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 /@@fUCE 일상에서 흔히 할 수 있는 친근한 경험이나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에세이와 단편소설을 쓰는 작가입니다. ko Wed, 07 May 2025 07:23:40 GMT Kakao Brunch 일상에서 흔히 할 수 있는 친근한 경험이나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에세이와 단편소설을 쓰는 작가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_junkIXL-zsCX7x_ETHutg5oV1w /@@fUCE 100 100 소녀가 힙합을 사랑했던 이유. /@@fUCE/178 초등학교 때 4학년 때부터 힙합이라는 장르를 사랑했던 어쩌면 짝사랑이기도 하겠지만, 그러기엔 비트를 찍고 작사도 해서 '완전한 짝사랑'이라고 할 순 없다. 물론 클래식이나 재즈도 어렸을 때 피아노를 연주하였기에 '기본적인 틀' 사랑했다. 그래서 재즈보다는 클래식을 조금 더 정이 갔는지도 모른다. 그 사랑은 학원을 그만두게 되면서 그 사랑은 잠시 식었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5YZr6kQHN-2MWm4-4I-X2Z9mCDE.jpg" width="500" /> Wed, 30 Apr 2025 05:39:23 GMT 다슬 /@@fUCE/178 어느 봄날의 4월 20일. /@@fUCE/177 성인이 되고 나서, 정확히는 작가가 되고 나서 4월의 봄날의 맛이 미묘했다. 4월 20일은 &lsquo;부활절&rsquo;이자 &lsquo;장애인의 날&rsquo;이다. 부활절은 타로를 하기에 내담자님들이 &lsquo;탄생을 축하드린다.&rsquo;라는 식의 인사를 듣기도 하고, 우리 집 앞에 누군가가 계란 2개를 놓고 가는 일이 있었기에 부활절의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의문이 하나가 드는 것 중 &lsquo;2025년 장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ePgcS61GG2qDehSMvLp95N59BLQ.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15:04:27 GMT 다슬 /@@fUCE/177 엄마는 호기심이 많은 딸을 낳았다. /@@fUCE/176 어느 무더운 여름날 호기심이 아주 많은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그 호기심이 얼마나 많았으면 아직 엄마의 배에서 조금 더 살고 있다가 밖에 나와야 되지만, 너무 빨리 나왔다. 그러기에 처음 본 들은 이야기가 &lsquo;공주님입니다.&rsquo;라고 하는 공식은 아니지만, 여자아이기에 &lsquo;공주님&rsquo;이라는 소리대신에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은 그 아이의 산소포화도를 걱정하며 힘들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osq_GXvdqkGghA16FMcU_vxjFAM.jpg" width="500" /> Thu, 17 Apr 2025 13:22:53 GMT 다슬 /@@fUCE/176 조금은 애정을 했던 사람에게. /@@fUCE/175 이 이야기를 시작을 시작하자니 당신을 사랑했다고 하기에는 그것은 틀린 말이다. 어쩌면 그저 라포형성이 잘 되어 있어 있는 사람이었다. 그와 나는 책을 좋아하였다. 그랬기에 통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는 되게 다채로운 사람이었다. 음악과 책 그와 이야기를 하면서 소통을 꽤 하였다. 그의 다채로움에 서로가 끌렸는지도 나는 모르겠다. 가끔 &lsquo;그도 그랬을까?&rsquo;라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RgJQ6VAeSJVvcYvSooIh83qKxYc.jpeg" width="500" /> Mon, 07 Apr 2025 05:30:36 GMT 다슬 /@@fUCE/175 치부의 양면성. /@@fUCE/174 글을 쓰기로 마음을 먹고선 그 많은 장르 중에 에세이를 쓰면서 나는 나의 &lsquo;치부&rsquo;를 들어내고 있다. 중증장애이기에 의학적으로는 근로능력이 없다는 점이나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만만하지 않음을 몸으로 부딪히는 일들을 겪어내고 있다. 세상은 냉혹하고 차가운 시선들 마저 &lsquo;아! 어쩌라고!&rsquo;하며 견뎌내는 법을 터득하여야 됐었다. 강했어야 됐었고, 강해져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7mk4bH5eEB65zFDVEFsDVyuioU8.jpg" width="500" /> Tue, 01 Apr 2025 07:40:04 GMT 다슬 /@@fUCE/174 구름조각 /@@fUCE/172 어느덧 가을 오늘따라 높고 푸르다 누군가 솜사탕을 파아란 하늘에 놓았다 구름조각들이 오늘따라 더 하얗다 이 구름조각들을 마음에 담는다 가을 냄새를 껴안는다 낙엽이 있는 가을에 풍경들을 눈으로 풍경을 찍는다 마음에 담은 구름조각들과 푸른 하늘을 스마트폰 대신 모든 내 촉감과 시각으로 저장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vNoEjdXoyCaGYCHKX_coE9rSW8M.jpeg" width="500" /> Wed, 08 Jan 2025 13:26:07 GMT 다슬 /@@fUCE/172 새벽. /@@fUCE/171 잠이 오지 않는 새벽 벌써 정오. 