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희 /@@fNKc 다시금 꿈꾸는 음악 그리고 결혼 ko Sun, 04 May 2025 20:26:34 GMT Kakao Brunch 다시금 꿈꾸는 음악 그리고 결혼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bGRD8uCaobpZ8WIH3UY2dHTUoVo.PNG /@@fNKc 100 100 오후 아홉 시 /@@fNKc/26 오늘 밤 바라본 저 달이 너무 게슴츠레하다. 졸린 눈꺼풀을 감았다가 떴다 가느다란 내 눈과 닮았네. #굿나잇<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WZWjrv09qpEnHjonmoOCYvM_mTY.jpg" width="500" /> Thu, 01 May 2025 13:00:25 GMT 김희희 /@@fNKc/26 오후 9:00 /@@fNKc/25 나는 9시에 (육아) 퇴근을 한다. 어쨌든 자잘한 일상에 속박된 것들을 종료한다. 육아와 살림은 정해져 있지 않은 것 투성이라 규칙을 만들어야만 티끌 하나의 여유가 모인다. #여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9Tg-u1vqLj9LJmragY6dvhPKkB8.jpg" width="500" /> Tue, 29 Apr 2025 14:23:33 GMT 김희희 /@@fNKc/25 그 담배 - 피우면서 /@@fNKc/24 넌 어떤 생각이었을까 어떤 마음이었을까 술에 취한 난 대체 너에게 무슨 말을 했던 건지 진부하지만 기억이 안 나 네 입에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일 만한 타들어가는 듯 답답한 절절한 내 어떤 고백이었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mdGxL6XZDwo-akr77pyNnsksr8E.JPG" width="500" /> Mon, 24 Feb 2025 15:17:27 GMT 김희희 /@@fNKc/24 미워한다고? - 하이햇은 잘못이 없다 /@@fNKc/23 그도 그럴 것이 하이햇을 여닫는 내 발과 내리치는 손의 사이가 영 좋지 못해 내 쪼대로 했다.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애꿎은 하이햇만 연신 닫으며 못된 말을 해대니 누군가는 언뜻 보기에 싫어한다고 생각할 듯하다. 뻥 좀 보태어 어느 뒷골목 후미진 곳에서 지나가는 선량한 아이의 돈을 삥 뜯는 놈처럼 굴었다.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든다. 만일 내가 치는 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HqKS8kv2TAc0kq7JzrTJ3pBEXNo.PNG" width="500" /> Fri, 21 Feb 2025 16:21:24 GMT 김희희 /@@fNKc/23 비밀번호 - *************** /@@fNKc/21 56** &lsquo;삐비비&lsquo; &lsquo;뭐야..! 씨..&rsquo; 51** &lsquo;띠리링&rsquo; &lsquo;후.. 대체 얼마나 안 온 거야! 이젠 연습실 비번도 까먹어..!&rsquo; 손잡이를 거칠게 돌리며 뾰족한 말을 내뱉었다. 그동안 슬럼프였는지 조차 모르다 연습실 비번을 까먹고 나서야 알아차렸다. 나의 상태를 알리는 강렬한 신호의 연막탄 같았다. 이거 뭐 고마워해야 하는 거야? 다시는 까먹지 말라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2WeN6Cs7UzKShkqqd2Hkl2ymil4.jpg" width="500" /> Tue, 21 Jan 2025 15:00:11 GMT 김희희 /@@fNKc/21 좋은 패가 들어왔다 - 그건 /@@fNKc/20 나는 파도의 너울에 흔들거리는 배 위에 서있다. 오도 가도 못해 멀미를 쌩으로 참다 울컥하고 게웠다. 말썽 많은 내 속. 수업 도중에 벌어졌다. 차라리 배였다면 합당한 이유라도 될 텐데 이건 뭐 오로지 나에게만 타당한 이유를 그 누가 이해할까. (나 말고) 당시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하고 합격 여부를 똥줄 타게 기다릴 때였다. 신청할 생각이 일도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iTZD8WeOFS8Uv70ZoYqGimLapXY.png" width="500" /> Thu, 05 Dec 2024 02:22:24 GMT 김희희 /@@fNKc/20 인사라도 하려고.. - 담배 끊었어? /@@fNKc/19 어디서 무얼 하든 줄곧 나를 찾아낸다. 쉬이 누울 곳에서 나는 별별 세상 속으로 들어간다. 스쳐 지나는 사람 중에 줄곧 나를 찾아낸다. 언제부터였는지, 왜 이토록 나를 찾는지 궁금해졌다. 우정의 재회를 꿈꾸는지 그 일에 아직 미련이 남아 있는 건지 사사로운 관심인지 나는 궁금해졌다. 제아무리 곰 같은 여자라 해도 어찌 모를까. 이십여 년을 넘게 이어온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szPogSmeUDJ76yEaeF-CqrVNT1I.JPG" width="500" /> Mon, 25 Nov 2024 01:10:40 GMT 김희희 /@@fNKc/19 이루어질 수 없는 동문 - 同門 /@@fNKc/18 시린 두 손에 입김을 호호 불어 잔뜩 움츠려 있던 자신을 녹인다. 