 속에서 고독을 느끼네. 거리마다 펼쳐진 황금빛 물결, 홀로 걷는 발걸음은 더욱 무거워지네. 가을의 냄새가 가득한 바람 속에서, 고독은 마음속 깊이 스며들고. 현실의 무게를 견디며 미래를 향한 꿈을 꾸어보네. 희망의 빛은 어딘가 숨어있지만, 고독의 어둠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으리. 은행잎의 떨어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TVjnAgWgVH15sAWs1xMKom0al7c.jpg" width="500" /> Wed, 13 Nov 2024 01:59:12 GMT 박여범 /@@f7zZ/210 잠자리 /@@f7zZ/209 잠자리 민초 박여범 시인 고요한 밤하늘 아래, 잠자리가 날개짓하며 춤추네. 은빛 달빛 속에서 반짝이는 그 날개,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모습이 아름답네. 시냇물 위를 스쳐가는 그 순간, 잠자리는 세상의 모든 걱정을 잊은 채. 하늘과 물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평화로운 밤의 기운을 느끼네. 고요한 바람 속에 실려오는 잠자리의 가느다란 소리. 그 소리 속<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YTMeIcKXnSIlX2Jwl5fIFJNE8Kk.jpg" width="500" /> Tue, 05 Nov 2024 00:48:38 GMT 박여범 /@@f7zZ/209 만남과 소망 /@@f7zZ/208 만남과 소망 민초 박여범 어딘가에 있을 너를 향한 그리움, 마음 깊이 새겨진 만남의 소망. 눈부신 햇살 속에서, 우리의 길이 교차하기를 바라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qDQtwapHKldliHcm1IL-7Xx3Lag.jpg" width="500" /> Tue, 05 Nov 2024 00:45:08 GMT 박여범 /@@f7zZ/208 부부 /@@f7zZ/207 부부 민초 박여범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진 길,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걸어가는 여정. 그 길 위에 피어나는 사랑의 꽃들, 부부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네. 비바람이 몰아쳐도 굳건한 믿음,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희망. 서로의 곁에서 지켜주는 힘, 그것이 부부의 진정한 아름다움 .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사랑, 마음 속 깊이 새겨진 약속. 부부의 길 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zff_kjXRVDECQ1kczipH2ybxdsQ.jpg" width="500" /> Wed, 30 Oct 2024 03:59:10 GMT 박여범 /@@f7zZ/207 호박 /@@f7zZ/206 호박 민초 박여범 가을 햇살 아래 무르익은 호박, 고운 주황빛 속에 감춰진 단맛. 땅의 품에서 천천히 익어가며 자연의 선물을 고스란히 담아내네. 커다란 몸집 속에 숨겨진 이야기, 각기 다른 모양으로 피어나는 생명. 밭에서 자라난 호박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내 마음을 적시네. 늦가을의 바람 속에서도 호박의 향기가 가득 퍼지네. 그 속에 담긴 따뜻한 기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7zZ%2Fimage%2F4Xhv08vJ87M3abys1Zq09vU7yaQ.jpg" width="500" /> Wed, 30 Oct 2024 03:55:17 GMT 박여범 /@@f7zZ/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