아직 우리는 미생 다 완성되지 않은 그림 옅게 웃는다. 여백의 미라는 것을 알았다. 회사에 치여 인간관계에 치여 나를 조금 미워할 때쯤 고요한 정막이 흐르면서 내게 이야기를 해준다. 잘하고 있다고. 한 순간이라고. 정막은 가끔 내 친구가 되어주기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3mmJOBbrQowY3NgllFv73darm7c.jpg" width="500" /> Tue, 07 Jan 2025 13:13:50 GMT 다슬 /@@fUCE/171 없는 길을 개척하는 사람 /@@fUCE/170 어렸을 때부터 유독 언변이나 글솜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피아노를 배운다던지. 그림을 그린다던지, 예술의 종류를 곧 잘한다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나는 수학과 과학은 잘하고 싶은 과목이었다. 그나마 생물은 병원을 다니면서 알게 된 상식으로 이해하고 외울 수 있었다. 그렇게 성장을 한 나는 나름 '예술인'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사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o3O1TaFczW0Li_Yj5ya3e-YEHA8.jpg" width="500" /> Thu, 02 Jan 2025 08:26:17 GMT 다슬 /@@fUCE/170 작가가 쉽다고? /@@fUCE/167 SNS에 의외로 글을 쓰시는 분이나 작가지망생분들이 많다. 뭔가 동지를 만나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진다.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으쌰으쌰 응원을 받으며 맞팔로우를 하고 글이나 사진으로 볼 수 있고 참 귀한 게시물이다. 본인을 홍보를 어떻게 할 수 있는가. 할 수 있는지 어떤 식으로 게시물을 써야 독자에게 눈에 뜨일 수 있는지에 대하여 서로 대화를 할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oxS1HNXoZ1HujfPDCCCZqmWbD1I.jpeg" width="500" /> Fri, 27 Dec 2024 15:57:53 GMT 다슬 /@@fUCE/167 웃으며 미래를 계획하다. /@@fUCE/162 시나리오를 도와달라고 하는 작가님들이 있어서 협업으로 시나리오를 쓰기도 하고, 시를 쓰기도 했다. 글을 쉬는 동안 글에 대한 생각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제야 글을 조금씩 쓰고 있다. 정말 오랫동안 시나리오를 도와주기로 한 작가님의 시나리오를 써서 이메일로 보내드렸다. 책을 발간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오래되고 있지만 그 대신 나는 공모전을 참가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bCNOPpmsnM_4WhL65CcAdXCmeoM.jpg" width="500" /> Wed, 18 Dec 2024 10:14:54 GMT 다슬 /@@fUCE/162 차가운 얼음. /@@fUCE/163 중학교 1학년때에 있었을 때에 일이었다. 날씨는 굉장히 추웠고, 그날은 모의고사를 보는 날이었다. 나는 시험 보기 정말 2~3분 전에 화장실을 급하게 가고 싶었다. 나의 의학 소견서에는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 참지 말고, 가야 한다고 써져 있기에 학교 측에서도 양해를 해주는 상황이었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그나마 친하게 느꼈던 아이와 담임선생님이 언쟁을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c6_Y_mCZLXMJnMTVMwDu0QbLkSg.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14:02:38 GMT 다슬 /@@fUCE/163 장애인이 강해야 되는 이유. /@@fUCE/161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지만 '장애인이 강해야 되는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총 16년간 학교를 재학을 할 때 장애인은 '내면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다. 흔히 말하는 멘털을 말하고자 한다. 처음에 초등학교는 나름 하나의 사회로 들어가는 것인데, 비난적인 말들이 우르르 쏟아지기 시작한다. 초등학교1학년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NCNbM1BRyzHmxhlYetW39ZRkNs8.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11:39:04 GMT 다슬 /@@fUCE/161 기분은 회색. /@@fUCE/166 마치 누군가 회색물감을 툭-하고 칠한 것처럼 기분이 흐리다. 신기하게도 기분 누군가 강한 압력으로 나를 누르는 느낌이었다. 아마 아침에 좋지 못한 뉴스와 날씨가 내 정서적으로 날 망가뜨려놓은 것이 분명하다. 오늘 내가 기분이 애매모호했다가 기분이 좋지 않다. 글을 쓸 때도 &lt;비교적 가성비가 좋은 키보드&gt;여서 입력이 안 되는 것인지. 