내가 뒤를 돌아보면 길 잃은 눈동자를 겨우 한 곳으로 꽉 붙들어 눈 맞춤만 할 뿐 옆에 다가오지도 앞에 서지도 않는 그런 열아홉 순박하기 그지없던 K, 그는 고1 때 첫 미팅에서 알게 된 오빠다. 어느 날 집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K의 일방적인 갈구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에 있는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2Foj7tJvXy7e91dJbR0Jp1fp0XM.JPG" width="500" /> Fri, 22 Nov 2024 12:38:28 GMT 김희희 /@@fNKc/18 나를 두 번 울린 범준 오빠 - 노래 잘 만들면 다 오빠야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fNKc/17 (나, 이 노래에 알레르기 있는데요?) 쌤을 말없이 쳐다만 보는 나, 너무나도 많은 눈속말을 하고 있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하지만 파노라마처럼 생생한 기억에 대해서 말이다. ​ 딸이 닮지 않아야 할걸 (한 놈만 팬다) 날 쏙 빼닮았다. 자그마치 1년을 들은 범준 오빠의 노래 &lsquo;흔꽃샴&rsquo;. 그렇게 내 귀는 한 번 광광 울고 지나가는 듯했다. 그리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T5fC1w_x3h1ZHrA7EekEIQfuJQs.jpg" width="500" /> Fri, 01 Nov 2024 01:58:29 GMT 김희희 /@@fNKc/17 Tomorrow - 내일이 되면 행복해하겠지요. /@@fNKc/16 내일에게 기대하는 밤, 주말에게 내뱉는 넋두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OdNlpM5ChpCViWL9_gT2s9njpsc.jpg" width="500" /> Sun, 27 Oct 2024 13:55:38 GMT 김희희 /@@fNKc/16 티키타카 - 잘하는 병원 /@@fNKc/15 호기심으로 바라본다. 걱정스레 바라본다. 묘한 눈빛으로 말한다. 올 게 왔구나를 말한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장한다. 낚시 바늘에 제대로 걸리고 만다. 제 발로 주사실 가는 나 어떤데? 왠지 또 가고 싶은 병원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QGyIO4K8eYQsKPOXF6G3hkjvxys.png" width="500" /> Tue, 15 Oct 2024 05:29:02 GMT 김희희 /@@fNKc/15 6번 방의 수험생 1 - 나는야 자유로운 영혼?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 난 그런 거 몰라요 /@@fNKc/14 따두두둥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 탕탕 후루후루~ (드러밍) 끼익- 쿵 터벅터벅 (연습실 방에서 누군가 나온다) 6번 방 수험생의 행방으로 묘하게 시간 개념이 생겨 버린 나는 연습을 제쳐두고 급히 손목을 쳐다봤다. &lsquo; 헛,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어?&rsquo; 이 방에 기어들어온지 한 시간이 넘었다. &lsquo;후, 몹쓸 버릇이 또 나왔네 또 나왔어.&rsquo; 혼잣말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KIX2OsROn5pexX4niilg5Gu4yUs.jpg" width="500" /> Fri, 04 Oct 2024 02:57:47 GMT 김희희 /@@fNKc/14 사람은 내가 없으면 어딘가에 기생한다 - 생존의 뇌 | 쾌락의 뇌 /@@fNKc/13 드럼을 배운 지 넉 달이 넘었다. 그동안 내 상태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를 적지 않게 반복하며 처음 가졌던 마음이 점점 퇴색되어 갔다. 좋든 싫든 나의 기질을 숨김없이 봐야 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여러모로 불편한 감정을 처리하느라 숨 가쁘다. 이미 육아를 하며 어느 정도 경험한 바 있지만 나라는 사람이 아직도 생소하고 참 무한하다 느낀다. 그럼에도 계속<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XDydz359WOoz_A_0HluWzycgSvA.jpg" width="500" /> Wed, 25 Sep 2024 06:04:21 GMT 김희희 /@@fNKc/13 눈동냥으로 플램을 쳐보았습니다 - 영장류 | 관찰력 /@@fNKc/12 관찰력, 기억력, 고도의 정보 처리 능력을 지닌 영장류. 영장류란 붉은털원숭이나 일본원숭이 등의 원숭이, 침팬지나 고릴라 등의 &lsquo;유인원&rsquo; 그리고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영장류는 높은 관찰력을 가지고 있어 인간처럼 &lsquo;눈동냥으로 기술을 배울 수&rsquo; 있다. 사육하는 침팬지에게 빨대를 주었더니 처음에는 &lsquo;빨아 마시는&rsquo; 개체와 &lsquo;적셔서 핥는&rsquo;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y8MGnF3rEKkTo3h61iLlCLLEK50.png" width="500" /> Thu, 29 Aug 2024 03:33:09 GMT 김희희 /@@fNKc/12 내가 운동을 하는 이유 - 화를 내지 않기 위해서 | 자기 조절력 /@@fNKc/11 몇 주 운동을 안 하니 여러 면에서 조절력이 휘청거린다. 