의문이 생길 뿐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KXruqKbxxCvuPHXvXgXPUyd9lIg.jpg" width="500" /> Tue, 03 Dec 2024 13:36:00 GMT 다슬 /@@fUCE/166 '장애인'을 소재로 한 작품을 잘 보지 않는 이유. /@@fUCE/164 장애인을 소재로 한 작품은 잘 시청을 하지도 그것에 대한 도서도 읽지 않는다. '장애인'이라는 대상을 '주제'로 한 작품을 보지 않는 이유는 어떻게 보면 대부분 중증 장애인이 나오기 마련이다. 어떠한 장애든 사람들에게 그 모습이 굳어지기 마련이다. 나 같은 장애를 뜯어보고, '왜?'라는 질문을 논문이나 인터뷰를 보지 않고, 본인이 장애인이 장애에 관심이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FuGioGMBgGufC1XjcDEpRZHAqPM.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14:08:04 GMT 다슬 /@@fUCE/164 평화를 연주하는 허클베리핀 /@@fUCE/160 내가 '허클베리핀'이라는 밴드에 알게 된 계기는 나의 인생드라마인 '악마판사'OST인 'Tempest'였다. 입문 곡이라 할 수 있다. 그녀의 중성적인 목소리가 내 귀를 사로잡았고, 기타 소리 또한 드라마와 멜로디였다. 드라마 종영 후에도 내 플레이리스트에 떠나지 않는 곡이었기에 수다도 떨지만, 음악이야기도 하는 은아언니에게 링크를 공유했다. 언니에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YXPUYNcnEpHzp4Xz742F9kowfhU.jpg" width="500" /> Mon, 25 Nov 2024 13:52:09 GMT 다슬 /@@fUCE/160 미래의 나에게 부탁한다. /@@fUCE/168 요즘 일을 벌이는 것에 재미가 들려있다. 연재작을 만들고 나니 '나는 작가이다.'라고 혼자 세상에 메아리를 기다리는 아이처럼 소리를 지르는 것 같다. 어쩌면 내가 계속 일을 벌이는 것은 현재에 내가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껴서일까. 문득, 생각이 슥-하고 스쳐 지나갔다. '왜 나는 일 벌이고 있는가. 그렇게도 계획적이고, 변함을 딱히 추구하지 않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Zt5Qtwy8IIzE-lYLCjc1UAhmRfM" width="500" /> Fri, 08 Nov 2024 00:00:16 GMT 다슬 /@@fUCE/168 그대에게 /@@fUCE/165 요즘 SNS를 보다 보면 프리랜서 '작가'분들이 꽤 많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소속이 된 '작가가 되고 싶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꽤 있다. '이렇게 작가가 되고 싶은 분들이 많았구나'라고 생각을 하면서 아직 문학이라는 분야가 아직 죽지 않았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SNS에서 본 글이었는데 '작가'이신 분이 작성하신 분이었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2JCgf0bo46-_C5rdKw1sZb9IYG4.jpg" width="500" /> Wed, 06 Nov 2024 22:00:08 GMT 다슬 /@@fUCE/165 떡 사세요! /@@fUCE/159 엄마 말씀대로라면 나는 약 5살 때 말을 했다고 한다. 그 노력 중 하나는 엄마는 장을 보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아직 말을 못 하는 나를 위해 다양한 문장을 들려주고 싶었다 하신다. 물론, 동화책이나 듣는 동화 및 여러 가지 언어발달을 위한 것들은 기본적으로 하셨다고 하신다. 나는 아이들이 초콜릿이나 과자를 찾을 때 '떡'을 찾았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8WMVOtwGfjqj6q4l27JEBFxhApc.jpg" width="500" /> Wed, 06 Nov 2024 06:47:04 GMT 다슬 /@@fUCE/159 깊은 위로. /@@fUCE/157 침대가 가라앉는 기분. 배터리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울리는 스마트폰 같은 상태. 벨소리가 울린다. 거절을 전화로 돌린다. 웃긴 녀석 집까지 와있다. 양손이 무거워 보인다. 끙차하는 소리 달그락달그락. 반찬통을 냉장고에 아무말 없이 넣어준다. 그저 쳐다본다. 밥 먹었냐는 투박한 질문. 술잔을 응시하고, 어느새 앉아있다. 투박하게 소주를 따라준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E8_5FYLVT_GUtwkReBKVzyDQcnc.jpg" width="500" /> Tue, 05 Nov 2024 14:04:40 GMT 다슬 /@@fUCE/157 수고했어, 오늘도. /@@fUCE/158 사실 타로는 나에게 환풍구 같은 구실로 시작하였다. 지금처럼 전혀 타로마스터가 될 줄은 몰랐다. 내 기분을&nbsp;환기할 수 있는 것이 '과연&nbsp;뭐가 있을까?' 하며&nbsp;생각을 했었는데 머릿속에서 &lt;타로&gt;가 머리에 쓱-하고&nbsp;스쳐 지나갔다.&nbsp;타로에 관심이 있었던 것도 타로를&nbsp;심취해 있는&nbsp;사람도 아닌데 &lt;타로&gt;에 꽂혔다. 그래도 꽂혀있는 덕분에 타로그림이 어떤 것인지 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CE%2Fimage%2FqHP3wLj6fZo5vMMYPAxX9m52G1Q.PNG" width="500" /> Tue, 05 Nov 2024 13:12:19 GMT 다슬 /@@fUCE/158