특히 감정을 잘 인식하지 못해 불쑥불쑥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고 나서야 내가 놓친 기분이 있었구나 알게 되니까 말이다. 그러고 나면 정작 해야 할 것을 할 때 에너지를 쓸 수가 없다. 하지 못한 일들은 늦은 밤까지 이어져 긴 하루가 되고 만다. 거의 녹초가 되어 비로소 잠들 수 있다. 언젠가 아이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d1QSB5ec49kvymAOLhYt8zgzqRY.jpg" width="500" /> Sat, 17 Aug 2024 09:12:20 GMT 김희희 /@@fNKc/11 이제 예쁘지 않아 - 신체 변화 | 감정의 변화 /@@fNKc/10 스무 살 하면 꾸미지 않아도 그냥 예쁠 나이, 네다섯 살은 한참 귀여울 나이라 말하지. 그런데 마흔다섯 살 하면 어떤 말을 하나요? 젊다고 말하기도 늙었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위치에서 요즘 트렌드를 쫓아가기도 중년의 등산복 스타일을 쫓아갈 수도 없는 이도 저도 아니게 흘러갈 나이인가 싶다. 마흔다섯 살이 된 지 어느덧 반년, 여성으로서 겪는 신체 변화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G4K1yLA_-zJnXwOdzJhKO69oUcg.png" width="500" /> Thu, 08 Aug 2024 08:28:44 GMT 김희희 /@@fNKc/10 위기 일까? 기회 일까? - 나를 알아갈 기회 /@@fNKc/9 연습실을 서둘러 나왔다. 한 걸음, 한 걸음을 걷다 이상하리만치 느껴지는 통증에 무언가 잘못된 것을 직감했다. 내 마음에 허락 없이 침투해 버린 검붉은 감정들이 나를 휘감고 있었다. 별일 아닌 일도 유독 나의 뇌는 위기 상황으로 여기고 잘못된 신호를 보낸다. 그 이유는 12년 전에 겪었던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작 (어지럼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 일지 모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FOckd7j3kuY78uUGESfAAcdR8t8.png" width="500" /> Thu, 01 Aug 2024 02:03:21 GMT 김희희 /@@fNKc/9 미러링 - 따라 하고 싶고, 닮고 싶은 드러머는? /@@fNKc/8 늦은 밤 우린 싱크대 앞에 나란히 서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나는 드럼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막 입문한 터라 연습실만 갔다 오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날도 깊어진 밤하늘에 수많은 별빛들이 쏟아질 것만 같이 남편을 향해 쉴 새 없이 질문을 쏟아 내었다. 순간 아주 재미난 일을 겪은 게 생각이 나 그릇을 헹구다 말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j0jNEtgBwkcZznw7lJ5kGsIzH-4.JPG" width="500" /> Wed, 17 Jul 2024 03:50:25 GMT 김희희 /@@fNKc/8 변했네 - 그래 그렇게 변해들 가는 건 자기만 아는 이유 /@@fNKc/7 언젠가 드럼 쌤이 나에게 물었다. &lsquo;어떤 음악 좋아하세요?&rsquo; &lsquo;록 음악이요.&rsquo; &lsquo;누구 좋아해요?&rsquo; 왜인지 생각이 안 난다. 그러다 몇몇 스쳐 지나가는 사람 중에서 유명한 사람이 떠올랐다. &lsquo;레이니 좋아해요.&rsquo; 당시에는 주제에서 벗어난 줄 몰랐다. 아니나 다를까 쌤은 의아한 표정으로 다시 되묻는다. &lsquo;레이니는 록 음악은 아니잖아요?&rsquo; &lsquo;네 그렇죠.&rsquo; (록 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0TjuLaBr4DJLd6ypesgBNwuPAms.png" width="500" /> Tue, 02 Jul 2024 09:20:37 GMT 김희희 /@@fNKc/7 쨀까? -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fNKc/6 &rsquo;아, 일어나기 싫어..&lsquo; &lsquo;일어나기 싫어..&rsquo; 시계를 쳐다보며 몇 번이고 곱씹던 말, 주말 내내 거머리 같은 두통과 한 몸이 되어 시댁에 다녀온 터라 내 모습은 시들시들한 상추 마냥 매가리가 없었다. 어느새 무기력해져 온몸이 무거워진다. 멘탈 관리는 피지컬로 하는 거라더니 이를 어쩐다, 운동의 필요성을 인지했으나 (운동의 효과가 항우울제만큼이나 탁월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NKc%2Fimage%2FEN67DH8cgRJXaogG4ifyb6CU10g.png" width="500" /> Mon, 24 Jun 2024 15:23:22 GMT 김희희 /@@fNKc/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